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0월 12일 |
---|---|
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414g | 148*210*20mm |
ISBN13 | 9788901245577 |
ISBN10 | 8901245574 |
출간일 | 2020년 10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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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4쪽 | 414g | 148*210*20mm |
ISBN13 | 9788901245577 |
ISBN10 | 8901245574 |
“지금 Mㅓ가 Zㅔ일 잘나가?” 무신사, 젠틀몬스터, 오프화이트, 파타고니아, 블랭크, 곰표, 다노… MZ세대의 감성과 습관을 캐치했을 때 드디어 팔리기 시작한다! 지금 모든 마케터, 기획자, 리더의 책상 위에 놓여야 할 책!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구매력은 모든 세대의 구매력을 앞서고 있으며, 그 지위는 1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업들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예로, MZ세대의 젠더 감성을 겨냥해 맥도날드는 세계 여성의 날 자신들의 골드 아치 로고 ‘M’을 뒤집어 ‘W’를 보여줬고, 나이키는 여성의 미에 대한 편견에 반하여 런던 옥스퍼드 매장에 ‘뚱뚱한 마네킹’을 선보였다. 그런데 맥도날드의 행동은 MZ세대의 비판을 받은 반면, 나이키는 박수를 받았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최초’, ‘최연소’라는 타이틀과 함께 맥킨지,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마케팅의 최전방에서 뛰어온 CMO 캠퍼스 최명화 대표와 소비자의 관심과 시장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취재해온 한국경제신문 김보라 기자는 지금 시장에서 성공하는 마케팅과 실패하는 마케팅의 차이를 밝히며, 새로운 소비 권력, 즉 MZ세대가 이끄는 ‘잘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공개한다. MZ세대를 분석한 자료는 많다. 하지만 이들을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바라보고, 이들의 가치관, 습관, 감성, 취향, 코드를 마케팅 관점으로 분석하여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전략으로 제시하는 책은 없었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MZ세대의 인스타그램 ‘좋아요’부터 사회적 신념까지 소비와 연관된 모든 고리를 살핀 후, 이들에게 먹히는 마케팅,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무신사, 마켓컬리, 야놀자, 다노 등 무섭게 성장한 스타트업의 성공 동력부터 빙그레, 곰표, 휠라 등 친숙한 브랜드의 힙한 변신, 파타고니아, 젠틀몬스터, 오프화이트, 구찌, 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만의 개성 넘치는 전략, 또한 아마존, 아모레퍼시픽, LG전자, 오뚜기 등 유수 기업이 MZ세대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쏟은 노력들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시장을 뜨겁게 달군 마케팅 사례부터 잘 몰랐지만 이미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레 들어와 소비자의 지갑을 연 마케팅 전략까지, MZ세대를 사로잡은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이 펼쳐진다. |
추천의 글 인비테이션 프롤로그 _ 도대체 어떻게 팔아야 할까? 1장 팔리지 않는 시대에 팔리는 것들 사흘 만에 중단된 최악의 광고 ‘적당히 그러는 척’에 대하여 ‘차별적 시선’이 느껴지면 광고주를 화나게 하는 노래? 빙그레 왕국의 왕자 화장품을 부수는데 ‘힐링’이 된다? 지금 팔리는 것들의 전략 2장 새로운 소비 권력이 온다 캣 컨슈머의 시대 연결을 원하지만 구속받긴 싫은 불안이 만든 지금의 만족 하면 된다? 우리는 되면 한다! 본캐보다 더 중요한 부캐 사귀기 전에 ‘삼귀기’ 인스타그래머블한지 체크 탈권위주의 : 망가지는 CEO 신념을 소비하는 미닝 아웃 무시간성의 예측 불가 소비자들 누구보다 선한 영향력을 원한다 3장 MZ세대가 열광하는 10가지 도구 오프라인 카리스마 프로슈머는 죽지 않는다 ‘레트로’라는 마법 상자 모든 길은 인스타그램으로 통한다 댓글과 후기 개념 탑재 : 뿌듯함을 사다 10초 안에 사로잡는 ‘밈’의 과학 잘 떠먹여주는 별별 큐레이팅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 소유 너머에 존재하는 것 4장 잘나가는 것을 만드는 결정적 차이 1단계 집요한 인사이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일상의 각을 살짝 비틀다 : 다노, 윌라 필요를 만들다 : 당근마켓, 보맵, 뱅크샐러드 2단계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통한 가치 확대 타깃을 리타깃팅하라 : 구찌, 휠라 콧대는 낮추되 콘텐츠는 파격적으로 : 오프화이트, 베트멍 익숙한 듯 낯설게, 콜라보의 파급력 3단계 다른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시장을 뒤집다 아는 언니의 힘 : 글로시에, 다니엘 웰링턴 나서지 말고 판만 깔았다 : 야놀자, 블랭크 목욕탕도 쇼룸이 된다 : 젠틀몬스터 4단계 팬덤은 돈보다 강하다 Z세대만의 놀이터 : 러블리마켓, 소녀나라 마켓컬리는 샛별배송으로 성공한 게 아니다 기생충과 ARMY가 닮은 점 : BIG Fandom, BIG Difference 5장 팔리는 구조를 만드는 브랜딩 레시피 힘 빼고 자연스럽게 당장 콜라보 달력을 만들어라 밀레니얼 커미티를 발족시켜라 고객은 왕이 아니라 인재다 소비 습관을 위한 성형 장치를 마련하라 “그거 해봤어?” 사내에 마케팅 파일럿을 띄워라 미디어 커머스는 속도전, 밀리면 죽는다 첫째도 둘째도 데이터, 고객의 흔적을 수집하라 스토리텔러를 고용하라 개념 탑재한 브랜드만 살아남는다 부록 FMCG업계가 MZ세대와 대화하는 방법 배를 채우는 음식에서 마음을 채우는 음식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명품 브랜드 100년 주류회사들이 바뀌고 있다 ‘탈코 시대’에 코스메틱 회사가 사는 법 |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을 통해서 경제/마케팅 측면에서의 MZ세대 특징과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몇 가지 내용을 추려보자면,
※ MZ세대의 주요 키워드
1.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 할 것
- 지금의 소비는 단순히 돈과 물건을 교환하는 행위가 아니라,
검색을 하고, 사진을 찍어 올리고, 공유하고, 소통하고, 공감받아 만족을 느끼는
모든 과정이 소비의 과정이 됨
→ 우수 사례_구찌(GUCCI): 과거 매출 급감의 위기가 있었지만, 인스타그램에
어울리는 분위기로의 매장 분위기 개선,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협업,
SNS 인플루언서를 광고 모델로의 기용, MZ세대와의 소통 및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로 탈바꿈함
2. 미닝 아웃(Meaning Out) 소비일 것
- 미닝 아웃(Meaning Out) : 정치적/사회적 신념과 같은 자기 자신의 의미를
소비 행위를 통해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것
- 사례: 인종 차별 관련하여 MZ세대들의 페이스북 이탈 사례
└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 차별 반대 시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도 시작된다'는 코멘트를
SNS상에 지속 방치하여 인종 차별 사안에 소극적인 페이스북에 대한 항의 표출
→ 우수사례_나이키(Nike): 넉넉한 체격, 유색인종, 잡티 많은 얼굴 등 기존의
미의 기준과 거리가 먼 대상들을 패션 모델로 등장시켜 다양성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는 Body Positive 운동 실시
3. 소비 행위에 '경험'의 가치가 담길 것
- 소비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경험'하는
의미까지 포함
→ 우수사례_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안경을 판매하는 업체이나,
익선동, 공장지대, 대중 목욕탕 등에서 젠틀몬스터만의 독특한 쇼룸을 통해
브랜드 그 자체의 아이덴티티와 가치관 등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함
나는 직장인이지만, 언젠가는 꼭 개인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현재도
그렇다.) 막연한 생각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주 소비층인 MZ세대의 특징과
현재 트랜드에 대해 큰 윤곽을 잡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아이템이 될 지는 모르지만, 내 사업의 방향은 아래와 같이 하고자 한다.
-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SNS 등)를 마련하여 소비자의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것
- 사회 부조리함에 대해 소신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
- 내 사업(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Indentity)를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
아무쪼록, 상기에 소개한 내용 외에도 레트로(Retro)와 구독 서비스 열풍,
밈(meme)의 영향력, CEO의 탈권위 현상 등 MZ세대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으니, MZ세대와 트랜드를 이해하는 데에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MZ세대라는 말은 최근에 처음 들었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지칭하는 용어란다. 1990년대 태생들이 이전 세대와는 매우 다른 특성을 지녔다는 말을 여러 차례 접한 적이 있는 나는 순간 고개를 저었다. 무려 20년에 달하는 시간을 어찌 하나의 단위로 묶을 수가 있나 싶었다. 20년이면 더디 변하는 강산도 두 번은 달라졌을 시간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낸 용어 풀이에는 이들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지녔다고 했다. 출생 시기만을 놓고 보면 나 또한 MZ세대에 속하기는 하니 내 경우를 살펴보자.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이었던가. 지금과는 비교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조악한 형태의 컴퓨터를 배우긴 했다. 오늘날 같은 인터넷이 보급되기 전이긴 하나 PC통신 열풍에 취해 시간을 잊고 밤새 컴퓨터 앞을 지키기도 했다. 내 부모 세대보다 확실히 난 신문물에 밝은 편이며, 관심 또한 많다. 왠지 맞는 듯하다. 모두가 주목하는 MZ세대. 머지않아, 아니, 이미 소비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새로운 흐름을 창출하고도 있는 우리. 책은 MZ세대를 새로운 소비 권력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과거에는 특정 브랜드에 충성을 다하는 고객들이 많았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해당 브랜드의 제품만을 고수하는 형태를 보인 그들 덕에 한 번 성공가도를 달리면 추락하는 일이 드물었다. MZ세대가 소비의 주축으로 성장하면서부터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잘 먹히던 전략이 소비자들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역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우리 회사의 제품이 다른 회사의 것보다 훨씬 뛰어나고, 더 나아가 최고, 1위라는 식의 설명이 더는 먹히지 않게 된 것이다. TV광고보다 인스타그램 등 SNS의 파급효과가 컸다. MZ세대는 또래의 소비를 주목했고, 자신의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이들의 진심 어린 평을 믿었다. 일명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동물을 학대했다거나 아동 노동 착취에 기대어 상품을 만든 경우라면 칼 같이 배척했다. 자신이 추구하는 무언가에 부합할 경우에는 반대로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과거처럼 안정적인 직장을 꿈꿀 수 없다. 운 좋게 취업을 했더라도 평생 직장이 아닐 것이므로 섣불리 미래를 낙관하지 않는다. MZ세대에게 중요한 건 바로 지금 이 순간이다. 확실한 가치를 지닌 제품을 구입해 쓰다가 제 가격을 받고 되파는 게 이득이라는 게 그들의 생각이다. 아예 사용 않는 경우도 있다. 일명 리셀이 그것이다. 실제로 구매 의사를 밝힌 이들을 놓고 추첨을 거쳐 구매자를 결정하는 드롭 형태의 판매가 이루어지는 제품의 경우, 마치 높은 가치를 지닌 한정판 제품처럼 본래의 가격보다 훨씬 높은 구매가가 형성되기도 한다. 기성 세대 입장에서는 과소비로 보일 수 있는 해외여행 등도 MZ세대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다. MZ세대의 현재 만족을 추구하는 성향과 더불어 저렴해진 비행기표 가격 등의 정보에 대한 높은 접근 능력이 예전 같았으면 어려웠을 일의 문턱을 낮추어 주었다.
MZ세대의 소비 성향을 정확히 읽어내고 이에 부합하는 능력을 기업의 입장에서는 배양할 필요가 있다. 기업 내에서는 30대 이하 젊은 직원들을 멘토로 활용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시키는 등의 노력이 기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공략의 대상으로만 여겼던 소비자들을 아예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시키거나, 그들이 제시하는 의견에 따라 이미 출시된 제품에 변형을 가하기도 하는 등의 소통에 기반한 생산 활동 역시 최근 들어 돋보이고 있다. 사실 트렌드라 하는 건 고정적이지 않다. MZ세대 또한 나이가 들 것이고, 이후 세대는 MZ세대와는 또 다른 행태를 보일 수도 있다. 너무 미리부터 고민할 필요는 없다. MZ세대가 그러하듯, 기업들에게 있어서도 지금 무엇이 왜 팔리고 있는가가 제일 중요할 것이기에.
코로나 시대에 라이브 커머스가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인데 실시간 댓글로 소통을 하면서 판매가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무슨 음료를 마시면 코코나 예방에 도움된다는 데 사람들이 혹하게 되어 한때 품절되는 일이 있었지만 과장광고라는 게 판명되어 큰 손해를 보게 됐었답니다. 그리고 주가도 떨어지고 그런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정직하게 판매하는 편이 더 먼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라이브 커머스 붐이 부동산과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고가의 제품과 소소한 아이디어로 판매의 활로가 넓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