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0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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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524g | 135*205*25mm |
ISBN13 | 9788960518148 |
ISBN10 | 896051814X |
출간일 | 2020년 10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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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24쪽 | 524g | 135*205*25mm |
ISBN13 | 9788960518148 |
ISBN10 | 896051814X |
이 남자가 당신의 울어야 할 타이밍을 빼앗는다! [더 데일리 쇼] 호스트 트레버 노아의 기막힌 이야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코미디언이자 미국 정치 풍자 뉴스 프로그램 [더 데일리 쇼]의 진행자인 트레버 노아의 자전적 에세이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체제하 남아공에서 인종 간 성관계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범죄 행위였다. 코사족 흑인 어머니와 스위스인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트레버 노아는 부모의 범죄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태어난 게 범죄였던 트레버 노아의 어린 시절은 가난한 생활과 계부의 학대로 점철되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항상 엄마가 있었다. 때로는 매를 들고, 때로는 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묵묵히 아들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트레버는 결국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았다. 누군가의 물건을 빼앗는 대신 사람들에게 웃음을 나눠 주기로 했다. 코미디언으로서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을 때, 트레버는 한 통의 연락을 받는다. 계부가 엄마의 머리에 총을 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트레버 노아라는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아파르트헤이트 남아공의 참상과 폭력, 학대의 민낯을 보여 준다. 동시에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랑과 용기로 뭉친 가족과, 자아를 찾아 가는 한 소년의 여정을 공유한다. 그 누구의 삶보다 슬픈, 하지만 그 누가 들려주는 것보다 웃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
1부 에피소드 1 - 뛰어! 에피소드 2 - 태어난 게 범죄 에피소드 3 - 기도하렴, 트레버 에피소드 4 - 카멜레온 에피소드 5 - 둘째 딸 에피소드 6 - 허점 에피소드 7 - 푸피 에피소드 8 - 로버트 2부 에피소드 9 - 뽕나무 에피소드 10 - 한 애송이의 길고, 어색하고, 때로는 비극적이고, 대개는 부끄러운 연애 수업 - 1막 밸런타인데이 에피소드 11 - 아웃사이더 에피소드 12 - 한 애송이의 길고, 어색하고, 때로는 비극적이고, 대개는 부끄러운 연애 수업 - 2막 짝사랑 에피소드 13 - 색맹 에피소드 14 - 한 애송이의 길고, 어색하고, 때로는 비극적이고, 대개는 부끄러운 연애 수업 - 3막 댄스파티 3부 에피소드 15 - 고 히틀러! 에피소드 16 - 치즈 보이 에피소드 17 - 세상은 너를 사랑하지 않아 에피소드 18 - 엄마의 인생 감사의 말 |
이글의 지은이(코메디언)는 남아공 출신으로 18살때 미국으로 건너와 <더 투나잇쇼><레이트 쇼워드 데이비드 레터먼>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뒤 3년만에 정치 풍자쇼<더 데일리 쇼>의 진행자로 발탁, 에미상, 피보디상으로 수상, 촌철살인 어법으로 미국 신세대의 마음을 잡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그는 '태어난 게 범죄'의 증거다. 인종간 성관계를 법으로 금지했던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속에서 흑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으로 오기 전 까지의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엄마가 왜 백인과 결혼(?), 했나, 주인공 트레비의 눈으로 남아공의 세상을 본다. 아파르트헤이트가 철폐되고, 만델라가 감옥에서 풀려나오자 흑인(줄루족과 코사족의 )세력 갈등은 전쟁으로 치닫고, 이 와중에 혼혈이었던 주인공, 코사족인 엄마와 줄루족 버스기사가 모는 차에서의탈출(22-23쪽), 혼혈아로서의 정체성, 엄마의 재혼, 새로 태어난 동생들, 흔히 주변에서 보거나 들을 수 있는 그런 가정사, 스토리처럼 보이지만, 바탕에 깔린 흑인에 대한 효과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남아공의 현실에 대해서 우리는 너무 모른다. 이책을 통해서 흑백간 차별의 벽과 다른 세계가 얼마나 야만적이었는지, 같은 흑인이라도 부족이 다르면, 대립하고 갈등하는 이들만의 세계에 왜 그런지, 1980년대와 90년대의 남아공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에피소드(18꼭지)사이에 적어둔 남아공 이야기는 지은이 촌철살인이 돋보인다. 아주 핵심만을 명쾌하게 집어내는 풀어내는 솜씨가 매력적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솔직히 충격이었다. 정말인가?, 그 정도였나?, 싶을정도로 하기야 우리 사회에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외국인들이 전혀 상식적이지 않고, 이상하다고 보는 그런 느낌일까 싶다.
잘나가는 코메디언이 말한다. 그는 남아공 출신으로 태어난 게 범죄인 지은이, 범죄의 증거다. 그는 사람들을 웃긴다. 범죄가 사람을 웃기는 세상. 그 배경, 누구의 삶보다 슬픈 이야기지만, 그 누가 들려주는 이야기 보다 웃기는...(보기 드문 텍스트다)
아파르트헤이트 체제하 남아공에서 인종 간 성관계는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범죄 행위였다. 코사족 흑인 어머니와 스위스인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트레버 노아는 부모의 범죄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되었다. 태어난 게 범죄였던 트레버 노아의 어린 시절은 가난한 생활과 계부의 학대로 점철되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웃음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항상 엄마가 있었다. 때로는 매를 들고, 때로는 무한한 긍정의 힘으로, 묵묵히 아들의 삶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었다. 트레버는 결국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찾았다. 누군가의 물건을 빼앗는 대신 사람들에게 웃음을 나눠 주기로 했다. 코미디언으로서 한창 이름을 알리고 있을 때, 트레버는 한 통의 연락을 받는다. 계부가 엄마의 머리에 총을 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트레버 노아라는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아파르트헤이트 남아공의 참상과 폭력, 학대의 민낯을 보여 준다. 동시에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랑과 용기로 뭉친 가족과, 자아를 찾아 가는 한 소년의 여정을 공유한다. 그 누구의 삶보다 슬픈, 하지만 그 누가 들려주는 것보다 웃긴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