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13년 07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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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35g | 148*210*20mm |
ISBN13 | 9788949195193 |
ISBN10 | 8949195194 |
KC인증 | ![]() 인증번호 : - |
출간일 | 2013년 07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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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4쪽 | 335g | 148*210*20mm |
ISBN13 | 9788949195193 |
ISBN10 | 8949195194 |
KC인증 | ![]() 인증번호 : - |
2013년 비룡소 주최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초등학교 5학년 문양이가 스무 가지 질문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스무고개 탐정’과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하는 ‘마술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문양이는 학교에서 마술사라고 불리는 아이와 카드 내기를 하다 학원비로 받은 돈 중 3만원을 잃게 됩니다. 새로 나온 프라모델을 엄마가 사주지 않자, 귀가 솔깃하여 마술사와의 카드 내기를 시작한 것이죠. 문양이는 잃어버린 돈을 찾기 위해 단짝인 명규와 스무고개 탐정을 찾아가는데….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
문양이의 우울한 아침 마술사와 내기 소개할 사람이 있어 첫 번째 고개 두 번째 고개 세 번째 고개 네 번째 고개 다섯 번째 고개 여섯 번째 고개 일곱 번째 고개 여덟 번째 고개 아홉 번째 고개 열 번째 고개 열한 번째 고개 열두 번째 고개 열세 번째 고개 열네 번째 고개 열다섯 번째 고개 열여섯 번째 고개 열일곱 번째 고개 열여덟 번째 고개 열아홉 번째 고개 스무 번째 고개 작가의 말 100명의 어린이 심사위원을 소개합니다 |
○ 저자 : 허교범
○ 그림 : 고상미
○ 출판사 : 비룡소(출간일:2013년 7월19일)
○ 읽은날: 210.8.21(토)~08.22(일)
○ 리뷰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초등학교 5학년 문양이가 프라모델을 사고싶어서 한자학원비를 마술사와 카드숫자마추기 내기에 걸었다가 잃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문양이는 친구의 명규의 소개로 스무고개 탐정을 찾아가서 잃은 돈을 찾도록 도와달라고 하고 마술사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마술사의 수법을 알아차리고 무사히 문양이의 학원비 삼만원과 자신이 전날 잃은 돈 만원을 돌려받는다. 마술사의 수법을 다른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기로 하고 사후 처리를 마술사의 양심에 맡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양심의 가책을 느낀 마술사가 아이들과 내기로 번 돈을 찾아서 돌려주려고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후 납치되면서 스무고개 탐정과 친구를 구하려는 아이들의 활약이 시작된다.
무사히 마술사를 구출하고 이야기는 편안하고 즐겁게 끝난다.
어린이 다운 순수함과 도덕성, 정의감을 갖고 친구를 구하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나는 평소 추리소설 읽기를 즐긴다.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추리단계와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에 연루되는 사람들의 상황과 심리 에 대한 해석이 흥미롭기 때문이다.
이 책은 딸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린 것인데 내용이 궁금해서 읽 되었다.
4B연필로 스케치하듯이 그린 삽화와 꼭 필요한 부분을 노랑으로 최소한만 채색한 그림이 특이했다. 흑백과 명함 만으로 사람의 내면까지 표정에 잘 드러나도록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내가 읽은 책은 2013년 출간된 것인데 그 이후 저자는 다른 책들을 많이 썼다. 스무고개 탐정 이야기만도 11권을 더 써서 시리즈물로 나왔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읽어보고싶다.
○ 재미있고 흥미로운 표현들.
p19. 교실 문지방을 넘을 때, 어려워서 오랫동안 막혀 있던 게임 을 겨우 깬 것 같은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p43 스무고개 탐정이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문양이는 그 모습이 얄밉기 짝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스무고 개 탐정에게 직접 따질 용기는 없었다. 냉정하게 말하면 문양이 는 스무고개 탐정에게 주눅이 든 데다 올 한 해 동안 써야 할 용기를 마술사에게 도전하면서 다 써 버린 참이다.
p47."너희 진작 그렇게 말했어야지. 처음부터 사람의 마음을 읽 는다는 사기꾼한테 당했다고 했으면 아무 말 없이 도와준다고 했을 텐데 말이야. 난 그런 사람을 보면 참을 수가 없거든."문양이는 스무고개 탐정이 생각보다 냉정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는 용기를 내어 명규의 등 뒤에서 말했다.
p49 다희는 6반의 반장이다. 올해 처음으로 반장이 된 다희는 항상 안으로 예쁘게 말린단발머리를 하고 다녔다. 누구를 만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똑 부러지게 말하는 데다 궁금한 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알아내야 마음이 놓이는 호기심 많고 꼼꼼한 아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키가 크거나 힘이 센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6반 남자아이들은 반장인 다희를 무서워했다. 6반에서 가장 유별나다고 할 수 있는 스무고개 탐정도 다희에게는 꼼짝 못했다.
하지만 오늘은 스무고개 탐정이 평소와 다르게 반장 다희의말을 순순히 들어주지 않았다. 의뢰인 앞에서 잘난 척을 하고난 후라 약한 모습을 보여 주기 싫은 까닭이다.
"난 청소하는 것보다 구경하는 걸 더 좋아해"
그렇게 말하고 나서 스무고개 탐정은 자신의 옷차림을 가리켰다.그리고 이렇게 옷을 입고 청소를 할 수 없잖아. 옷이 더러워진다고.."화가 난 다희가 빗자루를 스무고개 탐정의 코에 바싹 들이댔다. 빗자루와 스무고개 탐정 코 사이에 매미 한 마리가 지나갈 정도의 틈만 남았다.
p66 엄마는 학원비에 대해서 아무런 말이 없었지만 문양이 몸속에서는 커다란 짐승 한 마리가 마구 날뛰는 것처럼 쿵쾅거리는 소리가 났다. 문양인 혹시라도 엄마에게 그 소리를 들킬까 봐 이마에서 땀이 줄줄 흘렸다.
p98 가방을 내려놓았다. 아침에 만나는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공기의 아름다운 조화가 어쩌면 이렇게 완벽하다는 말인가!
p123 경찰 아저씨들을 속이다니.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대담한 짓을 했는데 문양이는 기분이 짜릿했다. 뛰고 있는 문양이의 다리가 풍선이라도 단 것처럼 붕붕 떠올랐다. 심장은 문양이의 몸을 빠져나와 계단에 구르기라도 할 것마냥 쿵쾅쿵쾅 뛰었다. 문양이는 순식간에 1층으로 내려와서 스무고개 탐정과 명규가 기다리는 곳에 도착했다.
심장이 철렁한 부분이 있을 정도로
사건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흐름이 끊기지 않고 다 섬세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쉽게 잘 풀어놓은 책이다.
아이들이 추천한 아이들 베스트셀러 답다
추리류를 좋아하는 초등 중,고학년 학생들에게 강추한다.
시리즈여서 한번 읽을 때 계속 연달아 읽어야
다 연결이 조금씩 되기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