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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지막 말들

박희병 | 창비 | 2020년 10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8건 | 판매지수 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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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04쪽 | 442g | 125*200*20mm
ISBN13 9788936478322
ISBN10 89364783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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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나는 어머니의 보호자이자 관찰자이자 기록자였다”
1년의 간병, 어머니의 사랑과 존엄성에 대한 인문학적 기록


엄마의 삶이 점차 마지막을 향해 갈 때, 아들은 엄마의 말을 기록하기로 마음먹었다. 인지저하증으로 투병 중인 엄마의 한두마디 말은 자칫 의미 없는 음성으로 치부되기 쉬웠지만, 평생을 모자지간이라는 특별한 존재관련 속에 살아온 아들에게 그것은 결코 뜻 없는 말일 수 없었다. 고전학자인 박희병 서울대 교수가 1년여간 어머니의 병상을 지키며 들었던 어머니의 말들과 그에 대한 생각을 신간 『엄마의 마지막 말들』에 모아냈다. 저자는 말기암과 인지저하증으로 투병하는 어머니가 병상에서 발화하는 말을 인문학자이자 아들의 시각에서 해석했다.

저자는 그간 고전문학 석학으로서 학문 연구의 결과를 글로 숱하게 발표하면서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내놓는 것은 꺼려왔다. 하지만 평생을 바쳐온 학업마저 내려놓고 ‘엄마의 마지막 말들’을 정리하는 일은 저자가 아들로서 꼭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더불어 저자는 인문학자로서 이 기록이 개인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죽음, 사랑의 방식, 주체성에 대한 고찰로 이어지도록 했다. 이 책은 누구나 마주하게 될 ‘마지막’이라는 시간을 매개로 근원적 사랑과 존엄성, 우리 삶의 존재방식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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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하게 이어지는 삶의 한가운데,
엄마의 말이 있었다


책은 투병 당시 저자의 어머니가 발화한 짧은 말에 저자의 해석과 생각이 덧붙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마의 마지막 말들’은 지혜를 모아놓은 잠언도 아니고, 일생을 회고하며 정리하는 이야기도 아니다. “비가 오나?” “저기 꽃이네.” “밥은 묵었나?” 같이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말이 대부분이다.

병원에 계실 때 엄마가 하신 마지막 말들은 거개가 예전에 언젠가 하셨거나 혹은 예전에 늘 하셨던 말이 아닌가 한다. 호스피스 병실의 삶은 결코 예전과 단절된 삶이 아니라 예전과 연속되어 있는 삶으로서 엄마 삶의 소중한 일부였던 것이다.(222~23면)

호스피스 병동에서의 시간은 이미 다한 생의 인위적 연장이 아니라 주어진 삶을 그대로 살아가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어머니와 여전한 ‘일상’을 함께했고, 어머니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것은 곧 어머니께 먹이는 음식으로, 평소에는 하지 않던 우스꽝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무시로 어머니의 안위를 살피는 정성으로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의미 없어 보이는 ‘엄마의 말’들을 어머니의 의도와 뜻을 살펴 해석하는 것이었다. 이는 곧 인간 존재로서 어머니의 ‘최소 주체성’이 유지되도록 하는 가장 직접적인 동행이었다. 이 일은 간병인이나 의료진이 할 수 없는, 아들이기에 해야 했고 할 수 있던 일이었다.
‘엄마의 말’은 종종 삶 일반에 대한 인식과 통찰을 담고 있기도 했다. 오랜 병원 신세에 대한 아이러니적 발화로 해석되는 “웃긴다꼬”라든가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담은 “내가 아파 니 기 챈다(귀찮게 한다)”와 같은 말은 매우 함축적이면서도 자신의 처지와 주변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담고 있다. 이는 어머니의 주체성이 병상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게 발현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적인 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주체성 역시 생명이 다하기까지 사라지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엄마의 말이 꺼낸 기억과
삶의 가치들


인지저하증을 앓고 있던 저자의 어머니는 투병 중 근래 잘 쓰지 않던 방언을 섞어 말하거나, 과거 기억 속에 머무르는 듯 그 당시에 했을 법한 말을 하기도 했다. 저자에게는 이것이 과거의 기억을 눈앞에 되살리는 계기가 된다. 저자는 자기를 “박군”이라 부르는 어머니의 말에 은사와의 추억을 함께 떠올리고, “도망가라!”라는 다급한 외침에 유신독재 시절 경찰에게 쫓기던 대학생 시절을 회고한다.
‘엄마의 말’이 불러온 옛 시간들은 이제는 다시 오지 못할 그때의 ‘나’와 어머니,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어릴 적 간식으로 먹던 ‘박산’(‘뻥튀기’의 경남 방언)을 병실에 사들고 온 날에 저자는 박산을 반기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마을 공동체와 그를 지탱하던 ‘자립적 기예’가 살아 있던 ‘엄마 세대’의 시간을 그리워한다. 시대는 사람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므로, 어머니가 죽어가는 것은 곧 그 시대가 죽어감을 의미한다. 시대의 죽음이 수반하는 가치의 소멸에 아쉬움을 느끼는 저자는 그 시대에 대한 회고도 함께 이 책에 담아내고자 했다. 그 시대에 대한 한마디 말과 작은 매개체로도 과거의 기억은 순식간에 눈앞에 그려지고, 그 시간을 함께 살았던 기억은 이별을 향해가는 현실 앞에서 더욱 소중해진다.


보호자, 관찰자, 기록자로서 본
호스피스 의료의 현실


저자는 인문학자로서 이 글이 개인적인 기록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좀더 의미 있게 가닿기를 바랐는데, 그러한 소망의 일환으로 호스피스 의료에 대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엄마의 빈 주체성을 메워주는 보조자”의 눈으로 1년 남짓의 병상 생활을 관찰했다. 가정형 호스피스를 시작하기까지의 숙고, 호스피스 병원을 선택하는 동안 고려했던 점과 각 병원에서의 생활, 그곳에서 마주하는 여러 의료진의 모습과 자세가 책에서 소개된다. 저자의 어머니는 여러 병원과 의료진의 대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곤 했다. 활기를 띤 채 밝게 인사하는 ‘스마일 할머니’였다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눈을 감은 채 생명만 겨우 유지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저자는 호스피스 의료에서 의료진의 태도가 환자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저자는 함께했던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비판적 의견을 책에서 같이 말하는데, 이는 호스피스 의료의 발전이 절실하며 여기에 의료진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것을 몸으로 느꼈기 때문이다. 간병인?완화의료도우미 제도, 병동 운영 등에 대한 개선 의견 역시 “인문학은 실존과 사회적 문제의식을 분리하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소신에서 발현된 호스피스 의료에 대한 ‘간절함’이 반영된 것이라 하겠다. 고령화 사회의 필수 요소로 꼽히는 호스피스 의료에 대해 저자가 던지는 실재적 증언은 죽음을 준비하는 이와 그 가족에게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갈 것이다.


삶과 죽음은 결국 하나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어머니의 죽음을 마주하는 것은 그 자체로 저자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어머니를 간병하며 삶과 죽음의 연속성을 깨닫는다.

엄마가 평생 살아온 삶의 방식 그 중심에 엄마의 사랑의 방식이 자리하고 있었고 그것이 죽음의 방식으로까지 이어졌지만, 나의 평생 삶의 방식은 엄마의 그것과는 다르기에 죽음의 방식 역시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400면)

저자는 엄마의 마지막을 기록하겠다는 목적에서 글을 시작했으나, 종국에는 자신의 삶과 죽음의 방식을 고민하게 된다. 이는 읽는 이들에게도 곧장 가닿는 질문이 된다.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 자신의 삶, 옆에 있는 존재에 대한 나의 사랑의 방식은 무엇인가? 『엄마의 마지막 말들』은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생의 마지막이 일상과 유리된 시간이 아니라고, 그렇기에 모든 삶의 과정, 심지어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에도 주체성과 존엄성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신과 사랑하는 존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하는 귀중한 기록으로서 독자들의 마음을 울릴 것이다.

회원리뷰 (18건) 리뷰 총점9.6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그위로 눈물이 흐릅니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b*****a | 2021.04.24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감성, 시대가 지나도 부모가 달라도 변하지 않는 사랑.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모두 같습니다. 부모에 대한 자식의 사랑, 효도를 이렇게 하시는 분도 있군요.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책을 읽으며 저희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당신들의 생각과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지역은 달라도 시대가 달라도 달라지지 않는건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이런 정서를;
리뷰제목
감성, 시대가 지나도 부모가 달라도 변하지 않는 사랑.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은 모두 같습니다. 부모에 대한 자식의 사랑, 효도를 이렇게 하시는 분도 있군요.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책을 읽으며 저희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당신들의 생각과 기억이 떠 올랐습니다. 지역은 달라도 시대가 달라도 달라지지 않는건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입니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이런 정서를 공감하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구매 구순 노모의 짧은 발화로부터 길어 올린 모호하지 않고 선명한... 엄마의 마지막 말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k******i | 2021.02.13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명절의 풍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 개개 집안의 이런저런 사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기세를 누그러뜨릴 생각이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이다. 지난 추석에는 그저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설에는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강제되었다. 명절 전날 우리 가족과 동생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가, 명절날 아침에 다시 모여 아침을 식;
리뷰제목

  명절의 풍경에 큰 변화가 생겼다. 개개 집안의 이런저런 사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여전히 기세를 누그러뜨릴 생각이 없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때문이다. 지난 추석에는 그저 방문 자제를 권고하는 수준이었으나 이번 설에는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강제되었다. 명절 전날 우리 가족과 동생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가, 명절날 아침에 다시 모여 아침을 식사하는 우리집 명절 루틴도 지킬 수가 없었다.


  “늙으나 젊으나 전다지 물건 덩어리다... 엄마는 4인 병실에 계셨는데, 엄마가 아흔으로 나이가 제일 많고 나머지는 40대, 50대, 80대 여성이었다. 엄마의 병상 대각선 방향의 병상에 계신 80대 여성은 인지장애와 욕창이 아주 심해 자나 깨나 고통스레 신음 소리를 냈다. 그리고 엄마의 병상 맞은편에는 40대 여성이 혼수상태로 누워 있었다. 이 두분은 물도 한모금 마시지 못했으며 링거만 맞고 있었는데, 눈이 풀려 있었고 입은 벌어져 있었다. 엄마는 깨어 있을 때면 늘 이 두분을 주시하셨다. 위의 말은 이런 상황에서 발화(發話)된 것이다. ‘전다지’는 ‘모두’의 사투리다. ‘물건 덩어리’는 ‘골칫덩어리’라는 뜻이다. 엄마 자신을 포함해 젊은 사람이건 늙은 사람이건 모두가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고 병상에 누워 꼼짝도 하지 못한 채 주사만 맞고 있는 것을 슬퍼한 말이 아닐까 한다.” (pp.16~17)


  조심스럽게 엄마의 의중을 물었고 엄마는 흔쾌히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일 작정이라고 하였다. 명절날 아침에 우리 가족이 점심에 동생 가족이 방문하기로 하고 (조카가 함께 함으로써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어기게 되는데 암암리에 이런 정도의 융통성은 발휘하기로 하였다. 사실 동생 가족과 부모님은 걸어서 5분 거리에 살고 이런저런 이유로 서로의 집을 수시로 방문한다) 전날 가족이 모여 음식을 만드는 과정은 생략하기로 했다. 


  “여기 새가 많이 날아온다.. 국립의료원 1인실에 계실 때인 1월 하순에 하신 말이다. 병실 창밖의 나무에 직박구리나 참새 같은 겨울새들이 날아와 앉곤 했다. 엄마는 새들이 찾아오는 것이 반가웠던 모양이다.” (p.96)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가족이 모여 함께 음식을 만들지 못하니 명절날 식사는 간단한 떡국이면 충분하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었지만 엄마(와 아버지)는 그렇지 않았다. 굳이 만두를 빚으시고 몇몇 음식을 하겠다고 알려왔다. 엄마와 여동생이 각각 내게 전화를 했다. 여동생은 오빠가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아무것도 못하게 말리라 하였고, 엄마는 내게 전화를 해서 엄마가 이런저런 음식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여동생에게 알리지 말라 하였다. 나는 엄마와 여동생에게 양쪽의 전화 내용을 알렸다.


  “젊은 사랑과 늙은 사랑을 가르는 세가지 기준은 욕망, 죽음의 그늘, 기억의 두께다. 젊은 사랑에는 욕망이 필수적이나 늙은 사랑에 욕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한편 젊은 사랑에는 생의 유한성에 대한 통절한 자각 같은 것이 없으므로 죽음의 그늘이 의식되지 않지만, 늙은 사랑은 생의 유한성에 대한 자각 때문에 죽음의 그늘이 늘 드리워져 있다. 또한 젊은 사랑은 기억의 두께가 얇다. 기억의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사랑은 젊은 사랑에서 늙은 사랑으로옮겨 가게 된다. 기억의 두께는 꼭 시간의 두께에 비례하지만은 않으며 주관성을 띤다. 기억이 특히 강렬하게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기억의 두께는 두꺼워진다. 그리하여 늙은 사랑은 기억의 두께에 의해 지탱된다. 기억은 온갖 고락과 고통, 기쁨과 슬픔, 애증이 켜켜이 쌓여 형성되는 것이다... 나는 호스피스 병실의 엄마를 통해, 그리고 죽어가는 엄마를 대하는 아버지를 통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pp.181~182)


  여덟시 반쯤 엄마에게 가서 식사를 하고 열시 반쯤 집으로 돌아왔다. 처가에 가기 위해서는 처남이 언제 집으로 돌아가는지를 알아야 했다. 시간을 조절하여 세시쯤 처가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를 빼는 처남과 마주쳤다. 처남이 주차했던 자리에 내 차를 세웠다. 처남과 아내가 반가워했고 나도 처남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올라가 장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좋은 우연이라며 웃으셨다.


  『집에 가자 어서 가자 이 손 잡고 어서 가자... 엄마의 이 말씀은 아버지의 일기에서 찾아낸 것이다. 일기를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11시경 처가 양다리를 모아 세우고 양팔로침대를 잡더니 나를 보며 비상한 눈초리로 “집에 가자. 어서 가자. 이 손 잡고 어서 가자”라고 하며 팔에 힘을 주었다. 나는 당황하여 “여기가 병원인데 병이 나아야 가지. 조금만 더 참으시오”라고 달랬으나 막무가내로 계속하다가 힘이 빠졌는지 멍한 눈초리로 나를 보며 원망하는 것 같았다. 나는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pp.236~237)


  변화된 상황에 무사히 대처하며 명절을 보냈다. 책을 읽는 동안 엄마를 떠올렸다. 사실 그러기 위해 책을 읽은 것이기도 하다. 책을 쓴 작가는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인데, 구순의 노모를 떠나보낼 때까지의 2년여 시간을 책으로 만들었다. 그는 말기암에 치매가 겹친 노모를 몇몇 병원을 옮겨 가며 호스피스 병실에 모셨다. 쓰고 가르치는 것을 업으로 삼아온 육십 넘은 아들이 구순 노모의 짧은 발화로부터 길어 올린 글들이 모호하지 않고 선명하다.

 


박희병 / 엄마의 마지막 말들 / 창비 / 401쪽 / 20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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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엄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가* | 2020.12.2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아침마다 몇 이야기씩을 읽었습니다.읽으면서 내내 엄마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그리고엄마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게 됩니다.엄마와 마음으로 진실되게 따뜻하게 마주해야겠습니다.그리고 그 이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아..내가 알고 있는 모든 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리뷰제목
아침마다
몇 이야기씩을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내내
엄마에 대해서,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시간의 소중함을
기억하게 됩니다.

엄마와 마음으로
진실되게 따뜻하게 마주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아..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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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9건) 한줄평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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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평점5점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촘촘한 기록들과 통찰력에 늘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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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 2021.09.20
구매 평점5점
구매해서 읽어보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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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 | 2021.04.14
구매 평점5점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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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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