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마음 밭에 씨앗 하나

마음 밭에 씨앗 하나

: 마음을 깨우는 지혜의 울림

[ 양장 ]
세운 저 / 김경연 그림 | 담앤북스 | 2020년 10월 24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불교 top100 4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0월 24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54g | 140*195*20mm
ISBN13 9791162012567
ISBN10 11620125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불교를 모르는 사람은 불교에 대해‘ 옛것’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교는 늘 새롭고 항상 변화하는 종교입니다. 이는 교리가 변한다는 뜻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개인의 변화를 꾀하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무명에서 광명으로, 무지에서 지혜로, 배타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에서 자리이타심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불교입니다. 기도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신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기도하기 전의 내 삶과 이후의 삶이 확연히 달라져야 비로소 기도를 제대로 한 것입니다.
--- p.25, 「변화의 시대 나부터 달라져야」 중에서

스스로 가진 재주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누구나 가진 것이 있습니다. 제 눈에 보잘것없어 보여도 그것은 남이 가진 것과 비교할 때나 그렇습니다. 각자가 가진 그릇의 크기는 다른 게 맞습니다. 그릇을 발견한 때와 키우고 가꾸기 시작한 지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은 그래서 불공평한 일만은 아닙니다. 심지어 모양도 다릅니다. 이는 차라리 다행한 일입니다. 비슷한 역할을 맡아도 결과물의 모양이 서로 다른 것은 세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사소해 보이는 일이라도 나의 쓸모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어딘가에서 다른 누군가 쓸모 있는 역할을 해 내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 p.28, 「쓸모의 발견」 중에서

우리는 힘들고 지치는 일이 생기면 당연히 그 일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은 극복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극복하기 위해 나를 닦달하기보다 잠시 내려놓고 돌아보는 것이 더욱 현명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온화한 마음이 성냄을 이기듯, 일상에서의 수행이 나를 힘나게 할 것입니다.
--- p.50, 「나를 힘나게 하는 수행 중」 중에서

늙고 병들고 그래서 죽는 고통은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죽을 때는 맨손으로 홀로 가야 합니다. 그러니 원효대사께서 수행자에게 경계한 저 가르침은 우리에게도 소중합니다. 현재 내가 있는 곳이 고대광실高大廣室이든 몇 식구 겨우 몸 눕힐 수 있는 좁은 집 전세방이든 자신을 다스리며 평정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바른 삶입니다.
--- p.92, 「정진」 중에서

운명론자들은 삶의 방향은 정해져 있어서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불교는 나를 바꾸는 공부입니다. 삶의 모습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겁니다. 이쪽도 저쪽도 다 맞는 말이라면 어떤 삶을 택하겠습니까? 모든 일은 믿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행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스스로 설계하고 주춧돌을 쌓고 기둥을 올려 내 집을 지어 가는 삶이 더 풍요롭지 않을까요.
--- p.99, 「인과와 운명」 중에서

가을에 거둔 양식이 충분하지 않으면 겨울을 날 수 없듯이 지금 여러분의 마음이 공허하다면 고통을 이겨 낼 수 없습니다. 여러분 마음의 곳간은 얼마나 채워졌습니까. 지난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음을 보살피는 데 게으르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돌이켜 생각해 보십시오. 손가락만 한 작은 모가 자라서 가을에 수백 알의 알곡으로 여물기까지 농부의 발걸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듯 자신의 마음도 그만큼 챙겨 왔는지 말입니다.
--- p.123, 「마음 추수」 중에서

죄를 짓고 벌을 받았다고 해서 악행을 저지른 사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데 그것으로 책임이 끝났다고 여겨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벌을 받는다는 것은 손타리강에 때 묻은 몸을 씻는 일에 불과합니다. 반성은 고개 숙여 사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돌이켜 살피는 일입니다. 죄를 짓는 악한 마음의 뿌리를 뽑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업장을 소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악업을 짓지 않는 것입니다. 악업은 마음에서 생각으로, 생각에서 입으로, 입에서 행으로 옮겨 갑니다. 그러니 악업을 짓지 않는 근본은 곧 마음을 청정하게 가꾸는 일인 것입니다. 업장을 씻어 줄 손타리강을 찾아다니지 말고 스스로 연꽃처럼 청정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p.143, 「세심」 중에서

당장 힘들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편한 곳으로 돌아가려고만 하면 안 됩니다. 고진감래苦盡甘來,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하지요. 관점을 바꾸면, 쓴 것이 다해야 단 것이 온다는 겁니다. 쓴 것을 멀리하고 단 것을 좋아하면 단 일이 다한 뒤에 쓴 일이 옵니다. 아플 때 먹는 약은 쓰고, 주사는 아픕니다. 환부를 도려내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큰 아픔도 감내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 p. 154, 「달콤한 독, 쓴 약」 중에서

불가에는 누구에게나 똑같이 공양을 대접하는 ‘무차만발공양’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귀한 사람이 왔다고 좋은 음식을 내 주고 천한 사람이 왔다고 천한 음식을 내는 법은 불교 안에 없습니다. 누구나 공평하게 발우공양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차별 없는 자비 나눔이 만발공양에 담긴 뜻입니다. 애초에 귀하고 천한 이의 구별이 없는 것이 불교에서 말하는 정토세상입니다.

수행의 기쁨, 선업의 공덕 또한 신분을 가려 차등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그 기회가 주어져 있습니다. 정진을 다짐하되 혼자만의 기쁨으로 그쳐서는 안 됩니다. 지극한 자비심을 발하여 무차회향하겠다는 대원력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 p. 181, 「무차」 중에서

이와 같이 마땅히[當] 그러한[然] 일이란 언제고 같은 뜻, 같은 방식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당연하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쉽게 말하지만 각자 처해 있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은 판단의 근거도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이를 외면하고 자신의 식견과 경험에 비추어‘ 마땅하다.’는 관념에 매몰되는 것은 위험을 초래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하여 틀렸다거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마땅함을 논할 때, 그 배경에 아상我相이 자리한 것은 아닌지 경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p.207, 「살펴보기」 중에서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