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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출간일 | 2020년 06월 26일 |
|---|---|
| 쪽수, 무게, 크기 | 408쪽 | 430g | 128*188*30mm |
| ISBN13 | 9791197004865 |
| ISBN10 | 1197004866 |
환갑은 나를 한번쯤 돌아보기 좋은 나이다
: 기록의 조각들을 모은 에세이
강병호 저
|
써드포스트(3rdpost)
|
2020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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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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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곡한 메모장, 끊임없는 기록 일상의 사소한 장면들이 모여 흐르는 글이 되다 누구나 책을 읽는다. 누구나 영화를 본다. 누구나 여행을 가곤 한다. 다만, 이러한 것들이 당연한 일상이 되면 지나치기 쉽다. 강병호 작가는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곱씹어 본다. 거창하진 않더라도 그의 메모장에는 빼곡히 모인 기록의 조각들이 있다. 일상의 장면들이 모여 흐르는 글이 되었다. |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 1 등산회 14 2013년 종산제 16 계족산 시산제 18 민주지산 종산제 22 가야산 만물상에 다녀와서 25 벽방산 29 금산 대산리 야유회 32 점봉산 35 설악산 흘림골 39 2012년 2월의 제주 43 제주도 영실 어리목 2 수요독서회 48 독서 마라톤 51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읽고 53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고 55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를 읽고 60 톨스토이의 『이번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63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를 읽고 67 오르한 파묵의 『순수 박물관』을 읽고 3 강연회 72 시골 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강연 80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촉수를 열어라 - 박웅현 강연회 4 영화에서 배우는 인생 88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94 『인터스텔라』 97 『명량』 103 『60만 번의 트라이』 110 『Midnight in Paris』 114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119 『호밀밭의 반항아』 외 60편 5 여행 212 중국 황산 218 중국 노산 태산 등정기 226 인도 네팔 292 일본 대마도 302 오키나와 가족 여행 311 발리와 인도네시아 342 쪽빛 바다 위 늘 푸른 섬 349 새로운 만남 353 우리나라도 여행할 곳 많아요 360 달빛 걷기 대회 369 아! 미얀마 383 굴레 387 각자의 짐을 지고 390 지옥도 395 2019년 문학 기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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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인생은 길을 따라가는 것이다. 다리를 건너 이웃과 소통하기도 한다. 그래도 결국 묵묵히 자기 길을 가야 한다. 문득 길 위로 내 그림자가 눈에 들어왔다. 그림자는 내게서 떨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길은 이웃과 연결되어 있어, 밖으로 향하는 눈과 귀, 생각을 거두어들이기란 쉽지 않다. 이웃과 어느 정도 소통을 해야 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할까 많이 고민해 봐야겠다. 내려놓는다는 것이 큰 욕심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저 살짝 어깨에 힘을 빼고 살아야겠다.
--- 본문 중에서
인생이라는 극장에서 우리가 항상 주연일 수는 없다. 기꺼이 조연에도 충실해야 하고, 때로는 관객이 될 수도 있다. 누구나 예외 없는 인생극장의 막이 내려지고 나면, 또 다른 배우들이 등장해 연극을 계속할 것이다. 링에서 내려온 선수가 힘이 남아있다면 후회가 남는다고 한다. 나는 인생이라는 링에서 내려올 때 온 힘을 소진하고, 설악산 단풍처럼 곱게 물들고 싶다.
--- 본문 중에서
인생이라는 극장에서 우리가 항상 주연일 수는 없다. 기꺼이 조연에도 충실해야 하고, 때로는 관객이 될 수도 있다. 누구나 예외 없는 인생극장의 막이 내려지고 나면, 또 다른 배우들이 등장해 연극을 계속할 것이다. 링에서 내려온 선수가 힘이 남아있다면 후회가 남는다고 한다. 나는 인생이라는 링에서 내려올 때 온 힘을 소진하고, 설악산 단풍처럼 곱게 물들고 싶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