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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인간
중고도서

야수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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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15쪽 | 897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287663
ISBN10 8990287669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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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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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레내우스 아이블 아이베스펠트(Irenaus Eibl-Eibesfeldt)
노벨상 수상자인 콘라트 로렌츠의 수제자로 1928년 비엔나에서 태어났으며, 뮌헨 대학교 동물학과 교수를 지냈고 1970년부터 막스 플랑크 인류행태학 연구소장을 역임하였다. 왕성한 연구 활동과 더불어 국제기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여러 나라 학술원의 정회원으로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저서로는 《행동학의 관점에서 본 전쟁과 평화》, 《갈라파고스 섬: 태평양의 노아의 방주》, 《어쩔 수 없는 유산: 인류 행동의 뿌리를 찾아서》 등이 있으며, 그중 《야수인간》이 가장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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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행동을 결정하고 지배하는 것은 전적으로 문화적인 요인이라고 보는 이런 견해가 현재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널리 퍼져 있다. 이것은 또한 정치적인 이상향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전제로 삼고 있는 사항이기도 하다. ‘환경이론’은 인간의 육체적인 조건뿐 아니라 남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이나 공격적인 태도 따위의 성향 역시 환경에 따라 형성된 결과라고 본다. 지배욕이나 공격성을 반사회적이라고 생각하는 ‘환경이론’ 옹호자들은 잘못된 내용이 교육을 통해서 그 사람에게 습득되었다고 말하고,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경향이 나타나지 않도록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떤 사람을 특정한 소양이나 태도를 갖추게끔 교육한다고 할 때 그 과정이 늘 원하는 대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이유는 인간 행동 속에는 이미 교육받기 이전에 습득된 어떤 요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어떤 영역에서 그런 습득 과정이 일어났을까?
특정한 종이 보이는 특정한 행동양식들이 진화 과정에서 ‘적응’의 방편으로 습득되었다는 사실을 행동학 연구를 통해 밝혀낸 것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 먼저였다. 동물들은 특정한 운동 능력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다. 알에서 갓 깨어난 되새는 어미에게 먹이를 받아먹으려면 입을 벌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병아리는 옥수수를 쪼아 먹을 줄 알고, 새끼 오리는 흙탕물 속에서도 먹이를 찾아낸다. 암탉의 품에서 알을 까고 나온 새끼 오리는 암탉이 하는 행동을 따라 바닥에 떨어진 옥수수를 쪼아 먹지 않고 물가로 달려간다. 새끼 오리는 어미에게 흙탕물을 헤집고 먹이를 찾는 운동 능력을 유전으로 물려받았다. 즉, 새끼 오리의 그런 행동은 태어난 뒤에 이루어지는 교육과 아무 관련 없이 이미 확정되어 있는 행동양식인 것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유전되는 것은 오리의 그런 행동양식이 아니라, 그 행동야식에 내재해 있는 유전자 암호이다. 유전된 행동양식은 어떤 개체가 태어나는 순간에 늘 완성 단계에 있지는 않다. 수많은 행동양식들은 서서히 완성될 뿐이다.
--- p.31~32
무기가 생기면서 쉽고 빠르게 죽이는 일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저격용 총으로 쏠 때, 보통 자기가 같은 인간인 어떤 사람을 죽인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자연 속에 있는 검은 물체를 노린다고 생각할 뿐이며, 또 손가락 하나만 살짝 움직일 뿐이다. 자기의 행동이 한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끔찍한 결과를 낳는다는 사실을 그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도 못한다. 폭격기 조종사에게 그 사람의 폭격으로 숨진 사람들 숫자만큼 많은 적군 병사를 한 명씩 차례대로 죽이라고 한다면, 아마 그 조종사는 그런 터무니없는 명령이 어디 있느냐면서 펄쩍 뛸 것이다. 공격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우리 인간의 선천적 능력과 인간이 이룩한 기술적 진보 사이의 간극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광경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만일 인간 종이 생존할 수 있으려면 이 간극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공격성을 통제하는 장치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공격성을 무력하게 만드는 능력은 우리 인간이 계통발생적인 적응 과정에서 획득한 것이다.
그러나 무기를 발명한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상대방을 ‘악마’로 만들어버리는 인간의 능력이다. 고도로 발달한 지성 덕분에 인간은 자기가 대적하고 있는 적이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나 위험한 괴물 혹은 더러운 벌레이며, 이런 벌레들은 가차 없이 죽여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확신시킬 수 있게 되었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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