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07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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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06g | 140*200*20mm |
ISBN13 | 9788958611998 |
ISBN10 | 8958611995 |
출간일 | 2020년 07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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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80쪽 | 406g | 140*200*20mm |
ISBN13 | 9788958611998 |
ISBN10 | 8958611995 |
20년 ‘덜덜이’는 어떻게 스피치강사가 되었나? “열 명도 안 되는 사람들 앞에서도 말을 해야 할 때면 엄청난 두려움과 공황에 빠졌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혀가 굳었으며, 온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중학교 이후로 20년 동안이나 발표불안에 따른 스트레스와 존재감 없는 존재로 우울함을 견디며 숨어살았던 필자가 발표불안을 극복하고 스피치강사로 활동하게 되기까지의 과정과 방법을 통해 더 이상 대중 앞에서 떨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인드컨트롤 방법 및 사전준비, 심리에 대해 우정어린 목소리를 전한다. |
008 Prologue Chapter. 1 트라우마의 시작 017 발표불안에 빠진 국사 시간 025 초등학생 시절엔 발표왕이었는데… 031 나를 미치게 하는 발표시간들 037 뿌리칠 수 없는 공포 043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 되어가다 Chapter. 2 발표공포 속에서 보낸 20년 051 도망자 058 별의별 방법을 다 써 봤건만 067 학창시절, 내 인생에서 지우고 싶었던 시간들 074 아, 차라리 사표라도 내야 하나? 13 Chapter. 3 필사적인 탈출을 위하여 085 제1단계, 발표불안을 인정하라! 092 발표불안 트리거 099 위기의 순간 기회의 문이 열린다 106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Chapter. 4 도전하지 않으면 극복도 없다 115 스피치 동호회 활동에 참가하기 124 스피치와 사랑에 빠지다 132 길거리 스피치 138 이미 되어 있음! 144 끌어당김의 법칙 Chapter. 5 발표불안을 넘어 스피치 강사로 153 내 안의 작은 두 아이 159 제가요? 167 CS 강사로 데뷔하기 174 키즈 스피치강사를 하며 배운 것들 181 더 이상 사람들 시선이 두렵지 않다14 _ 나는 이렇게 발표불안을 탈출했다 Chapter. 6 스피치의 인생법칙 191 감사 법칙 198 마인드 컨트롤 법칙 204 메모의 법칙 210 인연의 법칙 216 운동 법칙 222 독서 법칙 Chapter. 7 덜덜이라도 괜찮아 231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라 237 두렵다면 그 일을 해버려라 245 틀린다고 하늘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251 자기만의 루틴을 개발하라! 257 열정 에너지 265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 사명 272 epilogue |
음……. 이리보고 저리 보며, 목차구성도 7장까지 해서 나름 괜찮아 보였다. 무엇보다 머리말과 맺음말을 우선 읽어보니(언제나 책을 보면 앞뒤 표지와 목차 그리고 서문을 반드시 먼저 읽어본다) 나의 학창시절 모습과도 자연스레 오버랩되어 무척이나 많은 공감이 갔다. 필자의 말씀처럼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남들 앞에서 말하기에 막연한 겁을 먹고 공포심을 가진다. 나 역시 그러하다.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혼잣말이나 친구와의 수다에는 구시렁구시렁 고시랑고시랑 아주 맛깔나게 잘하면서 말이다. 그건 아마도 책 읽기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장해오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걸 개인성향이나 너(당신)만의 특이한 문제로 접근하기엔 우리 교육이 너무 무책임하다고 본다.
요즘은 예전보다는 많이 환경 등이 개선되었다지만 그래도 책을 올바르게 읽는 법/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법(토의나 토론)/자신만의 목소리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기술을 알려주거나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사실상 없지 않은가!
혹시라도 이 글을 읽는 현직에 계신 교육자분이 있으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에게 부모로서 가르침도 아주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에게 맡기거나 학원 등에 외주(?)를 주고 말이다. 게다가 종종 본인은 책 읽는 습관이 전혀 없으면서 아이에게 채근하는 부모를 만나면……. 할말하않이다.
발표불안을 극복한 저자의 솔직하고 때론 가감 없는 이야기를 읽기 시작하면서 친구들과 자주 가는 카페에 앉아 웃고 울고 공감하며 대여섯 시간 담소를 나누는 듯했다. 그런데 딱 여기까지다!
참으로 오랜만에 평점으로 고민을 해봤다.
‘별 5개는 아니라도 4개 정도는 보통 선택하니까…….
아니야 이건 앞으로 나올 모든 책에 경종을 울려야 해.
안 그래도 1인 출판이 많아지면서 전부터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과물들이 생성되고 있잖아.
그럼 3개도 아닌 2개로 내 의사(意思)를 제대로 표현해야겠어.’
기대했던 목차구성은 어디로 간 것일까
본문을 다 읽고서 다시 목차를 보니 왜 그랬는지 보였다.
본인도 솔직히 독후감을 작성할 때 하게 겪게 되는 악마의 유혹이있다. 바로 늘려 쓰기.
쓸데없는 말을 미사여구 섞어 늘리고 중언부언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엄연히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등록되어 나온 도서가 아닌가 말이다. 몇 자 감상문을 적는 글과 어찌 같을 수가 있는지.
연설을 잘하기 위한 오랜 기간의 노력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선 높이 평하고 싶으나 이건 책이라기보다는 그냥 지은이의 일기장(Diary)을 다 같이 보는 수준 같다.
자신의 부정적 콤플렉스를 극복한 감동적인 스피치강사라고 알리기에 기대치를 너무 높였던 게 문제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