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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마스크가 말해주는 것들

: 코로나19와 일상의 사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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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72g | 127*200*20mm
ISBN13 9788971995167
ISBN10 8971995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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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한국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 사회보다도 코로나에 잘 대처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일까? 동선 공개와 신천지, 여성을 향해 쏠린 돌봄 노동 등 코로나는 한국사회가 생각해봐야 할 많은 화두를 던졌다. 이 책은 연구자와 활동가가 쓴 사회학 에세이 10편의 모음집이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0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과 언어는 현재 상황을 특정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기억하는 데, 나아가 변화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어떤 이들의 목소리나 경험은 ‘포스트 코로나’ 혹은 ‘뉴노멀’을 진단할 때 기록되거나 기억되지도, 고려되지도 않는다.
---「서문」중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내게 던진 과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이에 맞춘 규준을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속도와 공간에 대한 획일화된 감각을 새롭게 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 엎어진 김에 쉬다 간다는 식으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것이 아니라, 여하한 노동을 자기 관리의 일부이자 역량의 문제로 환원하며 택배기사의 빠른 배송과 상대방의 회신을 독촉하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는 것이다.
---「비대면」중에서

사람들은 온라인에서 자신의 동선을 추리게임 하듯 갖고 놀았다. 담당기관에서 공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동선에 대해서도 일분일초를 알고 싶어하며, “몇 분이 빈다. 이 사람 왜 거짓말을 하냐”고 반응했다. 심지어 자신이 방문한 곳이 특정 종교와 관련된 곳은 아닌지 의심하는 반응들도 있었다. 들른 식당이 공개되자 “거기 맛있냐”, 거주 아파트명이 공개되자 부동산 전망 이야기까지 나온다. 오프라인에서도 자신이 누구인지 소문이 나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대뜸 처음 본 사람이 “당신 때문에 내가 자가격리됐다”고 화를 낸다.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자녀의 학교에 들르자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다. 자녀가 다니는 학원에서는 다른 학부모들의 폭주하는 문의를 감당하지 못해 입원 중인 자신에게 학원 원장이 불만을 토로하는 전화를 했다고 한다.
---「동선 공개」중에서

코로나19는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사람들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만들어냈다. 이 상황은 또한 역설적으로 사람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만들어냈다. 질병에 대한 경험은 온전히 개인화된 경험이지만 전염에 대한 노출이라는 공포는 인간에게 동일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또한 고립적인 상황이 되면서 역설적으로, 우리는 인간이 사회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더 크게 느낀다. “우리를 위해 마스크를 써주세요. 우리도 당신을 위해 마스크를 쓸게요”나 “당신 덕분에” 같은 캠페인은 인간 종의 생존에서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을 자각하는 것, 다시 말해 상호의존성이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역설한다. (…) 사회적으로 고립감을 느끼고 돌봄이 온전히 개인의 경험이었던 ‘엄마’는 상상해본다. 이런 ‘연결되어 있음’이라는 감각이 돌봄을 사회가 함께 해야 할 일로 인식하게 만든다면, 다시 말해 아이가 자란다는 것은 자신이 사는 사회를 키우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만든다면, 나 역시 사회적 존재로 살아 있을 것 같다. 아이가 건강한 사회에서 자랄 수 있을 것 같다.
---「돌봄」중에서

코로나19는 이 사태 이전에도 늘 존재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밀실에 은폐되어 있던’(closeted) 우리 사회의 이면들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도록 가시화하는 일종의 시약(試藥) 노릇을 한다. 20년 넘게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코로나19 사망으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진 한국의 코로나19 첫 사망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엇을 조건으로 작동하는지 여실히 보여준 각종 콜센터와 택배 물류센터의 집단감염. 아울러 세대주 지급 방식을 취한 정부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가시화한 가족 내부의 갈등, ‘자가격리’할 자가가 없고 그래서 재난지원금에서도 배제되는 홈리스들, 우리 안의 각종 혐오, ‘메디시티 대구’의 실상. 마지막으로 우리의 일상이 중단되면서 비로소 드러난 맑은 하늘과 도심 곳곳에 출몰하는 동물들, 그러니까 우리의 일상이 지금까지 몰아내고 불가능하게 만든 것들. 이 모두는 코로나19가 새롭게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를 통해 비로소 보이게 된 것들이다.
---「민주주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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