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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

: 세계의 문학 100호 기념 특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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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7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7424762
ISBN10 893742476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지난 1976년 창간되어 올 6월에 제100호를 발간한 계간『세계의 문학』이 100호 발간 특별 기획으로 구성한 우리 시대의 지성 26인의 대담집. 이 책은 문학, 예술, 신화, 디지털, 책, 정치, 종교, 여성 문제 등의 주제로 구성되었고, 이와 함께 나름의 역경을 딛고 해당 분야를 일구어온 대담자들의 삶을 폭넓게 조망하면서 각각의 분야의 현안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이 책에 실린 대담들은 논쟁이 아닌 일상 속의 대환과 삶의 진실을 담아내는 데 의의를 둔 소박한 <이야기들>로 이러한 이야기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참다운 대화의 일례이자 더 나은 미래의 꿈을 위한 일종의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
이윤기. 이다희 /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너희 아버지 어디갔니?
최재천. 최승호 / 태양의 아이들. 진흙소를 타고 개미 제국에 가다
최창조. 탁석산 / 사람은 땅을 닮고. 땅은 사람을 닮는다
최인호. 윤윤수 / 정승처럼 벌어야 정승처럼 쓸 수 있다

2
김화영. 이문열 / 90점이 아닌 70점짜리 문학은 가라
이강숙. 김병종 / 예술은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이다
김춘수. 이승훈 / 한국 현대시. 트레이닝이 덜 되었다

3
함인희. 이숙경 / 그래. 우리는 여성이다
조유식. 노동환 / 헌책방 옆 인터넷 서점
정재서. 김주환 / 포켓몬스터와 <산해경>
양명수. 도법 스님 / 더 멀리 더 깊이 바라보면 보이는 것들에 대하여

4
김우창. 김상환 / 오렌지 주스에 대한 명상 - 서양적인 것의 유혹과 반성
최장집. 강유원 / 그래도 이성은 진흙 속의 연꽃이다

저자 소개 (2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등저 : 강유원, 김병종, 김상환, 김우창, 김주환 외 21명
강유원
철학박사

김병종
화가, 서울대 미대 교수

김상환
서울대 철학과 교수

김우창
고려대 영문과 교수

김주환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전문서평 위원 정은숙
편집자는 다른 출판사의 잘 만들어진 책을 보면 깊은 감명과 또한 야릇한 흥분을 느낀다. 그 흥분의 의미는 나도 할 수 있었건만, 하고 찬탄케 되는 경우와 나로서는 역부족인데, 참으로 부럽구나 하는 경우로 나누어볼 수 있다. 요 며칠 동안 내게 후자의 느낌을 안겨준 책은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다. 민음사에서 발행한 이 책은 <세계의 문학 >100호 기념 특별기획으로 만들어졌다. 자축의 의미를 넘어 이 시대의 출판의 사회적 의무를 환기시키는 역작으로 평가할 만하다. 무엇보다 이 시대의 문화적 화두가 26인의 대담들을 통해 깊이있게 드러났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이만한 대담을 추진하기엔 민음사만큼 적격인 출판사도 찾아보기 어렵다. 규모가 작은 출판사는 그 나름대로 소명 의식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처럼 절대적인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획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이런 형식의 책은 규모가 큰 출판사가 내주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이 보기 좋게 꾸며진 데는 사진작가가 촬영한 사진이 한 몫을 하는데 대담자들의 살아있는 표정이 '글이 된 말'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지질에 선명한 활자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이 책을 손에 들자마자 관심이 높았던 주제와 인물이 등장하는 장마다 순서를 매겨 읽어내려갔다. 김화영,이문열 대담에서 김춘수, 이승훈 대담으로, 그리고 조유식, 노동환 대담을 읽고 나서 부녀간의 정담이 따뜻한 이윤기, 이다희로, 그리고 어느 순간 남은 대담들로 시선을 옮긴다.

내가 직접 만난 적이 있는 분들의 대담은 생생하게 육성으로 들려서 오디오북 같았고, 간접적으로 알고 있던 분들에게서는 새로운 화법을 발견하는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이 책은 안겨주었다.
가령 김화영 선생과 이문열 선생의 대담 중에는 두 분 사이에 약간의 파열음이 감지되는데 독자 입장에서는 이처럼 재미있는 대화가 없다. 한국의 소설 전통에 대해 후한 점수를 주면서, 소설의 계몽성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이문열 선생의 소설관에 대해 김화영 선생은 아프게 꼬집는다. 젊은 작가 김영하의 프랑스어 번역소설에 대한 문화적 가치 평가를 부여하는 김화영 선생에 대해 이문열 선생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인터넷 서점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조유식 알라딘 사장과 기존의 독서시장의 아름다움을 환기시키는 노동환 헌책방 대표는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면서도 선명한 입장차를 드러내어 책의 운명을 가늠하는 데 유익한 발언들을 주고받았다.

이윤기 선생은 철학을 전공하는 딸에게 인문학의 울창한 숲속을 같이 거닐어 보자며 낮은 목소리로 조목조목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녀간의 이런 정담이 있는 한 세대를 뛰어넘어 삶의 지혜나 학문의 즐거움은 널리 공유케 될 것이다.

소문으로 듣자니 이 책의 초고는 4,000매 가량이었다고 한다. 여기 실린 것이 1,500매 정도이니 상당히 정돈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친 숨결이 느껴질 만큼 생생한 기록으로 읽힌다. 기존의 보통 대담들은 거의 다 수담(手談)이다. 당사자들이 어색한 말들을 교정지에서 잡아내고 논점을 강화시키기 위해 글을 첨가하기 때문에 어색하리만큼 문어체의 말들이 난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한 발 더 앞선 출판물로 기억할 만하다.

이제까지 이 책의 장점을 말했으니 흠도 잡아보자. 우선 이 책에 나온 대담자 26명이 어떤 기준으로 초대되었는지, 왜 4부로 나누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편집자의 역할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내용이 좋은데 마치 꿰어지지 않은 구슬들을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일러두기도 없고 각 장마다의 간략한 전문들은 대담 내용에 관한 것일 뿐 편집자주를 기대한 독자들의 기대지평선을 외면한다. <책머리에>도 이 대담집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제공보다는 내용에 대한 의미 부여만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이런 부분은 독자의 몫이 아닐까. 또 두 장에서는(김화영, 이문열 대담과 이강숙, 김병종 대담)에서는 대담자 외에 사회자가 등장하는 데 이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다.

한 권의 책의 존재 의미는 시공을 초월한다. 시의성이 없어진 후 새로운 독자가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는 무척이나 궁금할 것이다. 왜 20명,30명도 아닌 26명의 대담집일까? 왜 그들이 만나서 이런 이야기를 그때 나누게 되었을까?
편집자로서 다소 과잉된 지적일 수도 있겠지만 좋은 내용을 지닌 책이었기에 아쉬움 또한 더 크게 느껴졌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최창조
여하튼 그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하진 않았을 텐데요.

탁석산
선생님 책에는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고 한국에 관한 것만 분석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쪽을 좀 보시면 우리 것이 좀더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최창조
일본의 경우에는 1990년대 초에 풍수에 대한 관심이 높았었죠. 제책 두 권도 일본인들이 가져가 번역해서 출판했어요. 그런데 그게 오래가지 않았어요. 아마 한 4년도 끌지 못했을 거예요. 약간 붐이 이는 것 같더니 금방 가라앉아 버리데요.
--- p. 84
우리는 몸에서 혼이 빠져나가 사라지는게 죽음이라고 믿잖아요. 거기서 혼이라는 게 어쩌면 DNA를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요. 한 생명체에서 다음 생명체로 혼이 건너가야 생명이 탄생하는거잖아요. 생물학적으로 볼 때 건너가는 건 DNA밖에 없거든요. 결국은 DNA를 혼이라고 불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 p.64
문제가 되는 것이 민중이라면 민중은 예술가가 아니다 민중적 예술가는 민중이면서 민중을 개관화할 수 있는 자, 그런 의미에서 민중을 넘어선 사람이다
--- p.65
명예와 권력을 가졌던 인물들이 재물까지 욕심 내가지고 추해진 경우가 얼마나 또 많습니까 그런데 임상옥은 그런걸 다 버리고 나중에는 시인이 되어 돌아가 죽었죠 게다가 그 사람이 죽을 때 한 말이 있는데 그게 요즘은 유행어가 됐대.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그래서 나 아주 작가로서 행복해. 어제도 기업인들 모임에 갔는데 다들 이말을 외우고 있더라고 . 작가로서의 책임같은 걸 느꼈지요 . 어쨌든 임상옥은 그 말을 실천으로 옮긴 사람이거든. 기업은 이익을 남기는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거라고 그랬는데 그걸 행동으로 옮겼고 하여튼 자기 말을 자기의 행동으로 옮겼단 말이에요. 이젠 정말 기업가들도 인격자적인 자세가 필요해요. 진짜 기업가들은 바람피워서는 안되고 번 돈도 내 게 아니라 단지 잠깐 머무르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야 된다고.
--- p.126
말한다는 것과 쓴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인 것 같아요. 말을 잘하는 사람하고 글을 잘 쓰는 사람하고도 다르고, 또 말과 글의 역할도 다르지요. 덧붙이자면 산다는 것과 글 쓴다는 것도 전혀 별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정리해서 보지 아니하면 인생이 잘 살아질 것 같지 않다, 정리해서 분명하게 알고 살아보자는 것이 글쓰는 사람들의 동기 중의 하나랄 수 있습니다. 질서를 부여해 보고, 의미를 찾아보고... 그런데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이 말하듯이, 글을 쓴다는 것과 인생을 산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맥인지 몰라요. 정리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다 보면, 인생도 조리 있고 뭔과 질서가 있는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지요. 그러나 글쓰기가 끝난 다음 순간부터 다시 인생은 혼란스럽습니다.
--- p.384
난 경제를 잘 모르지만, 원래 자본주의라는 게 미국에서 발달했거든. 그런데 거기는 기독교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어. 가톨릭 쪽은 청부 사상을 강조한 나머지 별로 성장을 못햇어요. 그러니깐 가톨릭에서는 그 도구적인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너무 지나치게 물질적으로가면 이게 신성을 해친다고 해서 약간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어. 개신교가 돈은 나쁜것이 아니다, 얼마든지 벌어서 좋은일을 할 수 있다, 하고 나오면서 자본주의 발전을 독려했지. 그런데 결국 돈이라는 건 물질주의야. 결과적으로 물질의 행복을 누리려고 인간은 돈을 벌지. 하지만 아까 편리라는 말을 했는데, 돈은 편리는 주지만 행복을 주는 건 아니지.오히려 21세기적 가치관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존재의 문제가 크다고.
--- p.128
그런 측면에서 저도 헌책방이 독서문화를 이끌어 나가는데 크지는 않지만 분명히 한 역할을 한다고 봐요. 전체적으로 출판 문화 전체가 확대되면 그 안에서 헌책방이란 공간도 독자들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것이고요. 헌책방이 가을에 추수한 뒤에 떨어진 이삭 주워가면서 뒤따라가는 역할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렇게 되면 농사 전체도 잘 되는 것 아닌가요?
--- p.322
<슬픔이 하나>

어제는 슬픔이 하나

한려수도 저 멀리 물살을 따라

남태평양 쪽으로 가버렸다.

오늘은 또 슬픔이 하나

내 살 속을 파고든다.

내 살 속은 너무 어두워

내 눈은 슬픔을 보지 못한다.

내일은 부용꽃 피는

우리 어느 둑길에서 만나리

슬픔이여

-김춘수-
--- p.225
<무엇을 찾아 노력하는 사람은 방황하게 마련이고 방황하는 사람은 결국 잘못을 저질러도 구원된다.>....그러니까 스스로 강하게 느끼는 것을 계속해서 추구해나가면 설사 거기에서 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계속 추구하여 노력하는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있을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 인생을 생각하는데에 일종의 해방감을 줬다는 느낌이 들어요...
--- p.391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작가란 어떤 사람이냐?> 그 첫째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작가celui qui derange>라더군요. 보통 게으른 독자가 좋아하는 작가는 안도감을 주는 작가죠. 내가 아는 걸 다시 멋있게 말해 주는 사람. 그런데 저들이 요구하는 건 내가 보지 못한 것,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내게 낯선 모습을 낯설게 말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방식을 불편하게 하는 작품, 그런 걸 말해요.
--- p.174
<슬픔이 하나>

어제는 슬픔이 하나

한려수도 저 멀리 물살을 따라

남태평양 쪽으로 가버렸다.

오늘은 또 슬픔이 하나

내 살 속을 파고든다.

내 살 속은 너무 어두워

내 눈은 슬픔을 보지 못한다.

내일은 부용꽃 피는

우리 어느 둑길에서 만나리

슬픔이여

-김춘수-
--- p.225
<무엇을 찾아 노력하는 사람은 방황하게 마련이고 방황하는 사람은 결국 잘못을 저질러도 구원된다.>....그러니까 스스로 강하게 느끼는 것을 계속해서 추구해나가면 설사 거기에서 잘못된 것이 있더라도 계속 추구하여 노력하는 과정의 일부이기 때문에 있을수 있는 일이라는 말이 인생을 생각하는데에 일종의 해방감을 줬다는 느낌이 들어요...
--- p.391
<당신이 생각하는 좋은 작가란 어떤 사람이냐?> 그 첫째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작가celui qui derange>라더군요. 보통 게으른 독자가 좋아하는 작가는 안도감을 주는 작가죠. 내가 아는 걸 다시 멋있게 말해 주는 사람. 그런데 저들이 요구하는 건 내가 보지 못한 것,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내게 낯선 모습을 낯설게 말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방식을 불편하게 하는 작품, 그런 걸 말해요.
--- p.17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조유식 등과 도법 스님, 양명수 목사님까지가 포함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로서, 이들은 각 분야의 살아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대담은 살아온 얘기와 앞으로 살아갈 얘기, 그리고 특히 현재를 냉철하게 읽어보는 기회로서 준비되었다. 대담자들은 모두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다가도 곧 예외 없이 열렬하고 진지하게 대화에 돌입하였으며 끝낼 줄 모르고 대담을 계속하기도 했다. 가벼운 수다 같은 얘기들로부터 깊이 있는 철학적 주제를 다른 무게 있는 담론에 이르기까지 그 내용의 수위도 다양하다.

각각의 대담은 대략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계속되었으며, 대담을 녹취하여 타이핑한 것만 원고지 4,000매가 넘는 분량이었다. 이것을《세계의 문학》 편집위원과 민음사 편집부가 공들여 정리하여 1,800매로 축약하고 각각의 대담 첫머리에 간략한 소개글을 덧붙여 책으로 내게 되었다. 또한 대담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기 위해 대담에 함께한 사진작가 여동완 씨가 찍은 2,000장이 넘는 사진 중에서 88장을 간추려 본문 사이사이에 실었다.

돌아보면 알맹이 없는 말들만 무성한 시대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지만, 무엇보다 이 대담집에는 헛된 말들의 잔치가 아니라 진정 <살아 있는 말>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 실린 말들은 힘이 있으며 희망을 담보한다. 그것이 곧 계간 《세계의 문학》이 이 대담집을 기획한 당초의 의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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