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한마디
[맛있게 드셨나요? 고양이 요리사 깜냥입니다!]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 1편의 경비원에 이어 피자 가게로 들어간 고양이 깜냥! 조수가 되어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피자를 만들어주다가 생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게 되는데 과연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어린이 MD 김수연)
화제의 베스트셀러 ‘고양이 해결사 깜냥’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오다! “어서 오세요. 고양이 요리사 깜냥입니다.” 도도하고도 사랑스러운 깜냥 캐릭터로 일상적인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제24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후속작이 출간되었다. 유머러스하고 마음씨 따뜻한 고양이 깜냥이 세상 곳곳을 누비며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파트 경비원으로 변신했던 1권에 이어 이번에는 피자 가게 요리사가 되어 최고의 요리에 도전한다. 피자를 좋아하지 않는 할아버지와 편식하는 어린이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깜냥의 요리 비결은 무엇일까? |
맛 좀 볼게요 사이좋게 반반 피자를 맛있게 먹는 방법 누가 생선을 훔쳤을까? 고양이 요리사 깜냥입니다 깜냥의 말 |
1권에서는 귀엽고 멋진 해결사 깜냥이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일을 도우며 아파트의 여러가지 일들을 해결하면서 아파트 주민들과 친해지고 그들의 고민을 하나씩 멋지게 해결해주었다면, 2권에서는 동네 피자 가게 아주머니의 일을 도우면서 그 특유의 능력으로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해결해 내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고양이는 생긴 것만으로 숨만 쉬어도 너무 사랑스러운 능력자인데 뿐만 아니라 동네 가게에서의 여러가지 사건까지 해결해주다니 최고의 능력자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권은 깜냥이 학교 앞에서 나눠준 태권도 학원 광고 전단지를 가지고 가면 태권도 학원에서 전단지 한 장당 선물을 하나씩 주는 줄 알고서는, 깜냥이 열심히 길거리에 버려진 전단지를 다 주워서 태권도 학원에 방문합니다.
그러나 사범님은 선물은 태권도장에 등록해야만 선물로 준다는 말씀에 실망...
그래도 전단지를 모아온 정성이 있으니 흰색띠를 선물로 줍니다.
깜냥은 선물을 공짜로 받기 미안하다고 혹시 조수가 필요하다면 자신이 조수가 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조수로서의 첫 번째 임무로 차량 운행에 도움을 주고, 사범님은 깜냥이 마음에 듭니다.
나은이는 태권도를 계속 하고 싶지만, 공부해야 한다고 부모님이 태권도 배우는 걸 반대합니다.
나은의 마지막 태권도 수업을 기억하기 위해서 아이들이 태권도 수업을 할 때 동영상도 찍어주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그의 대한 보답으로 사범님은 깜냥에게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해줍니다.
다음날 남자아이들이 태권도로 결투를 하게 되고, 이를 지켜보던 깜냥은 고양이 특유의 냥펀치와 뒷발팡팡을 보여주면서 아이들에게 태권도와 다른 공격방법을 가르쳐주어서 아이들에게 큰웃음을 선사합니다.
만두가게에 도둑이 들어서 사범님과 도둑을 잡기도 하고, 그 보답으로 만두가게 아저씨에게 만두를 선물받고 아저씨와 친해지게 됩니다.
3권에서의 내용은 깜냥이 태권도 학원에서 지내며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사이좋게 지내는 이야기가 주입니다.
전권에서는 고양이를 너무 의인화해서 사람같다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권에서는 고양이의 습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나 깜냥의 캐릭터에 고양이라는 것이 잘 녹아있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고양이는 그저 사랑이라더니, 깜냥의 매력은 변치 않는 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 검도 학원에도 이런 고양이 사범이 있다면 더 없이 좋을텐데...
이번 권에 맨 마지막 페이지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래 간직할 것 같습니다.
그림의 행복하다라는 글귀와 바람이 샤르르 지나가는 털날림이라니 너무 기분 좋은 느낌이 듭니다.
책 한 권이 90페이지 정도라 한 순간에 읽어내려가는 장수지만, 너무도 재밌고 읽는내내 기분이 좋아지고, 흐뭇합니다.
빨리 5권이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