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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공지영의 섬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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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00g | 124*188*20mm
ISBN13 9791191119305
ISBN10 1191119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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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도시를 떠나 섬진강 변에 살며 지난 과거와의 힘겨운 시간을 견뎌온 공지영 작가.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 나를 사랑하고 행복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행복한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해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가 큰 위로를 전한다. - 에세이 MD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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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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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쳐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감당할 것은 태산과 같았다. 열심히 애쓰며 애지중지 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도화지에 검은 먹물을 확 끼얹어 버린 것 같았다. 그 상대방은 말했다.
“어머나 미안해, 고의가 아니었어.”
사람들도 말했다.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잖아. 그러게 왜 거기서 그림을 그리고 그래?”
내게 먹물을 끼얹은 ‘그’는 세상이었고 세월이었고 운명이었고 어쩌면 나 자신이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나아지기를 원합니다.” 나는 그렇게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며 나를 사랑한다고 “연습했다.” 솔직히 나는 사실 이걸 진심으로 원하지도 않고, 이 연습을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보다는 그냥 이 세상을 다 때려 부술 정도로 원망하고 미워하는 게 더 내 적성에
맞는 것처럼 느껴지고, 젊을 때라면 몰라도 이제 와 “너를 사랑해” 같은 닭살 돋는 말을 하는 것이 과연 미친 짓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했다. 왜냐하면 나는 이제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했다. 아인슈타인이 한 유명한 말대로 ‘매일 똑같은 일을 행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니까. 이제는 조금은 다른 일을 행하기로 했던 것이다.
--- 「나 자신을 사랑할래… 그런데 어떻게?」 중에서

가끔은 위선이 훨씬 좋다. 훨씬 편하다. 훨씬 원만하게 일을 풀어나가는 성숙한 방법처럼도 느껴진다. 게다가 진실은 가끔 우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 한다. 31번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4명에서 1천 명으로 늘어났을 때 한국 정부는 속이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했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환자를 숨기고 적발해 내지 않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전 세계는 이 모든 것을 적발해 내고 자기 나라가 병들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을 모범으로 삼았다. 한동안 일본은 마치 환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 나라를 안전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잘 생각해보자. 신기하지 않은가? 남들은 다 안다는 것이.
--- 「외모에 대한 일절 품평을 사양합니다」 중에서

어제는 바꿀 수 없고 내일은 아무도 모른다. 절대 바꿀 수 없는 것 절대 알 수 없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야말로 시간의 낭비이고 공허한 일이다. 나는 이쯤이면 생각의 암반에 도달했다는 것을 안다. 나를 모욕하고 나의 단점을 자극하고 나를 비하하는 사람들을 100만 명쯤 곁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인류 역사상 훌륭한 분들이 구름떼 같은 친구들을 몰고 다니는 것을 본 일이 있는가?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면 보통 사기꾼들이었다.
--- 「우리는 우리의 장점에 대해 들어야 한다」 중에서

그 사라져가고 변화하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을 안 것은 훨씬 더 최근의 일이었다. 변화하고 사라지는 것이 왜 축복이냐고 묻는 분에게 나는 말했다. 당신, 지금 눈을 들어보라. 그리고 그 풍경이 영원히 변하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상상해보라. 저 사람은 저 나이 그대로. 나는 이 나이 그대로, 이 건물은 영원히, 저 꽃도 지금 피어있는 그대로 영원히. 저 나무도 저기 그대로 영원히, 저 담배꽁초는 하수구 곁에서 영원히.
이런 말을 하면 모두 깔깔 웃으며 진저리를 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우리 자신과 내 욕망의 범주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주에 존재하지 않는 “스톱”의 마법을 걸고 싶어 한다.
“엄마도 가지 말고 아빠도 가지 말고 할머니고 가지 말고 다 여기 내 눈앞에 있어!”
내 안의 어린아이가 울며 떼를 쓰고 있는 것이다.
--- 「모든 가변성, 인간의 유약함, 이 모든 것을 겸손히 인정하자는 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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