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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키는 결혼생활

나를 지키는 결혼생활

: 세상이 만든 대본을 바꾼 특별한 가족 이야기

리뷰 총점9.0 리뷰 7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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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32쪽 | 484g | 140*204*20mm
ISBN13 9788934989950
ISBN10 89349899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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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옷 입는 방식부터 사회적 역할은 물론 감정을 표현하고 성적 욕망을 경험하는 방식을 포함해, 인간 경험의 여러 측면과 성별 사이에서 우리 사회 곳곳에 문화적으로 구축된 모든 연결을 끊어낼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기본적으로 남성-여성의 구분을 꽤 중요한 부분인 생식과 관련된 측면으로 좁힐 필요가 있다.
--- p.10, 「프롤로그」 중에서

여성은 자신의 활동과 프로젝트, 선호, 목표, 커리어 등 자신이 하는 일과 바라는 일이면 무엇이든, 남성이 자신의 인생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덜 중요하고 특별히 고려할 가치가 덜하다고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성의 욕망이 남성 파트너의 욕망만큼이나 중요한 고려 대상이어야 한다는 사실에 여성과 남성이 견해차가 있을 수 없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떤 사람도 그 어떤 이유로 다른 사람에 대해 지속적인 우선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평등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기준을 이미 위반한 셈이니까.
--- p.154~155, 「4. 평등하게 살아가기」 중에서

아이들이 어린이 문학의 세계에서 여자와 남자가 서로 다를 뿐 아니라 남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주입받을 게 확실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책 속에서 여자아이가 한 명 등장할 때 남자아이가 열 명 등장하고 ‘여자’ 동물이 하나 등장할 때 ‘남자’ 동물이 수백 마리 등장하는(절대 과장한 비율이 아니다) 이야기를 보게 된다면 그로부터 결국 남자가 여자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 말고 다른 어떤 결론에 도달하겠는가?
--- p.164~165, 「5. 페미니스트의 아이 키우기」 중에서

우리는 헤어진 이후로 더 나은 그리고 더 동등한 부모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좋은 양육을 위해 서로 다른 모델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며, 샌디가 규정한 어떤 일관된 기준을 충족하는 데 실패했다고 느끼지 않으면서 나의 개인적 스타일에 더 잘 맞는 부모의 역할을 보다 자유롭게 수행하고 있다.
--- p.317,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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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가족으로 인해 크고 작은 고통을 받으며 살아간다. 나처럼 평생 남을 흔적을 가진 이들도 흔하다. 우리를 괴롭히는 건, 가족이 아니라 가족을 둘러싼 온갖 이데올로기, 즉 제도화된 가족이다. 본디, 가족은 실제가 아니라 신화다.
신자유주의, 팬데믹 시대에 가족의 형태는 완전히 변했다.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심리학과 젠더연구의 선구자 샌드라 립시츠 벰은 공동체, 친밀감, 육아에 대해 진솔하게 기록하며, 제도화된 가족, 자아, 타인으로 인해 인생이 흔들리는 모든 이에게 깊은 통찰과 위로를 준다. 우리의 고민에 이 책만 한 해결책이 없다.
- 정희진 (여성학자, 『페미니즘의 도전』 저자)
실천과 고백 양면에 있어서 놀랍도록 용감하고 독특한 결혼 회고록. 더욱 평등한 결혼과 비관습적인 양육을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흥미진진하게 페이지를 넘기는 즐거움은 덤이다.
- 캐롤린 하일브런 (『셰익스피어에게 누이가 있다면』 저자)
진지한 변혁이 필요한 젠더 구조의 힘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주는 놀라운 책.
- 바버라 리스먼 (『젠더 버티고』 저자)
읽기 즐겁고 때로는 감동적이며, 독특하고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며 영리한 회고록. 젠더와 결혼, 가족에 관한 수업에서 학술교재에 도발적인 보조교재가 될 수 있는 책.
- 〈계간 여성의 심리〉
페이지 넘기기가 즐거운, 매력적인 자서전.
- 그랜트 주얼 리치 (『섹슈얼리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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