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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위한 수염은 없다

여자를 위한 수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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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에세이 top100 3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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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180g | 128*188*12mm
ISBN13 9791196703943
ISBN10 119670394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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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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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게 아니며, 누군가에게 외모를 평가받기 위해 하는것도 아니다. 여자로서, 사람으로서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의무 또한 아닌 것은 물론 예의는 더더욱 아니다. 진짜 예의가 없는 사람은 화장을 안 하고 나온 사람이 아니라 상대의 면전에 대고 “화장 좀 하고 다녀라”는 말을 충고랍시고 하는 사람들이다.
--- p.29

단체에서 나가기로 하던 날 대표는 내게 말했다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라”고. 나는 그에게 말했다. “대표님은 아직 성추행을 당하지 않아서 어른이 못 된 건가요?”
--- p.39

“여자도 인중에 수염이 나잖아 조금씩. 다른 여자애들은 눈에 띈다 싶으면 다 깎던데 너는 왜 안 깎아?”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데도 그때 나는 부끄러워졌다. “아, 그렇게 눈에 띄는 줄 몰랐다”라고 대충 얼버무리고 화장실로 가 거울을 봤다. 처음으로 내 인중에 나 있는 수염을 인식했다.
--- p.58

적어도 나에게 적은 여자가 아니다. 능력 있는 내가 자신을 밀어낼까봐 미리 선수 쳐서 정치질을 한 것도, 자신의 잘못을 나에게 뒤집어씌운 것도, 말 좀 맞춰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줬더니 나중에 일이 커지자 모르쇠로 일관한 것도, 소리를 지르고 폭언을 한 것도, 인신공격을 한 것도, 사생활을 캐묻고 원치 않는 사담에 날 끌어들인 것도, 그런데도 쓰러지지 않고 회사에 다니는 나를 두려워한 것도 모두 남자 상사들이었다.
--- p.80

여자아이도 강해질 수 있다. 강해져도 괜찮다. 누군가 이 말을 내게 해줬더라면, 이렇게 약해져서야 몸을 돌보기 시작하며 후회하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싶다.
--- p.152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나에게서만 찾지 않고 상대의 탓이 아닐지를 생각해 보는 걸 피해의식이라 한다면, 나는 그냥 계속 피해의식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 할 것 같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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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약자에 대해 공감하는 감각이 떨어질 때 ‘꼰대’가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감각은 생활양식이 조금만 달라져도 무뎌지고 만다. “그 분은 그럴 사람이 아니야”라고 단언할 수 있는 인간은 없다. 그래서 나는 자신을 믿지 않고 경계하는 것이 ‘꼰대가 되지 않기’ 위해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를 위한 수염은 없다』는 자칫 둔탁해질 수 있는 나의 감각을 살아있게 할 일종의 교보재로 쓰이게 될 것 같다.
- 선호빈 (영화 'B급 며느리' 감독)
나는 남자지만, 예고부터 미대, 패션계와 요가 업계를 살아오며 지인이 여자 98%로 이루어진 환경에서 자라고 살았다. 엄마, 누나와도 매우 가까우니 나는 다른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을 정말 잘 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주변의 여성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노브라 노]애서는 지인 P가, [택시 납치 사건]에서는 친구 G가, [잠재적 클럽 죽순이]에서는 H, [뒤태가 마음에 들어]에서는 Y… 하나도 빠짐없이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여자들이 무수히 겪은 이야기들이었다. 언젠가는 나에게 이야기했을, 어쩌면 내가 가벼이 상상만 해보았던 이야기들. 작가의 울분이 담긴 고성 같은 이 책에 내 주변 여성들의 피고름과, 눈물과, 소리없이 잠들었을 밤들이 고스란하다.

나는 정말로 여자들을 잘 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구조적인 레벨의 차별과 혐오가 일상을 어떻게 숭덩숭덩 떼어가는 지, 그 아픈 이야기들을 세상에 전시하기 위해 복기했을 작가에게 나는 무한한 감사와 깊은 사과를 전해야한다.
- 오원 (모델 겸 유튜버)
진영이는 나의 네번째 직장에서 만난 후배다. 늘 밝고 씩씩한데다 열정적이면서도 내밀한 취재로 언제나 믿고 찾는 연예기자다. 그런 진영이가 책을 썼다니, 반가운 마음에 펼쳤다가 단숨에 읽어내렸다. 31년 여자로 살며 느끼고 절감했던 세상의 편견, 부조리 등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그녀의 솔직한 고백과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 김소라 (앳스타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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