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8월 10일 |
---|---|
쪽수, 무게, 크기 | 1776쪽 | 136*201*80mm |
ISBN13 | 9788937420474 |
ISBN10 | 8937420473 |
발행일 | 2020년 08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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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76쪽 | 136*201*80mm |
ISBN13 | 9788937420474 |
ISBN10 | 8937420473 |
『사기열전 1권』 개정판 역자 서문 역자 서문 해제 일러두기 1. 백이 열전 2. 관 안 열전 3. 노자 한비 열전 4. 사마 양저 열전 5. 손자 오기 열전 6. 오자서 열전 7. 중니 제자 열전 8. 상군 열전 9. 소진 열전 10. 장의 열전 11. 저리자 감무 열전 12. 양후 열전 13. 백기 왕전 열전 14. 맹자 순경 열전 15. 맹상군 열전 16. 평원군 우경 열전 17. 위 공자 열전 18. 춘신군 열전 19. 범저 채택 열전 20. 악의 열전 21. 염파 인상여 열전 22. 전단 열전 23. 노중련 추양 열전 24. 굴원 가생 열전 25. 여불위 열전 26. 자객 열전 27. 이사 열전 28. 몽염 열전 29. 장이 진여 열전 30. 위표 팽월 열전 31. 경포 열전 32. 회음후 열전 33. 한신 노관 열전 34. 전담 열전 35. 번 역 등 관 열전 『사기』 목록 찾아보기 『사기열전 2권』 일러두기 36. 장 승상 열전 37. 역생 육가 열전 38. 부 근 괴성 열전 39. 유경 숙순통 열전 40. 계포 난포 열전 41. 원앙 조조 열전 42. 장석지 풍당 열전 43. 만석 장숙 열전 44. 전숙 열전 45. 편작 창공 열전 46. 오왕 비 열전 47. 위기 무안후 열전 48. 한장유 열전 49. 이 장군 열전 50. 흉노 열전 51. 위 장군 표기 열전 52. 평진후 주보 열전 53. 남월 열전 54. 동월 열전 55. 조선 열전 56. 서남이 열전 57. 사마상여 열전 58. 회남 형산 열전 59. 순리 열전 60. 금 정 열전 61. 유림 열전 62. 혹리 열전 63. 대원 열전 64. 유협 열전 65. 영행 열전 66. 골계 열전 67. 일자 열전 68. 귀책 열전 69. 화식 열전 70. 태사공 자서 『사기』 목록 참고 문헌 찾아보기 |
사기열전
이 책은 주로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한 인물들의 전기를
수록하고 있다.
그리고 계급을 초월하여 기상천외한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사마천은 인간 사회에서
흔히 있을 수 있는 대립과 갈등,
배반과 충정, 이익과 손실,
물질과 정신, 도덕과 본능,
탐욕과 배풂 등 기로에 선 인간을 제시한고
이러한 갈등 자체가 인간의 삶의 모습이라
강조하고있다.
고전을 참으로 좋아한다. 단 한 권의 책을 읽으라면 고전!
떄로는 백권의 책 읽기보다 한권의 고전읽기가 낫다는 말까지 있다.
나에게 인생책을 꼽으하면 사기를 꼽을 것이다. 집에 무수히 많은 책이 있지만 백권만 추려서 꼭 남기라고 한다면 이 책은 무조건 백권안에 있을 것이다.
21세기하고도 20년이나 지났고, 인터넷의 보급과 AI를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으로 세상이 변화하는 지금 시기에 왜 2천년도 더 지난 역사를 읽어야 하는가를 되물을 수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이고, 스마트폰이고 결국 그 창의력의 원천은 바로 사람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이 바로 역사다. 내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지나면 과거가 되고 내가 유명인이었다면 역사가 됐을 수도 있다.
역사란 역사가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나는 선택받을만큼 유명인은 아니니까.
다시 본론으로 와서 결국 인간이 인간사를 제대로 아는 것! 그것은 모든 것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내가 이 대작을 제대로 서평하려면 이 서평란을 몇 날 몇 일이고 써야 할 것이다.
오늘은 그 정도 목적은 아니라 짧게 요약한다.
태사공 사마천은 역사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사마천의 <사기>는 동양고전, 중국의 많고 많은 역사서중에서도 또 대표적인 25사 중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 책이다.
중국의 기원전 고대 오제시절부터 전한의 7대 황제 무제가 다스리던 기원전 90년까지의 3천년에 달하는 역사를 그리고 있는 대작이다.
누군가가 반고의 한서를 최고의 역사서로 꼽는다는데 사실 한국인인 우리 입장에서는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있는 반고의 한서보다, 또 무제에 아첨하는 내용이 많은 한서보다는 사기가 더욱 와닿고 읽어야 할 책으로 꼽을 수 있겠다.
사기는 본기 12편, 세가 30편, 열전 70편, 표10편, 서 8편 등 총 130편 52만 6,500자에 달하는 대서사이다.
솔직히 내용이 주옥 같고, 이 책을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의 차이가 확연할지라도 알면서도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분량이기도 하다.
사진은 내가 가지고 있는 김원중 교수님이 번역하신 사기 완역본이다. (다 모으느라 돈 많이 썼다...)
국내에는 김원중 교수님, 고 신동준 박사님, 그리고 사기로 유명한 김영수 교수님 등이 완역본을 냈는데(김영수 교수님은 현재도 번역중인 것 같다) 나는 김원중 교수님, 신동준 박사님 완역본을 다 가지고 있다.
나 역시 겨우 열전만 본 상태로 본기나 세가 등은 아직 엄두를 못내고 있다.
그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사 놓고 뿌듯한 마음으로 바라보고만 있을 뿐 쉽게 손을 못대고 있다.
사마천의 아버지는 사마담으로 천문, 역법, 제사를 담당하는 태사령이었다.
사마천은 열 살 때부터 옛글을 배우고 익혔다.
아버지는 역사를 많이 알려주었다. 그러던 중 문자에서 벗어나 천지의 일을 몸소 현장에서 보고 배우라고 하면서 사마천은 중국 대륙을 주유한다.
서양으로 치면 그랜드 투어를 한 것과 유사한 교육 철학이다.
사마천은 총 세번에 걸쳐 중국 대륙을 답사하며 역사를 현장으로 눈으로 익혔다고 한다.
당시 전한(신의 왕망이 난을 일으키기 전이다) 7대 황제 무제 시대로 한의 전성기라 할만 했다.
사마천은 중국의 역법을 정비하고, 업을 완수한 후 역사서 사기 집필에 들어간다.
그러던 중 그 유명한 이릉장군이 흉노에 투항하게 되고 (사실 이 부분은 무제의 무능함이 보이고 또한 왕으로 리더로 해서는 안될 일이었다) 사마천이 이릉 장군의 변호를 위해 무제로부터 노여움을 사 사형을 선도받게 된다. 그는 오로지 역사서 집필 완수라는 사명을 위해 목숨을 부지하는 당대 최고의 형벌이었던 어찌보면 죽는 것보다 더 치욕이라는 궁형이란 형벌을 감내하면서 역사서 집필에 매달린다.
2권은 장승상 열전부터 우리가 잘 아는 인물로는 계포, 난포 정도 알 수 있고 흉노열전 정도 알 수 있다. 대부분은 생소한 이름도 많다.
마지막 70번째는 태사공의 자서가 나온다.
사마천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겪는 고충을 거의 모든 인물이 똑같이 겪었음을 역사적 사실을 통해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