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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이 오고 있다

세상을 읽는 눈이동
리뷰 총점9.6 리뷰 5건 | 판매지수 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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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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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0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378g | 152*210*16mm
ISBN13 9788957694756
ISBN10 895769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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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verty is Coming!
우리를 빈곤으로 몰아넣는 힘에 대하여


빈곤은 이제 시대가 지나간 이야기인 것만 같다. 누구도 한국이 가난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나라 중산층의 절반 정도는 자신이 저소득층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노후생활에 대한 걱정이며 그 다음은 일자리와 소득 문제다. 이런 불안과 걱정의 배경에는 OECD 1위라는 노인빈곤율(중위소득 50% 이하 인구)과 계속 커져가는 소득 불평등이 있다. 오늘날 빈곤을 배고픔이나 헐벗음 같은 어떤 고정된 생활 상태로 본다면, 그 대상은 얼마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가난한 삶으로 몰아가는 강고한 힘의 문제로 본다면, 한국 사회의 다수는 여기서 자유롭지 못하다. 돈에 쪼들리고 일자리에 목매는 사람들은 여전히 부지기수며, 오히려 점점 더 늘어가는 현실이니 말이다. 우리가 빈곤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는 이유다.

빈곤은 정부에서 생계비 지원을 받는 수급자 집단의 문제, 즉 고정적이고 정태적인 현상이 아니라, 노동시장의 취약계층을 끊임없이 빈곤으로 내모는(=빈곤화) 힘과 같은 동태적 현상으로 이해해야 한다. 달리 말하면, 이제 빈곤이라는 이슈는 우리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저소득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균적 삶으로부터 끌어내리려는 힘의 사정권 안에 놓인 서민 대중 모두의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머리말에서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ㆍ머리말
1장 빈곤이란 무엇일까
2장 한국에서 가난한 삶이란
3장 우리 사회의 빈곤
4장 차별과 배제로서의 빈곤
5장 사람이 가난해지는 까닭
6장 공부를 열심히 하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7장 빈곤문화의 실체
8장 노숙인 이야기
9장 집 때문에 더욱 힘들어지는 가난
10장 빈곤과 건강불평등
11장 빈곤의 연원, 불안정한 일자리
12장 빈곤을 부추기는 고용불안은 왜 생기는 걸까
13장 가난한 청년들은 만남이 두렵다
14장 가난한 사람들은 누구에게 투표하나
15장 빈곤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ㆍ찾아보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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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모’의 문제 아닌 경제‘구조’의 문제

한국의 빈곤율은 17.4%로, OECD에서 우리나라보다 빈곤율이 높은 나라는 네 나라뿐이다. 과거의 절대적 빈곤은 나라 전체가 가난하기 때문이었지만, 지금의 빈곤은 나라가 부유해지고 있는 가운데 커지고 있다. 1990년대 말 8.5%가량이었던 빈곤율이 오늘날 두 배 정도 오르는 동안에 국내총생산GDP은 세 배가량 커졌다. 경제 성과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면서 상대적 빈곤이 커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경제‘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구조’의 문제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불안정한 일자리와 소득 및 자산 격차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렇게 기울어진 경제구조가 사람들을 빈곤으로 미끄러지게 만들고 있다.
원인이 사회경제적 구조에 있으니,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식으로 빈곤 문제에 대처하는 건 깨진 독에 물 붓기에 불과할 것이다. 이 책이 빈곤을 만들어내는 사회경제적 구조를 분석하고, 정책적·정치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가장 큰 차별과 장애로서의 빈곤

빈곤은 단순히 소득의 문제가 아니다. 저자는 그로 인해 발생하는 차별과 장애를 봐야 빈곤의 본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컨대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은 감염병도 누구에게나 똑같은 게 아니라 차별적으로 작용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임대료를 계좌로 송금받기만 하면 되는 건물주들과 매일 손님들을 맞이하며 장사를 해야 하는 식당주인과 그 종업원들은 위험에 노출된 정도가 천양지차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자가격리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사람뿐이라는 걸 우리 모두가 안다.
코로나 같은 예외적 경우만이 아니다. 기대수명이나 질병 유병률은 빈부에 따라 달라진다.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하게 오래 사는 반면 소득이 낮으면 그 반대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부모의 사회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들의 교육 수준이 높다는 건 이제는 상식이 되었다. 인간관계의 수준이나 사회 참여도의 측면에서도 패턴은 똑같아서, 가난할수록 인간관계가 빈약하고 사회 참여가 적다. “이처럼 빈곤은 주거ㆍ건강ㆍ교육ㆍ인적자원 내지 사회적 네트워크라는 여러 가지 차원에서 한결같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누려야 할 적정한 수준으로부터 멀리 밀려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따라서 빈곤 문제는 소득 차원을 넘어서 보편적인 인간다운 삶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을 이 책은 재삼 강조한다.

빈곤을 알아야 빈곤을 몰아낼 수 있다

이렇게 빈곤을 다차원적으로 바라보면, 빈곤으로 인한 다양한 차별과 장애가 어떤 특정 계층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사회 다수가 겪는 일임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집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 일자리 걱정을 하지 않는 사람, 노후 걱정을 안 하는 사람은 금수저가 아니고서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빈곤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은, 가령 주거 측면에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의 공간을 못 가진 사람들은 누구이고 그들의 생활은 어떠하며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를 살피는 것이다. 적정 수준의 주거 공간이 없어서 고통받는 것은 비단 소득이 빈곤선 이하인 사람들이나 정부에 생계비를 의존하고 있는 수급자들(전체 국민의 3.2%)만이 아니다. 훨씬 더 많은 서민들이 주거 문제로 마음을 졸이며 고통을 겪고 있다. 같은 이유로, 보건ㆍ의료ㆍ교육ㆍ고용ㆍ시민권 등의 각 차원에서 최소한의 권리와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의 배제되고 박탈당한 삶을 살핌으로써 우리는 빈곤에 대한 이해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77쪽에서

돈 때문에 삶이 서러울 수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게 한국 사람들이다. 그리고 헬조선, 금수저와 흙수저, 빈곤의 세습, 이런 말들이 횡행하는 현실은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빈곤의 위협 아래 놓여 있다는 걸 방증한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이미 웬만큼 극복했다고 여겼던 빈곤이 어느 결엔가 우리 코앞에 닥쳐와 있음을 경고하고자 이 책을 썼다.

회원리뷰 (5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빈곤을 없애기 위한 실천을 위해 한 발 떼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l******2 | 2020.11.2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빈곤poverty’이란 말이 입에서 나오거나 머리에 떠오르면 짐짓 두렵고 막막해진다. 내가 빈곤자이든 주변의 아는 사람이 빈곤자이든 별반 다르지 않다. 맘 구석에서 나의 자아는 ‘나는 싫어. 나는 아냐’라고 중얼거린다. ‘빈곤’을 정의하기가 힘들고 빈곤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더 힘들다. 단순하게 빈곤은 가난이고 가난은 개인의 게으름이나 의지부족으로 생긴 현;
리뷰제목

‘빈곤poverty’이란 말이 입에서 나오거나 머리에 떠오르면 짐짓 두렵고 막막해진다. 내가 빈곤자이든 주변의 아는 사람이 빈곤자이든 별반 다르지 않다. 맘 구석에서 나의 자아는 ‘나는 싫어. 나는 아냐’라고 중얼거린다. ‘빈곤’을 정의하기가 힘들고 빈곤의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더 힘들다. 


단순하게 빈곤은 가난이고 가난은 개인의 게으름이나 의지부족으로 생긴 현상이기에 개별적으로 개개인이 노력하여 빈곤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헛생각의 헛말이다. 그렇다고 빈곤은 사회문제이니 국가가 직접 관여하여 빈곤의 원인을 찾아서 중재하여 빈곤문제를 없애야 한다고 말하는 것도 뜬구름 잡는 소리같다. 


가난이 무엇이며, 빈곤과 어떻게 다른지, 빈곤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하는지, 사회가 빈곤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처리해야 하는지 등등 모르는 게 한 둘이 아니다. 평소 빈곤에 대한 문제를 생각해 본 경험이 없기에 깨놓고 하나도 모른다. 시사프로에 가끔 나오는 저소득층, 빈곤층, 노숙자들을 보고 가난하면 안된다, 저렇게 살면 안된다. 아하 불쌍하다, 안됐다 등등을 생각하고는 끝이다. 나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고 가까이 가면 안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는 생각 등을 갖고 살아왔다. 


딴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암묵적 경계심을 갖고 살아온 나 자신이 너무 나약하게 보였다. 나와 타인에게 아무 소용없는 사람이 되기 싫다는 생각에 이 책 ‘빈곤이 오고 있다’(신명호 저서, 개마고원 출판, 2020)을 읽게 되었다.


빈곤의 정의와 원인 그리고 실태를 하나하나 풀어 설명하는 저자의 글을 따라 푹 빠져서 책을 읽었다. 그러다 책의 중간쯤 되는 부분에서 노숙인과 인터뷰를 실시한 조사원들의 경험을 읽고 깜짝 놀랐다. 


노숙인과 일대일 인터뷰를 하였다는 조사원들이 이런 말을 이구동성으로 했다고 한다.


“저들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더라.”

“나도 저들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더라.” (151)


이러한 노숙인들의 이야기를 들려 준 후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부분의 문제가 전체의 문제일 수 있음을 인식하는 사회는 그 문제에 대한 해법과 예방책을 정책과 제도로 마련한다. 노숙인 문제에서도 국가 차원의 고용과 복지 정책이 중요한 이유다.’


노숙자가 된다거나 빈곤자가 되는 게 순리적으로 나와 있는 계단을 밟아서 되는 길이 아니라 누구라도 외부의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상황이 생활을 무너뜨려서 혼란 상태에 빠지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맞게되는 불행임을 알게 되었다. 무서웠다. 


‘1990년 중반까지 8%인 빈곤율이 1997년 말 외환위기로 12%이였다가 그 후 조금 내려가는 듯하다 2003년부터 다시 악화되다 2009년에는 15.4%로 정점을 기록‘(52)하였다 한다. 불평등한 사회일수록 빈곤율이 높다는 지표가 사실이라도 하면 사회 불평등 해소의 방법을 찾아서 빈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직접 현장에서 사회운동을 하시고 계신 저자 신명호씨로부터 이론이 아니라 실제 ’빈곤‘의 해결책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빈곤‘의 원인으로 지적한 5가지 ?질병, 재해 및 사고, 노령, 실업, 질 낮은 일자리- 중에서 눈여겨 본 부분은 뒤의 2가지인 실업과 질 낮은 일자리이다. 이 둘은 개인적으로 혹은 우연히(혹은 개인이나 기업의 부주의로) 맞는 가난의 원인이 아니다. 국가의 적극적 개입과 근로자를 생각하는 기업의 올바른 이윤추구가 필요하다. 저자 역시 국가와 기업이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빈곤층의 증가와 저질환경의 노동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생명을 잃는 사태를 언론을 통해 보고 있다. 너무 맘이 아프고 속이 상한다. 대체 나라는 무엇을 하고 있으며 기업은 근로행위를 하는 노동자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생각하면 정말 답답하다.  정부가 기업과 결탁하여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다. 촛불혁명을 일으킨 국민의 힘을 받아서 등장한 문재인 정권에 속한 정치인들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 제발 국민을 생각하고 국민을 위해서 기업인들을 단속하는 엄한 정부를 보고 싶다. 


가장 알고 싶었던 게 빈곤해결 방안이다. 어떻게 하면 빈곤층을 낮추고 근로자들에게 좋은 근로환경과 좋은 소득을 줄 수 있는가.  필자는 마지막 15장의 ’빈곤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서 나름의 해결 방안을 내놓았다. 하나씩 뜯어보면 국가, 기업, 개인이 모두 공감과 실천을 해야 하는 방안이다. 이런 방안을 하나도 놓치지 말고 늘 가까이 접하면서 국가나 기업에 대해서는 감시의 눈으로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의 빈곤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존의 사회보장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현제도의 문제점은 한마디로 적용 대상이 너무 적고 급여수준이 너무 낮다는 것) 둘째, 오늘날 빈곤의 확산과 구조화는 고용의 불안정에서 비롯되는 부분이 너무 크므로 무엇보다 실업자와 불안정한 취업자에 대한 사회보험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셋째, 실질적인 실업부조제도의 도입도 시급하다.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년이나 경력단절 여성 등에게도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제도가 필요하다. 넷째, 빈곤층의 취업능력 및 자립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사회서비스, 즉 교육, 건강지원, 노인과 아동에 대한 돌봄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내용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다섯째, 공공임대주택의 공급량을 최대한으로 늘려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공공의료체계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해야 (277-278 요약함)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의 틀 속에서 익힌 ‘삶의 습관과 양식’을 확증편향의 기준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우리들 개인은 ‘나’가 아닌 ‘우리’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확증편향을 벗어나기 위한 방법인 ‘우리’를 늘상 생각한다고 맘속으로 다짐하지만 실제 행동이나 의식이 여기에 걸맞지 않고 추상적인 사념으로 끝났다. 앞으로는 위의 방안을 하나씩 되새기면서 필요악이긴 하나 빈곤문제가 사회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인해 축소되다가 사라지는 날이 올때까지 동참하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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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이 오고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m**********m | 2020.11.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우리의 현실, 그리고 경제성장과 발전, 번영의 산물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형성되어 왔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결과는 우리에게도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국가경제나 기업경제의 관점에서 벗어나 빈곤과 가난, 양극화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하게 소개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나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론은 무엇인지 책은 주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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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실, 그리고 경제성장과 발전, 번영의 산물을 통해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형성되어 왔다. 지금은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로 인한 결과는 우리에게도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모습이다. 국가경제나 기업경제의 관점에서 벗어나 빈곤과 가난, 양극화에 대해 조금 더 솔직하게 소개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나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방법론은 무엇인지 책은 주문하고 있다. 누구나 자본주의에서 돈의 중요성과 절대성에 대해 공감할 것이다. 이런 당연한 가치나 배제되거나 소외되면서 하고자 하는 일이나 결과를 만들 수 없다면, 사람들은 좌절하게 된다.



가진 자의 갑질이나 그들만의 세상을 위한 변명, 핑계가 아닌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해 보이나 어떤 분야부터 어떻게 수습해야 하는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모든 일에도 절차와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 같은 자본이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선 올바른 정책과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능력이나 수완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빈곤문제, 가난한 소외계층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장, 과연 여유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우리는 치열한 경쟁과 차별, 차이로 인해 무관심을 당연시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이 같은 현상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온다면 우리는 분노할 것이며 또 다른 사회문제나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경제현상이나 활동이 왜 중요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자리나 실업, 성장과 분배, 복지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사회에서 모든 것을 사람들이 바라는 방식으로 만들 순 없어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변화라도 공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허탈해 하는 부분이나 물질적으로 자신이 가난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여기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부자가 무조건 악한 것도 아니며 빈자라고 해서 무조건 착한 것도 아니다. 사람들의 이기심인지, 아니면 가진 자들이 적당선을 내어주며 그들을 부리기 위한 경제적 전략이자 술책인지, 우리는 내려놓고 냉정한 판단을 해야 한다. 누구나 입장차이, 상대성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겪거나 대립적 구도를 통해 자신의 입장 만을 관철시키려 하는 경향이 있다. 최악의 빈곤이 올 수도 있고 이미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을 통해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모두가 상생하는 방향성과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 빈곤이 오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이 분야에 대해 배우면서 판단해 보자. 이 같은 문제가 복잡하고 어렵게 보인다면 빈곤문제, 가난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판단해 보는 것도 괜찮을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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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빈곤이 오고 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리* | 2020.11.16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우리는 '빈곤'보다 '풍요'의 환경에서 살다보니 '빈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세계 어느 곳에서는 극심한 빈곤을 겪으며 살아간다. '빈곤'이라는 것은 다르지만 서양에서는 이런 빈곤에 대한 혼선을 피하기 위해 빈곤의 '기준선'을 정하고 빈곤에 대해 정부에서 또는 사회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회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리뷰제목

우리는 '빈곤'보다 '풍요'의 환경에서 살다보니 '빈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세계 어느 곳에서는 극심한 빈곤을 겪으며 살아간다. '빈곤'이라는 것은 다르지만 서양에서는 이런 빈곤에 대한 혼선을 피하기 위해 빈곤의 '기준선'을 정하고 빈곤에 대해 정부에서 또는 사회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회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의 빈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빈곤선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빈곤선만 넘으면 잘 사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소득이 빈곤선을 넘긴 하지만 중위소득에는 못 미치는 사람들을 가난하지 않다고 규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빈곤선에서 최저선만 살짝 넘겼을 뿐, 생활수준이 보통 사람들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회는 빈곤선을 정하고 있지만 그것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빈곤층이 많아질까봐 그 기준선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우리나라는 빈곤율이 외환위기 때 최고점을 넘어선 후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빈곤의 원인에 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왜 가난해지는 것일까? 속담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절대적으로 현실적이지 못한 속담이라고 한다. 개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젠 교육이 계층 상승의 가능성이 낮아졌다. 가정의 배경에 따라 학업성적이 달라지기도 하고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도 심해지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극도로 가난한 환경에 처해져 평생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소득이 부족해 최소한의 필요한 자원조차 구입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라면 소득이 부족해지는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다. 노동력이 약화되거나 상실되는 경우, 애초에 노동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 일을 하고 있지만 임금 수준이 워낙 낮아서 소득이 부족한 경우 등이 있다. 가난의 책임은 개인일까, 사회일까? 빈곤화의 원인은 개인의 생활 태도나 성향일 수도 있고, 사회의 구조적 특징에서 빈곤의 원인을 찾는 것이라면 가난이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불평등의 극단적인 양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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