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13년 0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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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630g | 153*195*30mm |
ISBN13 | 9788901156514 |
ISBN10 | 8901156512 |
발행일 | 2013년 07월 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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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630g | 153*195*30mm |
ISBN13 | 9788901156514 |
ISBN10 | 8901156512 |
1장 에펠탑 마리벨의 세입자 리스트 마르틴, 그녀는 외로웠다 실비안의 프랑스어 연극 수업 오세안, 그 뜨거운 프랑스식 사랑 에펠탑을 코앞에 두고 산다는 것 파리지앵이 되는 조건 엄마 아빠의 파리 축제 식당 주인 무슈 피르맹 프랑수아즈의 주름은 왜 멋진가 프랑스 여자들이 가진 미의 철학 등수가 없는 나라 2장 마카롱 크루아상의 재발견 울랄라~ 크리스마스 대소동 헤밍웨이와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파리 속 영화, 영화 속 파리 작가님, 제가 소설을 쓸 수 있을까요? 꽃미남 소방대원 3인방 프로방스의 여름 제네비브가 들려준 ‘낭만에 대하여’ 모딜리아니가 살아 있는 카페 보니외, 그리고 첫 문장의 탄생 3장 미모자 ‘루이 필리프’에는 줄리 델피가 있을지도 모른다 80퍼센트의 고통과 20퍼센트의 기쁨 베트남 쌀국수 예찬론 이별 파티, 그대가 있어 좋았다 꽃가루 휘날리는 엑상프로방스 고흐의 흔적을 찾아서, 아를 미식가들의 천국, 리옹 꽃과 바다의 선물, 봄레미모자와 포크로 섬 결국 마지막 문장에 점을 찍었다 4장 샴페인 일요일 아침의 철학카페 오를레앙, 시를 쓰는 미용사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인터뷰 프랑스 토크쇼의 대스타 아르디송 알프스에서 스키를 배우는 법 몽믈랑 산 할머니 세 자매의 지중해 여행 |
이제는 아나운서라는 수식어보단 방송인, 작가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게 된 손미나 작가의 초창기 저서이다. K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으로 스페인 유학 후 퇴사를 하고 스페인, 프랑스 여행도서를 쓰고 소설도 펴내고 이후로도 꾸준히 책을 집필하면서 다양한 문화활동도 하고 있는 저자의 행보를 보면서 초창기 모습에 지금 저자가 이룬 것들에 대한 바람도 어느 정도 만나볼 수 있는것 같아 글을 읽는 묘미가 아니였나 싶다.
파리 여행을 대표하는, 나아가 프랑스의 랜드마크 같은 에펠탑 앞에서 베레모에 바게트를 들고 찍은 표지가 지금의 분위기와 생각하면 너무 인위적이다 싶기도 하지만 아마도 처음 이 책의 표지를 봤을 땐 멋지다고 생각했던것 같다.
이 책은 파리에 살고 싶다는 생각(아마도 이런 바람을 가진 분들이 꽤 될것도 같은데)을 실행에 옮긴 저자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 가장 인기있었던 여행의 형태가 바로 '한 달 살기'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한 달 살기도 볼 수 있었던만큼 저자는 이를 넘어 마냥 꿈으로만 간직했던 바람을 현실로 만드는데 저자가 파리 살이를 할 즈음에는 저자 개인에겐 여러모로 힘든 일들이 겹쳐서 일어나던 시기였던것 같다.
파리에 가서 프랑스어를 배우고 현지에 집을 구하고 생활하고 그곳에서 친구를 만들고 또 파리를 벗어난 지역으로의 여행들까지...
어떻게 보면 저자가 진짜하고 싶었고 살고 싶었던 삶으로의 확실한 과도기적 시간이자 한편으로는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만들어 준 중요한 기회의 시간이 되지 않았나 싶어진다.
예전에 저자의 SNS에서 이 즈음 인연을 맺은 분들을 파리에서 다시금 만나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다시 보게 되니 여러모로 흥미로운것 같다.
이제는 여행도서도 많고 실제로 현지에서 살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만나게 되는 파리에서의 파리지앵이 되어 살아보는 손미나 작가의 이야기는 여전히 파리에 대한 로망을 이어가기에 부족하지 않은 책이다.
여행이 힘들어진 요즘, 다시금 이 책을 펼쳐보면서 방구석 여행으로 파리를 만나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일본여행기에서 다소 실망을 했지만,
이번 손미나의 파리에서 생활한 3년간의 이야기는
파리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이사왔을때부터, 소설을 쓰기까지의 과정을 하나하나 담은
마치 미나씨의 옆에서 파리를 여행하는 기분이였다.
유명한 관광지만 추천하는 일반 여행책과 달리,
프랑스어를 배우며 직접 파리에서 이웃들과 함께 느끼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외로움까지.
미나씨의 감정을 읽을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