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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점

리뷰 총점9.2 리뷰 7건 | 판매지수 1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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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64쪽 | 754g | 138*198*34mm
ISBN13 9788998791995
ISBN10 89987919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미야베 미유키 일생의 과업 ‘미시마야 시리즈’의 새로운 문이 열린다!

한밤중. 첫째 형수가 둘째 사위의 방에서 몰래 나오는 광경을 목격한 가족이 이를 추궁하자 첫째 형수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린다. 이때 첫째 형수의 눈 밑에 있던 눈물점이 톡 튀어나와 구석으로 도망치는 걸 알아차린 사람은 이 집의 막내딸뿐이었다.며칠 후 새벽에는 둘째 형수가 셋째 누나의 남편을 덮친다.

혼비백산한 가족이 고함을 지르며 추궁해도 몽롱할 뿐인 둘째 형수의 눈 밑에서 또 다시 눈물점이 톡 튀어나와 도망치는 걸 본 사람은 역시 막내딸뿐이었는데. 핏기 없는 새하얀 피부에 검은 옻을 한 방울 떨어뜨린 것처럼 매끈매끈 빛나는 눈물점. 난데없이 생겼다가 사건을 일으키고 도망쳐 버리는 눈물점의 정체는 대관절 무엇인가.

작가 미야베 미유키는 『눈물점』을 발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작가로서 미시마야 시리즈에 몰입할 때야말로 이야기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을 쓰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시작으로부터 12년, 이번 책으로 겨우 31화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백물어라고 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이야기해 버리면 정말로 괴이가 일어나 버리기 때문에 99화에서 완결할 예정입니다.”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씌, 씌었던 거 아니야?”
도미지로는 더듬더듬 목소리를 냈다.
“그거, 망령이야!”
정말이지 오치카는 대단했구나. 나는 아직 수업이 부족하다. 너무나도 부족하다. 이런 이야기에 겁을 먹지 않을 수 없다.
아직 대낮인데, 흑백의 방의 구석에 시선을 줄 수가 없었다. 정면은 그나마 괜찮지만, 옆구리는 참을 수 없다. 돌아보았는데 여자가 서 있으면 어쩌지.
--- p.99, 「눈물점」중에서

――어찌 안 믿을 수 있겠나.
자네도 마치 유령 같은데, 라고 말했다.
“그만큼 생기가 빠져나갔던 걸까요?”
도미지로의 물음에 가메이치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배인의 말에 발치를 보고 저도 깨달았는데.”
가메이치의 그림자는 지배인의 그림자에 비하면 절반 정도밖에 짙지 않았다.
“그, 그림자가, 여, 엷어.”
--- p.270, 「동행이인」중에서

한 명이 죽자 문이 하나 열렸다.
그때 커다란 목소리가 말했다.
앞으로 네 명, 이라고.
--- p.537, 「구로타케 어신화 저택」중에서

회원리뷰 (7건) 리뷰 총점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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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눈물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모모 | 2020.09.23 | 추천3 | 댓글0 리뷰제목
일본 에도시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자는 가장 힘든 시기에 그래도 사람들이 서로를 도와주고 의지했던 따뜻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어느 시대나 사람들이 서로 엮어서 사는 것은 이런저런 일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고 성장하고 살아간다. 오늘 읽은 [눈물점]은 소름이 끼치다가도 뭉클함을 주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을 적어 놓았다. 총 4편의 단;
리뷰제목

일본 에도시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자는 가장 힘든 시기에 그래도 사람들이 서로를 도와주고 의지했던 따뜻함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어느 시대나 사람들이 서로 엮어서 사는 것은 이런저런 일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받고 성장하고 살아간다. 오늘 읽은 [눈물점]은 소름이 끼치다가도 뭉클함을 주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들을 적어 놓았다. 총 4편의 단편으로 된 [눈물점]으로 첫 번째 단편인 '눈물점'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야기로 흘러가는 것일까? 주머니가게 미시마야에는 몇 년 동안 괴담자리를 마련을 해 놓았다. 이상한 이야기, 말 못한 이야기 등등 그 자리에서 다 털어버리고 듣는 이도 그 자리에서 다 털어버리는 '흑백의 방'이 있다. 결코 외부로 유출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전에는 오치카 라는 여성이 이 자리를 맡았는데 시집을 가는 바람에 오빠인 도미지로가 이 자리를 맡게 되었다. 그리고 첫 번째로 맞이한 이야기가 바로 '눈물점'이다. 오래 전 두부가게를 운영했던 남자는 자신이 어릴 적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낸다. 위로 형제가 많았던 남자는 어느 날, 큰 형수가 작은 형의 방에 들어 간 것을 봤고 집안이 난리가 되었다. 그 상황에서 막내 누나만이 큰 형수 눈 밑에서 눈물점이 떨어져 나간 것을 봤다.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전혀 기억을 못하는 큰 형수...집안은 이 일을 조용히 무마시켰다. 


하지만, 이번에 작은 형수가 셋째 누나 남편(앞으로 될)방으로 들어간 것을 봤다. 그리고 큰 누나가 아버지 방으로 들어가기도 했었다. 이 사건의 모든 것에는 눈물점이었다. 하지만, 그 원인은 아무도 모른다 그저 이야기꾼의 친모가 눈물점을 떼어 밟아 버렸다는 것. 어떤 원흉이나 그런것이 있었다면 이해가 되었을 테다. 하지만 그냥 알 수 없는 일이 한 집안에 일어났고 이 일로 가족은 흩어지게 되었다. 지금은 성인이 되어 아내가 있으나 누구에게 말못한 그 때의 일을 이곳 도미지로가 있는 흑백의 방에서 함으로써 털어버렸다. 


다음 이야기는 시어미니의 무덤. 아 정말 이 단편은 안타까웠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시간이 흘러도 왜 원만하지 않을 것일까? 시어머니의 저주로 한 집안의 여자들만 꽃놀이를 갈 수 없다. 가게 되는 경우에는 며느리가 사고로 죽기 때문이다. 누에고치를 운영하는 평범한 집안에 귀하게 자란 여인이 시집을 오게 되었다. 소문으로는 남자와 도망쳐서 아기까지 낳았는데 아버지가 그럼에도 딸을 데려왔다는 사실이다. 강제로 이곳으로 시집을 보냈으나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던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마음을 열고 지내기 시작했었다. 그러다 왜 꽃놀이에 여자들은 갈 수 없느냐는 질문에 그 이유를 듣게 되었고 그렇다면 자신들이 날짜를 앞당겨서 가자고 한다. 그러면 저주가 풀리는 것이 아니냐면서 말이다. 


하지만, 저주는 영원히 풀 수 없었나 보다. 흑백의 방으로 이야기를 하러 온 여인은 자신이 어릴 적 겪었던 이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 또한 며느리를 곧 보게 되는데 만약 자기 또한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언제부터인가 자신의 어깨에 손자국이 보인다고 말한다. 이런 불안함이 점점 커질 때 도미지로는 위로를 건넨다. 그리고 마지막엔 언제나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린다. 아직 초보자로 미흡하나 한명 한면 이야기꾼을 만날 때 마다 도미지로 또한 위로와 용기를 얻게 되는거 같다. 나머지 두편인 [동행이인] 그리고 이 책의 단편이면서 많은 분량을 차지한 [구로타케 어신화 저택]. 


[동행이인]은 가족을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이 겪었던 유령과 같이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한다. 유행병으로 죽었으나 자신만 살아남은 것이 너무나 슬프고 원망스러운 남자에게 얼굴이 없는 유령이 나타나 그저 따라다닌다. 그리고 나중에서야 그 유령 존재에 대해 알게 되고 자신 또한 그 유령과 마찬가지였음을 알게 되고, [구로어택 어신화 저택]은 당시 예수회(기독교)과 금지되었던 시기에 선교사를 숨겨주었던 한 지주의(?) 이야기다. 도미지로에게 네번째 손님인 진자부로는 젊을 적 도박으로 형편없이 살았고, 돈을 빌리러 유모를 찾으러 갔다가 이상한 괴물에 쫓기다 한 저택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오아키라는 여성 그리고 늙은 노인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세 명의 사람이 더 이 곳으로 오게 되고 이들은 저택을 나가기 위해 저택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하고 방 한 켠에 화산이 그려진 아니, 화산처럼 불이 솟는 그림을 발견하게 된다. 목숨을 건 탈출 그리고 자신들이 지은 죄를 고백 할 때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저택....이곳에서 진자부로는 어떻게 탈출을 하게 되었는지를 들려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과거 망나니로 살았던 진자부로는 이 저택에 머물면서 목숨을 걸고 자신과 오아키를 구해 준 무사를 평생 잊지 못했다. 오아키 역시 그곳에서 탈출했고 무사히 일하던 집으로 돌아갔으나 사는 동안 그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진자부로가 살아있기에 악몽같은 그 순간을 같이 겪었고, 이겨냈고, 의지했었기에 살아있다는 그 존재만으로 힘이 되었다. 


흑백의 방은 괴담도 좋지만 마음 속 응어리가 맺힌 이야기를 풀 수도 있는 장소다. 도미지로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바꾸지만 그 그림은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날로 성숙해지는 도미지로를 보여준다. 자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꾼이 도미지로를 찾아올까 무서우면서도 인간의 정이 느껴지는 소설로 다음 시리즈가 기대 된다. 



댓글 0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포토리뷰 눈물점 / 미야베 미유키 / 북스피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도나마미 | 2020.09.23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일본작가 중 손가락에 꼽힐 만큼의 순위를 자랑하고 있는 애 정작가 미야베 미유키~!사회를 비판하는 사회파 소설부터 추리 스릴러, SF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모방범>, <화차>, <낙원>등 주로 추리 소설을 보다가 에도물인 <안주>, <진상>, <하루살이>, <얼간이>, <메롱>, <흔들리는 바위>등을 봤는데 사실 내용은 기억도 나지 않는 상태..ㅋㅋㅋ 이쯤해서;
리뷰제목



일본작가 중 손가락에 꼽힐 만큼의 순위를 자랑하고 있는 애 정작가 미야베 미유키~!

사회를 비판하는 사회파 소설부터 추리 스릴러, SF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모방범>, <화차>, <낙원>등 주로 추리 소설을 보다가 에도물인 <안주>, <진상>, <하루살이>, <얼간이>, <메롱>, <흔들리는 바위>등을 봤는데 사실 내용은 기억도 나지 않는 상태..ㅋㅋㅋ 이쯤해서 다시 읽어봐야 할 듯하다. 그만큼 다른 장르보다 에도물을 많이 접했었고 이번에 신간이 출간되었다는 기뿐 소식을 들었습니다. 

미미여사의 신작 미야베월드 2막 미시마야 변조 괴담 시리즈 <눈물점>, 언제나 믿고 보는 미미여사의 에도물을 오랜만에 만나보렵니다. 


미시마초의 주머니가게 미시마야, 이곳에선 특이한 모임이 있다. 조금 독특한 괴담 자리인데 말하는 사람도 한 명, 듣는 사람도 한 명, 이야기를 들어주긴 하지만 절대 바깥으로 새어 나가지 않는 것이 괴담자리의 규칙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있었던 특이한 일이나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죄를 고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한다. 

괴담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미시마초의 차남 도미지로, 그는 장사를 배우러 나갔다가 싸움에 휘말려 다치는 바람에 본가로 돌아오게 되었다. 딱히 할 일도 없었고 괴담 이야기를 들어주던 오치카가 시집을 가면서 자리를 비우게 되었는데 마침 돌아온 도미지로가 괴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야기를 하기 위해 방문하러 오는 사람들의 괴담이야기, 어릴 적 친구 하치타로가 첫 이야기 상대로 방문한다. 자신의 가족들에게 일어났던 기묘한 사건을 풀어놓기 시작한다. 


<눈물점>

하치타로가 일곱 살 무렵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의 가족은 부모님과 세 명의 형과 네 명의 누나, 그리고 하치까지 8남매이다. 그중에 결혼한 큰형과 작은형 부부와 혼인예정인 둘째 누나와 약혼자, 이혼 후 돌아온 큰 누나, 혼담이 오가는 셋째 누나네까지 모두 함께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큰 형수가 둘째 누나의 약혼자를 덮치고  작은 형수가 셋째 누나의 상대자를 덮치고 심지어 큰 누나가 아버지를 덮치려는 사건이 있었는데... 그녀들의 공통점은 몽롱한 정신으로 눈 밑에는 점이.. 정신을 차리고 나면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며 눈 밑에 있던 점까지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기억못하는 그녀들과 눈 밑에 있는 점들은 무슨 관계가 있었을까??


<시어머니의 무덤>

벚꽃동네의 가가리야의 딸 오하나가 풀어놓는 이야기

오하나의 집안에 조상으로부터 전해지는 저주가 있었는데...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긴다는 질투감에 며느리를 미워하는 고부간의 갈등을 둘러싼 비극적이고 풀릴 수 없는 저주이야기.



<동행이인>

아내와 아이를 잃은 한 남자가 있다. 힘들고 괴로움에 지내다 세월이 흘러 한 여인을 만나 가정을 이루게 된다.  그는 어느 날 자신의 뒤를 따라오는 원귀를 만나 동행하게 되는데...

원귀가 만나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를 공감해주고 위로해 준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다가 마침내 원귀는 저승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구로타케 어신화 저택>

제일 길기도 길고 제일 섬뜩했던 구로타케 어신화 저택이야기

죄 많은 사람을 홀려서 귀신 저택에 끌고가는 원흉이 있다. 자신들이 어떤 이유로 이곳에 끌려왔는지도 모른 채 저택에 갇혀있다. 이유를 알지 못한 체 한 사람 한 사람씩 목숨을 앗아가는 원흉..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9월 중순,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해 줄 괴담소설 <눈물점>, 세 개의 단편과 하나의 장편이 수록되어 있은 이번 소설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고 무서우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포토리뷰 눈물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monjardin | 2020.09.2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대표적인 일본 추리 스릴러의 여류작가로서 알려진,  독자들 사이에선 미미 여사로 통하는 저자의 신작을 만났다.   저자가 그동안 써온 작품의 세계 중 에도시대를 표방하는 작품이라 이번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던 것도 사실-  총 4편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 속에 담긴 사;
리뷰제목

 

 

 

대표적인 일본 추리 스릴러의 여류작가로서 알려진,  독자들 사이에선 미미 여사로 통하는 저자의 신작을 만났다.

 

 

 저자가 그동안 써온 작품의 세계 중 에도시대를 표방하는 작품이라 이번엔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던 것도 사실-

 

 

총 4편이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읽는 즐거움도 크지만 그 속에 담긴 사연들을 통해 공감을 일으키는 작품들이다.

 

 

에도의 주머니 가게인 '미시마야'는 주머니를 파는 가게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특별한 괴담 자리로 이름이 함께 불리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에 대해  쉽게 터놓지 못하는 것들을 미사마야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는데 이 가게의 모토가 바로 "이야기하고 버리고, 듣고 버린다." 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말이란 것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쉽게 터놓고 말하더라도 하루아침에 행방의 존재도 없는 것이라 멀리 퍼져나가기라도 한다면 그 이후의 일들을 감당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곳, 이 일을 이곳의 둘째 아들인 도미지로 맡게 된다.

 

 

처음 이야기는 책 제목인 '눈물점'이다.

 

 

도미지로의 친구인 하치타로의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대가족으로 살고 있는 하치타로 집안에 웃지 못할 기괴한 일들이 발생한다.

 

 

자신의 짝이 아닌 다른 남정네를 유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런 행동을 한 여인들은 왼쪽 아래 눈물점이 생겼다가 사라진다는 점이 특이한 것으로 이어진다.

이에 대한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놓고 돌아가는 하치타로, 이야기 결과에 대한 도미지로의 난감한 전개는 ....

 

 

두 번째 이야기인 '어머니의 무덤'은 저주에 대한 이야기다.

흔히 말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어떤 실체에 대한 이야기들을 할 때 보지 않는 한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속에 담긴 내용들을 통해 세상엔 정말 기이한 일들도 벌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 것 같다.

 

 

 

 

 

세 번째 이야기인 '동행인'은 파발꾼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불량배 출신인 가메이치이 인생 이야기다.

 

 

고뿔로 아내와 아이를 잃어버린 그에겐 오로지 파발꾼이 요구하는 달리기에 몰입하는데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얼굴 없는 요괴가 되어버린 간가치라는 사람과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끼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괴담이라기보다는 감동이 느껴지는 부분들이 더 많게 다가온 내용이었다.

 

 

 

네 번째 이야기인 '로타케 어신화 저택'은 서로가 알지 못하는 6명이 신비로운 저택에 길을 잃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저택 주인의 배신감에 대한 감정과 스스로 오시마 섬의 화산 속으로 뛰어들어 생을 마감하고 죄를 지은 자들을 엄벌하기 위해 벌어지는 내용은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2명의 존재만으로도 얼마큼 복수의 힘이 무서운가를 느끼게 한다.

 

 

네 가지 이야기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통해 다룬  아픔이나 고통, 풀어지지 않는 해결들의 원천들을 가슴에 담고 살아간다면 무척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답답한 가슴속에 응어리진 내용들을 속시원히 말함으로써 비밀이 보장된다면 한결 후련하지 않을까에 대한 느낌들은 듣는 이나 말하는 사람이나 모두에게 짐을 덜 수 있다는 것에서 좋은 점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게 한 작품이었다.

 

 

그런 역할을 하는 도미지로의 행동들은 그 자신 또한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듣고 버린다는 취지에 걸맞은 행동을 하는 모습이 따뜻하게 다가오기도 하고 이런 사람이 있다면 누구라도 찾아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시대는 에도시대를 그리고 있지만 우리들 삶에도 아픔과 고통이 담긴 이야기들이 많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이 책을 통해서 잠시나마 위안을 삼으며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눈물점#미야베미유키#북스피어#일본문학#추리미스터리#컬처불룸#컬쳐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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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1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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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이번에도 역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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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chlee | 2020.09.21
구매 평점5점
기대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아쌋구로 | 2020.09.20
구매 평점5점
미미여사님 오래오래 글 써주세요 :)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zaza3721 |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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