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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그 아홉번째 이야기!] 언제나 축구부가 운동장을 독차지하고 있어 아이들은 괴롭기만 한데, 여진이의 친구가 축구부 공에 맞으면서 어려운 싸움이 시작됩니다. 아무도 없는 새벽 운동장에서 춤을 추다 사라지는 미스테리한 아이까지! 여진이는 과연 운동장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을까요? - 어린이 MD 김수연
아무도 없는 새벽, 학교 운동장에서 혼자 춤추는 아이가 있다고? 자신감을 잃은 아이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작가, 다양한 아이들이 서로 공존하는 세상을 희망하는 작가 박현숙의 ‘수상한 시리즈’가 다시 찾아왔다. 아이들의 마음을 매번 마법처럼 사로잡아 온 ‘수상한 시리즈’의 아홉 번째 이야기, 『수상한 운동장』이다. 여진이네 학교 운동장은 언제나 축구부가 독차지하고 있다. 축구를 하다가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 싶으면 아이들에게 나가라고 소리치는 것은 물론이고, 축구와 별 상관없는 곳에서 노는 아이들에게까지 공연히 짜증을 부린다. 그러던 어느 날, 여진이의 친구 석찬이와 동하가 축구부의 공에 정통으로 얻어맞는 사건이 일어나고, 축구부는 사과도 하지 않고 오히려 연습을 방해했다며 석찬이 탓을 한다. 석찬이는 막무가내 축구부에 맞서 어려운 싸움을 시작하게 되고, 그런 석찬이를 도와주자는 단짝 친구 미지의 말에 넘어가 여진이도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런데 일이 생각만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축구부의 공에 맞아 이마에 주먹만 한 혹이 나는가 하면, 운동장에서 놀 권리를 빼앗긴 아이들이 정작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교장 선생님마저도 어쩐지 축구부 편을 드는 것만 같다. 축구부고 운동장이고 다 포기하려던 어느 날, 여진이는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게 된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몰래 학교 운동장으로 나오라는 수상한 메시지에 여진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운동장으로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여진이가 목격한 것은 후드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열심히 춤을 추는 어떤 아이였다. 열심히 춤을 추다 홀연히 사라져 버린 수상한 아이. 과연 그 아이는 누구일까? 왜 아무도 없는 새벽에 혼자 운동장에서 그렇게 춤을 추고 있는 것일까? 여진이는 정말 포기하지 않고 이 모든 사건을 해결해서 정당하게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을까? |
열두 살 인생 최악의 날 7 1185분의 3 22 운동장은 전교생 거야 35 교장 선생님은 축구부 편? 49 새벽에 춤추는 아이 63 의문의 문자 메시지 75 석찬이와 동하 87 도랑 치고 가재 잡고 100 악몽 같은 특별 공연 112 화단의 선인장 125 심사 위원이 되다 137 분리수거장의 오디션 147 절교 161 흔들리지 말자 174 댄스 팀의 첫 번째 공연 184 저주에서 풀리는 날 197 글쓴이의 말 206 |
요즘은 학교 운동장에서 줄넘기도 하고, 축구도 할 수 있다며 좋아하던 아이에요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게 좋은 아들이 '수상한 운동장'의 이야기를 궁금해했답니다
운동장에서 어떤 수상한 일이 일어날까?
여진이네 학교 운동장은 축구부가 점령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다가도 축구부가 등장하면 슬며시 자리를 비켜주지요
주인공 여진이는 운동장을 지나가다 축구부 동현이가 찬 공에 맞게 됩니다
인생 최악의 날은 이 사건 때문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동현이는 사과 한마디 없이 쌩하니 가버렸지요
어느 날, 여진이의 친구인 석찬이와 동하가 운동장에서 축구부의 공에 얻어맞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공을 맞은 충격에 한참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고, 큰 혹도 났었지요
이번에도 역시 사과도 하지 않고, 연습에 방해가 됐다며 석찬이 탓을 하던 축구부였어요
운동장에서 놀 '권리'를 되찾고 싶은 여진이었어요
전교생 한 명 한 명이 운동장을 쓸 권리가 있다고, 1185/1로 말합니다
그리고서는 전교생에게 운동장 사용 권리 서명을 받으러 돌아다니던 여진이에요
이 일을 알게 된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교장실로 불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요
교장 선생님은 축구부 편인 것 같습니다
이후 여진이는 이 사건에서 손을 떼고자 하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하나 받게 돼요
'아침 여섯시 삼십분에 학교 운동장으로 나와 멀리서 지켜봐 달라'라는 문자를요
아무도 없는 새벽, 보라색 후드 모자를 눌러쓴 아이가 열심히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아이가 누구인지 궁금해진 여진이에요
왜 새벽에 운동장에서 혼자 춤을 추고 있었을까?
<수상한 운동장>에서는 공존과 자신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어요
이야기를 읽으며 큰 공감을 했던 초등학교 3학년 아이였지요
얼마 전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줄넘기도 하고 공놀이도 하고 싶었는데,
축구부 형들이 있어서 자리를 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수상한 운동장'을 읽고 함께 사용할 공간이라며,
축구하는 형들처럼 나와 친구들도 웃으며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여진이와 미지, 그리고 석찬이의 우정을 엿볼 수 있었고 끼고 싶지 않았던 사건 속 갈등을 해결해 가며 성장하는 여진이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아이와 함께 수상한 시리즈를 읽으면서 여진이의 성장을 간접 체험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생각과 마음이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박현숙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를 읽고 있다며 세트로 갖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수상한 운동장을 같이읽어 보았어요. 박현숙 작가님은 사회의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든 책이 수상한 시리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상한 운동장은 무슨 일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는 권리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았어요. 운동장을 함께 사용할 권리. 내 권리가 중요하면 타인의 권리도 중요하다는 것 말이예요. 좀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서 저도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