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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그림 속 여자가 말하다

: 여인의 초상화 속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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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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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602g | 150*210*16mm
ISBN13 9788931463026
ISBN10 893146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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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에 불과했다. 노예의 아들보다 지적 자유가 없었고 어떠한 공적인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여성은 ‘남성이 되다가 만 존재’,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인 존재’로 여성의 몸은 기형으로 인식됐다. 후대를 잇기 위해 필요하지만 고대 그리스 사회가 말하는 ‘인간’ 즉, ‘시민’의 범주에 들지 못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러한 불완전한 존재에게 사랑이나 욕망을 느끼는 것은 그리스 남성들에게 일종의 비극이자 치욕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사회 지도층 남성들 사이에서 동성애가 보편적이고 일종의 명예로 여겨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 p.17

고급 매춘부 코르티잔은 여성에 대한 모든 금지에서 예외로 인정받았다. 그녀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정절을 강요받지 않았으며, 글을 쓰고 노래를 할 수 있었다. 외출은 물론 여행도 마음껏 다닐 수 있었다. 이탈리아 시인 프란체스코 포나의 『루체른 여인La Lucerna, 1630』에 등장하는 한 매춘부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얻은 가장 큰 보석은 자유이고 그 안에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다 들어 있다.”
--- p.76

『회화의 알레고리로서의 자화상』은 화가로서 그녀의 예술적 정체성과 직업적 자부심이 담긴 그림이다. 자화상 속에서 아르테미시아는 한 손에 붓을, 다른 한 손에 팔레트를 들고 혼신을 다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뒤로 질끈 묶은 머리, 걷어 올린 소매, 다부지고 당당한 몸에서 예술가의 결연한 의지가 엿보인다. 그림 어디에도 여성으로서 연약하거나 소극적인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 p.112

전통적으로 여성의 성기 묘사는 금기 중의 금기였다. 남성 중심 사회가 여성의 성기를 기형으로 여기고 혐오했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서양사에서 여성의 성기는 오랜 시간 남성의 페니스가 미처 자라지 못한 흔적으로 여겨졌다. 사회는 페니스의 유무로 인간의 기본 형태를 정상과 비정상, 완전과 불완전으로 나누고 여성을 후자에 두었다. 따라서 여성은 온전한 인간의 범주에 들지 못했고 노예처럼 남성의 재산 일부로 취급됐다.
--- p.194

화가로 인정을 받은 후, 발라동이 가장 많이 그린 것은 자화상이었다. 처음 서명을 남긴 것도 1883년 완성한 자화상이다. 누드, 정물, 풍경도 그렸지만 그녀는 결국 자화상으로 돌아오곤 했다. 발라동은 자화상을 통해 비로소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다. 파리 몽마르트르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화상』은 62세에 완성한 거울 자화상이다. 노년에 이른 화가의 표정은 쉽게 읽을 수 없다. 마치 고뇌, 자부심, 우울, 분노, 슬픔 같은 것들이 뒤섞여 있는 것 같다.
--- p.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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