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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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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은 낙타처럼 건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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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490g | 148*210*20mm
ISBN13 9788935208494
ISBN10 8935208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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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기용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했으며,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펜시베이나 주립대학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카길 한국 대표, 카길 본사 동물영양사업부 수석부사장과 북아시아지구 총괄을 맡고 있으며, 바쁜 경영 활동 중에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후학을 기르기 위한 강의를 하고 잇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인성 교육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 주관 '올해의 경영자 상' 및 '국담축산공로상','대한민국 글로벌 CEO 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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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면 좀 더 낮은 자세로, 좀 더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가설 필요가 있다.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높은 지위와 위치에 오를수록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자신을 낮춰 사람들에게 고개를 숙일 수 있다면 어떤 일에서건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세상의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내 편이 되어 움직이게 마련이다. --- pp.25-26

실제로 사료의 배합 비율을 약간만 바꾸어 품질을 조금 낮추면 손해를 줄일 수도 있었다. 그냥 눈 한번 질끈 감고 “생존을 위한 선택을 하자”라고 말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애초에 그런 방법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아무리 손해를 본다고 해도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무너트리는 행동을 우리 손으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품질을 떨어뜨리면 단기의 손해는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런 확신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런 무모한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있었다. --- p.52

“시간이 없으니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국은 미래시장이니 절대 떠나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에서 손을 떼버린다면, 아마 오랫동안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사 경영진은 중국 시장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고수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나는 귀국 후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본사 경영진을 줄기차게 설득했다. (…) 그리고 마침내 많은 고민과 계산 끝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했다. 한국 팀에서 적은 비용을 가지고 다시 한 번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청한 것이다. --- pp.75-76

그렇게 밀고 당기는 협상을 하면서 마침내 마지막 조건까지 제시하고 그가 동의하자 나는 곧바로 테이블에 놓여 있던 종이 냅킨을 펼쳐 계약 조건을 적어내려갔다. 그러고는 그에게 펜을 건넸다. 사장은 두손두발 다 들었다는 듯 껄껄 웃으며 종이냅킨에 사인을 했다. 그것이 중국 쓰촨성 퓨리나 공장의 시작이었다. --- pp.93-94

무슨 일이든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 아무리 사소하고 작은 기회라도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과 집념만이 우리에게 밝고 건강한 미래를 선사해준다는 사실만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흔들릴 수도 있겠지만 그럴 때일수록 내가 만들어가야 할 길, 내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를 생각하고 고민해본다면 반드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p.99-100

다음 날 새벽 6시, 나는 부리나케 농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축사를 정리하고 있던 그를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그는 내 인사도 받지 않고 묵묵히 하던 일만 했다. 상대의 관심을 끌 만한 능수능란한 말주변도 없고, 사회생활 경험도 없는 햇병아리였던 나로서는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난감하기만 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농장 일을 거드는 것뿐이었다. 진심을 다해 정성을 기울이며 그렇게 매일 새벽 6시에 농장으로 출근해 일을 도왔다. 하지만 그는 꿈적도 하지 않았다. 나 역시 욕심 부리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일만 하다가 돌아왔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났을 때 그가 처음으로 말을 건넸다. “아침이나 하지.” --- p.116

나는 특별한 재주가 없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그리고 끈질기게 다가서는 것이 유일한 재주라면 재주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일이든 단숨에 성과를 내겠다는 욕심을 가지지 않는다. 하루 이틀에 안 되면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파다 보면 반드시 답이 나올 것이고, 큰 일이라면 1년, 2년, 3년, 혹은 그 이상이 걸려도 반드시 이루어낼 수 있다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 --- p.131

일은 함께하면서도 남을 배려하고, 일이 끝나도 모든 공적을 함께 일한 사람들에게 돌리는 사람도 있다. 그렇게 자기 희생을 하는 사람 곁에는 당연히 사람이 머문다. 그런 태도를 유지하면 왠지 손해를 볼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그렇게 내가 마음을 열고 대하면 자신도 마음을 내어주게 마련이다. --- pp.162-163

그만큼 더 낮아지고, 더 겸손해져야 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 존경을 표하고 감사를 전해야 한다. 언젠가 한 언론에서 나를 두고 ‘낙타 리더십’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참 고맙고 감사한 평가인데 문득 그 말을 다시 새기고 싶다.‘낙타처럼 살아가라’천 리 길 사막을 묵묵히 걸어가는 낙타처럼, 사람들을 등에 태우고 목적지로 향하는 낙타처럼, 그렇게 겸허한 자세로 사람들을 대우하고 이끌어야 한다. 지금 당신의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버려라. 서있는 자리가 어디든 그 자리에서 가장 낮아져야 한다. --- p.167

본사는 추천서를 써줄 수 없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석 달간 자리를 비워야 하고, 학비도 5만 달러나 되는 코스이니 회사로서도 결정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그대로 포기해버리기에는 나 역시 쉽게 결정한 일이 아니었다. 나는 고심 끝에 히든카드를 꺼내들었다. 나는 본사의 회장에게 편지를 썼다. “우리는 이 회사의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말하며 일합니다.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회사란 인재개발에 투자하는 회사가 아닙니까. 장래에 사장이 될 지 아닐지는 그다음 문제이고, 이런 좋은 기회에 투자를 해주지 못하는 회사라면, 나는 이 회사에서 미래를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선택해주십시오. 제가 회사를 떠나는 것을 받아들이시든지, 아니면 추천서를 써주든지를 말입니다. 선택은 한 가지입니다.” 돌아갈 방법이 없는 상황, 그야말로 정공법이었다. --- p.176

10년 전 카길 그룹 회장이 무심결에 물었던 “미국보다 더 커지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이 현실이 된 것이다. 2010년, 우리는 10년 전 우리가 세웠던 목표치를 모두 달성했고, 한국과 중국에서 이룬 사업 성과는 카길 동물영양사업부 전체 매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사업 성과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고, 우리조차 몰랐지만 그저 우리가 원하는 바를 담대하게 꿈꾸고, 그 꿈을 향해 함께 달려왔기에 거둘 수 있었던 성과였다. --- pp.215-216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든 항상 비전을 세우고 다음의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춰서는 안 된다. 목표를 이룰 때의 짜릿한 기쁨과 행복함, 보람과 긍지를 그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한 번 생겨난 믿음을 다음으로, 또 그다음으로 계속 연장하고 전환한다면 인생이 내내 즐겁고 행복하고, 일하는 보람도 더욱 커질 것이다. --- p.236

“What’s next? 다음에 할 일은 무엇인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에도, 성공의 순간에도 항상 이 질문을 곁에 두기 바란다. 내일을 미리 준비하며 꿈의 세계를 넓히는 사람에게 기회는 언제든 찾아오게 마련이다.
--- pp.238-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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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용 회장은 우리나라 사료 축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한 숨은 애국자이다. 이것은 한국인의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높이는 일이다. 그가 걸어온 길을 통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꼭 필요한 삶의 지도를 얻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윤석금(웅진그룹 회장)
1퍼센트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그 일을 성공시킨다는 집념의 사나이. 불굴의 투지로 회사를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시켜 145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기업 카길에서조차 화제가 된 인물 김기용 회장. 그의 경영철학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나누고 베푸는 기업문화가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한인규(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을 기반으로 한 경영학으로 세계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기용 회장이다. 그가 창안하고 실천한 섬김의 리더십이 경영자들의 교본이 되어 한국적 경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기 바란다.
조동성(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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