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이 마음 읽는 엄마, 교육 정보 읽는 엄마

아이 마음 읽는 엄마, 교육 정보 읽는 엄마

: 서울대 의대, 아이 혼자서는 갈 수 없다

리뷰 총점9.7 리뷰 36건 | 판매지수 240
베스트
가정 살림 top100 4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88쪽 | 770g | 170*225*24mm
ISBN13 9791196223090
ISBN10 11962230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공부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공부다.’라는 말이 있다. 소득이나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다고 알려진 전문직은 의과대학(의대), 치의학대학(치대), 한의대, 수의대, 간호과, 교육대학 등 특정 대학이나 학과를 가야만 자격시험을 볼 기회가 주어진다. 그런 대학과 학과에 가려면 성적이 최상위권이어야 한다. 안타깝고 슬프게도 가고 싶다고, 되고 싶다고 누구나 다 그 꿈을 이룰 수 없다. 그런 직업이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먼저다. 공부를 해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고,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종류 역시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선택의 자유가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꿈과 목표가 있어야 동기가 생겨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한다. 경호1) 는 고등학교 1학년 말까지 특별한 꿈과 목표가 없었다. 아빠, 엄마가 모두 초등교사다 보니 중학교 때는 “나도 교대를 갈까?”라고 했다. 나는 경호에게 “네가 지금은 꿈도 없고 되고 싶은 것도 없지만, 공부를 해두면 나중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이나 직업이 생겼을 때 꿈을 이루며 살 수 있어. 하지만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공부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못해서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될 거야. 그래서 공부는 꿈이 있든 없든 하는 것이 좋아.”라고 말해주었다.
--- p.23

상위권 아이들은 친구들의 질투와 견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경호가 중학교 때 최상위권이었던 한 친구는 시험을 보고 나면 경호에게 과목별로 몇 개 틀렸는지 물어보았다. 그러면 경호는 사실대로 말해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호는 그 친구에게 몇 개 틀렸는지 안 물어본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묻자 “내 대답을 듣고 나보다 시험을 잘 봤으면 웃고, 더 틀렸으면 인상을 찡그리며 가거든. 표정만 봐도 나보다 잘 봤는지 못 봤는지 다 아는데 뭐하러 물어봐.”라고 말했다. 최상위권인 어느 아이는 누군가 교과서를 몽땅 가져가 겨우 찾은 일도 있었다고 한다. 혹 내 아이가 그런 일을 겪는다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만큼 견뎌야 하는 무게로 생각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런 일에 일일이 신경 쓰다 보면 스트레스만 커진다.
--- p.59

“대한민국에서 대학 입시는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의 답은 매년 우리 사회가 아이들의 입시 교육을 위해 엄청난 시간 과 비용을 소모하고, 교육제도의 사소한 변화에도 구성원 전체가 유불리를 계 산하며 충돌하는 걸 보는 것으로 충분하다. 얼마 전에도 교육부의 새로운 교 육과정에 따른 입시 변화가 발표됐을 때 유수 언론은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 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한민국에서 입시 뉴스는 단순히 수험생들만의 이슈 가 아님을 확인시켜주었다.
--- p.222

입시 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스토리가 하나 있다. 중학교 저학년까지 엄마의 계획대로 잘 따르던 아이가 어느 순간 엄마와 갈등을 일으켜서 최소 4~5년, 길게는 7~8년 이상 공들였던 시간이 무너지는 일이다. 그런 아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입시를 설계하는 시기에 아이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모든 것이 부모의 계획에서 시작되고 진행됐다는 점이다. 최근 입시의 두드러진 현상 중 하나인 ‘의대 쏠림’은 바로 이런 문제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표본이다. 과거 교대 집중 현상으로 입시 데이터가 왜곡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의 의대 집중은 단순히 어떤 입시의 현상이라고 하기엔 거의 광풍에 가깝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상위권 아이들의 80~90%가 의대에 가기를 원하고, 그다음은 약대와 치대다. 최상위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공대나 자연과학 쪽으로 가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만나면 반갑고 기특해 보일 정도로 우리 사회의 의·치·약대 쏠림 현상을 현장에서 매일 실감하고 있다.
--- p.227

입시는 부모의 의욕이나 아이의 역량이 뛰어나다고 해서 경쟁의 우위에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강한 경쟁력에 대한 정답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주위에서 들은 정보에 내 아이를 끼워 맞추려고 한다. 나는 입시 상담을 하면서 종종 신화 속 프로쿠르스테스(포세이돈의 아들)가 연상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프로쿠르스테스는 사람들을 자신의 침대에 눕힌 후 그 사람의 몸이 침대보다 크면 잘라내고, 작으면 침대에 맞춰 늘인 로마 신화 속 괴물이다. 아이마다 속도와 리듬이 다름을 무시하고 선배들이 경험한 정형화된 틀에 아이를 넣으려고 하는 부모들을 보면 모든 것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 했던 프로쿠르스테스가 떠오른다. 다름을 인정하고 모든 템포를 내 아이에 맞추는 것, 그것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면 가슴 아픈 후회를 하게 될 수도 있다.
--- p.22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1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6점 9.6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