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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생물학에서 찾은 행복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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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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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년 08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66g | 153*224*30mm
ISBN13 9788998338329
ISBN10 8998338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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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권용주
“행백”이라는 이름으로 거듭난 이야기꾼 권용주.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부인과학으로 한의학 박사를 취득하였다. 서울에서 한의원을 개원하여 진료활동과 더불어 대한한의사협회의 홍보위원장 및 국제이사를 역임하였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을 설립하여 국제구호활동과 한의학 보급을 위한 길을 걸었다. 이 무렵 이미 TV ‘아침마당’ ‘무엇이든 물어 보세요’ 등에 출연하여 이야기꾼의 기질을 보이기도 했다. 훤칠한 체격과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일 중독증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과감히 현실에서 탈출, 캐나다로 이민하였다. 오랜 이민 생활 중에도 왕성한 호기심과 열정을 못 이겨 법학, 영문학, 사회복지학 등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시도했으나 제 길을 찾지 못하던 중, 진화 생물학을 다시 만나면서 드디어 자기다움을 찾았다. ‘행복한 백수’를 뜻하는 ‘행백’을 필명으로 글쓰기와 방송 및 강연에 바쁘다. 그는 인생이라는 미로 속에서 자기다움을 찾아주는 길라잡이를 자임하고 있다. 국제 봉사활동과 금연운동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저서로 는 한의사 시절 쓴 『허준과 히포크라테스가 만나면』이 있고, 행백으로 진화하고 난 후에는 『인생은 후반전이다』, 『짝짓기의 경제학』, 『예수도 백수였다』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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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역사를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하면 자정에서 시작하여 다음날 자정이 돌아오기 조금 전쯤인 밤 11시 55분이 더 지나야 기나긴 구석기가 끝나고 신석기 시대가 열린다.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아직도 구석기의 습성이 지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p.39 「제1장 자기다움이란 무엇인가, 결핍의 기원」

한국에서는 매일 43명(2012년 기준)이 자살의 대열에 선다. 이 중 불행하게도 30%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빈곤에 허덕이다 자살을 결심한다. 사업실패와 질병으로 장기간 고생하다 마지막 선택을 한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안을 들여다보면 노인자살의 원인이 정말 끼니를 때우기 어려운 극단적인 상황인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가 없다. 기아에 봉착했다기보다는 봉착할 가능성에 미리 공포를 느껴 좌절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주민센터에 긴급구호요청을 하고 이웃의 보호를 받으며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자살로 다가가지 않는다. 빈곤에 대한 두려움이 주는 상상이 기아로 인한 죽음보다 선행하는 것이다. 마치 사형수가 집행 전에 미리 정신적으로 죽음을 맞이하고 고통을 겪는 이유와 같다. 그들에게는 자신의 상상으로 말미암은 고통이 배고픔의 고통보다 더 큰것이다.
상상력이 유난히 강한, 인간이라는 동물은 그래서 죽기 전에 여러 번 미리 죽는다.--- p.70 「제1장 자기다움이란 무엇인가? 신념, 아직 더 살아야 하는 이유」

유전자는 숙주의 감정, 행동, 생각과 사상까지도 지배한다. 하지만 숙주인 개체가 없으면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한다. 오월동주(吳越同舟)요, 적(敵)과의 동침이며 이기적인 동업관계다.--- p.119 「제2장 우리가 모르는 것들-유전자의 정체/유전자의 노예」

임신경력이 없는 현대 여성이 평생 약 400번쯤 하는 월경을 원시 여성은 대체로 몇 십 번 경험하지 못하고 생기는 대로 아이들을 낳다가 죽어갔다. 불과 몇 십 년 전 만해도 마땅한 피임기술이 없어서 열 명 가까운 아이들을 낳아 기르는 여성들이 주위에 흔했다. 원시 여성의 생리주기를 닮은 그녀들의 몸은 월경주기로 인한 호르몬 변화를 겪을 일이 드물어 유방암이나 난소암 등에 걸릴 확률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요즘은 평생을 혼자 살기도 하거니와 결혼을 미루거나 결혼을 해도 아예 출산 자체를 거부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1년 8월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조사한 결과는 한국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미혼 직장여성 31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4%가 “직장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아이를 낳지 않을 생각이 있다.”고 대답했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의 어느 결혼정보회사가 조사한 결과는 더욱 심각하다. 조사 대상 미혼 여성의 43%가 “평생 혼자 살 용의가 있다.”고 대답했기때문이다.
21세기의 여성들은 이제 인류사에서 처음 겪는 월경쇼크에 빠져들었다.--- p.133 「제2장 무리가 모르는 것들-유전자의 정체/ 자연은 폭군이다」

나는 이럴 때 주로 40401244전술을 구사한다. 이른바 걱정의 해부학이다.
현대인이 고통 받는 모든 걱정은 결국 40:40:12:4:4로 분류할 수 있다.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거나 근거도 없는 대상을 두고 두려움을 느낀다. 옛날 중국에 하늘이 무너질까 평생을 걱정하고 살았다는 기(杞)씨 성을 가진 자의 걱정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어차피 자신의 머리로 상상하고 그 상상의 결과를 믿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 유전자에 새겨진 형질이다. 인간은 믿음의 대상이 사라지면 공허함과 허탈감에 빠져 더는 살아갈 이유마저 상실하는 그런 존재가 아닌가. 그런 이유로 신념의 결핍은 물질과 애정의 결핍 못지않게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문제가 된다. 막연한 두려움은 언제나 기우를 낳고 그럴듯한 기우가 다수에게 전파되면 또다시 종교와 신앙이라는 이름의 좀 더 체계화된 신념을 만들어낸다. 아무튼, 현대인의 걱정거리의 40%는 기우다.
---중략---
문제는 나머지 4%에 해당하는 걱정이다.--- pp.261-267 「제3장 싸움의 기술-결핍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걱정의 해부학」

인간의 본능은 일부일처(一夫一妻)제 아래서 단둘의 애정을 오래 유지하는 것도 쉽사리 허락하지 않는다. 몇 년 가지 못해 유효기간이 끝나가는 호르몬의 장난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중략---
체질적으로 결혼생활이 맞지 않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사랑이 불필요한 체질은 없다. 인간의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는 한 애정의 결핍은 누구나 느끼는 본능이기 때문이다.
여덟 차례나 결혼해서 더욱 유명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도 말년에는 독신으로 살면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평생 화려한 보석에 둘러싸여 살아왔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필요했던 건 누군가의 진실한 사랑, 그것뿐이었다.” 결국 반복되는 결혼을 통해 그녀가 얻고자 했던 것도 사랑의 경험이었다. 그녀에게 결혼은 그것을 얻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었다.--- pp.318-320 「제4장 남녀는 경쟁자가 아니라 동업자다-성적 자기다움 찾기/사랑도 그냥 경험만 할 수 없을까」

어렵고 힘들고 위험한 일일수록 정말로 좋아서 해야 한다. 그래야 몰입할 수 있다. 그리하여 잘 노는 자가 성공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다면 나는 놈 위에는 노는 놈이 있다. 진짜 전문가와 고수(高手)는 그렇게 만들어진다.
영국의 법학자이며 철학자이고 공리주의 이론으로 유명한 제레미 벤담은 “모든 동물의 행동은 쾌감과 고통에 따라 결정된다.”고 했다.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거기서 느끼는 고통보다 쾌감이 높으면 동물은 행동한다. 성적 쾌감을 위해 목숨 걸거나 식욕을 채우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은 흔하다. 인간도 예외일 수 없다. 자신이 하는 일에 쾌감을 느끼는 자는 웬만한 고통은 감수한다. 생각도 낙관적으로 변한다. 따라서 남보다 경쟁력이 있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일찍 찾은 이는 행운아다. 이미 그 분야에서 성공으로 가는 티켓을 얻은 셈이다. 이제 재미를 조건으로 일을 찾는 사람에 대한 비난은 무의미하다.
놀이처럼 해야 능률이 오른다는 주장은 학생들의 공부에도 적용된다.
--- pp.355-356 「제5장 재능찾기는 보물찾기다-자기다움으로 행복하기/나는 놈 위 에 노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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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상에 출현한 지 수십만 년, 물질문명에 파묻혀 살게 된 지 고작 200년. 그 사이 인간의 삶은 참으로 복잡다단하게 변하였다. 현대의 물질적 풍요로움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원시조상들과 같이 힘든 노동을 요구하지 않는다. 내 목숨을 노리는 자연의 위협도 웬만큼 극복한지 오래다. 그런데 왜 다시 원초적으로 돌아가서 유전자를 논하는가?
책을 읽으면서 내 모습을 돌 아다보니 그 동 안 내가 살 아온 나의 발자국이 보였다. 나 라는 동물의 원초적 모습이 내 지나온 길 위로 포개져 보였다. 오늘의 나는 어느 날 새로 생겨 난 내가 아니라 수만 년 전의 나라는 것. 결국 모든 인간은 오늘을 살지만 수만 년 전의 습성에서 멀리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내 삶에 대한 회의와 반성이 뒤따랐다.
지 금까지 살 면서 “ 나”라는 주 체는 간 데없이 외 연의 치 장에만 얼마나 애 쓰면서 살 아왔는가? 저자 행백이 예기하는 진화생물학적 행백론으로 지난 삶을 이해하고 바라보니 삶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이었다. 오늘 나는 또 하나의 그릇을 빚을 테지만 오늘 빚는 그릇은 어제의 그릇과는 다를 것이다. 행백론에 입각한 행복한 그릇이 될 것이므로. 그릇을 빚는 마음을 새롭게 빚어 주신 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남용호 (도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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