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9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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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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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6.17MB ? |
ISBN13 | 9788934987727 |
발행일 | 2020년 09월 0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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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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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PC(윈도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36.17MB ? |
ISBN13 | 9788934987727 |
한국어판 서문1부. 생명1.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다2. 우리는 누구인가3.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는가4.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2부. 식량5. 곡식 기르기6. 가축 키우기7. 물고기 잡기8. 설탕 만들기9. 모두 던져버리기3부. 에너지10. 전등 켜놓기11. 움직여 다니기12. 우리가 태워버린 식물들13. 우리가 돌리는 바퀴들4부. 지구14. 변해버린 대기15. 따뜻해진 날씨16. 녹아내리는 빙하17. 높아지는 수위18. 가혹한 작별 인사19. 또다른 페이지부록. 지구의 풍요를 위하여Ⅰ. 당신이 해야 하는 행동Ⅱ. 당신이 만들어내는 차이 Ⅲ. 환경 교리문답Ⅳ. 출처와 추천 도서감사의 말옮긴이의 말 |
작가가 50세 되는 해, 태어난 이래로 지구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그 50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과학자로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그가 대학에서 강의하다가 이제는 모든 지구인에게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우리는 그동안 "더 많이(More)"만을 외쳐왔고, 풍요로운 삶을 누려왔지만, 그로 인해 지구는 달라졌다.
세상은 변해버렸다. 이 변치 않는 진실을 수치화된 근거로 현재 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짚어준다. 생명, 식량, 에너지, 지구 네 부분으로 나뉘어 설명하는데, 각기 다른 분야의 이야기이지만 결국에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문제가 발생하고 가시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까지는 여러 분야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 축적된다. 그 연결고리를 이음새에 잘 스며들게 하여 자연스럽게 읽혔다.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는 것. 이 책의 가장 큰 핵심이 아닐까. 적어도 내가 느낀 바로는 그렇다. 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냐에 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는 지구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훨씬 더 적은 피해를 입고 있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덕을 보는 사람들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은 일치하지 않는다. 한국이 후자보다 전자에 더 가까운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결국엔 우리가 모두 나아가야 할 길은 덜 소비하는 것, 그리고 더 많이 나누는 것.
대체적으로 읽기 어려운 책은 아니다. 수치화된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쓰였지만, 일상의 언어로 기술되어 전혀 어렵지 않다. 그럼에도 내가 읽기 힘들었던 것은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어떻게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 무엇을 모른다고 할 수 있을까? 환경 문제는 초등학교에서 접하기 시작한다. 학교 또는 지자체에서 환경오염 포스터 그리기와 글짓기 등의 대회를 개최하고, 중고등학교 역시 환경을 주제로 하여 수행평가를 실시한다.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환경과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심지어는 제로 웨이스트샵에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알면서도 흐린 눈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인지하기 싫었던 것이다.
비록 번역본으로 읽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남았다. 번역 실력과 무관하게 작가의 언어가 아닌 번역된 언어로 읽을 때면 남는 아쉬움과 작가 본인의 어렸을 적과 비교를 하다 보니 한국인으로서 덜 와닿는 부분도 분명 존재했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소개한 각 Chapter에서 가장 마음에 남은 부분은 '6장 가축키우기'이다. 내가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일이자, 항상 죄책감을 지니면서도 놓지 못하는 일. 차 운전을 하지 못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카페나 배달 음식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아 일회용품 사용도 많지 않다. 단 음식도 먼저 찾는 편이 아니라 설탕 소비도 적은 편이다. 결국 내가 가장 힘들어하면서도 마음 편히 놓지도 못하는 것이 바로 육식이다. 채식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은 인식하면서도 실제로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에 큰 어려움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시도는 해 봐야지...
코로나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자연스레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할 만한 책을 고른다면 이 책을 추천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막연하게 우리는 기후 위기라는 말을 듣고, 지구가 아프다는 환경 캠페인 따위도 접해봤지만, 역시 현실적인 데이터를 보면 당장 행동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게... 숫자가 제일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딱딱한 책은 아니고 스르륵 읽히는데 헉 하는 그런 책입니다.
한국어판 서문을 읽어보니 (1년여 전에 나온 이 책에서) 코로나가 언급되는데 여전히 코로나와 함께하고 있는 현재의 일상을 생각하면서 살짝 미묘한 기분이 되기도 하네요.
최근들이 기후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탄소배출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이상기온 현상에 대한 뉴스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고 생각되어져서 환경과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해서 올해 목표에 환경 관련 책 10권 읽기가 추가되었음. 물론 환경을 생각하여 가능한 이북으로 읽는 것으로,,!!
해서 읽은 첫 번째 책이 랩걸로 유명한 호프 자런의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이다.
쉽게 또 수치를 들어가며 여러 가지 분야에서 기후 변화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졌고, 사람들은 더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탄소배출 관련해서 티핑 포인트가 정말 몇 년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런 기사를 접할 때 마다 내가 할 수 있는 / 실천 할 수 있는 탄소배출 줄이기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지구가 더 이상 달라지지 않기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