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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거 아닌가?

: 장기하 산문

[ EPUB ]
리뷰 총점9.5 리뷰 2건 | 판매지수 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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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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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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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 PC(Mac)
파일/용량 EPUB(DRM) | 51.91MB?
ISBN13 9788954674850
KC인증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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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장기하라는 또다른 장르!
뮤지션 장기하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

곰곰 ‘나’를 들여다보고,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내며,
‘나’답게 살기 위한 작은 노력들에 대하여


이 책은 재기발랄하고 아름다운 가사와 개성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아온 뮤지션 장기하의 첫 산문집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평범한 생활인으로서 대중음악가로서 느끼는 일상다반사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 담백, 유쾌하게 담았다. 일상의 기쁨과 슬픔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관한 때론 웃기고, 때론 싱겁고, 때론 마음 깊이 공감할 만한 장기하다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즐겁고 상쾌하다. 작은 사물도, 사소한 사건도, 지나치기 쉬운 일상도, 그의 글 속에서 특별하고 감각적인 경험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다.

장기하의 산문은 예의 그 강렬하고도 문학적인 노래가사들만큼이나 눈길을 사로잡아 한달음에 ‘읽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의 노래들이 소탈하고도 단단한 내면에서 우러나온 것임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별것 아닌 듯하지만 은근히 신경쓰이는 일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사건들, 사물들을 포착해 자신만의 유쾌한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장기하식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즐겁고 포근한 마음이 된다. 뮤지션이 아닌, 작가 장기하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에 대해 써보려 한다. 나를 괴롭혀온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해서 간단히 극복하거나 잊어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 같은 것은 나는 모른다. 뾰족한 수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마치 한 단어를 반복해서 되뇌면 그 의미가 불확실해지는 기분이 들듯이,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들을 죄다 끌어내 써보는 것만으로도 그것들의 힘이 좀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정도의 기대는 하고 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프롤로그



안경과 왼손
즐겁고 해로운 취미
냉장고의 즐거움
흰쌀밥과 기분
아무것도 안 하기
새해, 육아, 반려자
채식의 즐거움
정리정돈의 강자
인생 최고의 라면
찬란하게 맑은 가을날
자유의 그늘
헐, 대박, 장기하!
혼자 혹은 함께
인생의 하루



[싸구려 커피]가 잃은 것
라임의 함정
피아노를 못 쳐도
시대를 앞서간 명곡
아무래도 뾰족한 수는
사막에서 혼자
인공지능의 바다
여수의 영화관과 햄버거
다시 한번 서핑
만약 의견을 낼 수 있다면
어떤 문화권에든
다시 잡담을

에필로그

저자 소개 (1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생각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막막하기만 하더라도
나의 의지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들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든지 간에 시종 유쾌하고 기발하다. 따라서 리듬처럼, 가사처럼 장기하의 삶도 언제나 즐겁기만 할 것이라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장기하의 산문은 그 유쾌한 노래들의 이면을 보게 한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자신의 의지대로 자유롭게 살아가려는, 결코 쉽지 않았을 노력들의 결과로서 장기하와 그의 노래들이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남들은 모르는 고충이 있고 누구에게나 삶은 완벽하지 않다. 책 속 구절처럼 “행복 앞에 뾰족한 수는”(187쪽)) 없다. 어쩌면 그렇기에 그런 자기를 열심히 바라보기를 멈추지 않는 일, “딱 한 번의 플레이밖에 허용되지 않는 (…) 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매우 희귀한 음반”(241쪽)인 자신의 하루를 귀하게 여기며 자유로운 삶을 추구하기란 도리어 매우 어렵다. 자유란 온전히 자신을 책임지는 외로움 속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의 글들 한 편 한 편에는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며, 살아가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습관처럼 밴 이의 단단한 건강함이 묻어 있다.

나는 자유를 지고의 가치로 여기는 사람이고, 따라서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분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당신의 오늘 하루가 원하는 만큼 자유롭지 못했다고 해도, 바로 그 때문에 누렸던 무언가는 있을 것이다. 내가 하루종일 막막함에 시달렸고 그래서 방금 밤 산책을 하며 쓸쓸함을 느끼긴 했지만 어쨌건 오늘도 마음대로 사는 데 성공한 것처럼 말이다. (_본문 120쪽)

조금 더 덜어내며 조금 더 담담하게
‘나다움’을 새겨가는 삶, 그리고 노래


책은 크게 낮과 밤이라는 두 개의 부로 나뉘어 있다. 1부에 해당하는 ‘낮’에는 유쾌하면서도 차분하게 일상의 소소한 기쁨들을 그리는 글들이 담겼다. 작은 사물 하나, 작은 사건 하나를 포착해 자신만의 사유를 확장해가는 그의 이야기들은 스토리텔러로서의 탁월한 면모를 보여준다. 2부 ‘밤’에는 창작활동의 어려움과 삶의 난관들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 사이에서 겪었던 좌절, 인공지능이 사람들의 취향까지도 알아맞히는 시대의 창작자로서의 고민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삶과 예술이라는, 서로 닮은 두 가지에 대한 진심 어린 생각들과,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담백한 질문들로 채워진 그의 산문은 결국 마음의 짐과 욕망을 덜어내는 성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행복 앞에 뾰족한 수가 없다는 점에서 결국 모두가 평등한 셈이므로 나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을 보며 부러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하여 주눅 드는 일이 잘 없다…… 면 참 좋겠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남들보다 못났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쪼그라든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열면 내 피드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눅이 든다. (_본문 187~188쪽)

우리가 알았던 장기하, 우리가 몰랐던 장기하

무대를 장악하며 노래하는 장기하와 책상 앞에 앉아 골똘한 생각들을 글로 담는 장기하는 다른 듯 같은 사람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속 연예인의 삶과, 장을 봐다 밥을 지어 먹고 미래를 고민하는 생활인의 삶 모두 한 사람의 것이다. 장기하의 산문은 그 두 가지가 한 사람 안에서 차분하게 균형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매력적이다. 모두가 저마다의 당당한 페르소나를 드러내는 시대의 또 한 명의 창작자이자 자기 자신으로서 오롯이 자유롭게 살고자 소망하는 한 사람이 내면에서 부딪히며 대화하며 화해하는 과정은, 가만히 산책하는 자의 사유와도 같다.

내가 만든 음악이 위로가 된다는 말, 그 말은 언제 들어도 감격스럽다. 너무 감격스러워서 비현실적일 정도다. 아니,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감격스럽다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나는 내 노래가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울 만큼 신기하다. 왜냐하면, 나는 다른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음악을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음악을 만드는 것은 늘 나 자신을 위로하는 과정이었다. (_본문 252쪽)

eBook 회원리뷰 (2건) 리뷰 총점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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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상관없는 거 아닌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g | 2020.10.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딱 그만의 느낌이 가득한 글들뭔가 무심한듯하면서도 생각이 깃든 그의 말투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싸구려 커피’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생소하고도 신선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노래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훈훈한 외모를 가진 그 ㅋ(이거슨 나만의 생각)팬심으로 사 읽어보게 되긴 했지만,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유명인사들의 산문집..;
리뷰제목
딱 그만의 느낌이 가득한 글들
뭔가 무심한듯하면서도 생각이 깃든 그의 말투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싸구려 커피’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생소하고도 신선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노래의 느낌과는 사뭇 다르게 훈훈한 외모를 가진 그 ㅋ
(이거슨 나만의 생각)
팬심으로 사 읽어보게 되긴 했지만, 그의 생각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상관없는 거 아닌가..
유명인사들의 산문집.. 좀 식상하기도 하고, 가벼이 느껴지는 글들도 많았는데
이 책은 왠지 다를 듯한 느낌이었다.
나름의 깊이감도 느껴졌고.

상관없는 거 아닌가..
예민하고 날카로운 요소들이 많고, 여러 생각들로 지쳐있는 현재를 살아가기에.
나를 편안하게 해줄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싶다.

글을 잘 못 써서, 리뷰를 쓸때마다 좀 괜시리 쑥스럽고 창피스러운 마음이 늘 들곤 했는데..
뭐 .. 상관없는 거 아닌가.
내가 읽은 기록을 가벼이 남기고, 리뷰 쓰고서 소소한 포인트도 얻겠다는데 ㅎㅎ

괜시리 위안을 받기도 한거 같아서 즐거운 독서타임이었다.

한동안 티비와 라디오를 멀리하고 살았는데 (유ㅌㅂ 시청하느라..)
그가 진행한다는 라디오가 듣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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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지만 일렁이는 파도처럼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2 | 2020.09.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한 예술가의 끊임없는 관찰과 사유의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담백하고도 솔직한 말투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잔잔하지만 또 일렁이는 파도처럼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예술가 중 하나.장기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된다.소소하게 시간이 나면 꼭 읽어보시길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어떤 것으;
리뷰제목

한 예술가의 끊임없는 관찰과 사유의 시간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담백하고도 솔직한 말투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잔잔하지만 또 일렁이는 파도처럼 앞으로의 행보도 기대되는 예술가 중 하나.


장기하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는 것이 다행이라 생각된다.




소소하게 시간이 나면 꼭 읽어보시길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어떤 것으로 보아도 무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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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2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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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딱 장기하 스타일이 느껴지는 글들. 음성지원 되는 듯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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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 2020.10.30
구매 평점5점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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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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