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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셀 THE FIRST CELL

퍼스트 셀 THE FIRST CELL

: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 반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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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5일
판형 반양장?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606g | 145*220*30mm
ISBN13 9791155813157
ISBN10 115581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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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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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에는 이 책을 쓸 수 없었을 것이다. 서른 살 이후에 내가 대단한 발견을 하거나 연구 논문을 썼다거나 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나는 수천 명의 암 환자를 만났고 많은 환자의 죽음을 겪었다. 내가 다루는 이 질병은 대체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래서 위로의 말도 꾸며낸 것처럼 들리고, 학계에서 개인적 성과를 거두어도 당치 않아 보인다. 가 일하는 환경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반면 내 생각은 변했다.
--- p.21

암을 한 가지 질병으로 다루는 건 마치 아프리카라는 대륙을 하나의 나라로 다루는 것과 같다. 심지어 한 환자에게 생긴 암이라 해도, 발병 부위가 다르거나 시간차를 두고 생긴 암은 같은 질병이 아니다. 사납고 자기중심적인 이 질병은, 분열할 때마다 빠르게 성장하고 강해지고 똑똑해지며 더 위험해지는 법을 배운다. 분자 단위 지성의 완벽한 예다. 주변 환경을 지각하고 생존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일 줄 안다.
--- p.28

암은 시간이 갈수록 더 힘차게 분열하는 법을 배운다. 새로운 공간을 침범하고, 관련 유전자 발현을 켜고 끄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환경에 더 잘 어울리려고 하며, 씨앗(암세포)과 토양(암이 자리 잡은 미세환경)의 협동을 최대한 이용한다. 우리는 암의 변신을 직접 목격한다. 치료를 해서 한 부위의 종양이 물러나면, 다른 부위에서 신선한 병소가 새로운 유전자형을 지니고 생겨나는 것이다. 환자에게 쓴 치료법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롭게 선택된 유전자형이다. 마치 미니 프랑켄슈타인처럼, 암은 신체라는 기계에서 유령처럼 출몰하여 제 창조자를 파괴하려고 덤빈다.
--- p.28

암은 내밀한 개인적 차원에서 심각한 비극이고 환자의 가족들을 비탄에 빠뜨리며, 재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타격을 주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긴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정말 잘 이해하고 있는가? 무엇보다도, 우리는 선택 가능한 최고의 방법으로 암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가? 현재 쓰고 있는 가혹한 조치 가운데 일부는 다시 검토해봐야 하지 않을까? 환자를 죽이는 것이 암인지 아니면 치료법인지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쓰는 해결책이 좋기는 한 것일까? 둘 중 어느 이 더 나쁠까? 누군가 적절히 지적했다. 암을 치료하기 위해 화학요법, 면역요법, 줄기세포 이식을 사용하는 일은, 개의 벼룩을 제거하겠다며 개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일과 같다고. 그렇다면 어떻게 이것을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는가?
--- p.32

종양전문의들은 실험 약물과 화학방사선요법으로 오마르를 치료하여, 적어도 반응의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믿었다. 가능성이 얼마나 되든 간에 말이다. 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그가 받은 약은 결국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가 받은 조언 또한 문제였다. 우리가 그에게 해준 조언이 현실적이지 않고 솔직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든 간에 삶을 즐기라고 권하는 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화학요법을 한 차례 받을 때마다 뒤집어지는 속과 목에 잔뜩 생기는 벌건 종기를 견디고 역겨운 무맛의 액체를 먹으며 사는 대신 말이다.
--- p.57

이 책에서 나는 암의 괴로움을 경험한 사람들이 비밀처럼 숨기는 암의 내밀한 모습들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써나가고자 했다. 우리 사회와 과학이 견딜 수 없이 느린 진전 말고 양자 도약처럼 근본적인 변혁을 이루고자 할 때 그 원동력은 공감이 될 것이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암 환자의 깊은 고통만이 빠른 시간 내에 극적인 변화를 이룰 때 필요한 열정에 불을 붙일 수 있다. 종양학 분야는 마치 말썽쟁이 같은 어리석은 고집을 부리고 있으며 공감만이 이 고집을 깰 수 있다. 미래는 최후의 암세포를 쫓는 게 아니라, 첫 번째 암세포를 알리는 극초기 표지자를 밝혀내어 암을 예방하는 길에 있다. 나는 1984년부터 이 이야기를 해왔고, 누군가 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때까지 계속 말할 것이다.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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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미래에 이 책이 암과 관련된 담론을 완전히 바꿀 것이다.
- 싯다르타 무케르지 (퓰리처상 수상자, 종양 전문의)
수많은 고통과 죽음을 가까이에서 목격하고, 이를 누구보다 공감한 학자로서 그는 우리에게 근원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 남궁인 (응급의학과 전문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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