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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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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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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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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01MB ?
ISBN13 979115888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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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함께 걷는 미래, 새로운 세계의 풍경] 3년 연속 휴고상 수상 작가 N. K. 제미신의 첫 단편집. 작가 자신이 ‘작가로서, 그리고 운동가로서 성장한 과정을 기록한 연대기’라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그의 장편 시리즈의 바탕이 된 단편과, 어슐러 르 귄과 로버트 하인라인의 걸작에 대한 재해석을 담은 작품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소설MD 박형욱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당시 편집자와 출판사와 에이전트 들은 막연하게 “모든 시각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실제로 그렇게 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진실을 보려면 잡지의 목차나 출판사 웹사이트를 열어, 저자 목록에 여성의 이름이나 ‘이국적’인 이름이 얼마나 드문지만 확인하면 되었다. 백인이 아닌 것으로 묘사되는 인물이 얼마나 되는지?혹은 안 되는지?나는 유심히 살펴보았다. 내가 쓰는 소설에서 나 자신을 제외시킬 수는 없어서, 나는 여전히 작품에 흑인 캐릭터를 넣었다. (중략)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는 내가 2013년에 쓴 에세이에서 따온 제목이다. (중략) 그 글은 아프리카 미래주의자의 한 아이콘인 아티스트 저넬 모네이에 대한 뻔뻔한 찬양이기도 하지만, 내가 흑인 여성으로서 SF와 판타지를 사랑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는지에 대한 사색이기도 하다. SF와 판타지 그리고 그 업계에서 뿜어 내는 인종차별과 내가 스스로 내면화한 인종차별에 맞서 얼마나 치열하게 싸워야 했는지. 내 민족에게 미래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음을 깨닫고 얼마나 무서웠는지. 그리고 마침내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내가 보고 싶은 미래를 자아내기 시작하자 얼마나 흐뭇한지.
--- 「책머리」중에서

하지만 그 어린 시절에도 취미 생활의 대부분에 나 같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다. 이때는 첫 흑인 여성 우주 비행사 메이 제미슨이 등장하기도 전이었고, 판타지 세계에서 비백인과 가장 가까운 존재는 오크였다. 백인이 아닌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으로 바로 떠올릴 수 있는 예가 몇 가지 있긴 하다. 어슐러 르 귄의 「어스시 연대기」와 아서 클라크의 소설 『유년기의 끝』. 그 정도가 다다. (중략)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미국에서는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인 2월이다. 모두들 1년 중 가장 짧은 달에 흑인의 역사를 축하한다고 농담을 하곤 하지만, 흑인의 ‘미래’를 검토하고 축하하며 혹은 상상하는 데 바칠 시간이 없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
--- 「검은 미래의 달까지 얼마나 걸릴까?」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남아서 싸우는 사람들
다양성이 존중받고 구성원이 서로를 보살피는 이상적인 도시 움-헬라트. 행복과 번영이 가득한 이곳에서조차, 불평등이 가득한 평행 세계의 정보를 입수해 전파하며 균열을 일으키는 자들이 존재한다. 움-헬라트의 축제일인 ‘선한 새들의 날’, 한 사람의 시체가 발견된다.

위대한 도시의 탄생
대도시들은 다른 여느 생물체처럼 태어나 성숙하고 노쇠하다가 때가 되면 죽는다. 그리고 대도시들이 탄생을 맞는 시기, 이 순간을 잠자코 기다리며 그 달콤한 새 생명을 뒤쫓아 삼키려 드는 ‘적’이 존재한다. 탄생이 임박한 뉴욕, 도시의 숨소리를 들은 한 소년이 ‘산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거리를 누빈다.

붉은 흙의 마녀
민권운동이 거세게 확산되던 1960년대 앨라배마 주. 뛰어난 주술 솜씨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던 에멀린은 불온한 예지몽을 꾼다. 계절이 바뀐 후, 사악한 요정 일족인 ‘하얀 숙녀’가 에멀린의 집을 방문한다.

연금술사
한때 의회의 주방을 도맡았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작은 시골 마을 여관에서 일하는 셰프 프란카의 앞에 기묘한 손님이 찾아온다. 프란카의 솜씨를 눈여겨본 남자는 도전을 제안하고 싶다며 독특한 레시피를 건네는데.

폐수 엔진
혁명을 일으켜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아이티 공화국의 첩자 제설린은 모종의 임무를 띠고 미국 뉴올리언스로 잠입한다. 그녀는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크리올인 공학자 노베르 릴리유를 찾아가 폐수를 활용한 연료 추출법을 개발해 달라고 의뢰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이때, 노베르 못지않은 과학 지식이 있던 여동생 유지니가 개입한다.

용 구름이 뜬 하늘
환경 재앙으로 인한 대탈출의 시기, 문명을 포기하기 힘들었던 대부분의 인류는 화성 너머로 거주지를 옮기고, 이주를 포기한 소수는 하늘이 붉게 변한 지구에서 소박한 삶을 살아가기를 택한다. 아버지와 단출하게 살아가던 나하우투는 연구차 지구로 온 ‘하늘 사람’과 만난다.

트로이 소녀
사이버 공간 아모프에는 늑대처럼 무리를 지어 다니며 사냥으로 살아가는 존재들이 있었다. 그런데 돌연 정체불명의 이질적인 소녀가 등장하여 아모프 주민들의 이목을 끈다. 늑대 무리의 대장 미로는 도망치는 소녀를 쫓아서 ‘신’의 세상인 스태틱으로 넘어간다.

졸업생 대표
미지의 적에게서 패배한 후, 인류는 파이어월 안쪽에 고립된 채 수 세기를 살아왔다. 매년 고등학교 졸업반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는 10퍼센트의 학생들이 공물로 파이어월 너머에 보내진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단 한 명,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는 졸업생 대표도 함께.

이야기꾼의 대리인
파라멘터 왕은 수컷 용의 심장이 정력을 강화해 준다는 소문을 듣고 정찰대를 보내 용을 찾게 한다. 오랜 탐색 끝에 마침내 찾아낸 용은 공교롭게도 암컷이었지만, 파라멘터는 효험이 있으리라 기대하며 용의 심장을 도려내 먹는다. 그 후 왕가에는 열두 명의 공주가 태어나는데.

천국의 신부들
냉동 수면 기계의 오작동과 개척 행성의 질병 때문에 여성 대원들만 살아남아 정착한 일리인 행성. 콜로니를 관리하는 아이얀은 아들을 잃고 절망하여 방황하던 우주생물학자 디히야의 일탈이 이어지자 그녀를 심문한다.

평가자들
외계 종족 만카와 첫 접촉을 한 이후, 인류는 이들과 무역 관계를 맺기 위해 더 상세한 연구에 나선다. 과연 만카 종족의 ‘평가자’란 어떤 존재일까?

깨어서 걷기
세이디의 일은 인간의 육체를 숙주로 삼아 살아가는 마스터들에게 시설에서 보호해 온 젊은 아이들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엔리라는 이름의 소년을 마스터에게 바친 날 이후, 세이디는 그 아이가 등장하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 댄서
작업 교대, 교대 작업, 하루 시작 하루 끝. 홀로 엘리베이터를 탈 때마다 춤을 추는 여성을 매일같이 지켜보던 경비원은 어느 날 충동에 휩싸인다.

퀴진 드 메므아
해럴드는 친구 이베트에게 이끌려 메종 라보라는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유명한 사건이든, 개인적인 일이든, 누군가의 추억에 있는 어떤 메뉴도 만들어 주실 수 있다는 직원의 설명에 해럴드는 의구심을 품으며 과거에 전처와 나누었던 식사를 주문한다.

스톤 헝거
언젠가 아름다운 것들을 만드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가득한 아름다운 곳에 사는 소녀가 있었다. 그러다 세상이 부서졌다. 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소녀는 한 남자를 찾아 헤매던 중 어느 도시에 당도한다.

렉스 강가에서
인류가 완전히 증발한 세계. 남아 있는 신과 정령 같은 존재들이 믿음을 갖고 숭배해 줄 이들을 잃고 서서히 쇠약해져 사라져 가는 가운데, 홀로 건재한 ‘죽음’은 썰렁해진 거리를 누비던 어느 날, 이전에는 느낄 수 없던 낯선 감정에 휩싸인다.

수면 마법사
‘꿈의 여신’을 섬기며 필요한 이에게는 평화로운 죽음을 선사하는 사제인 셋은 죽은 촌장의 두 아내를 둘러싼 문제에 시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수면 마법을 사용한 기이한 습격으로 고통받고 있는 작은 광산촌으로 향한다.

헤노시스
영예로운 문학상인 오퍼스 상 후보에 오른 작가 하킴은 시상식 날에 기사로 분장한 한 여성 팬에게 납치당한다. 그녀에게는 납치를 감행해야 하는 나름의 절박한 이유가 있었다.

너무 많은 어제들, 충분치 못한 내일들
‘프롤리프’ 현상이 벌어진 이후, 살아남은 개개인은 온라인 포럼, 채팅, 이메일을 통해 소통하며 현재의 상황을 논하고 과거를 추억한다. 그러나 온라인상의 기록들을 제외한 물질세계는 하루 단위로 리셋되고 마는데.

유 트레인
지하철을 기다릴 때 터널을 내려다본 적이 있는가? 중단된 뉴욕의 열차들은 전부 어디로 간 걸까? 어쩌면 애초에 그 열차들은 사라진 적이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비제로 확률
매일 아침, 아델은 조상들이 모시던 신들에게 기도를 하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 액세서리를 다 는 등 일종의 전투 의식을 치르고 출근길에 오른다. 불운한 사고로 가득한 도시, 뉴욕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잔잔한 물 아래 도시의 죄인들, 성자들, 용들 그리고 혼령들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닥칠 무렵의 뉴올리언스. 마약상인 투키는 피난을 가는 대신 집에 머무르다가 우연히 날개 달린 도마뱀과 친구가 된다. 폭우로 범람한 도시의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괴물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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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새에서 합체 경찰까지, 트러플에서 허리케인까지, 유토피아에서 (아마) 시민운동 행렬까지. 이 단편집은 너무나 많은 게 들어 있어서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불가능하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눈을 뗄 수 없고 도발적이며 뛰어나다는 얘기 말고는. 대단한 작가의 대단한 작품집!
- 코니 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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