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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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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하는 인문학 2

: 우리 시대를 읽기 위한 최소한의 인문 배경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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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576쪽 | 750g | 152*210*35mm
ISBN13 9788998015039
ISBN10 89980150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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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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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베는 누드 작품을 통해서도 사회에 충격을 던지기도 했다. 그것은 바로 그 유명한 〈세상의 기원(L’Origine du monde)〉이다. 이 작품에는 여성의 벗겨진 가슴과 커다랗게 확대된 음부만이 아주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그림은 그동안 신화와 예술의 탈을 쓰고 에로틱한 누드화를 즐기던 사람들의 위선을 꼬집는 듯하다. 심지어 이 그림에는 그동안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그리던 누드화들에서 생략하고 넘어갔던 체모까지 아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아마도 그는 대놓고 에로틱을 즐기든지, 너무나 생생한 나머지 에로틱보다는 우리의 육체적 실제 모습을 받아들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이 그림에는 한때 이 그림을 소유했던 현대 철학자 라캉(Jacques Lacan) 부부가 이 그림을 다른 그림으로 가려놓고 있다가, 지인들이 왔을 때만 함께 놓고 보았다는 다소 계면쩍은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1장. 모네 이전의 회화, 사실주의와 자연주의」

프랑스 자연주의 소설은 해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며 퍼져 나갔다. 그중 놓칠 수 없는 작가가 영국 빅토리아 시대 후기의 토머스 하디(Thomas Hardy)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순결한 여인’이라는 부제를 단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라는 소설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운명 앞에서 무기력한 여성의 비극적 삶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집 청년의 사생아를 낳고 도주한 여주인공 테스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지만 첫날밤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면서 버림받게 되고, 이후 살인까지 저질러 사형에 처해진다는 것이 이 소설의 줄거리다. 하디는 이 소설을 통해 남자의 이기심과 도덕적 편견, 사회적 인습이 운명의 장난들과 어울려 한 여자를 파멸로 이끌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또한 이런 운명의 장난을 극적인 플롯으로 표현해냄으로써 뛰어난 비극미를 보여주고 있다.--- 「 2장. 문학과 문예사조, 새 시대를 준비하는 세기말 사조들, 자연주의와 상징주의」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이라는 근대 역학 최대의 성과뿐 아니라, 그 과학적 접근법에서도 근대과학의 모범이 되었다. 그는 물리법칙에 수학을 완벽하게 적용했으며, 그를 위한 수학적 도구로 미적분을 발견하기도 했다. 수학이 과학의 논리적 전개 과정과 확인 과정에서 얼마만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그의 과학 방법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그의 또 하나의 대작 『광학(Opticks)』 때문일 것이다. 그가 『광학』을 통해 보여준 수많은 프리즘 실험들은 그동안의 빛에 대한 연구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이후 과학자들에게 제대로 설계된 실험이 무엇이며, 제대로 된 경험적 과학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제시해주었기 때문이다. 빛에 대한 다양한 성질을 연구한 뉴턴은 간단하면서도 분명한 실험을 통해 빛의 성질들을 하나하나 밝혀 보여준다.--- 「3장. 과학의 독립사, 고전역학의 완성과 뉴턴의 시대」

고전사회학에서 갈등론적 시각을 나타내며 사회 변혁을 설명해낸 가장 대표적인 학자는 당연히 마르크스다. 그는 생산수단의 소유를 두고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으로 나누었으며, 지배계급이 피지배계급을 착취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두 계급은 서로 전혀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어 항상 대립하며 동질화될 수 없었고, 피지배계급은 착취와 희생을 감당해야 했다. 그리고 둘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 사회가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때, 사회 변혁이 일어난다는 것이 마르크스의 주장이었다. 다렌도르프는 마르크스가 말한 생산수단에 관련된 계급 간의 갈등을 좀 더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권위의 관계’로 바꾸었다. 그는 사회 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권위가 존재하고, 이 권위를 가진 집단이나 지위는 권위를 갖지 않은 집단이나 지위를 통제하고 강제할 수 있다고 보았다. 결국 이 권위는 집단 내부를 양분해, 권위를 강제하며 유지하려는 ‘권위를 가진 지위’와 이 권위를 갖고 싶어하고 집단의 변동을 추구하는 하위 지위가 대립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권위를 중심으로 대립되어 있는 하나의 사회 체계를 파슨스의 사회 체계와 구별하기 위해 ‘불가피한 협동체(ICA, Imperative Coordinated Association)’라고 불렀으며, 이 ICA 안에서 갈등은 상시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4장. 사회이론의 대가들, 다렌도르프와 코저의 갈등 이론」

사람들은 미학이란 미술사의 다양한 시각과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요, 예술에 있어서의 구체적 방법들과 어울리는 살아 숨 쉬는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맞는 생각이다. 그 역시 미학이니까. 하지만 정작 미학에 대한 입문서들을 들추어볼라치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고대 플라톤부터 중세에 이르는 절대미, 추상적인 미에 대한 이야기나, 근대 경험론에서 벌어지는 내적 감관과 관념연합 같은 일상생활에서는 한 번도 마주칠 것 같지 않은 개념들, 심지어 칸트의 구상력과 ‘목적 없는 합목적성’ 같은 그 뜻조차 유추하기 어려운 철학 용어들은 듣기에도 버겁다. 많은 사람들이 친근하게 느끼던 미학이 일순간에 멀고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물론 다른 방법으로도 예술에 대해 이야기할 수야 있겠지만, 오늘날 가장 일반적으로 거론되고 논의되는 미학사의 이야기들은 방금 거론된 것들이 주를 이룬다. 미학의 역사는 사실, 오늘날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미와 예술에 대한 생각들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미학과 예술 개념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추적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과정은 거의 철학의 인식론적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려운 데다가, 쉽고 흥미진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더욱 어렵고 따분한 것으로 느껴지기 쉬운 것이다.
--- 「5장. 미학의 역사와 대중문화, 미학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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