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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쓸모

: 시대를 읽고 기회를 창조하는 32가지 통찰

리뷰 총점9.5 리뷰 80건 | 판매지수 2,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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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09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336쪽 | 576g | 145*217*21mm
ISBN13 9791130631295
ISBN10 11306312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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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가장 개인적인 욕망부터 세상을 바꾼 혁신까지
예술경영 전문가 강은진이 알려주는 미적 사고의 힘
“예술은 반드시 새로운 길을 만든다!”


얼어붙은 삶의 감각을 깨우고 인생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예술의 쓸모를 전하는 실용 인문서. 네이버의 대표 문화예술 채널 〈아트톡톡〉의 운영자이자 예술경영 전문가인 저자는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한 뒤, 예술의 매력과 이를 실생활에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대중적 글쓰기와 강의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지난 15년간 그의 채널을 통해 예술의 매력을 알게 된 이만 1만여 명에, 채널 누적 조회수는 1100만이 넘는다.

예술은 어렵고 일상과 동떨어져 있다는 편견을 깨라고 말하는 저자는 위대한 예술을 창조하는 것이 고독한 천재의 광기가 아니라, 눈 밝은 기획자로서의 통찰력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세상의 인정을 받거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예술가는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개성을 어필하기도 하며 시대 변화를 재빠르게 읽어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다. 이처럼 예술가에게서 기획자이자 전략가로서의 모습을 읽고, 시대를 읽고 기회를 창조하는 32가지 통찰을 추려 담아낸 『예술의 쓸모』는 세상에서 가장 쉽고 쓸모 있는 예술 사용 설명서다.

이 책은 예술에서 얻을 수 있는 미적 사고의 힘을 삶의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간명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다. 죽은 고흐를 살려낸 캐릭터 마케팅, 진주 귀걸이 소녀를 슈퍼스타로 만든 스토리텔링, 네트워킹의 힘으로 끝내 대세가 된 인상주의, 허무하고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는 바토의 행복론 등을 예술 사조나 기법에 대한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화가, 디자이너, 건축가, 컬렉터, 후원자 등 예술가 40인의 인생 노하우가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술의 매력을 한껏 느끼는 것은 물론,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시작하며 예술은 얼어붙은 삶을 깨우는 가장 효과적인 자극제

1부 우리가 예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심미안: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 눈을 기르다 / 카타르시스: 일상 속 다양한 감정의 위로 / 감각의 확장: 자세히 볼수록 예쁘다, 삶도 그렇다 / 욕망의 이해: 예술은 어떻게 인간을 이해하는가 / 창조성-예술은 표절 아니면 혁명이다 / 통찰: 본질을 파악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능력

2부 시대를 매혹한 스마트한 전략가들

시대정신을 파악하라: 호가스의 스마트한 포지셔닝 전략 / 호기심을 자극하라: 평범한 것도 특별하게, 네덜란드 정물화 / 위기는 또다른 기회: 인생이라는 파도타기의 명수, 다비드 / 기대치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하라: 루벤스의 고객 만족 비결 /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하라: 카날레토, 관광 필수품을 그리다 / 낭만을 선사하라: 알마 타데마의 향수 마케팅 / 독보적 가치로 승부하라: 방탕아 카라바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

3부 예술은 어떻게 브랜드가 되는가

캐릭터를 팔아라: 고흐, 불멸의 화가를 만든 마케팅의 기적 /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라: 페르메이르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자신만의 스타일로 매혹하라: 무하, 포스터를 예술의 경지로 올리다 / 플랫폼을 만들어라: 르네상스를 꽃피운 메디치가의 300년 경영 철학 /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끝내 대세를 만들어낸 모네의 드림팀 / 열정으로 기획하라: 현대미술의 위대한 후원자, 페기 구겐하임 / 될 때까지 투자하라: 마이센 도자기의 명품 히스토리 / 일상을 예술로 만들어라: 윌리엄 모리스의 예술 철학

4부 어디까지 예술이 될 수 있을까?

강렬한 색채에 영혼을 담다: 마크 로스코와 니체 / 귀로 듣는 그림: 음악 같은 예술을 꿈꾼 칸딘스키의 추상화 / 당신이 본 현실은 진짜입니까?: 나만의 관점을 길러라, 마그리트와 팝아트 / 건축도 예술이 된다고?: 죽은 도시를 살린 건축가 프랭크 게리 / 시간에 담긴 매력: 오감으로 느끼는 태피스트리

5부 예술이 가르쳐준 삶의 자세

끝이 있기에 사랑은 빛난다: 슬프지만 황홀한 클림트의 황금빛 키스 / 고난과 우울을 황금으로 만드는 연금술: 뒤러의 동판화에 담긴 삶의 의미 / 인생이 허무하게만 느껴진다면: 바토가 추천하는 인생을 즐기는 법 / 현실을 직시할 때 생기는 희망: 드가, 무대 뒤를 바라보다 / 평범한 일상을 사랑하는 법: 흔한 물건도 특별해지는 샤르댕의 캔버스 / 지금,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고갱의 마지막 질문

마치며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예술의 힘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오늘날 우리 주변에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휘말려,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는 사람이 많습니다. 미처 해결하지 못한 고민과 문제를 잔뜩 품고 살아가는 거죠. 그런 분들에게 이 책이, 그리고 예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해서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예술은 늘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해왔습니다. 예술과 예술가의 삶을 통해 자기 마음을 마주하고,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얻으며, 세상을 매혹한 창조적 전략을 배우셨으면 합니다.
---「들어가는 말」중에서

고갱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예술은 표절 아니면 혁명이다.” 인류의 역사가 계속되는 한, 사회나 제도와 마찬가지로 예술의 창조와 혁신도 계속될 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창조와 혁신의 기반은 계속해서 옛것에 대한 끊임없는 계승과 모방을 통해 이루어지겠지요. 그것이 바로 예술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혁신의 본질입니다.
---「창조성」중에서

바로 여기에 호가스의 성공 요인이 있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당대 사회의 다양한 풍속이 담겨 있고, 또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가 가득합니다. 같은 소재를 다룬 드라마라도 작품성에 따라 시청률에 큰 차이가 나는 것처럼, 자극적인 소재에 흥미로운 서사, 날카로운 비판 정신으로 내용적 깊이까지 갖춘 호가스의 작품은 인기를 끌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대정신을 파악하라: 호가스의 스마트한 포지셔닝 전략」중에서

예술가로서 카라바조의 가장 큰 매력은 눈앞의 불행한 현실과 자신이 느끼는 불안한 감정들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세례 요한, 유디트, 다윗과 골리앗 등 그의 그림에는 유독 목 베인 인물이 많이 등장합니다. 속죄를 위해 교황에게 보냈다는 〈골리앗의 머리를 든 다윗」중에서도 그렇죠.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목이 잘린 골리앗의 얼굴이 바로 화가 자기 자신이라는 점입니다. 반성과 속죄의 의미였을까요. 아니면 그저 불안한 심정을 드러낸 걸까요. 어느 쪽이든 분명한 것은, 그의 그림에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는 겁니다.
---「독보적 가치로 승부하라: 방탕아 카라바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중에서

좋은 결과를 열정만 가지고 만든 건 아닙니다. 요한나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었고, 고흐를 위대한 화가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전시회만 고집하지 않습니다. 1915년 뉴욕에서 전시회를 연 이후, 그가 선택한 방법은 예술에 관심이 적은 대중에게도 고흐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비운의 천재’ 캐릭터를 사람들 뇌리에 각인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대중매체인 책을 활용하는 것이었지요.
---「캐릭터를 팔아라: 고흐, 불멸의 화가를 만든 마케팅의 기적」중에서

왜 하필 피렌체에서 르네상스가 꽃피었는가? 누군가 질문한다면, 이렇게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그곳이 그 어떤 곳보다 더 자유로운 곳이었기 때문이라고. 코시모가 터를 닦은 피렌체의 정신은 예술과 학문, 인문주의가 자라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덕분에 르네상스 문화는 다양한 형태로, 마치 풍성한 화음을 갖춘 오케스트라 연주처럼 완성될 수 있었죠. 누군가 어떻게 조직을 잘 꾸려갈지 고민이라면,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메디치가의 리더십과 경영 철학을 곱씹어보기를 추천합니다.
---「플랫폼을 만들어라: 르네상스를 꽃피운 메디치가의 300년 경영 철학」중에서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 깊은 슬픔이나, 온몸이 타는 듯한 절망에 빠졌을 때, 로스코의 그림을 마주하면 설명할 수 없는 큰 울림을 느낍니다. “그림은 경험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경험이다”라는 로스코의 말처럼, 쉽게 헤아리기 힘든 깊은 색과 면으로 가득 찬 캔버스가 우리를 내면의 깊은 감정과 마주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죠.
---「강렬한 색채에 영혼을 담다: 마크 로스코와 니체」중에서

죽음이 두려운 이유는 아마도 삶에 대한 사랑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신화에 나오는 신들처럼 영생을 누린다면, 아마도 삶은 덜 힘들었을지 모르죠. 하지만 끝이 있고 한계가 있기에 현재가 가치 있는 법이고, 사랑, 아름다움, 윤리 같은 가치도 빛나는 법입니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말이 있지만, 사실 우리 삶이 짧기에 예술이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여기서 우리는 클림트의 황금빛 키스가 주는 또 하나의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즉,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이라도 우리에겐 뜨거운 사랑과 황홀한 키스가 여전히 의미 있고, 우리를 찬란하게 빛내준다는 깨우침 말입니다.
---「끝이 있기에 사랑은 빛난다: 슬프지만 황홀한 클림트의 황금빛 키스」중에서

고갱의 생애는 우리에게 좋은 표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도덕적이지도 책임감이 있지도 않았고, 생전에 성공한 인생을 산 것도 아니니 말이죠. 하지만 자신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 작품의 제목처럼, 그는 자신의 전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중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당신은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까? 혹시 너무나 간절해서, 그것 이외의 다른 모든 것은 포기해도 좋을 만큼 강하게 원하는 것은 없나요? 누구에게나 한 번뿐인 인생, 당신은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하고 말이지요.
---「지금,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고갱의 마지막 질문」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단단하고 창조적인 삶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쓸모 있는 예술 사용 설명서


“예술, 그거 일상생활엔 별로 쓸모가 없잖아요.”

많은 사람이 예술에 대해 이런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예술가의 생애를 살펴보는 일은 고상한 취미생활이긴 하지만, 실용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예술의 창조성 역시 개인적인 재능하고만 결부시켜, 평범한 사람인 우리가 거기서 배울 점은 딱히 없다고 여긴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예술의 쓸모』의 저자이자 예술경영 전문가 강은진은 예술이야말로 현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인 통찰로 가득하다고 말한다. 위대한 예술 작품은 세상과 동떨어져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채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눈앞의 여러 장애물을 계속 넘어서는 과정을 통해서 탄생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술가는 고독하고 광기 어린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 시대를 읽고 기회를 창조해내는 탁월한 기획자이자 전략가다. 이 책은 그러한 예술가 40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더욱 단단하고 창조적으로 만드는 통찰을 전한다.

죽은 화가도 살린 마케팅 전략에서 일상의 행복론까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예술의 강력한 무기들


『예술의 쓸모』는 다른 예술서처럼 예술 사조나 기법을 시대 순으로 길게 늘어놓거나 예술가의 전 생애를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예술가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조명해, 거기 담긴 예술의 효용을 현실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명료한 메시지로 뽑아내 우리에게 전한다. 예를 들어, 고흐가 사후에 최고의 예술가가 된 이유를 그의 천재성이 아니라 동생 테오의 아내 요한나의 탁월한 ‘캐릭터 마케팅’에서 찾는 식이다. 요한나가 고흐의 편지들을 정리해 엮은 책은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됐고, 화가의 예술 철학과 내밀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통해 무명화가 고흐는 ‘비운의 천재 화가’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중에게 각인되며 엄청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다.

이밖에도 페르메이르를 스타 화가로 만든 정체불명의 진주 귀걸이 소녀 그림에서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세상의 비판을 무릅쓰고 끝내 대세가 된 인상파에게서는 네트워킹과 연대의 중요성을, 드가와 바토를 통해서는 어두운 현실에서 희망을 찾는 법과 허무하고 쓸쓸한 마음을 달래는 행복론을 배울 수 있다. 가장 개인적인 욕망과 고민부터 세상을 바꾼 혁신까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일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예술의 강력한 무기들을 얻게 된다.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쉽고 명료하게 배우는 예술

이 책은 화가나 조각가 같은 예술가 외에도, 그동안 예술이라는 무대의 조연으로 취급됐던 디자이너, 컬렉터, 후원자 등 다양한 인물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개한다. 프랑스대혁명이라는 혼란의 시기를 거센 파도를 타는 서퍼처럼 위치를 바꿔가며 능숙하게 살아낸 화가 다비드, 쇠락한 공업도시를 순식간에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어낸 건축가 게리, 과감한 결단과 기획력으로 지금의 현대 예술을 만들어낸 후원자 페기 구겐하임 등 각자의 위치에서 예술이라는 무대를 화려하게 빛낸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철학자 니체는 예술을 삶의 위대한 자극제라고 말했다. 얼어붙은 삶의 감각을 깨워, 우리가 좀 더 넓고 새로운 시야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예술이라는 뜻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예술과 더욱 가까워지는 것은 물론, 지극히 일상적인 것도 다르게 보고 사소한 것에서도 가치를 찾아내는 미적 사고의 힘까지 기르게 될 것이다.

회원리뷰 (80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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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예술의 쓸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소*게 | 2021.03.1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예전부터 전시회를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만들어진 섬세한 작품들이 형언할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조금 부끄럽지만 나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 공부를 꽤 오래 해오면서도 예술의 역사에 관한 지식은 쌓을 기회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때문인지 작품을 볼 때마다 어;
리뷰제목


나는 예전부터 전시회를 보러 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만들어진 섬세한 작품들이 형언할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순간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조금 부끄럽지만 나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림 공부를 꽤 오래 해오면서도 예술의 역사에 관한 지식은 쌓을 기회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때문인지 작품을 볼 때마다 어딘가 모자란 느낌, 감상 포인트나 배경지식에 관한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작품을 만드는 데에 관심이 있는 사람 뿐만 아니라 미술에 대한 조예를 갖고있지 않는 사람에게도 예술에 대해 알기 쉽고 친절하게 이야기해준다. 

특히 이 그림은 무슨 재료를 써서 어떤 기법을 썼다던가 하는 딱딱한 이야기가 아니라 화가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상황 속에서 그리게 되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알려주는 점이 인간미 있게 다가왔다. 

책을 펼친 초반부에는 잘 만들어진 PPT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성공, 사랑, 불안, 우울, 삶과 죽음 등 마치 희비가 교차하는 연극을 한 편씩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가지 예로 이 그림은 대중에게 친숙한 클림트의 작품 '키스'이다.

둘을 감싸고있는 황금빛 색채가 너무 강렬해서 단지 따사로운 연인의 한 때를 그린 것 같지만 화사한 그 모습과는 달리 이들은 낭떠러지 위에 서 있다. 이들이 딛고 있는 곳은 아름다운 꽃밭이지만 그 끝은 낭떠러지이다. 마냥 달콤한 순간이 아니라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안한 순간의 마지막 행복을 나타낸 그림이라는 것이다. 클림트는 당시 국가 내의 전반적인 사회적 불안에 내몰렸다고 한다. 그 배경을 알고 나니 그가 이 그림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은 사랑일 수도 자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그림에 대한 해석과 시대적 배경 등을 알고나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이 한층 더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뿐만 아니라 책의 제목이 예술의 쓸모인 만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좋은 교훈을 알려주는 점이 유익했다. 예술에 흥미 있고 삶을 보다 단단하게 만들고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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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예술의 역사는 욕망의 역사이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A***e | 2021.01.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어둠속에서 빛나는 색채의 아름다움, 카라바조의 그림에 꼭 맞는 말이다.제프 쿤스, 쩡판즈의 최후의 만찬,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와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의 ‘파리스의 심판’알폰스 무한의 지스몬드, 사계(가을) 그리고 체코.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적대적인 힘), 죽음과 삶, 그리고 스페인 독감.페기 구겐하임과 베네치아. 알마 타데마의 그림이 주는 무방비의 편안함이;
리뷰제목
어둠속에서 빛나는 색채의 아름다움, 카라바조의 그림에 꼭 맞는 말이다.
제프 쿤스,
쩡판즈의 최후의 만찬,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식사’와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의 ‘파리스의 심판’
알폰스 무한의 지스몬드, 사계(가을) 그리고 체코.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적대적인 힘), 죽음과 삶, 그리고 스페인 독감.
페기 구겐하임과 베네치아.
알마 타데마의 그림이 주는 무방비의 편안함이 필요할 때도 있다.
영화 ‘뮤지엄 아워스’를 찾아보면서 뒹굴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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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예술의 쓸모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로얄 M******e | 2020.10.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예술은 얼어붙은 삶을 깨우는 가장 효과적인 자극제" 란 문구로 들어가는 말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나에게 예술은 어떤 의미일까? 왜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하는 것일까?' 란 생각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예술작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싶었으나 작품을 보는 족족 잊어버리기 십상이고 유명한 작가의 이름은 발음부터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말을 못 할 때가 수두룩했다. 심지어 한;
리뷰제목

"예술은 얼어붙은 삶을 깨우는 가장 효과적인 자극제" 란 문구로 들어가는 말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나에게 예술은 어떤 의미일까? 왜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하는 것일까?' 란 생각을 가지며 책을 읽었다. 예술작품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싶었으나 작품을 보는 족족 잊어버리기 십상이고 유명한 작가의 이름은 발음부터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말을 못 할 때가 수두룩했다. 심지어 한국어로 표기된 발음과 영어식 발음이 상당히 다르게 느껴질 때도 많다. 항상 이쪽 분야는 그냥 스스로 무식하다 생각하며 지냈던 것 같다. 그냥 그림 보고 우와 좋다~~ 이러면 됐지 모~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세월이 지날수록 아는 만큼 보인다고 조금씩 하나 둘 알아갈 때마다 많은 것들이 달리 보이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예술이 또 어떤 것이 기반을 둔 것이 많다는 것을 알아가며, 예술은 더 이상 그냥 다른 세계의 분야가 아니라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래서 뒤늦게 더 알고 싶어지고 궁금해져 책을 자주 보게 되는 것 같다.

<예술의 쓸모>는 책 제목에 우선 낚였다. (나쁜 의미 아님) 땡 땡의 쓸모,라는 책 제목이 마치 패러디처럼 출간되는가? 란 생각은 나만 그런가? 우선 예술의 쓸모가 뭘까?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하도록 질문을 던지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다양한 미술작품 및 작가 소개만을 했다기보단 우리가 살면서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 관점에 대해 저자의 시선과 필자의 생각이 교차되는 순간을 맛보게 해서 좋았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을 소개하며 저자는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었는지를 설명할 때면 나는 동일한 작품을 보며 저자와의 생각 차이를 생각해보곤 하는데, 그 점이 매우 재밌었다. 저자가 항상 맞고 틀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는 것이 바로 예술의 묘미가 아닌가도 싶기에.

슬픔, 분노, 좌절, 외로움, 질투, 씁쓸함... 초대받지 않은 부정적 감정이 당당하게 마음의 문을 두드릴 때, 애써 모른 척해도 어느새 마음 한편을 차지하고 앉아서 힘들게 할 때 즐겨보는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별다른 설명을 듣지 않아도 그림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저들의 고독이 느껴지고, 왠지 모를 공감과 위로를 얻게 되지요.

pg 26


예전 같으면 "난 감정이 메말랐나 봐~ 아무 느낌이 안 들어~"라고 할법도 한데, 이제는 어렴풋이 그럴 수도 있겠다.... 이런 마음이 들 수도 있겠다... 라 공감해본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고 예술가로 치열하게 살았던 40여 명의 예술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1부에는 아름다움이 주는 가치, 예술의 효용을, 2부는 전략가 마인드를 기반으로 감동을 준 예술가, 3부에서는 예술이 브랜드가 되어 가는 과정이 그려졌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런 관점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일 것이다. 4부에서는 인간이 지닌 다채로운 욕망을 예술을 통해 선보인 사례들을 보고, 마지막 5부에서는 예술이 우리의 삶에 건네주는 위로와 조언, 그리고 삶의 자세에 대해 엿볼 수 있다.


특히 마지막 5부에서 언급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이야기를 읽으며 예전 출장으로 방문했던 오스트리아를 회상하기도 했다. 유럽 중 유독 꼭 가족과 같이 오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 바로 오스트리아였다. 평생 죽음을 두려워했던 화가, 하지만 그가 결국 죽은 이유는 그 당시 유행했던 스페인 독감이었다. 지금의 코로나가 난리를 쳐서 스페인 독감을 연상케했었는데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던 사람 중 클림트도 있었구나,를 새삼 또 알게 된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황금빛 키스로 이겨냈던 클림트처럼 나 역시 뭔가 두려움의 돌파구를 하나쯤 갖고 있는 건 좋을 것 같다.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좀 더 성장하면 읽어보라 건네주고 싶은 책 <예술의 쓸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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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7건) 한줄평 총점 7.8

혜택 및 유의사항 ?
구매 평점1점
블로거 수준의 책 정도로 느껴지네요. 목차에 이끌려 책을 구입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한 내용.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d*****e | 2021.12.06
구매 평점1점
본인이 좋아하는 예술이라는 카트에 심취한 듯한......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들*화 | 2021.07.28
구매 평점5점
예술을 바라보는 관점을 길러주는 책이다. 예술을 쉽고 다양하게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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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 |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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