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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기억한다

몸은 기억한다

: 트라우마가 남긴 흔적들

[ 개정판 ]
리뷰 총점9.4 리뷰 91건 | 판매지수 1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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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96위 | 인문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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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768g | 145*210*32mm
ISBN13 9788932474366
ISBN10 893247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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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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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환자들의 증상을 열의 없이 논의하는 모습이나 환자를 자살로 몰고 가는 생각과 자해 행동을 이야기하면서 그 절망과 무기력감의 원인을 파악하는 대신 행동을 관리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쓴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자주 놀라곤 했다. 또한 의사들이 환자들이 이룬 성과와 그들이 가진 열망, 마음을 쓰고 사랑하는 대상이나 증오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또 무엇이 환자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행동을 이끌어 내는지, 무엇이 환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평온함을 느끼게 하는지, 즉 환자 삶의 생태에 관심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 p.62

어린 메릴린은 자신을 없애는 방법을 택했다. 침실 밖 복도에서 아빠가 걸어오는 발소리가 들리면, 메릴린은 ‘머리를 구름 속에 넣어’ 버렸다. 비슷한 일을 겪은 다른 환자 한 명이 직접 그림을 그려서 그 방식을 설명해 준 적이 있다. 아버지가 손을 대기 시작하면 그녀 역시 자신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천장을 지나 하늘로 붕 떠올라서 저 위 높은 곳에서 침대에 누운 어린 소녀를 남처럼 내려다보았다. 그러면 자신이 저 일을 겪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p.241

셋째 아이를 출산한 직후, 낸시는 복강경 난관결찰술을 받았다. 보통 외래 수술로 많이 실시되는 이 수술은 임신이 되지 않도록 난관을 소작하는 수술이다. 그런데 낸시는 수술 당일 마취가 충분히 되지 않아서, 수술이 시작된 후 곧 깨어나 그 상태로 수술이 거의 끝날 때까지 있어야 했다. ‘얕은 잠’ 혹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설명한 그 상태로, 낸시는 수술 상황의 공포를 고스란히 겪었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근육이 수축되지 않도록 근육 이완제가 투여된 후라 정신은 깨어 있었지만 몸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질러 자신이 깨어 있다는 사실을 알릴 수도 없었다. (…) “그런데 헤어드라이어나 토스터기, 가스레인지처럼 열을 내는 물건을 전혀 쓸 수가 없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일이나 제게 하는 말에도 집중할 수 없었고요. 그냥 아무 신경도 쓰이지 않았어요.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잠자는 시간이 계속 줄었어요. 내가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무엇이 절 겁나게 만드는지 알아내려고 애썼어요. 수술한 날로부터 4일이 지난 날 밤, 새벽 3시경까지 전 꿈을 꾸는 것 같은 상태로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그런 제 상태가 수술실에서 들었던 대화와 관련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제 몸이 돌연 그 수술실로 돌아간 것처럼 느껴지더니, 몸이 마비된 상태로 불타고 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공포와 두려움의 세상이 절 집어 삼켜 버렸어요.”
(…) 낸시는 서서히 재현되는 사건의 조각들을 맞추고 마침내 수술의 기억을, 그 끔찍함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수술실 간호사들이 자신의 마취 상태를 확인했던 일, 마취가 시작된 후 잠깐 잠들었던 일도 기억이 났다. 그리고 잠에서 어떻게 깨어나기 시작했는지도 떠올랐다.
(…) “갑자기 살이 그을리는 강렬한 느낌이, 타는 듯한 통증이 덮쳤어요.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소작기는 절 계속 찔러 대고 무자비하게 태우는 과정이 이어졌죠. 그때의 공포는 도저히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 p.343~346

집착, 충동, 공황 발작, 자기 파괴적인 행동 등 정신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분류되는 행동들은 자기방어 전략에서 시작된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트라우마에 적응하면, 의료 보건 전문가들이나 환자 자신도 완전한 회복이 너무 멀게만 느껴질 만큼 정상적인 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증상을 영원히 해결될 수 없는 장애로 여긴다면 치료의 목표가 적절한 투약 계획을 찾는 것으로 국한되고, 결국 환자는 평생 동안 약에 의존해야 한다. 트라우마 생존자들이 신장 질환을 앓고 투석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다.
--- p.478~47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몸은 기억한다』는 가히 트라우마에 대한 현대의 고전이 될 만한 책이다. 평생을 트라우마 연구에 바친 저자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트라우마의 개념과 그 영향, 그리고 치료 방법의 발달 과정을 알 수 있게 된다. 치유되지 못한 트라우마는 매우 고통스럽고,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런 그들을 돕기 위한 저자의 노력과 열려 있는 마음은 세월호 같은 집단 트라우마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 트라우마의 경험이 있거나, 사람을 가르치거나, 도와주고, 상대하는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김혜남 (정신분석 전문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저자)
“이 책은 그야말로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트라우마 치료의 역사, 원리 그리고 충실한 사례와 트라우마를 다루는 사회의 철학과 방향까지 모두 담겨 있다. 우리의 아픔에 대한 확실한 치유제 역할을 할 이정표가 될 책이며, (…) 진실이 침몰하지 않기 위하여 트라우마로 난파된 우리 정신을 건져 내는 구조선 역할을 할 책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 전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부회장)
“반 데어 콜크 박사가 완성한 이 걸작은 과학자의 경계선 없는 호기심과 학자의 깊은 학식, 진실을 말하는 자의 열정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 주디스 허먼 (하버드대학교 정신의학과 임상교수, 『트라우마』 저자)
“이 특별한 책은 현대 정신의학계의 생각이 담긴 고전이 될 것이다. (…) 명확한 비전과 폭넓은 지혜를 담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독특하고 놀라운 성과다. 트라우마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일, 트라우마가 사회에 주는 영향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 알렉산더 맥팔레인 (애들레이드대학교 트라우마스트레스연구센터장)
“이 책은 역작이다. 이 책에 담긴 깊은 공감의 기술과 통찰력, 연민 어린 시선은 트라우마 피해자를 더욱 인간적으로 치료하면서 내재된 자기 조절 능력과 치유 능력을 확대시키고, 치료 방법을 확장시키며,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시킨다. 더불어 트라우마와 효과적인 치료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도록 자극한다.”
- 존 카밧 진 (매사추세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 책은 최근에 나타난 이 혁신적 변화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준 신경과학자가 완성한 놀라운 업적이다. 반 데어 콜크 박사는 정신의학계에 깊이 뿌리 내린 지식을 뒤흔들어 놓은 흥미진진한 탐구 여정을 뛰어난 소설가처럼 설득력 있는 글 솜씨로 이 책에 담았다. 좁게는 정신의학 분야에, 넓게는 문화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책이다.”
- 리처드 슈워츠 (내적가족체계 치료 개발자)
“다루는 범위나 깊이가 경탄을 자아내는 책이다. 『몸은 기억한다』는 트라우마 연구와 치료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선구자 중 한 사람이 이룩한 중대한 업적이다.”
- 피터 A. 레빈 (심리학/의학생물물리학 박사, 『내 안의 트라우마 치유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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