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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의 재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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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66g | 126*186*20mm
ISBN13 9791190413145
ISBN10 119041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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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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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어나는 일은 이미 일어났던 일이고 앞으로도 일어날 일이다. 자본의 영혼은 니체(F. Nietzsche)가 말한 중력의 영혼과 같은 말을 되뇔 겁니다. “네가 지금 살고 있고, 살아왔던 이 삶을 너는 다시 한번 살아야 하고, 무수히 반복해 살아야 할 것이다. […] 동일한 차례와 순서로.”
--- p.22

나는 제7편의 도입부에서 봉우리에 올라 있는 마르크스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자본』 I권의 봉우리를 함께 오른 독자들에게 그는 빙 둘러 있는 산맥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저쪽이 유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저기 오른쪽 봉우리를 거쳐 왼쪽 봉우리로 가고 다시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생산의 봉우리로 돌아옵니다. 저쪽에서 일어난 일을 아직 상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저기 왼쪽에서 노동력이나 생산수단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혹은 저기 오른쪽에서 생산물이 판매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그동안 살펴본 잉여가치의 생산, 자본의 증식은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본 것은 전체 순환의 일부인 겁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 순환의 일부였던 거죠. 이제 우리가 올라온 길을 돌아볼까요. 그 길이 여러분에게는 어떻게 보입니까. 무엇이 보입니까.”
--- p.33~34

개별적 자본, 개별적 자본가와 노동자만 보면 모든 것이 따로 보입니다. 상품을 공장에서 생산하는 과정과 공장을 떠난 상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과정이 별개로 보이죠. 또한 공장에 공급되는 생산수단(생산재)의 생산과 개인들에게 공급되는 소비수단(소비재)의 생산도 별개이고, 공장에서 생산수단을 소비하는 것과 가정에서 소비수단(생활수단)을 소비하는 것도 별개이지요. 외견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전체로서 자본주의의 재생산, 사회적 총자본의 재생산을 고려하는 순간 이 모든 가상은 사라집니다.
--- p.49

외견상으로는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자가 자신이 생산한 임금을 자본가를 통해 받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가 생산한 것을 자기가 지급받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사람은 노동자 자신인 겁니다. 개별적으로 보면 잘 보이지 않지만 계급 전체의 관점에서 보면 분명하게 보입니다. 노동자계급이 노동자계급에 대한 지불자입니다.
--- p.53

마르크스는 재미있는 사고실험을 제안합니다. 자본가가 어디서 났는지는 모르지만 1000파운드스털링을 가져왔다고 합시다. 그는 그 돈을 투자했고, 해마다 잉여가치가 200파운드스털링씩 생산된다고 가정합시다. 해마다 생겨나는 이 200파운드스털링을 자본가가 개인적으로 모두 소비한다면 몇 년이 지나도 자본은 처음 그대로 1000파운드스털링이 될 겁니다. 이것이 바로 단순재생산이지요. 이런 식으로 5년을 보냈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는 매년 200파운드스털링씩 모두 1000파운드스털링을 소비했지만 수중에 여전히 1000파운드스털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처음의 돈을 잘 굴려서 5년을 살았다고 생각하겠지요. 황금알을 낳는 암탉처럼 처음의 돈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믿으면서요. 그러나 잉여가치가 생산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 p.57

재생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본가가 매년 200파운드스털링의 잉여가치를 개인적으로 써버렸다면 5년 동안 그는 1000파운드스털링을 개인적으로 빼서 쓴 것과 같고, 이는 지금 남아 있는 자본 중 그가 처음에 지녔던 자본은 한 푼도 남아 있지 않다는 뜻이 됩니다. 그럼 지금 그의 손에 있는 자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가 처음 손에 들고 온 그 돈이 아니고 노동자들이 생산한 잉여가치입니다.
--- p.58

자본의 재생산에 대해서도 우리는 비슷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본의 재생산이란 자본을 가능케 하는 노동력의 재생산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본의 인격적 담지자로서 자본가와 노동력의 인격적 담지자로서 노동자의 재생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자본의 재생산을 자본가와 노동자의 재생산으로도 볼 수 있다는 말이지요. 그런데 이처럼 자본의 재생산을 인간의 재생산으로 바라본다면, 우리는 그것을 현물의 재생산, 가치의 재생산으로만 보았을 때와는 다른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 p.68

노동자의 개인적 소비 시간은 부(자본)의 ‘주체적 원천’인 노동자를 생산하는 시간입니다. 상품의 생산과정처럼 노동자의 생산과정을 떠올려보세요. 이 경우 노동자가 먹고 입는 것, 즉 노동자가 개인적으로 소비하는 생활수단은 노동자를 만들어내는 생산수단이 됩니다. 노동자는 생활수단을 소비하면서 자신의 “근육과 신경, 뼈, 뇌를 재생산”하고, 자기 아이들의 근육과 신경, 뼈, 뇌를 생산합니다. 현재의 노동자 자신을 재생산하면서 미래의 노동자를 생산하는 것이지요.
--- p.75

자본가로서는 애초 노동력 재생산에 필수적인 양 이상을 임금으로 지급하는 것 자체가 낭비라고 생각하겠지요. 쾌락을 위해 돈을 쓸 정도면 임금 수준이 너무 높은 것 아닌가 싶을 겁니다. 그러나 과도한 소비의 기준에 대한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이런 소비가 문제 되는 건 자본가가 아니라 노동자 자신입니다. 소비는 노동자를 가난하게 만드니까요. 꼭 과도한 소비만 그런 게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노동자의 개인적 소비는 노동자 자신에게는 모두 비생산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소비도 “자본가와 국가에는 생산적”입니다. 노동자의 개인적 소비란 노동력의 생산 활동(“타인의 부를 생산하는 힘의 생산”)이니까요.
--- p.79

마르크스가 간명하게 정리했지요. 기계는 두 종류가 있는데(물론 둘 모두 자본가의 것이다), 하나는 공장 안에 있고 다른 하나는 일요일과 야간에는 공장 바깥에 있다, 하나는 죽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살아 있다, 죽은 기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잃어가며 기술진보가 일어나면 새것으로 교체해야만 한다, 반면 살아 있는 기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세대를 거듭할수록 좋아진다.
--- p.86

결국 잉여가치를 자본화하는 데 핵심은 추가노동력의 구입에 있습니다. 이전 해에 생산된 잉여가치(과거의 불불노동)를 가지고 현재의 노동에서 불불노동을 또 취할 수 있다면 자본의 확대재생산에 성공한 것이지요. 자본주의적 생산 메커니즘은 과거 타인의 불불노동을 소유한 자가 현재 타인의 불불노동을 획득하도록 돕습니다. 즉 확대재생산은 타인의 불불노동에 대한 소유에서 출발합니다.
--- p.103

생산된 잉여가치를 자본가가 개인적으로 모두 소비하든 생산에 다시 투자하든 그것은 자본가의 재량입니다. 단순재생산의 경우에는 새로 얻은 재산을 그냥 다 써버린 것이고, 확대재생산의 경우에는 새로운 재산을 새로운 자본으로 투자한 것뿐입니다. 자본의 재생산이란 이 합법적 과정, 즉 노동력의 구매(등가교환), 노동력을 이용한 생산, 이 생산물에 대한 합법적 소유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자본주의적 생산법칙의 합법성을 인정하고서 하는 말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이 교환을 자본의 사회적 재생산이라는 관점에서, 즉 두 계급 간의 거래로 보면 전혀 다른 진실이 드러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등가교환이 단지 외관에 불과하다는 걸 봤지요.
--- p.108~109

‘경제’라는 말을 넓은 의미로 쓴다면 귀족들은 부르주아들과 경제원칙이 달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지출의 기준을 수입에 두지 않았습니다. 써야 할 곳에 써야 할 만큼 썼느냐가 중요하지요. 그들은 수입이 지출의 기준이고 이익이 거래의 기준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일을 시키면 웃돈을 얹어주어야 하고 식객이 오면 대가 없이 먹을 것을 내놓아야 합니다. 사회에서 어떤 지위를 갖고 있다면 거기에 걸맞게 써야 합니다. 그런 지위에 있으면서도 계산기를 두드려 잇속을 챙긴다면 그는 그 지위에 합당한 사람이 아닙니다. “서열에 걸맞게 등장할 수 없는 사람은 그 사회에서 존경을 잃”지요.
--- p.1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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