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오늘의책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

: 33가지 죽음 수업

리뷰 총점8.8 리뷰 46건 | 판매지수 807
베스트
주제로 읽는 인문학 91위 | 국내도서 top100 1주
정가
15,800
판매가
14,2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4g | 145*220*20mm
ISBN13 9791155813119
ISBN10 1155813111

이 상품의 태그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19,800 (10%)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11,700 (10%)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상세페이지 이동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7,200 (10%)

'노인과 바다' 상세페이지 이동

종의 기원

종의 기원

11,700 (10%)

'종의 기원' 상세페이지 이동

어린이라는 세계

어린이라는 세계

13,500 (10%)

'어린이라는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20,700 (10%)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 인생의 이야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

13,050 (10%)

'당신 인생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생각의 지도

생각의 지도

11,610 (10%)

'생각의 지도' 상세페이지 이동

걸리버 여행기

걸리버 여행기

10,800 (10%)

'걸리버 여행기' 상세페이지 이동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22,500 (10%)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 인생의 이야기 (리커버)

당신 인생의 이야기 (리커버)

14,400 (10%)

'당신 인생의 이야기 (리커버)' 상세페이지 이동

오이디푸스 왕

오이디푸스 왕

9,900 (10%)

'오이디푸스 왕' 상세페이지 이동

레 미제라블 세트

레 미제라블 세트

47,700 (10%)

'레 미제라블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9,000 (10%)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상세페이지 이동

클라라와 태양

클라라와 태양

15,300 (10%)

'클라라와 태양' 상세페이지 이동

베니스의 상인

베니스의 상인

8,100 (10%)

'베니스의 상인' 상세페이지 이동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

7,920 (10%)

'프랑켄슈타인' 상세페이지 이동

타나토노트 세트

타나토노트 세트

28,440 (10%)

'타나토노트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걸리버여행기

걸리버여행기

10,350 (10%)

'걸리버여행기' 상세페이지 이동

수학자의 아침

수학자의 아침

10,800 (10%)

'수학자의 아침'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MD 한마디

40년간 죽음을 지켜본 의사의 기록. 모두가 죽지만, 죽음의 모습은 다양하다. 이 책이 흥미로운 건, 고비용 첨단수술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보통 사람의 죽음을 다룬다는 사실이다. 좋은 죽음이 뭘까?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우리는 죽음을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 손민규 인문 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미친 듯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재럿 박사님, 누가 복도에서 쓰러졌는데 심정지예요!” 심정지는 의사나 간호사가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진료 중인 환자에게 예의를 차리거나 사과의 말을 건네지 않고 자리를 떠나도 되는 유일한 상황이다.
--- p.13

간호진과 언어 치료사들, 물리 치료사들, 에드나에게 수많은 시간을 쏟았던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나도 참담한 기분이었다. 우리가 참담함을 느낀 이유는 에드나가 죽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녀가 그토록 오래 지속된 ‘기나긴 죽음’을 겪었기 때문이었다.
--- p.21

폴린은 내가 살려내지 못한 모든 환자들을 태우는 버스의 승객이 되었다. 세월과 함께 이 버스의 자리가 채워진다. 모든 의사에게는 유령들을 태운 자기만의 버스가 있다. 내 생각에 대부분의 의사들은 의료의 명암을 감당하는 능력이 저마다 다르기에 그 능력에 적합한 전공 분야에 끌리는 것 같다.
--- p.86

현실에서 심폐 소생술은 힘들고 혼돈으로 가득하며 대개는 실패한다. 병원 밖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경우, 뇌가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병원을 떠날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다. 심장이 멈추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는 응급실이나 관상 동맥 집중 치료실, 중환자실이다. 이런 곳에서 멀어질수록 생존 확률이 낮아진다. 뇌 손상 없이 생존할 확률은 훨씬 더 낮다.
--- p.91

소생술에 실패할 때마다, 나도 조금씩 죽는다. 그러나 동시에 뭔가가 자란다. 어쩔 수 없이 경험이 자라나지만, 지혜도 자란다. 인생은 불공평하고 변덕스럽지만, 동시에 소중한 것이며 결코 당연시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 p.95

나는 어머니의 엉덩이에 묻은 변을 닦아내며 내가 아기였을 때 어머니가 내 엉덩이를 얼마나 많이 닦아주었겠느냐고, 내가 어머니에게 똑같이 해줄 날이 올 줄 어머니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거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뒤틀린 미소를 지었다. 정신이 명료하던 시절에 어머니는 자신이 늙을 거라는, 특히 ‘분별력을 잃을’ 거라는 생각을 언제나 싫어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음에도 안락사에 찬성했다. 아들이 화장실에 데려다줘야 하는 모욕을 겪을 줄 미리 알았다면 어머니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 p.139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있다면, 극단적인 기분이 존재하지 않는 환경에서 지내게 될 것이다. 비로 인해 몸이 젖거나 추위 또는 눈부시게 작열하는 태양을 경험하는 일은 거의 허용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자연스러운 불편함, 실생활을 살아갈 때 느껴지는 불편함으로부터 보호받을 것이다. 지나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술에 취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성욕도 없다. 버려질 일도 없다. 이곳은 약광층이다.
--- p.172

죽음과 관련된 암울한 통계가 많지만 머릿속 가장 은밀한 지하 감옥으로 추방된 죽음은 아이를 먼저 보낸 부모와 관련이 있다. 부모들 중 5분의 1이 자녀 중 한 명이 먼저 죽는 모습을 본다. 그 자녀는 성인일 수도 있고 장년일 수도 있지만, 똑같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래 환자 진료실에서 노인 환자의 병력을 살펴보면 드러나지 않는 마음의 병이 발견될 때가 많다. 그런 환자들은 마치 삶의 온도 조절 장치에서 눈금이 한두 단계 내려가기라도 한 듯, 거의 감지할 수 없는 서글픈 분위기를 풍긴다.
--- p.193

간호사들이 침대에서 그를 옮기려 하자 톰은 도움이 되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걱정 마세요, 톰. 우리가 몸을 들어 올릴게요”라는 간호사들의 말에 톰이 대답했다. “네, 간호 쪽을 맡아주세요. 저는 죽는 쪽을 맡을게요.” 임종을 앞두고 유머를 듣는 일은 가끔 일어나는데, 톰다운 행동이었다. 음울한 익살을 곁들인 이타적인 모습이었다.
--- p.30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40년간 의사로 일하며 멀리서 또 가까이서 죽음을 경험한 한 인간이, 여러 죽음에 대해 느낀 감정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영국인 특유의 블랙 유머가 곳곳에 묻어나 있지만 불편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죽음에 대한 그의 깊은 성찰이 함께하기 때문이리라. 슬픈 와중에 살짝 미소가 지어진다.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이란 이런 걸까? 사실, 우리는 언젠가 사랑하는 이를 잃게 될 운명이자 스스로 이 세상에서 떠나게 될 운명이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삶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만의 걸음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이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운명임을 책장을 넘기는 매 순간 깨닫는다, 은근하고도 깊이 있게. 제목 ‘이만하면 괜찮은 죽음’은 ‘이만하면 괜찮은 삶’이라는 의미로도 읽힌다. 마지막을 폴 매카트니의 말로 갈음하고 싶다. 이만하면 괜찮은 추천사이길 바라며.
“And in the end, the love you get is equal to the love you give”
- 유성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실 교수)
끔찍한 주제에 대한, 매우 호감가는 안내서… 벅차다. 궁극적으로 삶을 말한다.
- [인디펜던트]

회원리뷰 (2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8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1점 8.1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