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09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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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36쪽 | 792g | 142*210*32mm |
ISBN13 | 9791188754311 |
ISBN10 | 1188754319 |
발행일 | 2020년 09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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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 536쪽 | 792g | 142*210*32mm |
ISBN13 | 9791188754311 |
ISBN10 | 1188754319 |
개정판 추천사_윤지호_읽고, 공부하고, 실천하면 된다 추천사_홍춘욱_실전에 써먹을 수 있는 통찰이 가득한 책 서문 1부. 투자 과정 1장.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투자 스타일 투자 철학 | 투자 스타일과 전략 | 태도와 사고방식 | 1장의 핵심 내용 2장. 스텝 1. 저평가주 찾기 선진시장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나쁜 아이디어 | 신흥시장에서 좋은 아이디어 | 아이디어 탐색 3장. 스텝 2. 펀더멘털 분석 정량분석 | 정성분석 | 경영진 평가 | 이사회 | 정보의 원천 | 3장의 핵심 내용 4장. 스텝 3. 도전! 밸류에이션 밸류에이션 기법 둘러보기 | 대가들이 받드는 밸류에이션 신조 | 4장의 핵심 내용 5장. 투자 과정에서 저지르는 흔한 실수와 이를 피하는 방법 투자 과정에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 살펴보기 | 투자 과정의 실수, 요약과 대처 방법 2부. 주식의 매수와 보유, 매도 6장. 주식의 여러 유형별 거래 방법 성장주기에 따른 투자 | 경기민감주 | 회생주 | 자산주 | 특수 상황에 놓인 주식 | 6장의 핵심 내용 7장. 주식을 사거나 팔 때 고려해야 할 일반 원칙들 매수 | 매도 | 공매도 | 7장의 핵심 내용 8장. 호황과 불황, 경기 순환점을 알려주는 지표들 주식시장의 경기 순환 | 주식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알 수 있는 지표 | 호황과 불황의 경기 순환에 실제로 투자하기 | 8장의 핵심 내용 9장. 주식을 사고팔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실패하는 투자자의 15가지 착각 3부. 위험 vs 수익 10장. 대가들의 위험 관리 기법 학계에서 보는 위험 | 위험 관리와 투자 철학 | 위험 관리에서 흔한 실수 | 10장의 핵심 내용 4부. 현명한 투자자 11장. 대가들을 지탱하는 3개의 기둥 첫 번째 기둥: 투자 전략과 규율 | 두 번째 기둥: 평생 공부 | 세 번째 기둥: 겸손한 태도 | 경험과 재능, 지능의 역할 | 11장의 핵심 내용 감수 후기_신진오_초과수익을 얻으려면 가치투자를 하라 용어 해설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
책 제 목 | 초과수익 바이블 |
저 자 | 프레더릭 반하버비크 / 이건, 서태준 / 신진오 |
출 판 사 | 에프엔미디어 |
초과수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 거린다. 이 책은 526쪽으로 이루어져 있다. 많은 분량이라고 해야 하나? 포함 되어 있는 내용은 최대한 알차게 조금씩 들어가 있다. 밑줄을 치면서 읽고 필기를 해 두었다면 너덜 너덜 해 지지 않았을까? 아직 기초가 부족해서 인지 용어가 아직은 눈에 들어 오지 않고, 수식에 대한 부분은 이해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식과 용어는 차근차근 알아 간다는 생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큰돈을 쉽게 버는 일처럼 이성을 마비시키는 것도 없습니다. 그런 짜릿한 경험을 한번 겪고 나면 평소에는 분별 있던 사람도 무도회에 온 신데렐라처럼 굴기 시작합니다. 무도회에 너무 오래 머물면 결국 남는 건 호박과 생쥐뿐이라는 걸 신데렐라도 잘 알듯이, 미래의 현금창출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주가배수를 형성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투기라는 것을 이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화려한 무도회의 한 순간도 놓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아슬아슬함을 즐기는 이 사람들은 자정 직전에 무도회를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무도회장의 시계에는 시계 바늘이 없다는 것입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서한, 2000년 |
초보자의 행운이 깃든 사람들은 과감하게 투자를 하게 됩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주식이 상승장일 때 3000선을 넘어서면서 흥분해 있었습니다. 다들 어떤 주식을 사야 하느니, 이건 사고 수면제를 먹어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면제의 약 효과가 나오기 전에 지수는 2500선 아래로 내려가서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100알을 먹어도 잠을 잘수 없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 했습니다. 옆의 이사님은 아내 몰래 투자 했다가 저녁에 배달 알바를 해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큰 돈이 들어가서 종종 커피를 쏘셨는데 지금은 우리가 커피를 사 드려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미스터 마켓, 코스톨라니 할아버지의 강아지 이야기까지 틀린 말을 하지 않았다는거죠. 워런 버핏 할아버지의 수영장 이야기를 이해 할수 없었는데, 이제 그 이야기가 어떤 말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을 더 찾게 되는 부분이 되었습니다. 어떤 점이 부족한지 어떤 것을 공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 입니다. 요행을 바라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유명한 유튜브 방송에서 펀드 매니저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구성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방송에 나온 사람은 팀장이나 이사급이 되죠. 팀원들이 14명이 된다고 하더군요. 7명은 애널리스트 나머지는 매니저들이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몇개의 업체들을 담당해서 몇개월씩 파고들어서 분석을 한다고 합니다. 저 같은 직장인이 그들의 집중적인 노력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어려운거 같습니다. 이런거 다 필요없다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것이 맞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미국의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ETF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추천만 따라가면 결국 나의 생각이 없는거죠. 책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철학에 대한 부분은 1장에 넣어 두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철학이라고 흔히들 말하죠. 자신이 믿을 수 있는 그런 철학을 만들어 가는거죠. 철학이 생기기 전까지는 무엇일 필요 할까?라는 생각이 어쩌면 마지막 장에 나와 있는거 같습니다.
중간에 매수, 매도 방법, 좋은 종목 찾기 등등 이런것이 나오지만, 결국 어떤것을 사라고 이야기 하는것은 없습니다. 유튜브 방송을 보면서 어떤 분이 이야기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패한 사람들은 동일한 방법으로 실패를 했다고 하죠. 자신의 철학을 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 하다는것을 말합니다.
인내심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투자법칙 하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뭔가 할 일이 생길 때까지. -짐 로저스(Schwager, 2006) 근시안적으로 생각하고, 쉽고 빠르게 벌 수 있는 돈만 좇는 세상에서 인내심은 강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미덕이다. 사실 주식시장은 활동적인 사람의 돈이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흘러가는 곳이다. 인내심 있는 사람은 주가의 급락이나 거품, 혹은 무시되거나 그다지 인기 없는 주식처럼 근시안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기회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인내심 있는 투자자는 그렇지 못한 투자자에 비해 거래 비용이나 세금에서도 유리하다. 그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와 관련해 해야 할 조사를 할 수 있는 시간도 훨씬 많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대가들이 지나칠 정도로 많은 인내심을 과시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근시안적인 고객이나 주주, 언론 등이 아무리 압박감을 주더라도(예컨대 일시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을 때) 절대로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는다. 존경받는 투자자 필립 캐럿은 자신의 75년 경력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교훈은 인내심이었다고 인생 말년에 밝혔다. 인내심을 잃지 않기 위한 전제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규율: 대가들은 확실한 기회가 올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린다. 워런 버핏과 프렙 왓사 같은 투자자는 시장에서 충분히 가치 있는 투자 대상을 찾을 수 없을 때는 몇년이라도 시장을 관망하기만 하며 기다렸다. 저평가 주식을 찾을 수 없을 때 매수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을뿐더러, 저평가 주식이 넘쳐날 때 사용할 수 있는 군자금을 마련해둘 수 있다. (2) 시장이 요동칠 때 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불굴의 용기와 담력: 대가들은 시장과 상관없이 규율을 지킨다. 찰리 멍거는 자신의 주식 가격이 50%나 하락하는 걸 공포에 휩싸인 채 지켜볼 수 없는 사람은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을 뿐이라고 했다. (3) 불필요한 거래를 자제한다. 대가는 각 포지션의 장기 전망을 살핀다. 따라서 자주 거래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 (4) 복리의 힘을 이해한다. 장기에 걸쳐 특출한 부를 일구려면 꼭 특출한 연복리 수익률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다. 대가들은 이를 잘 알고있다. 복리야말로 우주에서 가장 기막힌 힘이라고 노련한 투자자는 일시적인 주가 변동 때문에 자신의 결정을 크게 바꾸지 않는다. |
인내심이죠. 이 말을 실천하는 분이 현재는 워런 퍼핏이라고 봐야 겠내요. 주식이 상승장일때 살 주식이 없다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은 이것 저것 주식을 모으고 계시더군요. 어떻게 그 회사의 주식의 가격을 평가 할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시장은 알수 없고, 경제 시황도 알 수 없다면? 어떻게 회사의 가격을 평가 할까요? 이 질문에 확실한 답을 얻는건 나만의 공부가 필요 하겠내요. 책 마지막 기둥이론을 이야기 하면서 인내심 전에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성투 하시길 바랍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투자 기준에 충실하다
박용범 독서작가(2022)
인지 편향은 투자에서 수많은 실수와 불합리한 행동을 유발하는 원천이다. 사람들은 소수의 법칙, 최근성 편향, 후광 효과, 연고 편향 탓에 조사를 소홀히 한다. 후회 회피, 심리 회계, 보유 효과, 손실 회피, 확증 편향 탓에 손실 종목에 집착하거나 이익 종목을 성급하게 팔아버린다. 그리고 정박 효과 탓에 주식의 내재가치를 보지 못한다.
투자의 핵심 개념은 내재가치다. 대가들은 펀더멘털 분석으로 내재가치를 평가한 다음, 주가가 내재가치에서 크게 벗어날 때 매매해 시장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다. 대가들은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이 가격 오류를 빚어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가격 오류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찾아낸다. 사람들의 불합리성과 내재가치 개념을 파악하면 대가들의 매매 방식을 이해할 수 있고 사람들이 투자 과정에서 실수하는 이유도 알 수 있으며 매매에서 실수하는 이유도 알 수 있다.
투자자는 주가가 내재가치를 벗어날 때 주식을 사거나 판다. 투기가 단기에 보상받을 수도 있지만 장기에 걸쳐 성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워런 버핏에 의하면 투기의 가장 큰 문제는 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열기가 언제 식을지 알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점이다. 진정한 투자자는 가치가 가격보다 높을 때 매수하고 가치가 가격보다 낮을 때 매도한다. 장기에 적절하고 현실적인 수익률을 인내심을 가지고 추구한다. 상승장에서는 신중하게 선별 매수하며 전반적으로 매도 우위이면서 현금을 쌓는다. 하락장에서는 우량주를 계속 보유하면서 하락장이 바닥을 찍을 때 매수한다. 투자 과정에서 심사하고 펀더멘털 분석과 밸류에이션을 유심히 살펴본다.
펀더멘털 분석에서 저지르는 실수 중 독립성 부족이 아마도 가장 흔하면서 고치기 힘든 실수일 것이다. 자기만의 생각을 갖고, 나름의 투자 논리를 세우고, 스스로 결정하고,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생각에 반하는 길을 걸어갈 용기가 없다면, 시장을 능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대가들은 독립성을 유지하려고 언론에 보도되는 소문과 소음을 피한다. 심지어 물리적으로 멀어지려고도 한다.
현명한 투자자는 투자 기준을 놓고 타협하지 않는다. 자신들의 엄격한 기준에 맞는 주식을 찾을 수 없다면 인내심을 갖고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주식을 매수할 때 시간을 두고 나눠서 매수하는 방법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 최초의 포지션을 제한적으로 취한 후 주가가 내려가거나 해당 기업을 좀 더 잘 알게 되면 그때 가서 매수를 늘리면 된다.
코로나가 세상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트럼프가 미중 무역분쟁을 시작하고, 코로나가 터지고, 사람들이 쓰러지자 세상 모든 정부가 돈을 뿌렸다. 문제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 임계점을 쉽게 넘기에, 돈을 풀어서 문제를 분산시켰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해결하려는 문제로 자금이 유입되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그렇게 합리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탐욕이란 불씨를 안고 산다.
성장하는 기업도 존재하고, 죽어야 하는 좀비기업이 회생했던 것도 가능했다. 연준과 한은이 슬슬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자 수영장에 알몸으로 수영하는 녀석들이 나타나기 한 시점일까? 속된 말로 아무거나 사도 오르던 2020년과 그 후로 종목별 천차만별의 수익을 내는 2021년, 다음 주 FOMC의 베이비스텝, 자이언츠 스텝에 따라 불안한 시장을 보면 상당히 재미있다. 이제야 '내가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너무 늦게 돌아보는 것은 아닐까?' 이런 생각 말이다. 마치 90% 세일이라고 해서 가방에 마구 담았다, 시간이 지나며 '이건 언제 샀지?', '왜 산거냐 대체?', '이걸 이 가격에 샀으니' 이런 후회가 있을 수 있다. 소수는 준비된 자세로 좋은 선택과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
현재 나는 일부 수익과 일부 손실이 한 종목에 있다. 내가 한 일을 돌아보며 머리로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해도 몸뚱이의 본능이 꼭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현실이다. 그 선택의 시점과 상황이 그때그때 다르고, 종목의 내재가치와 가격도 그때마다 다르다. 거시경제 상황, 코로나 상황까지 본다면 뜬구름 잡는 소리는 가능하지만 이 상황이 선택에 대한 확률을 정확하게 계산하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그렇다고 노력을 통해서 방향을 분간 못하는 것도 아니다.
책을 읽다가 현재 산 종목의 내재가치를 내가 계산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서 다양하게 구해본 적이 있다. 지금 돌아보면 주먹구구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는 뇌피셜도 아니었다. 그때 계산해본 최악의 가격 수준이 24만 원 수준이었다. 이 정도 가격은 어렵다고 생각했었다. 책 속에서는 내가 생각한 내재가치보다(개인의 계산은 더욱 부정확함으로) 30% 정도를 더 할인해서 봐야 한다는 글을 읽었다. 문득 머릿속으로 계산해보니 그 가격이 현재 주가다. 제길..ㅋㅋ 두 가지 사실을 재확인했다. 나름의 계산이 아주 형편없지 않았다는 것이고, 미래는 방향성은 아름아름 알 수 있지만 정확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Excess Return (초과수익 바이블)'을 읽는다고 엄청난 수익을 벌 수 있다고 보장할 수 없다. 성경책이나 불경을 읽는다고 예수나 부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성경에 부합하지 못하고, 불경에 나오는 것을 실천하는 못하는 영원한 반성의 삶에 익숙한 것처럼.
언제 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수학 기호 시그마 부분이나 DCF와 같은 분석을 할 수 있는 독자는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재무분석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 공정가치를 평가하고,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다. 대략 그쯤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매일 기업활동으로 변화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알기는 어렵다. 이에 따라 변하는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 상장된 기업 주식, 채권의 가격도 변화한다. 수요, 공급인지 거시적인 시장 환경 때문인지, 업종이 전망 때문인지 계량화되는 제약이 있다. 이것을 리포트로 낸다는 것은 틀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만 방향성을 이해하는 참고자료의 유용성이 있다고 본다. 어째던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어렵고 혼란스럽다. 아이러니라면 뭔지 모르고 사고팔고 하는 비율도 분명히 있다는 사실이다. 오후에 사자마자 거래정지라는 글을 보면 그렇다.
그런데 이 책 상당히 괜찮다. 다른 책을 읽고 봐도 괜찮고, 이 책을 보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서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지식을 쌓고 자신의 원칙을 만들어간다면 좋겠다. 차트 분석으로 대표되는 기술적 방식이 아니라 투자를 대하는 태도와 자세, 유의점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고서야 대부분의 책이 기업이 가치 평가로 활용할 항목만 이야기할 때, 마이클 포터의 경쟁론, PLC라고 하는 기초적인 제품, 기업의 수명주기를 통해서 실제 기업의 가치가 형성되는 내부/외부 환경을 고려한다. 즉, 주식으로 상징되는 기업이란 상품, 그 상품의 가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성을 설명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것을 대할 때 임해야 할 투자자의 태도는 중요하다. 그것이 투자철학 또는 원칙이며 이 철학과 원칙이란 관(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을 가질 수 있다. 투자라고 말하고 온갖 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궁금증도 상당 부분이 포함해서 설명하고 있다. 내게 투자자들의 실수 부분이 재미있다.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아직도 그러하고 한 두 가지는 고쳐진 것 같다.
기업은 인사, 총무, 재무, 회계, 연구소(온갖 기술), 마케팅, 기획, 영업, 제조, 품질, 구매, 물류 등 온갖 활동을 하고, 이와 동일한 구조를 갖은 다른 기업들과 거래를 한다. 그 속에서 부가가치 또는 EPS를 늘리려고 노력한다. 100년 가는 기업이 드물고, 벤자민 그레이엄의 '모든 수익은 0으로 수렴한다'는 말을 돌아보면 여러 생각이 든다. 처음엔 수익을 내고 좋아했고, 그다음엔 손실로 충격을 받고, 요즘은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고, 이런 노력과 경험이 자신의 원칙이 된다는 것이다. 겸손을 강조한 것은 탐욕의 씨앗을 방지하기 위해서 말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주식이 아니라 삶을 사는 자세도 그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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