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타키니아의 작은 말들

[ 양장 ]
리뷰 총점9.4 리뷰 38건 | 판매지수 1,752
베스트
프랑스소설 53위 | 소설/시/희곡 top100 1주
정가
19,800
판매가
17,8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8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20g | 135*195*22mm
ISBN13 9791196554835
ISBN10 1196554838

이 상품의 태그

삼체 1~3 세트

삼체 1~3 세트

60,300 (10%)

'삼체 1~3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긴긴밤

긴긴밤

10,350 (10%)

'긴긴밤' 상세페이지 이동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14,400 (10%)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죽이고 싶은 아이

죽이고 싶은 아이

11,250 (10%)

'죽이고 싶은 아이' 상세페이지 이동

홍학의 자리

홍학의 자리

12,600 (10%)

'홍학의 자리' 상세페이지 이동

프로젝트 헤일메리

프로젝트 헤일메리

19,800 (10%)

'프로젝트 헤일메리' 상세페이지 이동

순례 주택

순례 주택

13,500 (10%)

'순례 주택' 상세페이지 이동

작별하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12,600 (10%)

'작별하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가재가 노래하는 곳

가재가 노래하는 곳

14,400 (10%)

'가재가 노래하는 곳'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달러구트 꿈 백화점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상세페이지 이동

밝은 밤

밝은 밤

13,950 (10%)

'밝은 밤' 상세페이지 이동

듄 신장판 전집 세트

듄 신장판 전집 세트

108,000 (10%)

'듄 신장판 전집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지구 끝의 온실

지구 끝의 온실

13,500 (10%)

'지구 끝의 온실' 상세페이지 이동

아침 그리고 저녁

아침 그리고 저녁

11,250 (10%)

'아침 그리고 저녁' 상세페이지 이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12,600 (10%)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상세페이지 이동

천 개의 파랑

천 개의 파랑

12,600 (10%)

'천 개의 파랑' 상세페이지 이동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15,300 (10%)

'선량한 차별주의자' 상세페이지 이동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12,420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상세페이지 이동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15,750 (10%)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13,500 (10%)

'어린이라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누보로망’ 작가 마그리트 뒤라스가 펴낸 사랑 이야기. 권태로운 사라와 자크 부부가 휴가 중 만난 남자는 사라의 욕망을 깨우고, 셋의 관계는 점점 미묘해진다. 어디까지 말하고 입을 다물지, 모호한 대화와 침묵에 얽힌 사랑과 파괴. 이 극적인 딜레마가 나른한 뒤라스 세계에 빠져버린 소설. - 소설시MD 이주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라는 말했다. “캄파리 한 잔 더 하고 싶어요. 당신은요?”
“열 잔, 난 열 잔이라도 함께 마시고 싶어요.”
그는 좀더 가까이 다가왔다. 그리고 물었다.
“그 다음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평소 이 시간에 아무것도 안 해요?”
“아무것도요. 잘 자는 거? 당신은요?”
“특별히 없어요.”
“그것도 특별한 거예요.”
남자는 웃으며 말했다.
“자, 이만하면 서로 알 만큼 다 알게 된 셈인가요?”
--- p.148

남자의 몸은 매끈해서 다소 연약해 보이기까지 했지만, 그을린 갈색 피부가 바다와 잘 어울렸다. 보트와 함께 여전히 혼자 있었던 이틀 전 그때, 그는 벼락처럼 사라의 존재를 발견했다. 오늘 아침에도 사라의 존재는 같은 강도로 다가왔다. 무더웠고, 그들은 캐노피 안에서 단 둘이었다. 사라는 그의 눈동자가 자유를 갈구하는 초록빛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말했다. “원하시면 제 배로 해변까지 모셔다드릴 수 있어요.”
--- p.31

서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모질고 기나긴 다툼은 해변 전체를, 밤들을, 휴가를 망쳤다. 세 여자는 바위 뒤로 가서 옷을 벗었다. 그렇다. 하잘것없지만 삶을 망치는 다툼들이 있다. 여하튼 자크는 사라가 온 것이 기뻤다. 그들 부부는 지난 7년 동안 서로를 사랑해 왔다. 같은 욕망이 첫날과 똑같이, 언제나 변함없이, 그들을 결합시켰다. 다이아나는 사라를 기다렸고, 그들은 함께 바위에서 내려왔다. 사랑뿐만 아니라 욕망또한 그토록 변치 않고 오래간다면, 그 역시 절망이 될 수도 있으리라. 누가 알겠는가?
--- p.38

남자는 덧붙였다. 원래는 어제 여길 떠날 계획이었어요. 그랬는데 어제 아침에 당신이 길을 걸어오는 걸 봤죠. 그 전날도 이미 당신을 보았고요. 그랬는데 지금은 여기 이렇게 당신과 함께 있게 되었죠.”
그는 포도주를 마시고 나서 잔을 내려놓은 뒤 돌연, 그녀를 끌어안았다. 길 건너편에 멈춰 서서 키스한 이후로, 그들은 아직 키스하지 않았다. 남자는 말했다.
“결론은 만회하기를 원하기만 하면 되는 거죠.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만회하고 싶어하잖아요, 안 그래요?”
“그래요.”
그는 그녀를 자기 품안에 쓰러뜨리고 나서,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사라는 말했다.
“당신은 바로 내 눈에 들어왔어요.”
--- p.158

돌연 그가 그녀의 발을 잡더니 꽉 움켜쥐었다.
“그럼 어젯밤에 당신이 날… 당신 집에 들인 것도 그 때문이었어?”
그녀는 웃음을 터뜨렸다.
“설령 그렇다 해도, 상관없어.” 그는 멀리 수평선에 시선을 둔 채 말했다.
그녀는 더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문득 그녀의 발을 손에서 놓았다. 그리고 말했다.
“당신도 날 원하니까. 그러니까 상관없어.”
--- p.194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뒤라스 소설의 주인공은 부재의 대상에 의해 역동화된 욕망을 따라 끝 모를 방황을 계속한다
- 자크 라캉
뒤라스의 작품에서는 죽음과 고통이 텍스트의 거미줄이다.
- 줄리아 크리스테바

회원리뷰 (1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7,8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