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노화, 당뇨... 당신의 몸은 이미 식품첨가물에 찌들었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몇 배는 더 건강해질 것이다”
한국식건강연구소 배지영 소장, 차움푸드테라피클리닉 이경미 교수 강력 추천!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식품 업계 공공의 적 1위’, [타임]지가 선택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더 데일리 밀]이 뽑은 ‘식품 업계에서 가장 힘 센 여성’인 바니 하리는 그 화려한 평가처럼 식품 업계를 발칵 뒤집어놓는 적극적이고 용감한 시민운동가다. 저자는 기업의 속임수를 밝히고 식품첨가물의 진실을 대중에 폭로한다. 가장 유명한 사건은 2014년 스타벅스에게 항복을 받아낸 일이다. 저자는 각종 해로운 식품첨가물로 범벅된 음료 성분표를 블로그에 공개했다. 파장은 엄청났다. 단 며칠 새 무려 1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 글을 본 것이다. 결국 스타벅스는 고객들의 엄청난 항의에 굴복해 시정 조치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단호한 목소리로 우리는 ‘더 나은 음식을 먹을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업의 거짓말과 전쟁을 벌인 선한 싸움의 역사이자 저자가 목숨 걸고 밝혀낸 식품첨가물의 모든 것이다. 기업의 무수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출간 직후 당당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릴 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가격표는 꼼꼼히 보면서 왜 성분표는 대충 볼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지금, 건강과 면역에 대한 최신 지식과 정보가 필요한 순간이 도래했다. 이제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음식이 어떻게 재배되고 어떤 첨가물이 들어가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알면서도 먹는 것’과 ‘알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른 몸을 만든다. 이 책은 식품첨가물을 비판하기만 하는 다른 책들과 달리 기업이 어떻게 물밑 작업을 하는지, 현란한 마케팅에 넘어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부터 확실히 알려준다. 식품을 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업의 비밀을 알게 되면 소름이 끼칠 지도 모른다. 또한 현명하게 알고 건강하게 먹고 싶은 이들을 위해 어려운 성분표를 쉽게 읽는 법도 알려준다. 낯선 첨가물을 우리에게 익숙한 식품과 연결 지어 설명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써먹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자가 실천법’을 수록해 현명하게 식품을 고르는 법, 첨가물을 대체하는 음식 리스트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제시한 것도 이 책만의 장점이다. 부록에는 식품첨가물에 찌든 몸을 맑게 할 수 있는 ‘48시간 디톡스’ 레시피와 반드시 알고 피해야 할 50가지 식품첨가물까지 알차게 더했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인가? 카페인을 달고 살아도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가? 문제는 당신이 아니라 식품첨가물이다. 더 건강해지고 싶다면, “삶을 바꿀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
아침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고?
당신이 철썩 같이 믿던 상식들, 모두 조작된 거라면?
오늘도 저지방 우유에 다이어트용 시리얼을 말아 먹었는가? 그러나 “아침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라는 말은 사실 1990년대 시리얼 회사 캘로그가 스페셜 케이를 팔아먹기 위해 뒷돈을 댄 연구의 결과였다. 실제론 아침을 먹지 않은 이들이 더 많은 체중 감량을 이뤄냈지만 캘로그는 제품을 팔아치우기 위해 편향된 연구를 마케팅에 사용했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 우리는 살을 뺀답시고 시리얼을 먹어댄 것이다. 우유는 어떨까? 미국은 일일 섭취량을 연령에 따라 세 컵까지 마시도록 권장한다. 저자는 강력히 반발한다. 이 같은 유제품 섭취량은 낙농 업계가 미국 정부에 로비한 결과이며 유제품 섭취를 지금보다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소의 젖엔 각종 성장호르몬, 항생제 등이 고스란히 들어가는데 기업은 이를 해결하려고 우유에 엄청난 화학물질을 투여하기 때문이다. 또 저온 살균으로 소화를 돕는 효소인 포스파타아제가 파괴되면 고혈압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다. MSG 역시 글루탐산소다라는 첨가물 때문에 끊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과다 섭취할 경우 비만과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 한국에도 인기 있는 샌드위치 체인점 서브웨이는 미국에서 아조다이카본아마이드라는 일명 ‘요가 매트 화학물질’을 넣은 빵을 사용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인 척 홍보했다. 그러나 이 첨가물은 암과 천식,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는 끔찍한 물질이다. 저자는 우리를 속이는 대기업의 행태에 분노해 적극적으로 항의했고 결국 서브웨이로 하여금 이 물질을 사용 중단시키는 데 성공했다.
우리를 기만하는 기업의 거짓말에 더는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이른바 ‘위장 단체’를 조심하라고 말한다. 기업은 자사의 제품이 믿을 만하다는 정보를 퍼뜨리기 위해 학계, 언론, 민간을 가리지 않고 ‘전문가’를 길러낸다. 기업의 후원을 받은 이들은 은밀하게 기업에 유리한 글을 쓰고 행동을 펼치는 것이다. 영국의 환경 보호 단체 ‘지구의 벗’은 식품 업계와 화학 업계의 4대 동업 조합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이 같은 선전 활동에 5억 만 달러가 넘는 돈을 썼고 식품 업계 밑에서 일하는 대규모 위장 단체 14곳은 같은 기간 1억 2600만 달러를 썼다고 밝혔다. 만일 어떤 블로거가 첨가물이 몸에 좋다고 말한다면, 어떤 뉴스가 하루 우유 한 잔을 찬양한다면 의심부터 하는 것이 현명하다. 당신은 질문해야만 한다. 이 정보의 출처는 어디인가? 누가 이 연구의 자금을 대고 있는가?
내 아이를 위한 비타민 음료? 부모님을 위한 오메가-3?
무엇을 먹느냐가 가족의 건강을 결정한다! 지혜로운 식품 선택 방법!
저자는 자랄수록 자극적인 맛과 군것질 거리를 찾는 딸의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 어린 시절 저자가 달고 살던 속 쓰림과 위경련이 첨가물에 잔뜩 절인 패스트푸드 탓이었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야 깨달았기 때문이다. 부모와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먹거리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저자의 마음을 깊이 공감할 것이다. 음식으로 건강까지 챙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기업은 각종 음식에 ‘약’을 넣어 팔기 시작했다. 이른바 ‘강화식품’이다. 그런데 성장기 아이를 위해 일부러 구입한 ‘비타민 워터’, 정말 몸에 좋을까? 책에 따르면 비타민 워터 600밀리리터 병 하나에는 설탕 32그램이 들어간다. 무려 콜라 한 병과 마찬가지다. 강화식품이 때론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미국의 환경 운동 연합 EWG는 미국 어린이 중 최대 절반가량이 비타민 A, 아연, 니아신을 과다 섭취한다고 밝혔다. 간 손상, 골다공증 등의 원인이다.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인 오메가-3 역시 함께 첨가하는 엄청난 당분으로 인해 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이런 해로운 첨가물로부터 건강한 식품을 고를 수 있는 지혜를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저자는 “아는 것이 힘”이라는 오랜 진리를 거듭 강조한다. 책에는 ‘자가 실천법’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한 자연식품을 한눈에 쏙 들어오는 표로 정리해 두었다.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요즘,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티아민’은 송어, 해바라기 씨, 완두콩 등으로, 철분이 부족하기 쉬운 여성에게 꼭 필요한 엽산은 시금치, 오렌지 등으로 얻을 수 있음을 표를 통해 바로 알 수 있다. 무엇을 먹느냐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결정하는 시대다. 반드시 피해야 할 식품첨가물과 기업의 거짓말에 속지 않는 방법, 지혜롭게 식품을 선택하는 꿀팁까지 배울 수 있으니 1석 3조 아니, ‘튼튼한 몸’이라는 1석 4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성분표가 너무 길고 복잡해요!”
3초 만에 성분표 읽는 법!
내 식품 IQ는 얼마일까? 책에 수록된 테스트를 통해 성분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자. “‘무가당’과 ‘무당’은 같은 뜻이다”, “‘생과일로 만든’ 식품은 생과일이 없을 수도 있다”, “통곡물로 만든 시리얼은 건강에 좋다” 등 의외로 헷갈리는 질문들이 많다.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성분표를 어떻게 쉽고 간단하게 읽을 수 있을까?
저자는 식품을 고를 때 딱 세 가지만 명심하라고 말한다. 1. 어떤 것이 들어갔는가? 2. 영양가는 높은가? 3. 어디서, 어떻게 키운 것인가? 예를 들어 당신이 다이어트를 위해 ‘무당 저지방 요거트’를 샀다고 가정하자.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첫 번째 질문이다. ‘무당’이란 말 때문에 설탕이 전혀 없다고 착각할 수 있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당알코올’, ‘아세설팜 칼륨’, ‘아스파르템’ 등 해로운 인공 감미료로 범벅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질문, “영양가는 높은가?” 저지방이라고 해도 다양한 가공 처리를 한 단백질이 첨가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고지방 식단과 비교해 체중 감량 효과가 전혀 없었다. 마지막 질문! “어디서, 어떻게 키운 것인가?” 저자는 동물 복지나 유기농 인증이 없는 식품은 최대한 피하라고 경고한다. 육류의 경우 공장식 축산 탓에 각종 호르몬과 항생제 등이 고기에 남아 있기 때문이고 농산물의 경우 유전자 변형, 즉 GMO일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저자는 이 효과 만점 질문들을 지갑, 냉장고, 휴대폰 등 눈에 띄는 곳에 적어두고 식품을 고르기 전 한 번씩 꺼내 보라고 제안한다. 낯설고 어려운 첨가물을 억지로 외우는 것보다 더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다. 부록에는 더 현명하고 건강하게 먹고 싶은 이들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식품첨가물 50가지를 수록했다. 음료에서 흔히 보는 액상과당부터 다템이라는 치명적인 첨가물까지, 그 소름끼치는 해악성에 경악하다보면 일부러 외우지 않고도 머릿속에 첨가물이 자동 입력되어 있을 것이다.
빠르다, 건강하다, 맛있다!
‘48시간 디톡스’로 내 몸 해독하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배달 음식을 먹는가? 끼니를 자주 거르고 과식을 하기도 하는가? 밤늦게 자고 다음날을 버티기 위해 커피를 달고 사는가? 이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몸속에 독소가 잔뜩 쌓여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떻게 정화할 수 있을까? 정답은 바로 ‘48시간 디톡스’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디톡스 방법을 소개한다. 현대인은 변비, 체중 증가, 칙칙한 피부, 만성 피로 등에 시달리지만 바쁜 일상 탓에 시간을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저자가 직접 효과를 보고 강력히 추천하는 디톡스 방법은 단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일상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때 식단은 반드시 과일이나 채소 같은 자연식품으로 구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같은 배추속 야채는 인돌3카비놀이라는 항암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간에서 해독 효소의 작용을 극대화해 체내에 발암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저자가 제안하는 디톡스 식단은 현실적이면서도 맛있기까지 하다. 비타민, 항산화 성분, 섬유질은 물론 신체 해독에 필요한 영양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 위주로 구성한 덕분이다. 또한 야채, 과일, 기름기 적은 단백질처럼 유기농 자연식품을 먹는 ‘클린 이팅clean eating’을 실천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간 디톡스 식단을 실천했을 때 참가자들 모두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모든 수치에서 해독 능력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책에는 신선한 재료의 목록부터 세 끼마다 다르게 짠 메뉴들, 즐겁고 간편한 레시피까지 알차게 들어 있다. ‘48시간 디톡스’는 식품첨가물에 찌든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쉬운 첫 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