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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

: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리뷰 총점9.2 리뷰 204건 | 판매지수 21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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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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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764g | 153*224*30mm
ISBN13 9791164136452
ISBN10 1164136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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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이 다시 정의를 묻는다. 현대 많은 사회에서 합의하는 '기회의 평등과 결과의 차등'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까? 마이클 샌델은 미국에서 능력주의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말한다. 개인의 성공 배후에는 계급, 학력 등 다양한 배경이 영향을 미친다. 이런 사회를 과연 정의롭다고 할 수 있을까? - 손민규 사회정치 MD

마이클 샌델 10여 년 만의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 출간!
샌델, 기울어진 사회구조 이면에 도사린 ‘능력주의의 덫’을 해체하다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역하면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서론: 대학 입시와 능력주의
입시의 윤리 | 능력 지표 따내기

CHAPTER 1. 승자와 패자
포퓰리즘적 불만에 대한 진단 | ‘테크노크라시’와 시장 친화적 세계화 | 빈부격차를 그럴싸하게 설명하는 법 | 능력주의 윤리 | 굴욕의 정치 | 기술관료적 능력과 조직적 판단 | 포퓰리즘의 준동

CHAPTER 2. “선량하니까 위대하다” 능력주의 도덕의 짧은 역사
왜 능력이 중요한가 | 우주적 능력주의 | 구원과 자기 구제 | 과거와 지금의 섭리론 | 부와 건강 | 자유주의적 섭리론 | 역사의 옳은 편 | 도덕 세계의 궤적

CHAPTER 3. 사회적 상승을 어떻게 말로 포장하는가
고된 노력과 정당한 자격 | 시장과 능력 | 자기 책임의 담론 | 재능과 노력이 허용하는 한도까지 | 마땅히 받을 것을 받는다 | 포퓰리즘의 반격 | 과연 “하면 된다”가 맞나? | 보는 것과 믿는 것

CHAPTER 4. 최후의 면책적 편견, 학력주의
무기가 된 대학 간판 | 불평등의 해답은 교육? | 최고의 인재들 | 스마트해지기 위한 일 | 대중을 내려다보는 엘리트 | 학위가 있어야 통치도 한다 | 학력 간 균열 | 기술관료적 담론 | 테크노크라시냐 데모크라시냐 | 기후변화 논란

CHAPTER 5. 성공의 윤리
기술관료의 지배냐 귀족의 지배냐 | 능력주의의 어두운 면 | 능력주의를 다시 생각한다 | 완벽한 능력주의는 정의로운가? | 재능은 자신만의 것인가? | 노력이 가치를 창출하는가? | 능력주의의 두 가지 대안 | 능력주의에 대한 거부 | 시장과 능력 | 시장 가치냐 도덕적 가치냐 | 쟁취한 자격인가, 권리가 인정된 자격인가? | 성공에 대한 태도 | 운수와 선택 | 재능 계산하기 | 능력주의의 등장

CHAPTER 6. ‘인재 선별기’로서의 대학
능력주의 쿠데타 | 능력주의의 폭정,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다 | 코넌트의 능력주의 유산 | 돈 따라 가는 SAT 점수 | 불평등의 토대를 더욱 다지는 능력주의 | 명문대가 사회적 이동성의 엔진이 되지 못하는 이유 | 능력주의를 더 공평하게 만들기 | 인재 선별 작업과 사회적 명망 배분 | 상처 입은 승리자들 | 또 하나의 불타는 고리를 넘어라 | 오만과 굴욕 | 유능력자 제비뽑기 | 인재 선별기 부숴버리기 | 명망의 위계질서 | 능력에 따른 오만 혼내주기

CHAPTER 7. 일의 존엄성
일의 존엄성 하락 | 절망 끝의 죽음 | 분노의 원인 | 일의 존엄성 되살리기 | 사회적 인정으로서의 일 | 기여적 정의 | 일의 존엄에 대해 논쟁하자 | ‘열린 어젠다’의 오만 | 금융, 투기 그리고 공동선 | 만드는 자와 가져가는 자

결론: 능력, 그리고 공동선

저자 소개 (2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승자에겐 오만을, 패자에겐 굴욕을]
능력주의는 승자에게 오만을, 패자에게 굴욕을 퍼뜨릴 수밖에 없다. 승자는 자신의 승리를 ‘나의 능력에 따른 것이다. 나의 노력으로 얻어낸, 부정할 수 없는 성과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다’라고 보게 된다. 그리고 자신보다 덜 성공적인 사람들을 업신여기게 된다. 그리고 실패자는 ‘누구 탓을 할까? 다 내가 못난 탓인데’라고 여기게 된다.

[정말 반드시 ‘정의’로 귀착될까?]
버락 오바마는 그런 믿음을 가졌고, 종종 표현했다. 그는 마틴 루서 킹(Martin Luther King, Jr.)의 다음과 같은 말을 즐겨 인용했다. “도덕 세계의 궤적은 길다. 그러나 반드시 정의를 향해 휘어진다.” 그가 얼마나 이 말을 좋아했는가 하면, 대통령이 된 뒤 연설과 선언에서 33차례 인용했으며 집무실의 양탄자에까지 새겨넣었다.

[나만큼은 능력으로 올라왔어]
능력주의적 직관은 정치적 성향을 불문하고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런 직관이란 대학 입학에서의 소수집단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과 관련된 토론에서 특히 강하게 불거졌다. 소수집단 우대정책에 찬성하는 학생이든 반대하는 학생이든, 자신은 죽어라 노력해서 하버드에 왔으며 따라서 자신의 지위는 능력으로 정당화된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들이 운이나 기타의 통제 불가능 요인으로 입학한 게 아니냐는 말에는 거센 반발이 일었다.

[능력은 ‘부’로 입증되기에 생명조차… 자유지상주의의 그림자]
최근의 신문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느라 자기 신장을 판 중국 10대 학생’ 기사를 읽었던 나는 학생들에게 그 일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했다. 뒤이은 토론에서, 많은 학생들은 자유지상주의적 견해를 나타냈다. 그 10대 학생이 강압이나 협박에 의하지 않고 자유 의사에 따라 자기 신장을 팔기로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 입장에 반대한 일부 학생들은 가난한 사람의 신장을 사서 부자가 생명을 연장하는 일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강연이 끝난 뒤, 한 학생은 내게 비공식적으로 답을 주었다. 부를 이룩한 사람은 그만한 능력을 입증한 것이며, 따라서 생명을 연장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불우한 사람은 도움 받을 자격조차 없다]
그들은 레이건처럼 은연중에 도움 받을 자격이 있는 가난한 사람과 그런 자격이 없는 가난한 사람을 구분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힘에 맞서 싸우는 사람은 정부 보조를 받을 만했다. 다만 불우해서 가난해진 사람은 자격이 없었다.

[다만 편견의 대상이 다를 뿐: 환경 인종 성차별에는 반대하면서 저학력자에겐 편견을]
교육 수준이 높은 엘리트는 보다 못한 교육 수준의 대중에 비해 편견이 결코 적지 않다. “다만 그들의 편견의 대상이 다를 뿐이다.” 더욱이, 엘리트는 그런 편견에 대해 쑥스러워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에 반대할지 모른다. 그러나 저학력자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는 ‘그러면 어때?’라는 태도가 지배적이다.

[계층 상승, 미국보다 중국이 쉽다고?]
내기를 건다고 가정해보자. 열여덟 살짜리 소년이 두 명 있다. 한 사람은 중국에, 다른 한 사람은 미국에 살고 있다. 둘 다 가난하며 장래 상황이 나아질 전망도 어둡다. 자, 둘 중 한 소년을 골라보자. 어느 쪽이 더 사회적으로 출세할 가능성이 있겠는가?
독자는 누구를 골랐는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답은 뻔했다. 어쨌든 “아메리칸 드림”. 미국에서라면 누구든 열심히 일한다면 더 나은 삶을 얻을 수 있으리라 여겨졌다.
그러나 오늘날 정답은 당황스럽다. 미국보다 중국이 개인의 생활 향상을 훨씬 빨리 성취해 주고 있는 것이다.

[돈 따라 가는 수능 점수]
SAT는 수학능력이나 사회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타고난 지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반대로 SAT 점수는 응시자 집안의 부와 매우 연관도가 높다. 소득 사다리의 단이 하나씩 높아질수록, SAT 평균점수는 올라간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의 점수를 보면 이 격차가 특히 크다. 부잣집(연소득 20만 달러 이상) 출신으로 1,600점 만점에 1,400점 이상 기록할 가능성은 다섯에 하나다. 가난한 집(연소득 2만 달러 이하) 출신은 그 가능성이 오십에 하나다. 고득점자들은 또한 압도적으로 그 부모가 대학 학위 소지자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능력주의는 공정하게 작동하는가?
그리고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가?


시간이 갈수록 계층이동은 어려워지고, 불평등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개개인의 능력을 불가침 가치로 둔 채 공정을 추구하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샌델은 이 책을 통해 능력주의 하에서 굳어진 ‘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가 현대사회에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승자들 사이에서 능력주의가 만들어내는 오만과, 뒤처진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가혹한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샌델이 책에서 제시한 ‘귀족주의 사회’와 ‘능력주의 사회’의 예시를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이 압축되어 있다.

두 나라가 있다고 해보자. 둘 다 재산과 소득에서 ‘매우’ 불평등하다(불평등의 정도는 두 나라가 같다). 한 사회는 귀족정이며 소득과 재산은 어떤 집에서 태어나느냐에 달려 있고 고스란히 대물림된다. 다른 한 사회는 능력주의 사회다. 재산과 소득의 불평등은 세습 특권에 따른 것이 아니고, 각자가 노력과 재능에 따라 얻은 결과물이다. 당연히 후자가 더 정의롭게 보인다.
그렇다면 자신이 ‘부잣집에서 태어날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날지 모르는 상태’에서 당신은 둘 중 어떤 사회에 태어나고 싶은가? 내가 부자일 경우 자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귀족제 사회가 정답일 것이다. 내가 가난하다면 노력으로 사회적 상승의 기회를 갖는 사회를 선호할 것이다. 그런데 두 경우 모두 정반대로 생각할 점이 있다. 귀족제 사회의 부자는 자신의 특권이 ‘성취가 아닌 행운’임을 인식할 것이며, 빈자는 자신의 불행이 ‘내 탓이 아닌 불운’이라 생각할 것이다. 삶이 고달프긴 해도 ‘이렇게 태어난 운’이 문제인 거지, 스스로를 탓하며 자괴감에 빠질 필요가 없다. 반대로 능력주의 사회에서의 부자는 자신의 성공이 ‘행운이 아닌 성취’임을 인식해 당당히 자랑스러워 할 것이며, 빈자는 부족한 자신의 능력과 노력을 저주하면서 깊은 좌절에 빠질 것이다.
자, 이런 상황에서 어느 사회를 택할 것인가? 당신은 어느 사회가 ‘더 낫다(또는 정의롭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
- CHAPTER 5. 성공의 윤리학 中 일부 내용 축약

승자에겐 오만을 패자에겐 굴욕을 주는 ‘능력주의의 민낯’
능력 있는 자들만을 위한 낙원, 현대사회의 그림자를 들추다


또한 샌델은 해결책도 모색한다. “하면 된다”는 공통의 신념이 무자비하게 흔들리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근본적으로 타개할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기본적으로는 ‘운’이 주는 능력 이상의 과실을 인정하고, 겸손한 마인드로 연대하며, 일 자체의 존엄성을 더 가치 있게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과 함께 샌델은 몇 가지 대안을 내놓는데, 특히 교육 영역에서의 다음과 같은 구체적 제안은 충격적이면서도 그 발상이 매우 기발하다.

“4만 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하버드나 스탠포드에 다니기 힘들어 보이는 일부와, 동료 학생들과 잘 해나갈 수 없을 것 같은 일부만 솎아낸다. 그러면 아마 3만 명, 또는 2만 5,000명이나 2만 명의 지원자가 남으며 이들은 누가 합격하더라도 충분히 잘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을 두고 극도로 어렵고 불확실한 선별 작업을 다시 할 것이 아니라 제비뽑기 식으로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달리 말해 그들의 지원 서류를 집어던져 버리고 아무나 2,000명을 골라잡는 것이다.
이 대안은 능력주의를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는다. 능력이 있는 사람만 합격 가능하다. 그러나 능력을 극대화되어야 할 이상으로 보기보다 일정 관문을 넘을 수 있는 조건으로만 본다. 이 대안이 의미 있는 까닭은 무엇보다도 현실적 타당성이 있다는 데 있다. 가장 현명한 입학사정관이라 해도, 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따져본다고 해도 18세 청소년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훌륭한 경력을 쌓았는지 판별하기 어렵다. 우리가 재능을 높이 평가한다고 해도 대학입시의 맥락에서 재능이란 모호하고 둔한 개념이 된다. 아마 수학 신동을 가려내기란 쉬울 것이다. 그러나 재능의 일반적 평가는 더 복잡하고 더 예측하기 어려운 과제다.”
- CHAPTER 6. ‘인재 선별기’로서의 대학 中

샌델은 이렇게 ‘파격적’ 제안을 하면서도 한 발 더 나아가, 이에 대한 반론(학업능력 저하, 다양성 확보, 동문우대 및 기부금 입학, 대학명예 실추 등)을 예상하고 나름의 대답까지 준비해놓는다. 독자들은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했던 사안들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훌훌 털어져 나가는 믿지 못할 논리적 경험을 하게 된다.

교육에서뿐만이 아니다. 샌델은 직업과 현실적 삶에 대한 대안도 제시한다. 그는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카지노왕과 고등학교 교사 사이의 소득(보상) 격차 등을 예로 들며 ‘일의 존엄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논쟁하자’고 주장한다. 또한 ‘삶의 어떤 영역은 운수가 좌우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함으로써, 능력의 오만을 혼내주자고 제안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역시 마이클 샌델답다. 이번에는 이 시대 가장 예민한 이슈에 수술 메스를 대었다. 부의 양극화와 이를 공고화하는 고학력 세습화의 심화, 그리고 승자들의 오만함과 패자들의 굴욕감 사이 팽팽한 긴장감.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 어둡고 불길한 징조의 근원을 그는 CT로 스캔을 하듯 뒤지고 있다.
-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

이 책은 능력주의 신화에 균열을 내는 좋은 시도가 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도 능력주의의 신화가 뿌리 깊게 스며들어 있다. 성적 기반 능력주의적 인식과 구조를 극복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미래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미래를 개척하는 데 샌델의 새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정의와 능력주의가 공존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답을 찾고, ‘과연 다음 세대에서도 그럴 것인가?’에 대한 겸허한 물음을 던져 보게 만든 책.
- 조영태 (서울대 교수)

승자들 사이에서 능력주의가 만들어내는 오만과, 뒤처진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가혹한 잣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해결책을 모색한다. 가장 필요한 타이밍에 가장 알맞은 책이 나왔다.
- 홍성국 (국회의원)

포퓰리즘적 분노를 이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이며, ‘아메리칸 드림’은 왜 많은 미국인들에게 약속이 아닌 조롱처럼 느껴지게 되었는지 알려준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책이다.
- 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기술』 저자)

이 책은 독창적이고 생동감 있으며, 단순 비판에서 끝나지 않는다. 사회를 ‘승자와 패자’로 분류해 생각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달리, 샌델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공동체의 종류에 대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고 있다.
- 닉 티모시 (〈데일리 텔레그래프〉)

지금은 좌우 진영 모두 이 책을 읽고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 할 타이밍이다.
- 앨리 혹실드 (사회학자, 〈뉴욕 타임스〉)

이 책의 매력적이고 시기적절한 비판은, 분열된 사회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매튜 굿윈 (정치학자, 〈타임스〉)

이 책은 능력주의의 결점과 오류를 능숙하게 드러낸다. 샌델은 불평등을 뿌리 뽑고, 참된 정의의 원칙에 입각한 더 공정한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설득력 있는 사례를 명쾌히 제시하고 있다.
- 대런 워커 (포드 재단 회장)

회원리뷰 (204건) 리뷰 총점9.2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메리트가 열리는 사회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참*샘 | 2022.09.01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재키로빈슨이 없었다면 MLB에서 흑인이 과연 뛸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행크애런이 최다홈런 신기록을 남길 수 있었을까마이클 조던이 없는 NBA를 상상해보라타이거 우즈가 없는 PGA는 어떤가능력주의에 대한 편견과 인종주의,불평등한 기회에 맞서는 책이다정의와 능력주의가 공존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답을 찾는다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이 결정된다는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리뷰제목
재키로빈슨이 없었다면 MLB에서 흑인이 과연 뛸 수가 있었을까
그리고 행크애런이 최다홈런 신기록을 남길 수 있었을까
마이클 조던이 없는 NBA를 상상해보라
타이거 우즈가 없는 PGA는 어떤가
능력주의에 대한 편견과 인종주의,불평등한 기회에 맞서는 책이다
정의와 능력주의가 공존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에 대한 답을 찾는다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이 결정된다는 능력주의를 비판하고 정의와 공정의 관계에 대해 살피는 사회철학 서적이라 할 수있다

"내가 가진 재능과,사회로부터 받은 대가는 과연 온전히 내몫인가?
아니면 행운의 산물인가?
나의 노력은 나의 것이지만,그런 노력은 패배자도 하는 것이다
내가 나의 재능을 가지게 된 것은 우연한 운이다
나의 노력에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는 사회를 만난 것도 내가 시대를 잘만난 행운의 결과인 것이다"

샌델은 사회에서 누리게 되는 인정과 보상이 정의롭고 평등하다는 능력주의에 대해, 그것이 과연 공정한지 그것이 정의로운 것인지 계속 물음을 던진다

능력주의 신화는 세가지 명제로 이루어진다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고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게 하며 능력에 따라 성과를 배분한다"
능력주의의 장점과 허점을 설명한다
샌델의 분석에 따르면 능력으로 편을 가르고,한 편이 성과를 독점하면서,능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계급이 생기고,이를 세습화하기 위한 범법적 시도가 출현하고,이를 독차지한 사람들의 오만이 극치를 이루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탈락한 사람들은 부의 상실만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을 잃고 굴욕감을 갖게되어,이것이 심화되면서 사회적,정치적 긴장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이다
포퓰리즘의 근원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진 상황에서 사회 뿐 아니라 세계는 공정한 사회를 갈망하게 됐다
타고난 신분이나 환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하면 자기 능력만큼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이상향처럼 여겨졌다
마이클 샌델은 그런 사회가 정말 정의로운 사회인지, 우리가 믿는 공정함이 정말 이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다
능력주의보다는 일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은 자신의 능력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람들, 사회적 시스템 그리고 운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겸손함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면서,공정은 우리 사회가 공정을 초월하는 가치에 관해 깊이 있게 성찰하라는 화두를 던져준다

"능력주의는 불평등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 그것은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수단일 뿐이다"

능력대로 대우를 받는 것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능력은 순수하게 한 개인이 스스로 온전히 얻은 자질이 아니라, 사회적 여건과 부모의 지원과 지리적, 환경적 조력을 통해서 얻은 것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공정하다는 착각의 원제는 the Tyranny of Merit이다
능력의 폭정이라 해석한다
능력만을 강조하다 보면, 능력이 폭력이 된다는 뜻일게다
능력이 폭력이 되면 능력이 우상이 되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버림받은 사람이라는 간접적인 낙인이 찍히게 된다
책을 읽으며 원문에 가깝게 해석하자면 능력의 횡포로 느껴진다
아메리카의 자유주의 정치세력이 부추기고 있는 능력주의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시민들로부터 도덕적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상을 샌델은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능력주의의 오만이 공동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고 꼬집는다

"능력주의는 공정하게 작동하는가?
그리고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가?"

능력주의는 "내가 잘 나서 성공한 거고 못난 이들이 경쟁에서 패배해서 힘들게 사는 건 당연하다" 며 이걸 공정한 거라고 여기지만 큰 착각이라 얘기한다
비싼 과외선생 도움을 받는 학생과 가족을 위해 알바를 해야 하는 학생에게, 공정한 시험의 기회가 부여되어도 그 결과는 정의로울 수가 없다
맞는 말이다
공부하는 능력, 신체 조건, 예술적 재능이 세상에 날 때부터 저마다 차이가 있으니 시작부터 공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첫 출발선이 다른데 능력주의나 공정만을 내세우면 흑수저 못난이들은 어찌 살라는 것인가
여기가 공동선 이라는 더 높은 가치가 필요한 지점이다

기회의 평등은 부정의를 교정하는 데 필요한 도덕이다
그러나 그것은 교정적 원칙이며,좋은 사회를 만드는 적절한 이상은 아니다
기득권을 지키려고, 기득권을 더 확장하기 위하여, 조금이라도 자신들에게 불리하다 생각하면 공정하지 못하다는 반론을 제기한다
일부 집단을 위한 공정성이 아니라, 전체와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그리고 이를 기준으로 한 공정성이어야 한다
전국민을 능력에 따라 서열화하고, 1등만이 최고로 여겨지며, 승자가 독식하는 사회는 지속가능할 수 없다
개인적 능력에 따른 각자도생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상생할 수 있어야 한다
존중을 기본으로 한 관계의 복원과 연대가 필요하다

샌델이 강조하는 것은 사회의 격차,그 자체가 아니다
능력주의로 사회의 분열을 일으키고 있는 세력이 민주당의 자유주의자들, 또는 미국식 진보주의자라는 점이다
한국 사회와 똑같이 미국 사회에서도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이 자식들을 명문 대학에 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명문대 입학이 곧 능력을 인정받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시험 성적 조작, 뇌물 수수 같은 부정한 방법을 사용하고, 이 사건들이 폭로되면서 사회적 불만과 갈등이 증폭된다
자유주의자들은 기회의 평등을 입에 달고 다니며, 그것이 미국의 위대함이라고 찬양한다
그리고 교육 기회 확대를 기회 평등의 핵심에 두고 있다
그런데 잘 나가는 엘리트 자유주의자들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면서 미국의 가난한 노동자들은 분노했고, 그것이 트럼프가 당선됐던 이유였다고 분석한다
또 다루 근본적인 문제는 설령 교육의 기회가 평등하다고 가정하더라도 과연 그 결과가 공정할 것이냐는 점이다 똑같은 시간을 공부하면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가
기회는 같이 주어졌으니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고 하는 것이 공정하냐는 질문이다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과 잘 못하는 사람에게 선착순 달리기를 시키고, 매번 상위 순번에 든 이들에게만 밥을 준다고 하면 그것은 공정한 일인가
사람에게는 기회의 차이뿐만 아니라 능력의 차이도 늘 존재한다. 인간은 똑같은 존재로 태어나지 않았다 공동체에서는 이 차이가 인정된다
실제로도 사람은 서로 다른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사회가 유지된다
각기 다른 능력과 재능이 있는데 한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하면 그것 자체가 공정에서 멀어지는 일이다

기회의 평등을 넘어서 정의로운 사회란 능력주의라는 결론을 내린다
마이클 샌델은 사회적 인정을 주문한다
사람을 단지 소비자로 보지 않고 생산자로서 사회의 공동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다름을 인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재능에 대해 사회가 준 보상은 자신의 업적 때문이 아니라 행운 때문이다
자신의 성공이 운명이든 신의 은총이든 우연하게 생긴 것임을 인식하고, 스스로 겸손해야 한다
그런 겸손함이야말로 능력주의의 폭정이 아니라 관대한 공적인 삶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 주장한다
아직 여전히 기득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지만 10년전 20년전 보다 공정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능력을 가진 자들이 더 대우받는 사회로 가는 길은 아직 너무나 멀다
사회에 팽배한 학연,지연,혈연이 사라지고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메리트가 열리는 사회를 갈망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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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공정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q******f | 2022.07.2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에서는 부모의 부와 자녀의 학력 수준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한다. -SAT는 수학능력이나 사회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타고난 지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반대로 SAT 점수는 응시자 집안의 부와 매우 연관도가 높다. 소득 사다리의 단이 하나씩 높아질수록, SAT 평균점수는 올라간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상황과도 비슷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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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부모의 부와 자녀의 학력 수준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한다. -SAT는 수학능력이나 사회경제적 배경과 무관하게 타고난 지능을 측정하는 시험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반대로 SAT 점수는 응시자 집안의 부와 매우 연관도가 높다. 소득 사다리의 단이 하나씩 높아질수록, SAT 평균점수는 올라간다.- 이 부분은 우리나라 상황과도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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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포토리뷰 공정하다는 착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류* | 2022.07.10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능력주의는 공정하게 작동하는가? 그리고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는건 사실합니다. 부모의 재력으로 좋은 기회를 자녀가 갖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부모가 부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평범한 부모밑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높이는 것, 즉 불평등의 해답은 교육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리뷰제목


 

 

능력주의는 공정하게 작동하는가?

그리고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가?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는건 사실합니다. 부모의 재력으로 좋은 기회를 자녀가 갖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부모가 부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평범한 부모밑에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높이는 것, 즉 불평등의 해답은 교육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교육이라고 해서 좋은 대학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학습, 배우라는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전문가라 하더라도 정답은 없습니다. 마이클 샌델이 문제 제기만 하고 해답을 주지 않는다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맞는 것이 있다면 수용하고 배울점이 있다면 배우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자연적 재능이 행운의 산물이라 해도, 우리의 노력은 순전히 우리에게 달린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노력과 수고를 통해 얻은 것을 온전히 가질 자격이 있다. 노력을 하려는 의지 자체도 그러한 시도도, 그리고 흔히 말하는 자격이라는 것도 행복한 가정과 사회적 환경에 근거한 것이다. 노력조차도 시장의 보상이 도덕적 자격을 반영한다는 생각의 근거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p.210

 

공공요금에 물가는 매일 오르고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는 말이 맞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갈수록 계층이동은 어려워지고,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해져 불평등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개인의 능력을 불가침 가치로 둔 채 공정을 추구하지만,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샌델은 이 책을 통해 능력주의 하에서 굳어진 ‘성공과 실패에 대한 태도’가 현대사회에 커다란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자는 승자들 사이에서 능력주의가 만들어내는 오만과, 뒤처진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가혹한 잣대를 책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공정함과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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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3점
공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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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골드 물*역 | 2022.09.27
구매 평점5점
마이클샌델 책이라 기대하고 샀습니다 잘 읽을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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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 | 2022.09.25
구매 평점5점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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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플래티넘 밥***어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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