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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좁은 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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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회랑

: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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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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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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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6.89MB ?
ISBN13 979116579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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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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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의 신작. 과도한 국가 권력도, 무제한적인 개인의 자유도 공동체에 위험하다. 그렇다면 균형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고대 그리스와 중국에서부터 현대국가와 다국적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례를 검토하며 답을 모색한다. - 손민규 사회정치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이 책에서 자유가 싹트고 번성하려면 국가와 사회가 둘 다 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폭력을 억제하고, 법을 집행하며,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한 것을 추구할 역량을 갖고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강력한 국가가 필요하다. 강력한 국가를 통제하고 제약하려면 강력하고 결집된 사회가 필요하다. 도플갱어 해법과 견제와 균형으로는 길가메시 문제를 풀 수 없다. 사회가 국가를 경계하지 않으면 헌법과 권리 보장의 값어치는 그것이 적힌 종이값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독재국가가 불러오는 공포와 억압 그리고 국가의 부재로 나타나는 폭력과 무법 상태 사이에 자유로 가는 좁은 회랑(narrow corridor to liberty)이 끼어 있다. 바로 이 회랑에서 국가와 사회는 서로 균형을 맞춘다. 균형은 혁명처럼 순식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균형을 맞춘다는 건 국가와 사회가 하루하루 끊임없이 싸워간다는 뜻이다.
---「자유로 가는 좁은 회랑」중에서

독재적 성장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리라고 보는 두 번째 이유 역시 근본적이다. 우리가 전작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강조했듯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려면 안전한 재산권과 교역, 투자뿐만 아니라 혁신과 끊임없는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며 후자가 더 중요하다. 이런 것들은 독재적 리바이어던이 매섭게 지켜보는 가운데서는 이루기가 훨씬 더 어렵다. 혁신에는 창조성이 필요하며, 창조성에는 개인들이 두려움 없이 행동하고, 실험하고, 설사 다른 이들이 좋아하지 않더라도 자기 뜻에 따라 스스로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가 필요하다. 이런 자유는 독재체제 아래서는 지속하기 어렵다.
---「야누스의 얼굴을 한 독재적 성장」중에서

그 후 2,000년에 걸쳐 중국은 주기적으로 상앙의 모형을 재도입하려는 다양한 시도에 맞닥뜨렸는데, 가장 최근의 사례는 1949년 이후 권력을 잡은 공산주의자들이 집단농장의 형태로 자신들의 방식으로 정전제를 실행한 것이었다. 현대에 공자 모형이 구현된 것은 1978년 이후 덩샤오핑 체제 아래서 집산화集産化가 반전되고, 중국 지도자들이 공자가 말한 덕치德治의 원리에 배치되는 부패를 공격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중국에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아보려면 이와 같은 법가와 유가 사이의 역사적 진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전제의 부침, 그리고 재부상」중에서

것이다. 사회과학자들이 각기 다른 구조적 요인들의 함의를 논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은 그 요인들이 자연스럽게 특정 유형의 경제적, 정치적 발전으로 이어지는 연관성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전쟁과 군사적 동원이 국가 역량을 강화한다거나, 설탕이나 면화 같은 특정 유형의 농작물은 전제정치를 낳지만, 예컨대 밀과 같은 유형의 작물은 민주정치의 여건을 마련해준다는 주장이 있다. 우리의 개념적 틀은 왜 이러한 주장이 반드시 들어맞는 건 아닌지 보여줄 것이다. 같은 구조적 요인일지라도 국가와 사회의 권력 균형이 어느 쪽으로 기우느냐에 따라 한 정체의 정치적 경로에 아주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럽의 다양성」중에서

레드 퀸의 동학은 사회의 갈등을 키우기 마련이다. 따라서 분쟁을 해결하고 억제할 기관들의 역량이 특히 중요하다. 동학이 불안정으로 치닫지 않고 국가와 사회의 역량을 키우는 경쟁으로 이어지게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법원은 독일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새로운 분쟁을 다룰 능력을 키우지도 못했고, 특히 좌파에서 이뤄지는 사회적 결집의 정당성을 받아들이지도 못했다는 사실은 이런 분쟁에서 공정한 중재자가 없었다는 의미였다. 부분적으로는 그에 따른 결과로 분쟁이 격화되고 사회가 더욱 양극화 됐다. 의회는 분열되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어서 극단주의 정당들이 더 힘을 얻었고 분쟁들을 관리할 민주적 타협은 배제됐다.
---「제로섬 레드 퀸」중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문제는 국가가 사회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역량을 키우면서도 여전히 족쇄를 차고 있을 수 있게 보장하느냐다. 그러자면 사회가 국가와 엘리트 집단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국가 개입이 유익한 것인지 판단하려면 그 개입에 따른 경제적인 상충관계만 봐선 안 되며 그에 따른 정치적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이는 단지 국가의 역량에 관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누가 그 역량을 통제하고 감시하며 그 역량이 어떻게 쓰이는가 하는 문제이다.
---「리바이어던 대 시장」중에서

리바이어던이 시장 가격과 소득 분배를 주어진 것으로 받아들이고 조세를 통한 재분배에만 의존해 목표를 이루려고 하면 대단히 높은 수준의 세금 부담과 재분배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리바이어던을 통제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해볼 때, 조세를 통한 재분배에 그토록 많이 의존하지 않고 이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시장 가격을 바꿀 수 있다면 더 낫지 않을까? 바로 이것이 스웨덴의 복지국가가 한 일이다.
---「리바이어던 대 시장」중에서

경제적 영역에서는 문제의 특성상 국가의 책임과 역량을 여러 측면에서 확대해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 국가의 책임, 특히 미국에서 국가가 져야 할 책임 중에는 경제의 큰 변화에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개인들을 보호할 더 관대하고 포괄적인 사회안전망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이 포함돼야 한다. 사회안전망을 개선하려는 정책들은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들의 소득 분배를 개선하고 그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가도록 돕는 다른 정책들로 보완돼야 한다.
---「제로섬 레드 퀸 피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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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좁은 회랑』은 시간과 지역을 넘나들며 우리를 ‘자유의 핵심’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매혹적인 여행으로 이끈다. 이 시대에 이보다 중요한 연구, 더 이상 중요한 책은 없다.
- 조지 애커로프 (2001 노벨 경제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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