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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백 KICKBACK

: 기업|뇌물의 역사

리뷰 총점9.4 리뷰 5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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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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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309쪽 | 140*210*30mm
ISBN13 9791197117343
ISBN10 119711734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세계은행은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위해 여러 나라의 정치가, 권력자들에게 뿌리는 뇌물이 매년 수천 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뇌물이란, 권력서열과 경제격차를 불러온 인류의 공동체 생활의 어두운 그림자인지도 모른다. 하나의 사회, 하나의 국가 안에서 저질러진 뇌물범죄는 그 공동체의 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고, 강력하게 억제할 수도 있다. 그러나 A나라 (또는 다국적) 기업이 B나라의 권력자에게 뇌물을 줬다면? 문제가 복잡해진다. 자국기업이 외국에서, 국제무대에서 준 뇌물을 범죄로 규정한 것이 고작 60년 전이다. 그 전에는, 심지어는 그 후에도 해외에서 준 뇌물을 기업의 경비로 인정해주던 나라도 있었다.

다행히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미국을 선두로 해서 여러 나라들이 자국 기업이 해외에서 저지른 뇌물범죄를 처벌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들이 저지른 죄에 비하면 솜방망이 처벌이다. 그래서 기업의 뇌물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한 기업이 외국에 나가서 뇌물을 뿌리면, 그 피해는 누가 입는 걸까? 그 기업이 속한 나라 정부? 그 나라 시민? 그렇지 않다. 그 뇌물을 받은 공직자, 권력자의 나라에서 사는 시민들이 궁극적인 피해자다.

이 책은 국제적인 기업들의 뇌물범죄가 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그 범죄는 결국 누가,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를 철저한 팩트(수사기록, 법정기록, 의회증언록 등)를 통해 설명한다. 아시아, 유럽,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 자고나면 굵직굵직한 부패 스캔들이 기사화되는 요즈음 꼭 읽어볼 책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추천사 9

Part 1. 조우 13

1. 서문 14
2. 부패의 악취 24
3. 돈상자 48

Part 2. 리베이트 시스템 79

4. 행복한 바보들 80
5. 검은 장막 106
6. 늪 위의 수상가옥 132

Part 3. 고통은 누구의 몫인가 165

7. 미짜 166
8. 장작불에 기름붓기 193
9. 갈라치기 224

Part 4. 책임은 누가 지는가 251

10. 보상 252
11. 새로운 기준 270

감사의 말 282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영국 동인도회사의 교활하고 야심찬 관리자 로버트 클라이브Robert Clive가 휘하에 3천 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락샤 바그Laksha Bagh라 알려진 망고 숲에 도착했을 즈음, 하늘에는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부을 듯 구름이 몰려들었다. 영국군은 1757년 6월 23일 아침, 서벵골West Bengal을 흐르는 후글리Hughli강 양안의 플라시Plassey라는 작은 마을에 들어왔다. 비옥한 농토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물 생산지로 유명했던 벵골은 18세기 인도의 산업 중심지였기 때문에, 네덜란드, 프랑스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벵골을 차지한 영국 동인도회사 에게 벵골은 일종의 전리품과 같았다. 다만 스물네 살 먹은 벵골의 태수이자 영 국의 이익에 크나큰 방해물인 시라즈-웃-다울라Siraj-ud-daulah가 문제였다.

클라이브의 병사들은 세 개의 사단으로 진을 갖춘 반면, 5만 명이 넘는 시라즈-웃-다울라의 병사들은 1마일 밖에서 참호를 파고 전투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태수는 홈 어드밴티지를 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 코끼리와 50문 이상의 대 포까지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클라이브도 그만의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었다. 뇌물로 적을 매수했던 것이다. 정오 무렵,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태수의 대포가 불을 뿜기 시작했지만 클라이브는 숲 속 사냥꾼의 오두막으로 들어가 낮잠 을 즐겼다. 전투는 이미 이긴 것이나 다름없었다.

1601년에 런던에서 설립된 영국 동인도회사는 역사상 최초의 근대적인 기업이었다. 최초로 공동주식소유권 Joint-stock ownership을 발행했고, 최초로 주주들에게 유한책임을 부여했으며, 산업화되어가고 있는 세계에서 정치적, 경제적 조작의 도구로 뇌물을 활용한 최초의 기업이었다. 적어도 1600년대 후반부터 자국에서나 외국에서나 고관대작을 상대로 수없이 뇌물을 뿌려왔기 때문에, 이 회사의 관리들은 뇌물을 이용하는 기술에는 통달한 사람들이었다. 1695년, 영국하원은 이 회사의 총독 중 한 사람이었던 토머스 쿡Thomas Cooke 경이 이 회사의 특허장 갱신에 힘을 써달라는 요청과 함께 리즈 공작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쿡 경은 런던탑에 투옥되었다가 얼마 후에 탄핵 당했다. 1717년, 동인도회사는 인도의 한 회사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무역 거래 계약을 따내기 위해 뇌물을 동원했다. 그들은 심약했던 무굴 제국의 황제 파루크시야르Farrukhsiyar에게 온갖 선물 공세를 펼쳐 마음을 빼앗고 매년 3천 루피의 연금을 주겠노라고 약속했다. 그 보상으로 파루크시야르는 벵골의 경제주권을 통째로 동인도회사에 넘겨주어버렸다. 동인도회사는 벵골에서 무관세로 교역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벵골이라는 시장을 실질적으로 독점한 것이었다.

파르크시야르에게 준 뇌물이 인도라는 시장의 지배권을 장악하는 길을 닦았다면, 1757년 클라이브가 뿌린 뇌물은 그 길 끝에 성을 지은 셈이었다. 클라이브는 시라즈-웃-다울라가 이끌던 군대의 총사령관이었던 미르 자파르Mir Jafar를 비밀리에 수차례 만나, 자신의 군대가 벵골을 쳐들어갈 때 옆으로 물러나 있어준다면, 나중에 그를 새로운 태수로 추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라시 전투에서 수적으로는 상대가 안 되는 열세였지만, 전투는 영국군이 지배했다. 첫 번째 대포 사격이 있은 후, 자파르의 군대는 전투를 포기했으며, 시라즈-웃-다 울라는 퇴각했지만 결국 생포되어 죽음을 당했다. 반역행위를 이끌어낸 클라이브의 술책으로 영국은 인도를 제국에 편입시킬 수 있었고, 수백만 명의 서남아시아인들을 200년 동안이나 식민지의 인민으로 복종시킬 수 있었다. 수년 후 하원의들 앞에서 클라이브는 당당하게 주장했다. “동인도회사의 존립 자체가 심각한 위기에 있었습니다… 극악무도한 악당을 속이는 것이 정책이자 정의였습니다.”

플라시 협정은 신흥시장에서 사업상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외국의 관리에게 비밀리에 뇌물을 제공한, 기업 리베이트의 원형이었다. 그러나 플라시 뇌물의 특징은 오늘날 은밀히 진행되는 그와 비슷한 전형적인 거래보다 훨씬 더 악마적이다. 플라시의 뇌물은 사기행위였을 뿐만 아니라 반역행위였다. 현대의 뇌물거래의 목적은 한 나라를 통째로 집어삼키는데 있지 않다. 또한 기업이 사업 확장의 도구로 사병私兵을 동원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옛날의 뇌물과 현대의 뇌물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속성은 다르지 않다. 미르 자파르가 자국의 백성들과 태수를 배신했듯이, 외국의 관리들도 자신들이 섬겨야 할 시민들을 배신한다. 뇌물로 거래되는 품목이 ‘국가’에서 국부國富의 커다란 ‘일부’ 로 바뀌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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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이라크 전을 시작한 미군은 사담 후세인의 궁전으로 진격했다. 전쟁을 일으킨 명분이었던 대량살상무기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그들이 발견한 것은 빳빳한 100달러짜리 지폐로 가득 찬 비밀의 방이었다. 탱크를 실어 나르는 수송기를 동원해야 할 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현금이었다. 이라크는 이미 1차 이라크 전쟁을 겪은데다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까지 받고 있었는데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 석유와 원조물품의 거래에 끼어든 기업들이 쥐어 준 리베이트, 뇌물이었다. 그 돈으로 후세인은 미국과 연합국을 공격할 준비를 했고,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그 전쟁은 3,600여 명의 미군 사상자를 냈고, 100만 명 이상의 이라크 국민이 목숨을 빼앗겼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슬람 급진주의 이념의 깃발 아래 영토를 가진 국가를 선언하며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했던 이슬람 공화국(ISIS). 그들이 테러 집단을 넘어 군대를 조직하고 무장시키는 일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념은 총과 칼을 사주지 않는다. 역시 후세인이 마련했던 비자금이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 비자금은 대체 어떤 기업들로부터 나왔을까? 66개국, 2,253개의 기업들이 드러났다. 존슨&존슨, 제너럴 일렉트릭, 셰브론처럼 익숙한 이름들이 포함돼 있었다. 극히 일부의 부패한 공무원들과 속물 기업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더러운 거래가 아니었던 것이다.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것이 뇌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은 파헤치고 있다.
- 양지열 (변호사)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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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BACK(킥백): 기업/뇌물의 역사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0.12.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일개 기업이 외국의 어떤 탐욕스러운 공직자에게 뇌물을 주었다는데 그걸 왜 우리가 신경써야 하나? 그러나 점점 더 촘촘하고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고, 그로벌 마켓과 글로벌 금융시스템으로 묶여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상품, 자본과 부패의 물결이 쉬임없이 밀려오고 밀려나가는 세상에서 '머나먼 남의 나라'일이라고 치부할 수있는 것은 이제 없다. (-16-)동인도 회사의 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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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개 기업이 외국의 어떤 탐욕스러운 공직자에게 뇌물을 주었다는데 그걸 왜 우리가 신경써야 하나? 그러나 점점 더 촘촘하고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고, 그로벌 마켓과 글로벌 금융시스템으로 묶여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상품, 자본과 부패의 물결이 쉬임없이 밀려오고 밀려나가는 세상에서 '머나먼 남의 나라'일이라고 치부할 수있는 것은 이제 없다. (-16-)


동인도 회사의 부채는 150만 파운드에 이르렀고, 주가는 수직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1772년에 이르자 동인도회사도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다. (-30-)


서방으 기업들은 뇌물수수도 단지 사업의 일부였을 뿐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뇌물을 거넨 이후의 핵심적인 의문이 남는다. 그 돈은 어디로 갔는가? 아무리 후한 시나리오로 보아도, 석유식량계획을 통해 전달된 뇌물은 이라크 국외로 빠져나가 후세인에게 충성했던 인물들이 서방에서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삶을 즐기는데 쓰였다. (-73-)


록히드사는 코다마의 혀박에 가까운 충고를 받아들이기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해 들키지 않고 그에게 뇌물을 건넬수 있는 아이디어를 짜냈다. 스위스는 기업비밀법에 따라 기업간의 돈거래에 대해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비밀이 유지되기 때문이었다.록히드 사 이후로 뇌물를 동원하는 모든 기업들이 이 방식을 모방햇다. (-117-)


"뇌물을 제공했던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이렇게 변명을 합니다.그리스에서 뇌물을 주지 않고 사업을 할 방법은 없다고 말입니다.그건 그리스 국민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그리스 국민들을 검은 돈이나 바라는 불량국민으로 만들고 자신은 사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검은 돈을 뿌릴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인 척 하는 거는 참 쉬운 일입니다."(-186-)


갈라치기에는 많은 것들이 걸려 있엇다. 만약 이 작전이 성공한다면, 법무부가 개인을 기소하겠다는 진정한 의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능력도 있다는 의지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함정수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자,레이 브로이어는 누구보다 더 긴장했다. (-236-)


뇌물은 자본주의 사회의 뿌리 밑바닥에 있다.권한을 가진 이와 권한이 필요한 이들 사이의 매개체에는 잘 봐달라는 뇌물이 있고,기업간에 편의를 봐주기 위해 뇌물이 오고 가기고 한다. 즉 뇌물은 권력과 친화적인 이유는 여기에 있다. 기업이 사업하는 과정에서, 공공기관 입찰을 하고, 편법으로 수의 입찰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우리에게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본력은 정치와 행정이 가지고 있는 권한을 절실하게 필요로 한다. 그래서 밥과 제도를 합법적으로 피할 수 있는 방법,즉 제도의 간소화를 위해서,뇌물 혹인 리베이트를 하게 되는 이유였다.그리고 사업하느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들, 기업 스스로 곤경에 빠질 때, 뇌물을 통해 문제를 쉽게 해결하기도 한다.이 책에서 등장하는 록히드사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며, 300년전 동인도 회사도 뇌물을 통해 경영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등장하는 록히드사의 뇌물의 방식은 우리 나라에게도 너무 익숙한 뇌물 방식이다. 과거 두 대통령이 스위스의 비밀계좌를 만들어서, 국내에서 모은 뇌물을 스위스로 빼돌린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서, 형식적인 법인회사를 만들어서 뇌물을 우회적으로 받아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뇌물은 어려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매개체로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체적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은 뇌물도 기업의 일부분이라고 한다.그건 그들의 사업을 할 때, 사업 예비비 중 뇌물을 어느 정도 할당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지역의 자자체의 장에게 뇌물을 주는 경우가 흔하며, 법과 관련한 국회의원에게 주는 뇌물로 인해 법적인 문제가 불거지는 상황도 간헐적으로 존재하고 있었다.이 책을 통해서 기업이 알아서 뇌물을 쓰는 경우가 있고,지자체의 장이 기업에게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소위 큰 사업을 따낼 때, 뇌물의 액수는 커지며, 과거 사과박스에 돈을 담아서 뇌물을 바쳤던 것과 비교할 때, 뇌물은 안전한 자산 형성에 도구가 되며,뇌물을 통해 정보를 얻거나, 제도의 간소화를 꾀할 수 있고, 과정에서 우리는 뇌물을 당연시하는 풍토가 현존하고 있었다. 점차 뇌물은 지역적인 특성에서 벗어나 글로벌화하고 있으며, 뇌물이면, 무사통과가 된다고 말할 정도로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의 원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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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BACK 기업/뇌물의역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이 | 2020.12.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KICKBACK 기업/뇌물의역사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사과상자, 음료수박스, 007가방, 골프가방, 조희팔사건, 박연차게이트 등 현대 우리사회에서 뇌물하면 생각나는 말이다.뇌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 보다 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고 전해진다. 멀리 이집트역사까지 거슬러 가야한다.과연 뇌물 그 악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까? 몇 년 전 이런 뇌물의 고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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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BACK 기업/뇌물의역사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 사과상자, 음료수박스, 007가방, 골프가방, 조희팔사건, 박연차게이트 등 현대 우리사회에서 뇌물하면 생각나는 말이다.

뇌물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 보다 더 오래전부터 있어왔다고 전해진다. 멀리 이집트역사까지 거슬러 가야한다.

과연 뇌물 그 악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까? 몇 년 전 이런 뇌물의 고리를 끊어 내기 위해 김영란법이 만들어 졌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본래의 취지가 많이 퇴색되어 버렸다.

그럼 뇌물은 누가 주는가? 뇌물을 주는 이유는 무얼까 

뇌물을 주는 이유는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손쉽게 얻으려는 행위라고 했을 때 우리 모두가 해당된다고 말할 수 있다. 어쩌면 뇌물이 끊임없이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근절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자본()이 최고인 시대 이익에 목을 거는 기업들이 뇌물의 최대 공여자고 최대 수혜자이다.

[KICKBACK 기업/뇌물의 역사]는 이런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뇌물을 주고 이익을 취해왔는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책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알았던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단순히 좋은 기술을 개발해 최고로 성장해 온 것이 아니라 - 물론 그런 기업들이 더 많겠지만- 뇌물의 공여를 통해 이윤을 극대화 시켜 왔음을 그 추악한 민낯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제껏 뇌물은 후진국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해 왔는데 그 후진성을 이용해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선진국이라며 거들먹거려 온 최고의 다국적 기업들의 행태에 전율을 느낀다. 더욱이 이런 뇌물이 그 나라의 국민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는데 이용되어 왔음에도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벌금 몇 푼(?) 내고나면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최고의 이윤을 긁어낼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다행히 이런 기업들에게 족쇄를 채우기 위한 법들이 조금씩 만들어 지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법이 미국의 해외부패방지법과 OECD의 뇌물방지협약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제대로 처벌하기란 요원함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그들이 가진 자본의 힘은 우리 사회 곳곳에 독버섯처럼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제도들을 잘 정비하고 엄정한 법 집행 그리고 시민교육이 잘 이루어진다면 완전히 없애지는 못한다하더라도 최소한으로 통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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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BACK 기업,뇌물의 역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j | 2020.12.01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뇌물.. 기업인이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악마의 유혹' 같은 것일까..? 오늘날 뉴스를 봐도 '뇌물수수'관련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뇌물이 근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 매우 새로웠다. 이 책은 뇌물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그간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뇌물의 역사와 결과물에 대해 밝힌 도서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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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 기업인이라면 떼려야 뗄 수 없는 '악마의 유혹' 같은 것일까..? 오늘날 뉴스를 봐도 '뇌물수수'관련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뇌물이 근래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 매우 새로웠다. 이 책은 뇌물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그간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 뇌물의 역사와 결과물에 대해 밝힌 도서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 책에 적시된 사실들에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학창 시절 세계사 시간에 '동인도 회사'에 대해 배웠다. 강력한 무기를 들은 자 앞에 굴복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처절하게 그들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들은 단지 '무기'만으로 그들을 굴복시킨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 이때부터 공식적으로 뇌물의 역사가 쓰이는 건가??
  '뇌물'은 단순히 기업의 매출 증대에서 멈추지 않는다. 나아가 어느 국가의 정치를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세계의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어마 무시한 핵폭탄 같은 것이다. 뇌물의 파괴력이 이렇게까지 강력할 수 있을까? 정말 함부로 써서는 안되는 단어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국내를 떠나 국외에서도 뇌물 관련 혐의자들이 체포되었고, 벌금을 선고받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로써 정의의 이름으로 그들을 심판했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 부패한 기업이 납부한 벌금이 정부로 회수된다 하여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의 은밀한 거래로 인해 피해 받은 국가와 국민, 그리고 우리의 미래 세대는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겠는가? 실질적인 피해는 내가 받았는데, 왜 그에 따른 벌금은 국가가 받고 사건이 끝나는가. 나도 오산 속에 살았던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공공의 적이 된 IS.. 그런데, 그들의 뿌리가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제봉쇄 속에서도 막대한 현금을 확보한 후세인 덕분(?)이었다니... 대통령 궁안엔 대량의 무기가 아닌, 돈뭉치가 있었다는 점은 정말 기가 찰 노릇이었다. 과연 우리는 무엇과 싸우고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우리의 싸움이 허공을 향해 날리는 헛발질이 아니었는지.. 자괴감마저 몰려들었다.
  소수의 이익을 위해 다수가 희생해야 한다면. 이보다 더 불평등한 처사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며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하는지... 국제사회가 모여 함께 논의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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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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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뇌물은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하며 동시에 우리가 감시를 해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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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03
평점5점
뇌물을 가장 잘 쓰는 기업이 제약회사? 제약회사에서 리베이트 받은 의사들이 많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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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파 | 2020.11.03
평점5점
대기업이 뇌물로 쓰는 돈이 그 회사 돈이 아니었다. 그게 내 돈일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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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 | 2020.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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