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의 각기 다른 턴어라운드 전략!
자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노키아의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를 만나다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인 자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노키아는 어떻게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날아올랐을까? 이 책은 이들 기업이 어떻게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날아올랐는지 위기를 돌파한 기업들의 생생한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에 주목한다.
‘잘 나가던 기업이 속수무책으로 추락할 때, 그 방향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보다 가치 있는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기업 경영에 있어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책의 저자는 외국에서 재무와 영업, 경영에 오래 종사하면서 실제로 선진화된 여러 기업회생 기법들을 경험하였다. 저자는 패션과 IT, 언론, 외식 등 다양한 기업을 넘나들며 15년간의 CFO 경험, 3년간 영국회사 두 곳을 이끈 CEO 경험, 2년간 이탈리아 중견 패션기업을 이끈 CEO 경험, 그리고 무엇보다 14년간 해오고 있는 턴어라운드 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들의 생생한 생존기를 예리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무엇보다 우리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글로벌 기업들인 자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노키아의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 사례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하여 다소 무거운 주제를 마치 마주앉아 들려주듯 이야기 형식으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위기를 돌파한 기업들의 특징과 4가지 턴어라운드 원칙,
그 속에 해답이 있다!
실적이 현저히 둔화하거나 추락하는 위기에 빠진 기업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는 과정을 의미하는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 저자는 이 책에서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는 약해진 상태의 기업을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일임을 강조한다. 덧붙여 지금 당장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기업일지라도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의 원리들을 도입하고 실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즉, 경영자와 리더들은 턴어라운드를 통해 중요한 인사이트와 위기 극복 능력, 선제적 조치 능력을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에 소개된 위기를 돌파한 기업들의 공통된 특징들을 보면 현실에 대한 냉정한 상황 파악, 확신 있는 적임자의 선택과 권한 부여, 단기적인 후퇴에 대한 동의, 명확한 방향과 전략의 중요성, 열린 의사소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성공적인 턴어라운드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장기적 방향성 수립, 후퇴를 받아들이기, 선택과 집중적인 투자, 현금 중심 운영이라는 4가지 원칙을 찾아낼 수 있다.
전 세계 넘버원 SPA 브랜드, 자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처음 경험하는 추락 속에서도 기업의 철학을 밀고 나가다
스페인 알테이소라는 지역에서 시작된 작은 옷가게. 2019년 기준 매출 26조 원과 영업이익 4조 5,000억 원을 기록한 글로벌 넘버원 SPA 브랜드, 자라! 수십 년간 후퇴를 모르고 성장해온 자라가 2020년 1/4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 대비 45% 매출 하락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왔다. 전 세계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자라 또한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추락 앞에서도 자라는 약 3조 6,5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감행했다. 저자는 이러한 자라의 담대한 계획에 대한 이해를 지난 세월 쌓아온 자라의 발전과정에서 찾아본다.
1975년 창립 이래 오직 한 분야만 고집해온 자라는 ‘어떻게 하면 재고를 늘리지 않으면서 매출을 극대화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매장을 늘리지 않으면서 매출을 극대화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같은 매출 규모를 가지고 이익을 극대화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광고비를 안 쓰고도 브랜드력을 극대화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의 답을 45년 동안 찾아왔다.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현재 진행형인 자라의 턴어라운드 전략 속에는 무엇보다 고객을 중심에 두고 혁신을 추구해온 기업의 명확한 방향성, 45년간의 역사를 통해 습득한 장기적인 관점과 전략의 실행력이 녹아있다고 저자는 평가한다.
언컨택트 시대 화제의 기업, 넷플릭스!
의도적인 위기를 만들어 선제적으로 돌파해나간 턴어라운드 전략!
코로나19로 급속도로 빨라지는 언컨택트 시대 흐름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 넷플릭스! 2020년 1분기에만 1,580만 명의 가입자 수 증가를 보여준 넷플릭스는 그야말로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핫한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넷플릭스도 위기를 겪었으니!
1997년 사업을 시작한 후 넷플릭스는 DVD 대여 방식을 메일링 형식으로 바꾸며 급성장을 이루어냈다. 하지만 DVD 대여 사업에 한계를 내다보고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심한다. 그 과정에서 2011년 서비스 가격 인상과 DVD 사업의 분사라는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고객들의 항의와 가입자의 대거 이탈, 넷플릭스 영업이익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넷플릭스는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턴어라운드 전략을 밀고 나간다.
넷플릭스 턴어라운드 전략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지금은 매년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 저자는 이러한 넷플릭스의 사례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방향의 명확성, 온전히 하나에 집중하는 선택, 이러한 원칙을 지켜내는 뚝심 있는 결단력이 지금의 넷플릭스를 만들었다고 평가한다.
정신의 후퇴로 발생한 위기를 기업의 정체성과 핵심가치로 극복한 스타벅스
성장 중심의 사고에서 사명 중심, 수익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하다
우리에게 친숙한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위기는 성장 위주의 확장 정책과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겹쳐지면서 만들어졌다. 이러한 위기를 스타벅스는 사업의 본질인 커피 자체에 집중하고, 매장 철수 및 구조조정을 신속히 단행, 고객과의 커뮤니티 강화에 주력, 직원들을 브랜드의 최고의 팬으로 만드는 전략 등으로 돌파해나갔다. 턴어라운드 이후 스타벅스는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을 이루어냈으며,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타벅스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통해 기업은 언제든 성장의 유혹에 사로잡혀 위기를 불러올 수도 있지만, 기업의 본질과 핵심가치를 되찾고 후퇴를 받아들이며 사람 중심의 경영으로 되돌아갈 수 있으면 충분히 극복해나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본부터 다른 방식으로 바꾼 턴어라운드의 교과서,
노키아의 두 번째 도전!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모바일폰의 세상을 열어준 기업이자 IT 세상을 제패한 선구적인 기업 노키아의 턴어라운드 전략을 선보인다. 세계 1위 모바일폰 기업에서 나락으로 떨어진 후 B2C 시장에서 B2B 시장으로 비즈니스 분야를 바꾸어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노키아. 힘든 상황 속에서 두 번째 턴어라운드를 진행하고 있는 노키아의 사례를 통해 저자는 턴어라운드의 본질을 역설한다.
모든 것을 바꿈으로써 턴어라운드를 성공시켰지만 15년 후 또다시 같은 상황에 직면해있는 노키아는 다시 모든 것을 바꾸는 전략으로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신의 안방을 송두리째 애플에 내어주었지만 과거의 성공에 연연해하지 않고 다시 좁은 방에서 이익을 만들어내고 있는 그들의 도전이 다시 내공을 발할지 저자는 기대를 가지고 주목해보자고 말한다.
「돌파하는 기업들」은 이렇듯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자라, 넷플릭스, 스타벅스, 노키아에 이르는 기업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며 턴어라운드 전략을 펼쳐냈는지를 수십 년간의 주가, 매출, 영업이익 등의 경영 데이터와 적절한 그래프를 적절히 활용하며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전 세계가 마주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위기와 위험 앞에 놓인 기업들과 경영자들, 임원들에게는 물론 새로운 시작을 준비 중인 많은 일반인에게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