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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리뷰 총점9.0 리뷰 27건 | 판매지수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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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미니 에디션 1월호
작은 출판사 응원 프로젝트 <중쇄를 찍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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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출간일 2020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12쪽 | 174g | 128*200*7mm
ISBN13 9791189128920
ISBN10 118912892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낮 동안 볼 수 없지만
어두워지면 서로를 위해 빛을 낼 테니까요


‘우리 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 프로젝트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주영헌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걷는사람)이 출간되었다. 체념적 어투로 상실의 경험을 고백했던 첫 시집 『아이의 손톱을 깎아 줄 때가 되었다』와 달리 이번 시집은 시인 특유의 재치와 상상력으로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주영헌 시인은 일상생활의 아주 사사로운 것들로부터 사랑을 발견한다.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시인은 일상으로부터 발견한 사랑의 순간을 가볍고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선물한다. “외로움과는 관계 없”이 “한없이 당신을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안목 해변에 서서」, 당신과 나는 “서로의 그림자처럼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말하는 「우리가 우리를 완벽히 껴안는 방법」,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하는 「내 사랑이 가장 단단합니다」 등에서는 주영헌 시인만의 사랑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사랑하는 대상을 감싸 안고 슬픔을 어루만져 주는 일,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어떤 파국도 함께 맞이할 준비가 되”(「고백하던 날」)는 일, “최선을 다해 사랑을 낭비”하는 일 모두 주영헌 시인이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사랑법이다.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1부 당신이 잘 살아야 내가 살아요

이별 예보
당신이 잘 살아야 내가 살아요
꼭 껴안는다는 것은
당신이 먼저 안아달라고 말해서
힘은 어디에서 오나요
내 사랑이 가장 단단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나는 호빵맨
반대쪽
가슴이 두근거리는 까닭
민들레꽃 같은
울기 시작하면
고백하던 날

2부 원망은 혼자서도 잘 자랍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눈물은 정해진 방향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선언한 이별
에페epee
회전목마
헤어진 다음 날
원망은 혼자서도 잘 자랍니다
어느 봄날의 일
아침엔 샴푸
이 인분 식당
구름 없는 하늘이 흘리는 눈물

3부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 본 적이 있나요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 본 적이 있나요
토마토 알러지
바다는 왜 해변을 두드릴까요
강릉 바다에 갔습니다
안목 해변에 서서
말할 수밖에 없던 비밀
당신이 필요한 날
저 문안에 누가 살고 있습니까
당신에게 포위되다
우리가 우리를 완벽히 껴안는 방법
너와 함께 걷는 눈길
첫 키스의 추억
잔상

4부 날이 좋아서 이번에는

붕어빵
날자, 고래야
빨래하기 좋은 날
슬픔을 세탁하다
반딧불이
애인
같은 감정에 끓는 몸
마음 독감
사랑 독감
손톱이 자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랑이라는 병
너의 픔을 나의 품에
키스는 뒷면을 보여주지 않아요
마지막 봄날의 꽃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이처럼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애―인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닐까

어제도 오늘도
애처럼 투정 부리는
내 사람

잘했어
괜찮아
힘내
---「애인」중에서

오늘도 바다는 해변을 두드립니다

얼마나 그리워야
쉬지도 않을까요

얼마나 외로워야
하루에 몇 번이나 육지를 껴안는 것일까요

보고 있으니
나까지 쓸쓸해져서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당신을 다시 안아보고 싶습니다
---「바다는 왜 해변을 두드릴까요」중에서

까치가 아침부터 울기 시작했습니다

울기 시작하면
누군가가 찾아온다는 말에

운다는 말을 다시 생각합니다

아이가 울면
엄마가 찾아와
토닥토닥 등 두드려 줍니다

내가 울면
누가 찾아올까요

바람이 같이 웁니다
내가 가여워 나무도 손을 흔드는 것입니까

저쪽에서
당신이 오고 있습니다
---「울기 시작하면」중에서

눈물을 참으려다가
목이 메어 오는 것은 참아 낼 수 없어서

눈을 꾹 감아버렸는데

당신도 나처럼
눈물을 참고 있었습니다

당신 쪽으로만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소풍날의 비 예보처럼
짐작이 확신이 되는 날이 있습니다

당신이 먼저 울어
내 가슴의 장마가 아무 때나 찾아올 것 같습니다
---「눈물은 정해진 방향이 없습니다」중에서

세상은 원래 한방향으로만 움직이는 것이라고
회전목마를 탄 네가 말했다

네 얼굴을 보기 위해 거꾸로 앉았고
그때부터 세상이 거꾸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겨울과 여름은 한없이 냉정하고 뜨거워서,
봄가을은 진심으로 외로워서
나는 놀이동산에 가지 않아

아이들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서 불안하지
불안은 미끄럼틀 위에서 뛰어내리는 해맑은 아이 같아

저 감정은 아이들을 집어삼키고 놀이동산까지 집어삼키겠지
너의 미소를 하얗게 삼켜버린 것처럼

까르르 웃던 네 모습 기억할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해
---「회전목마」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우리는 낮 동안 볼 수 없지만
어두워지면 서로를 위해 빛을 낼 테니까요


‘우리 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 프로젝트로 독자들에게 이름을 알린 주영헌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걷는사람)이 출간되었다. 체념적 어투로 상실의 경험을 고백했던 첫 시집 『아이의 손톱을 깎아 줄 때가 되었다』와 달리 이번 시집은 시인 특유의 재치와 상상력으로 사랑에 대해 노래한다.

주영헌 시인은 일상생활의 아주 사사로운 것들로부터 사랑을 발견한다.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은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시인은 일상으로부터 발견한 사랑의 순간을 가볍고 간결한 문장으로 독자에게 선물한다. “외로움과는 관계 없”이 “한없이 당신을 바라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안목 해변에 서서」, 당신과 나는 “서로의 그림자처럼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말하는 「우리가 우리를 완벽히 껴안는 방법」,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고 말하는 「내 사랑이 가장 단단합니다」 등에서는 주영헌 시인만의 사랑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다. 사랑하는 대상을 감싸 안고 슬픔을 어루만져 주는 일,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어떤 파국도 함께 맞이할 준비가 되”(「고백하던 날」)는 일, “최선을 다해 사랑을 낭비”하는 일 모두 주영헌 시인이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사랑법이다.

특히 일상의 사사로운 일 모두 “심(心) 써야 하는 일”이라고 말하는「힘은 어디에서 오나요」, “울기 시작하면 누군가가 찾아온다”고 말하는 「울기 시작하면」, “슬픔이나 이별 따윈 어제에 놔두고” 오기 위해 샴푸를 한다는「아침엔 샴푸」, “얼마나 더 울어야 내 울음들 잔잔해질 수 있”냐고 묻는 「강릉 바다에 갔습니다」 등에서는 삭막한 현대사회를 살아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한다.

친근감 있는 언어로 세대를 막론한 인간 보편의 감정,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주영헌 시인은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를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속 시 한 편을 전해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김승일 시인(시집『프로메테우스』저자)과 함께 동네 책방을 직접 방문하며 시를 읽는 ‘우리 동네 이웃사촌 시 낭독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주영헌 시인의 베란다 낭독회]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시를 낭송하기도 한다. 작가가 독자 앞으로 다가가야 하는 까닭은 “독자가 없으면, 작가도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주영헌 시인은 오늘도 가장 익숙한 생활의 한복판에서 시를 길어 올린다.

시인의 말

내가 좋아하는 이름이 있다

너무 미안해서
다음 생이 있다면
잊지 않고 살다가

그 이름을
다시 찾을 것이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를 잘 모릅니다. 그런데 주영헌 시인의 시를 읽어보니, 시를 읽어본 지 아주 오래된 저에게도 시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사랑이라는 보편 감정의 힘이 이렇게 강하군요.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사랑에 빠지는 그 순간 특유의 긴박한 리듬, 사랑하는 순간의 밝은 멜로디, 사랑으로 인한 아픔의 잔향까지 모두 시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요. 이 시집은 단어로 쓴 사랑의 음악입니다.
- 노명우 (사회학자)

시는 시 쓰는 사람의 삶에서 오고 자연에서 오고 세상에서 옵니다. 시인의 시도 그렇게 자신이 겪은 삶에서 찾아낸 시입니다. 시를 두고서 시의 등급을 정하거나 우열을 따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독자의 입장으로 볼 때, 시에는 오직 내가 좋아하는 시가 있고 내가 좋아하지 않는 시가 있을 뿐입니다. “미안하다, 고맙다/먼저 다가와 말해줘서 고마워요//당신 사랑이 가장 단단합니다”(「내 사랑이 가장 단단합니다」)라는 믿음으로 앞으로 더욱 좋은 시를 쓰시기 바랍니다. 시는 학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습習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나는 자주 합니다. 부디 습, 그러니까 열심히 읽고 쓰는 일을 계속하시어 자기만의 시, 다른 사람은 흉내 낼 수 없는 좋은 시의 업적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 나태주 (시인)

회원리뷰 (27건) 리뷰 총점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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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푸*이 | 2021.01.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코로나19 펜데믹사태를 맞아 우리들 일상의 평안한 삶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견뎌냈던 원시인류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우리들이 삶의 터전인 지구를 파괴하면서까지 과학기술을 발전 시켜 온 것은 안락한 삶을 원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매일 매일 확진자 발생소식에 편안한 삶은 사라지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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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코로나19 펜데믹사태를 맞아 우리들 일상의 평안한 삶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불안에 떨며 하루하루를 견뎌냈던 원시인류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느낀다. 우리들이 삶의 터전인 지구를 파괴하면서까지 과학기술을 발전 시켜 온 것은 안락한 삶을 원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매일 매일 확진자 발생소식에 편안한 삶은 사라지고 불안함이 우리들 몸과 마음을 무겁게 짓누른다.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펜데믹 상황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시집 한 권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묘한 위안감을 준다. 모든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의 거리를 둬야하는 지금 거리를 둔만큼 우리들은 서로의 사랑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는지, 나로 인해 네가 힘들고 너로 인해 내가 힘든 지금 사랑보다는 조금씩 가슴속에 미움을 쌓아가고 있는 우리, 어쩌면 지금 당장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백신이 아니라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랑이 아닐까?

매일 매일 넘쳐나는 증오의 댓글 증오로는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없는데, 서로를 사랑할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의지가 생겨나는데

 

애인

아이처럼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인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닐까

어제도 오늘도

애처럼 투정부리는

내 사람

잘했어

괜찮아

힘내

 

그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마디 응원의 목소리

힘들어도 참아낼 수 있는 강력한 백신입니다.

모처럼 읽는 달달한 감성적인 시에 시름을 잊을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지친 영혼이 많은 시절입니다. 기온마저 더욱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이런 날 달달한 커피와 달달한 시 한편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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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니면 나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s******j | 2021.01.09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책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포스.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집을 만났다. 사랑에 빠지면 세상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보인다 했던가.. 그 달달함은 '핑크빛 로맨스'라는 단어로 충분히 표현될 것이다.   이 시집 또한 사랑 이야기인데, 가로등 불빛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 잘은 안 보이지만 어느 강가의 교각일 듯 보이는 곳에 서 있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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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님을 향한 일편단심의 포스. 오랜만에 순수한 사랑을 노래하는 시집을 만났다. 사랑에 빠지면 세상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보인다 했던가.. 그 달달함은 '핑크빛 로맨스'라는 단어로 충분히 표현될 것이다.
  이 시집 또한 사랑 이야기인데, 가로등 불빛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 잘은 안 보이지만 어느 강가의 교각일 듯 보이는 곳에 서 있는 남녀.. 다소곳이 모은 손에 멀지도 가깝지도 안은 거리를 유지하며 나란히 서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멍하니 바라보는 듯한 커플.. 아니 남녀.. 바로 이러한 표지 그림에서 이 시집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서로 오가는 눈빛 속 충만하도록 따스한 사랑을 꿈꾸는 청년의 망설임.. 입술을 앙 문채 못내 내뱉지 못한 그 말 한마디.. 쓸쓸한 뒷모습. 이 또한 사랑이라 스스로 다독이며 멀찍이 떨어져 그녀의 곁을 맴돌며 지켜주는 다정한 눈빛.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사랑을 꿈꾸는 청년의 모습이 아련하면서도 용기 내어 "사랑한다" 크게 외치라 복돋아주고 싶다.
  학창 시절 백일장 대회에서 '시'를 선택한 적이 있다. 짧고 굵게 빨리 쓰고 놀자는 심보였다. 하지만.. 나의 꾀에 스스로 빠졌음을 인지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함축적이고 압축적이면서도 나의 마음이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위해선 단어 하나하나 선택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여러 문학 중에서 시문학이 가장 어려운 장르가 아닌가 싶다.
  이 시집은 글도 아름답지만 시를 완벽하게 이해한 그림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어쩜 이렇게 시가 풍기는 분위기를 잘 살려냈을까.. 덕분에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여운을 남기는 멋진 시집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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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시간속에 잠기 숨 고르게 만들어주는 책한권..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파**양 | 2021.01.0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요즘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적응하려다 보면 너무 빠른 속도에 이성만 남아있고 감성이 죽어 없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많은 시인과 시집이 유행하고 유명했지만.. 지금은 빠쁜 시대라는 핑계로 우리에 감성을 무시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게 사는 삶이라도 정신이 메마르면 인간은 껍데기만 남아있는 허수아비가 된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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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적응하려다 보면 너무 빠른 속도에 이성만 남아있고

감성이 죽어 없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많은 시인과 시집이 유행하고 유명했지만..

지금은 빠쁜 시대라는 핑계로 우리에 감성을 무시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게 사는 삶이라도 정신이 메마르면 인간은 껍데기만 남아있는 허수아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를 너무 감정적이나 아주 다른분야라고 생각하지 않고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을 잠깐

빠져나와서 이렇게 감성에 푹 빠져보는 것이 너무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이과 전공을 하다보니 문과에 해당되는 시를 접할기회가 정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것은 나의 메마른 삶이었는데..

갑자기 찾아온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주영헌님의 시를 읽으면서 제가 예전에 잃어버리고 있었던

과거에 감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이 책하나로 얻을수 있어서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인을 생각하고.. 그 연인과 사랑도 하고.. 이별도 하게 되면서 느껴지는 여러감정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아름다운 말로도 이별과 그리움을 나타낼수 있는 표현에 절로 감동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짧지만 절대 짧지 않은 한 페이지 글을 읽으면서 두꺼운 내용의 책을 읽을 때보다 더 많은 사색과 생각에

잠길수 있어서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가는 것이 정말 아까울정도로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좋은 내용의 시에서 제가 마음에 남아있는 주영헌님의 시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당신이 필요한 날

 

목욕 버튼을 눌렀습니다.

전화를 받다가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잊어버렸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어서

익숙한 서랍만 뒤적거렸습니다.

찌개를 데우다가

샤워하려고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냄비가 속처럼 타버렸습니다.

속상해서

위로 받으려고

전화기를 손에 들고 한참을 찾았습니다

당신이 필요한 날입니다.

 

일상속에서 찾은 소재와 아름다운 말로 가득한 시를 읽게 되어서 정말 감성을 충만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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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5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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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따뜻해지는 시집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듯 하다.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t******e | 2020.11.25
구매 평점5점
시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무리없이 감동깊게 읽을 수 있어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p*****3 | 2020.11.20
평점5점
어려운 말,추상적인 해석이 아닌 일상생활에서의 사랑이라니 너무 기대되네요!
1명이 이 한줄평을 추천합니다. 공감 1
R****i |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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