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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어때서

아파트가 어때서

: 문명과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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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98g | 140*215*17mm
ISBN13 9791196349189
ISBN10 1196349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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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강은 흐르게 놔두어야 한다. 도로와 철로를 만들기 위해 터널을 뚫으면 안 된다. 대도시보다는 농촌이,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 환경 친화적이다. 이렇게 생각해왔다면, 꼭 이 책을 펼쳐야 한다. 개발이냐 보존이냐의 이분법을 넘어 이제는 지속가능한 토건을 고민할 때다. - 손민규 인문MD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면서도 이를 ‘성냥갑’으로 낮춰 표현하며 전원주택을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파트와 같이 낮은 건폐율과 높은 용적률의 구조물은 한정된 자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가장 진보한 방식일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도시에 고밀도로 모여 사는 것이 시골에 홀로 거주하는 것보다 오히려 훨씬 더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지속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려 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들이 과연 나의 이런 생각에 얼마나 공감할지 궁금해진다.
--- 「서문」 중에서

인공적인 댐을 허물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리 낯설지 않은 장면이다. 정령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인공 구조물을 허물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도 이해는 된다. 그렇지만 역시 나는 토목 엔지니어 출신이라 다소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이 1,374만 명이 본 역대급 영화에서 장렬히 허물어졌던 댐과 같은 토목 구조물을 만드는 일을 전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고 피곤하다는 시선으로 볼 수도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혹여 이 영화를 보는 많은 아이들에게 댐이라는 구조물이 정말 그처럼 정령과의 교감을 차단하는, 환경을 나쁘게 만드는 무언가로만 비쳐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 「1부 겨울왕국, 노르웨이, 그리고 대한민국의 댐」 중에서

만약 이 지역에 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깔려 있지 않았다면, 강원도의 험한 산간을 잇는 경로에 서울춘천고속도로도,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영동고속도로도, 미시령터널도, 배후령터널도, 인제터널도 없었다면, 아마도 이번처럼 한밤중에 전국의 소방차가 집결하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만약 전국에서 소방차들이 집결하지 못했다면 강원도 산불이 비교적 큰 사고 없이 그처럼 빠르게 진압될 수 있었을까. 그런 면에서 2019년의 강원도 산불은 인프라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상기된 사건이 아닌가 싶다.
--- 「1부 강원도 산불을 바라본 어느 토목 엔지니어의 생각」 중에서

오늘도 빨간 광역버스에 몸을 싣고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수많은 직장인들과 대학생들을 보노라면, 과연 무엇이 친환경적이고 무엇이 시민을 위하는 것일지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물론 모든 건설공사에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어 환경 파괴를 최소화해야 하겠지만, 단순히 지하 터널을 만드는 일이 환경을 해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너무나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일 것이다. 자연은 정말로 소중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저 많은 이들이 ‘터널의 역설’을 한 번쯤 고민해보길 바랄 뿐이다.
--- 「1부 알프스산맥의 환경 보전을 위해 스위스 사람들은」 중에서

20년 전 연희동과 동교동을 단절시켰던 경의중앙선은 더 이상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의 통행을 단절시키고 주기적으로 소음을 안겨다 주었던 경의중앙선은 공항철도라는 새로운 교통수단과 더불어 지하로 자리를 옮겨가고, 지상에는 도심의 쾌적한 공원이 재탄생하게 되었다. 인프라는 이렇듯 부지불식간에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 기존 X와 Y축의 수평적인 시야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Z축이라는 수직적인 개념이 들어서는 순간, 우리는 입체적으로 도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1부 ‘연트럴파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중에서

인류 문명은 돌을 깨서 도구를 만들던 구석기시대에는 채집경제에 불과했지만, 점토로 토기를 만드는 신석기시대에 생산경제로 진입하여 농경사회 정주 문명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오랜 시간 평면의 공간 활용에 머물렀던 인류에게 도시를 입체적으로 기획할 수 있게 만들어준 콘크리트. 이 콘크리트는 토기나 청동기 등 인류 문명을 바꾼 도구와 같이 우리 사회를 크게 변화시킨 재료로 볼 수 있는 것이다.
--- 「1부 콘크리트, 현대 문명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중에서

물을 잠시 가두어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만드는 수력발전, 응급상황에 전국의 소방차를 한데 모을 수 있는 도로 인프라, 운송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알프스의 터널과 같은 것들은 과학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기 어려웠던 것들이다. 철근콘크리트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는 현재와 같은 도시에 살 수 없었을 것이고, 싱가포르와 같이 수자원을 활용하지 않았다면 끊임없는 외교적 갈등 리스크에 국운을 맡겨야 했을 수 있다. 한강의 그 수많은 교량들이 없었다고 생각해보자. 여전히 서울은 사대문 안에 양반들만 거주할 수 있는 장소로 남았을 것이다.
--- 「1부 공학이란 무엇이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중에서

물론 현재와 같이 국제교역을 통해 농산물을 조달하는 시대에 더 이상 백운호수와 같은 시설이 농업용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수도권의 많은 시민들에게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훌륭한 자연쉼터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인공의 자연’은 우리들 사이에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있는 걸까. 어쩌면 우리는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야생의 자연보다,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공력과 기술이 배어든 이런 인공의 자연을 더 사랑하고 있지는 않을까.
--- 「2부 백운호수를 거닐며」 중에서

하지만 인공인들 어떠한가. 개인적으로 자연을 조각하는 조각가의 관점에서 보자면, 우리 인간이 살기 좋게 만드는 그러한 치수(治水)는 우리 삶에 지극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정조는 화성이라는 신도시를 개발하며 그 성곽 안의 상업 활성화에도 신경을 썼지만, 동시에 성곽 밖의 농업에 주목하고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농업에 있어 이러한 치수를 통한 수자원 확보는 불가피한 것이고, 덕분에 수원은 한국농업 개발의 메카와 같은 곳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 「2부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 중에서

이처럼 우리에겐 쉽게 얻어진 것으로 보이는 도로 인프라도 사실 어느 나라에선 국가의 숙원사업이 되기도 한다. 과거 내가 입찰을 했던 남아공의 음시카바 교량(Msikaba bridge)의 경우에도 580m짜리 사장교 하나를 놓으면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그 사장교 하나가 없어 5시간이나 돌아가야 했다. 그러므로 쿠팡이니 예스24니 하는 총알배송 시스템은 한국과 같은 인프라 강국이 아니라면 꿈도 꾸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도농 간의 격차도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다.
--- 「2부 국가의 탄생, 조용한 혁명」 중에서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덕선이네는 판교로 이사를 떠난다. 당시 허허벌판이었던 판교의 현재 모습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개구리와 도룡뇽의 터전이었던 판교에선 지금 9만 명가량의 사람들이 쾌적한 삶을 누리고 있다. 만약 1988년 이후로 일산, 분당 등의 1기 신도시를 조성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판교와 동탄 등의 2기 신도시를 조성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수도권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마 덕선이네처럼 아직도 빽빽한 집들의 반지하에서 살아가는 가정들이 많지 않았을까.
--- 「3부 덕선이네 집은 어디 있는가」 중에서

교통의 관점에서만 보더라도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도심에 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가계는 교외에 거주하며 자동차를 사용하는 가계에 비해 연평균 2톤 이상의 탄소를 덜 배출한다. 여기에 전기 사용량, 주택 난방 등을 고려하면 약 7톤 차이까지 난다고 볼 수 있다. 글레이저 교수는 콘크리트 벽에 둘려싸여 사는 것이 나무에 둘러싸여 사는 것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란 주장을 펼친다. 재미있게도 이 칼럼에서는 여전히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숲속 생활을 동경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 소로우가 숲속에서 수프를 만들다가 콩코드의 울창
한 숲 300에이커를 태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역설을 이야기한다.
--- 「3부 아파트가 어때서」 중에서

교통 인프라에 관해선 철저하게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생활의 질이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맞을 것이다. 예컨대, 여기서는 경부고속도로 시점부 지하화 프로젝트와 같은 것들을 이야기해볼 수 있겠다. 이 프로젝트는 사실 서초구에서는 매우 오래전부터 논의되었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 전문기관에서 검토도 마친 지 꽤 오래되었다. 한남IC에서 양재IC까지 대략 6.4km 구간을 지하화하는 것이 그 계획의 골자이다. 이렇듯 서울과 같은 메트로폴리탄 시티에 지하도로를 구축하는 것은 시민에게 매우 커다란 효용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일이다.
--- 「3부 서울의 출근길 단상」 중에서

보행친화도시도 좋다. 쾌적한 바람을 맞으며 느릿느릿 걸어서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마다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다만 걸어서 직장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 놓은 다음 시민들을 설득하고 추진하는 도시가 진정한 보행친화도시일 것이다. 부디 남들 보고 걸으라는 도시가 아니라,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었으면 한다
--- 「3부 남들이 걷는 도시, 내가 살고 싶은 도시」 중에서

현대의 파리를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부아쟁 계획은 실현되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요소들이 다 갖추어진 도시는 현재 파리가 아닌 대한민국의 신도시일 것이다. 르 코르뷔지예는 현대건축의 5원칙으로 필로티(pilotis), 옥상 정원(roof garden), 자유로운 파사드(free facade), 자유로운 평면(free plan), 가로로 긴 창(horizontal window)을 꼽았다. 대한민국 신도시의 판상형 아파트를 가보면 이러한 요소들이 거의 다 적용된 것을 알 수 있다.
--- 「3부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중에서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 사태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을 넘어서는 시스템을 구축한 측면이 분명 존재한다. 1인당 국민소득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우리가 이미 전 세계 인구 10% 내외 수준의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이와 같은 안전의 문제이다. 안전규제와 안전제도의 문제는 물론 하루아침에 좋게 바뀔 수는 없는 일이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것은 한 사회 시스템의 문제이지 어느 한 사람의 역량 차이는 아닌 것이다.
--- 「4부 하이바를 뛰어넘어서」 중에서

살다 보면 가장 중요한 인생의 자세는 자존감(Self-esteem)을 높이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존엄성이 타인들에 의해 재단되는 것이 아니고, 나 자체의 성숙된 사고와 가치에 의해 얻어지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자존감이 객관적 자아 인식을 근간하지 않으면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어느 정도의 ‘근자감’은 없는 것보다 있는 편이 개인에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런 차원에서 보자면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갈망하고 원망하기보다 내가 누리는 것, 내가 스스로 얻어낸 나의 가치를 정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4부 내가 누리는 것과 누리지 못하는 것」 중에서

근대로 넘어서며 인류는 바다를 중심으로 무역을 했고, 이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세계경제사에서 지난 반백 년간 근대화에 성공하고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한 나라를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하는데, 그 네 마리 용의 특징은 모두 ‘섬나라 경제’라는 점이다.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이 그러하다. 물론 그보다 100년 정도 앞서서 근대화에 성공한 국가가 섬나라 일본이고, 과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영광을 누리던 곳도 섬나라 영국이었다.
--- 「4부 통일이 꼭 대박은 아니겠지만」 중에서

우리는 더욱더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수소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하며, 그 전기나 수소 역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시켜야 한다. 도시는 건물의 용적률을 높이고 건폐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녹지를 확대해나가야 하고, 지하공간의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지상공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 그렇게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현재보다 더 살 만하게 변화해 갈 것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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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의 통념과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는 책이다. 인도의 파트나에서 남아공의 더반, 김제의 벽골제부터 ‘조선의 신도시’ 수원 화성을 거쳐 서울의 출퇴근길, 그리고 저자가 종종 산책한다는 안양천까지…. 『아파트가 어때서』에는 도시와 건설에 관한 흥미진진한 사례가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탄탄한 논리로 개발과 보전의 낡은 이분법을 넘어서는 강력한 설득력이다. 언제나 애독하는 양동신 작가의 책을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 금태섭 (전 국회의원)
인텔리겐차는 세상을 비판하고, 기존 질서를 뒤엎자고 목소리를 높인다. 양동신은 이들에게 묻는다. 아파트가 어때서? 토건이 뭐가 문제인데? 그의 반문에 인텔리겐차들은 머뭇거린다. 그들은 양동신처럼 터널을 만들어보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건물을 짓는 것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의 산물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다리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혁명적으로 개선하는지는 외면했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어때서”라는 평범한 되물음이 우리를 진정한 성찰로 이끄는 까닭이다.
- 김두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도시경제학자 에드워드 글레이저의 역작 『도시의 승리』에 버금가는 훌륭하고 설득력 있는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 빛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인프라적인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샅샅이 밝히고 있다. 그의 제안을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할 모든 사람이 숙지하고 공약으로 채택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그가 말한 공학적 비전과 정치의 영역이 만난 한국의 미래가 기대된다.
- 김시덕 (『서울 선언』, 『갈등 도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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