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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제작자들

리뷰 총점9.4 리뷰 35건 | 판매지수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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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0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470g | 140*210*30mm
ISBN13 9791156758433
ISBN10 1156758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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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우연학 개론》 1부에서 발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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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제작의 기술―1권》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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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연 제작에 관한 고전 이론과 인과관계 강화를 위한 연구 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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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제작의 목표 결정법》 서문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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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선택, 경계선, 그리고 경험에 의한 법칙’ 수업 실습 교재 3부(인간의 경계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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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제작업 발전사의 핵심 인물들》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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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제작자 후보생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작성된 문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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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학 개론》 1부에서 발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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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이는 곁눈으로 계산대 위에 걸려 있는 커다란 시계의 초침을 좇았다. 늘 벌어지는 일이지만, 이번에도 작전 실행 직전의 마지막 순간에 느껴지는 호흡과 심장 박동이 답답할 만큼 심하게 의식됐다. 그 소리가 가끔은 1초, 1초 흘러가는 째깍째깍 소리를 묻어버렸다. 카페의 자리는 반쯤 차 있었다. 가이는 사람들을 둘러보면서, 머릿속으로는 허공에 걸려 있는, 그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가느다랗고 보이지 않는 관계들의 거미줄을 다시 살폈다.
--- p.12~13

가이는 임무를 실행하기 직전이면 뼛속까지 스며드는 듯한 이 따뜻한 감각을 언제나 즐겨왔다. 손가락 하나를 뻗어 이 땅을, 아니, 하늘을 찌르기 일보 직전일 때 느껴지는 감각. 자신이 1초 전까지만 해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던 대상들을 일상적이고 익숙한 경로에서 벗어나게 만들리라는 것을 아는 데서 오는 느낌. 그는 위대하고도 복잡한 풍경화를 그리는 사람이었다. 단, 그 그림을 그리는 데는 붓도 물감도 필요 없을 뿐이었다. 단지 커다란 만화경을 정확하게, 약간만 돌리면 됐다.
--- p.15

방금 완료한 임무에 관한 크고 자세한 다이어그램이 벽에 그려져 있었다. 가운데에 ‘셜리’라고 적힌 원이 하나 있고, 두 번째 원에는 ‘댄’이 적혀 있었으며, 그 둘에서 뻗어나가는 선이 수없이 많이 그려져 있었다. 그 옆의 기나긴 목록에는 성격 특징, 장래 희망, 욕망 등이 쓰여 있었다. 그리고 파란색 선(수행할 행동), 빨간색 선(위험 요소), 점선(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건), 검은 선(고려해야 하는 연관성)으로 연결된 원도 엄청나게 많았다.
--- p.41

밤. 바다. 또 다른 젊은 남녀 한 쌍이 앉아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일상에서 벗어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어둠이 은근슬쩍 지켜주는 작은 미소. 바닥에 펼쳐진 신문지와, 온갖 방면에서 세상을 살피던 벽에 칠해진 또 한 겹의 페인트. 존재하지 않는 그 공항의 전광판 위 ‘사랑?도착’이라는 칸에 또 하나의 항목이 입력됐다. ‘원인’ 칸에는 ‘2급 우연’이라는 글자가 반짝였다.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간다.
--- p.44

머잖아 그는 침실에서 거실로 발을 질질 끌며 걸어가, 다음 임무가 담긴 봉투가 문 바로 안쪽에 놓인 것을 보게 될 터였다. 첫 페이지에는 임무의 개요가 적혀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연인들을 맺어주는 임무를 많이 받았다. 아마 이번에는 다른 임무일지도 몰랐다. 운이 따라준다면 누군가의 세계관을 바꾼다든가, 가족을 한데 모으거나, 원수들을 화해시키고, 예술 작품이나 새로운 통찰력, 혁신적인 과학적 발견으로 이어질 영감의 씨앗을 뿌리는 임무가 주어질지도 몰랐다. 누가 알겠는가? 첫 번째 페이지에는 이런저런 설명과 관련자에 관한 상세한 정보, 일반적 배경 지식 약간, 그가 직접 상호작용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늘 그렇듯 시간 엄수를 잊지 말라는 주의 사항이 담겨 있을 터였다.
--- p.47~48

“앞으로 16개월간, 나는 여러분에게 우연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여러분은 우연 제작이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지, 혹은 우리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하지만 완전히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첫째, 너희들은 비밀 요원이다. 단, 다른 요원들은 요원으로서 비밀스럽게 활동하는 것이지만, 너희들은 일단 비밀로 존재하며 어느 한도 내에서만 요원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 p.9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 태풍을 일으켰다,

그런데 그 나비가 하필 바로 그 위치에서 날개를 움직이도록 설득한
‘우연 제작자’라는 알 수 없는 존재가 있다면?


나비효과 (Butterfly effect) : “어느 한 곳에서 일어난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 미국의 기상학자 로렌즈가 사용한 용어로, 초기 조건의 사소한 변화가 전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이르는 말”(표준국어대사전).

사소한 몇 가지 우연이 예상하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사건으로 커지는 일을 비유할 때 ‘나비효과’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베스트셀러 작가 요아브 블룸은 이 한 마리 나비의 날갯짓에서부터 상상력을 펼쳐나갔다. 만약에 지구 어딘가에 태풍이 일어났다면,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날갯짓을 한 한 마리 나비가 있을 것이고, 그 나비가 하필 바로 그 위치에서 날갯짓을 하도록 설득한 존재도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공상 같은 질문으로부터.

또, 우연히 발명되거나 운명의 장난처럼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페니실린, 포스트잇, X-ray, 성냥 같은 것들이 탄생한 순간, 그 순간을 계획하고 우연과 운명을 단짝 삼아 장난 아닌 장난을 친 누군가가 있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이를테면 페니실린이 알렉산더 플레밍에 의해 우연히 발견된 그때, 플레밍이 귀찮아서 배양 용기를 밖에 내놓고 여름휴가를 떠나게 만든 누군가가 있었을 법도 한데?(*그가 여름휴가를 떠나면서 귀찮았던 탓에 포도상구균이 증식하고 있는 배양 용기를 실험대 위에 두고 가서 푸른 곰팡이, 페니실리움 노타툼(Penicillium notatum)이 그 용기에 증식하게 되었고, 그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추출했다고 한다.)

『우연 제작자들』은 제목 그대로 ‘우연 제작자’라는 사람들이 우리 인생의 백스테이지에 존재한다는 설정을 담고 있다. 이들 우연 제작자는 인간처럼 일상적이고 계속적으로 존재하지만 인간은 아니다. 이들은 아직 연인이 되지 않은 남녀를 맺어주는 우연을 계획하기도 하고, 아직 시인이 될 자기의 운명을 모르는 어느 회계사에게 시를 쓰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어린 소녀의 배앓이 같은 사소한 사건에서부터 테러 조직을 와해시킬 운명을 타고난 사람의 일생 전체에 이르기까지 단기적, 장기적인 우연을 촘촘하게 계획하고 실행한다. 아침 출근길에 지연된 열차나 실수로 쏟아버린 커피, 터진 수도관 같은 것들은 그저 인생의 걸림돌 같은 운 없는 사건이지만 이런 우연들이 사실은 더 큰 사건을 촉발시키는 더 ‘큰 그림’의 일부라는 세계관이다.

첫째, 너희들은 비밀 요원이다. 단, 다른 요원들은 요원으로서 비밀스럽게 활동하는 것이지만, 너희들은 일단 비밀로 존재하며 어느 한도 내에서만 요원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너희들의 존재는 모든 인간이 그렇듯 일상적이고 계속적이다. 너희들은 먹고 마시며 가끔 방귀도 뀌고, 때로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을 통해 획득할 도구를 활용하면, 너희들은 이 세상의 인과관계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 그 지식을 활용해 사소하고 거의 인지할 수도 없는 사건을 만들어내, 사람들이 인생을 변화시킬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91쪽)

세상에 사랑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진짜 낭만주의자, 가이
사랑을 얻기 위해 운명의 장난과 싸우는 에밀리
평범하다는 걸 포함해 수많은 재주를 가진 능력자, 에릭
‘우연 제작자 수련 과정’ 동기인 세 우연 제작자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이야기!


가이, 에밀리, 에릭은 ‘우연 제작자 수련 과정’ 75기 동기다. 세 사람은 수련 과정 첫날 공원 벤치에서 처음 만났다.

그 열여섯 달 동안 세 사람은 역사와 대체 역사를 함께 공부했고, 지난 100년간 우연 제작자들이 작성한 보고서를 500건 넘게 살펴보았으며, ‘몰다니의 문 열기 빈도 이론’이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하겠다고 어느 건물 맞은편에 함께 앉아 밤을 꼴딱 새우기도 했다. 최근 뉴스에 보도된 사건들의 원인과 결과 패턴이 각각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맞춰보라고 서로에게 문제를 내기도 했고.(67쪽)

가이는 좀처럼 웃는 일이 없는 우연 제작자다. 특기는 ‘인연 맺어주기’ 우연 제작. 그는 커샌드라라는 과거의 운명을 좇는 로맨티스트다. 전생에서 만난 커샌드라는 가이의 유일한 사랑이며 그는 그 그림자만 좇느라 연애할 생각이 없다. 에밀리는 작고 여리게만 보이지만 우연 제작자들의 평균 우연 제작 성공률인 65퍼센트를 상회하는 80퍼센트의 성공률을 달성하는 뛰어난 우연 제작자다. 하지만 연애 사업은 잘되지 않아, 가이와 사랑에 빠졌지만 그는 유일한 사랑이라 믿는 여인의 기억만 좇고 있지 에밀리를 돌아보지 않는다.

에릭은 다재다능한 우연 제작자로 때로는 가이의, 때로는 에밀리의, 때로는 둘 모두의 믿음직한 친구가 되어준다. 아름다운 여인이 보이면 그 여인과 자기 자신을 맺어주는 우연 제작을 스스로 계획할 만큼 대담하기도 하다. 그는 이미 임자가 있는 것이나 다름없는 가이만 바라보는 에밀리를 안쓰럽게 여긴다. 이 세 사람은 이 책에서 이런저런 우연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개성 있는 우연 제작자들이 각기 다른 우연을 어떻게 빚어내는지 보는 것이 이 책의 커다란 재미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책의 진짜 매력은, 가이와 에밀리가 씨줄과 날줄이 되어 직조해가는 커다란 운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는 것이다. 결국 이 책도, 수많은 사랑 이야기 중의 하나에 불과한 것일까? 책을 다 읽고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를 거대한 우연을 계획하는 우연 제작자들의 고민과 고뇌를 마주하면 깊은 성찰에 다다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책 중간 중간에 삽입된 별면은 마치 ‘우연 제작자 수련 과정’에서 세 사람이 실제로 공부한 텍스트라는 설정이다. 나름대로의 심리학적이며 존재론적인 성찰을 담고 있는 이 텍스트가 가벼워 보일 수도 있는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이 소설은 30장까지의 구성으로 전개된 후 마지막 부분에서 1장이 3번 되풀이되는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마지막 3번의 1장에서는 같은 사건을 각기 다른 등장인물들의 시점으로 다룬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소설가,
이스라엘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요아브 블룸은 처음에 개인 출판으로 영미권 출판계의 문을 두드리려 했다. 하지만 곧 이 작품은 유능한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계약되었고, 이스라엘의 대중소설 작품으로는 드물게 13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미국, 프랑스, 에스파냐, 일본 등에도 이미 『우연 제작자들』이 번역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연 제작자들』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을 순식간에 믿기 어려운 세계로 데려갈 수 있는 드문 소설이다. 블룸의 세계관은 일견 프랑스의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것을 연상시킨다. 베르나르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한국의 독자들을 사로잡았듯, 이 낯선 히브리어 소설이 국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기대해본다.(*소설은 히브리어를 영어로 번역한 것을 저본으로 삼아 『해리 포터』(새 번역)를 번역한 강동혁이 중역했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탈로 칼비노와 필립 K. 딕을 떠오르게 한다.
- 조너선 캐럴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커트 보니것의 향기가 난다.
- [Locus Magazine]

정말 믿기 어려운 세계와 조금만 눈을 찡그린다면 볼 수도 있을 우주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아낸다.
- [Publishers Weekly]

운명의 요원들에 관한 영리하고, 예상 불가능하며, 감동적인 모험담.
- [Kirkus Review]

스릴러, 로맨스, 판타지의 요소들을 아름다운 문장에 예술적으로 버무려냈다.
- [Booklist]

회원리뷰 (35건) 리뷰 총점9.4

혜택 및 유의사항?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꼭 읽으세요+_+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p******b | 2020.12.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공대남자 작가님의 우연학개론과 이론들의 설명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진짜 있을것같았네요^^우연을 만드는 우연제작자들.그들이 존재하는것은 비밀이며, 그들이 하는 일 또한 비밀이다.그들은 관계없던 두 사람이 우연한 일로 알게되고 연인이 되게하는 작은 일부터시인이나, 개발하거나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게 되는 큰 일까지 우연제작자들 등급에 따라 관여하;
리뷰제목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공대남자 작가님의 우연학개론과 이론들의 설명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진짜 있을것같았네요^^

우연을 만드는 우연제작자들.
그들이 존재하는것은 비밀이며, 그들이 하는 일 또한 비밀이다.

그들은 관계없던 두 사람이 우연한 일로 알게되고 연인이 되게하는 작은 일부터
시인이나, 개발하거나 새로운 이론을 발견하게 되는 큰 일까지

우연제작자들 등급에 따라 관여하여 우연을 만들게 된다.

지하철에 우연히 같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마주치게 되거나, 같은 종의 차들이 길에 쭉 서있거나,
갑자기 수도관이 터져서 길이 막히거나

와 같은 일들을 만드는 우연제작자들.

타이밍이 중요하기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에
다른 변수없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대상자에 대한 분석
주위상황들에 대한 분석
연결을 한다.

가이는 우연제작자가 되기전에 상상속 친구였다.
어린아이들이나 다른 어른들의 상상 속 친구로서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그들이 원하는 말을 하며 존재했다.
어느 사건이후 가이는 우연제작자가 되었고,
동기인 에밀리가 가이에게 다가가려하지만
가이는 상상속 친구일때 사랑했던 커샌드라를 잊지못하고..

이렇게 시작하는 기본 이야기는
책의 맨 앞페이지부터
중간중간 큰 그림, 과거를 강조아닌 강조하고 있었다.

끝까지 다 읽어야 아~~~~!!!!!! 하게 되는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읽고 또 읽고싶고
이 작가님의 다음 책들이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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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우연 제작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p*****9 | 2020.11.27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우연제작자들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떠 오른건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는 영화였다.이 책의 내용도 사실 비슷한 내용이었다.우연인데 그건 우연이 아니라 우연 제작자들이 만들어주는 우연에 관한 이야기 우연이 거듭되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하게 된다.여기 나오는 우연제작들은 나비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작은 우연들이 외연을 넓혀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이 연인으;
리뷰제목

우연제작자들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떠 오른건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는 영화였다.

이 책의 내용도 사실 비슷한 내용이었다.

우연인데 그건 우연이 아니라 우연 제작자들이 만들어주는 우연에 관한 이야기 우연이 거듭되면 그건 우연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하게 된다.

여기 나오는 우연제작들은 나비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우연들이 외연을 넓혀 인연을 만들고 그 인연이 연인으로 변화하고 직업이 바뀌고 결국 인생이 변하는 이야기

그헐지만 우연이 모두 성공하는 건 아니고

익숙한 설정이지만 우연에 기한이 있다는 건 새로웠다.

그리고 우연제작자 그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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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독특하고 감성적인 SF 소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g*****m | 2020.11.25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나는 SF소설을 좋아한다. 오히려 영화보다는 소설을 읽는 것을 더 좋아할 정도로 SF 소설만의 기발함이 좋다. 마침 이스라엘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요아브 블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자신의 이력을 살려 독특한 소설 <우연 제작자>를 출간했다. 영어 제목은 <The Coincidence Makers> 제목만큼이나 차례도 독특하다. 차례에 제목은 없고 숫자로만 채워져 있다.책 맨 앞장에;
리뷰제목


나는 SF소설을 좋아한다. 오히려 영화보다는 소설을 읽는 것을 더 좋아할 정도로 SF 소설만의 기발함이 좋다. 마침 이스라엘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요아브 블룸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자신의 이력을 살려 독특한 소설 <우연 제작자>를 출간했다. 영어 제목은 <The Coincidence Makers>


제목만큼이나 차례도 독특하다. 차례에 제목은 없고 숫자로만 채워져 있다.

책 맨 앞장에 양자물리학에 꽤 유명한 논쟁이기도 한 물리학 이론이 등장한다. 이 위대한 두 물리학자들이 왜 등장하는지는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신은 우주를 가지고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 신이 주사위로 뭘 하든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

-닐스 보어


우연으로 보이는 사건들 뒤에 사실은 더 큰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실에서 출발한다. 이 소설은 그 밑그림을 그리는 그리는 '우연 제작자'들의 이야기이고, 그들의 예상 불가능하고 뭉클한 모험담을 그린 소설이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교묘하게 설계된 일련의 사건들이라니, 굉장히 기발한 아이디어다. 하지만 그 설계의 이면에는 사랑, 가족, 잠재력 등을 실현시키려는 설계자들의 의지가 담겨 있다. 매우 인간적인 목적임에도 임무 수행에 있어서도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기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감정을 배제하려고 노력한다.


오늘 아침 지연된 열차, 국지성 호우, 품절된 메뉴,

손을 삐끗해 깨뜨려버린 커피 잔...

당신은 그저 운이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만약 이런 우연이 사실 누군가가 만들어 낸 사건이라면?

그리고 그 우연의 배경에,

'우연 제작자'라는알 수 없는 존재가 있었다면?


이런 가상의 상황을 이 소설은 꽤 감성적으로 풀어 낸다.


그래서인지 읽다 보면 각자의 상황에 빠져들게 되고, 아슬아슬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우연제작자들을 응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가이, 에밀리, 에릭

이 셋은 3년 전 75기 우연 제작자 수련 과정 첫날에 만나, '

대장'이라 불리는 사람에게 16달 동안 우연 제작자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다.

대장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는 현실 이면의 직업이 다수 존재한다.

'상상 속 친구', '꿈 방직공', '행운 유통사', 이 직업들을 거쳐 우연 제작자가 된다."

'가이' 역시 '상상 속 친구의 과정'을 거쳤다.

'가이'는 우연 제작자가 되기 전에 사람들 마음 속에 존재하는 상상 속 친구였다.

매번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존재했다가 사라졌다.


셋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우연 제작자'가 되었고 서로에게 친구가 되었다.

하지만 '가이'는 첫 사랑 '카산드라'를 잊지 못했고, 에밀리는 그런 '가이'를 짝사랑한다.


타인의 운명을 설계하는 '우연 제작자'들도 서로 사랑하고 감정을 드러내도 될까?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주어진 임무를 빈틈없이 실행해야 실수가 없을터인데, '가이'의 그리움, '에밀리'의 혼란스러운 감정은 괜찮은 걸까?


'에밀리'가 우연제작자로서의 규칙을 깨고, 우연을 조작하게 되면서 균열이 생긴다. 그리고 '가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우연제작자를 그만두게 되는 '에밀리'

에밀리의 행동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마음은 이해가 간다.

본인이 이어준 사람들의 미소를 보며 행복함을 느꼈던 '에밀리', 정작 자신은 곁에 있는 '가이'를 매일 보면서 짝사랑으로 괴로워 하고 있다.


그후 그녀의 삶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SF물을 좋아하신다면 꼭 이 책의 결말을 확인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환상적인 설정들을 감성적이면서도 치밀하게 풀어낸 작가의 필력에 만족한다. 모든 것을 경험해 본 에밀리와 가이의 미래가 궁금해 진다.



"안녕." 마침애 더 이상 가이가 아닌 사람이 말했다.

"안녕." 더 이상 에밀리가 아닌 사람이 말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았지만, 솔직하게 제 느낌을 썼습니다.

#우연제작자들 #요아브블룸 #푸른숲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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