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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개소리는 어떻게 세상을 정복했는가

: 진실보다 강한 탈진실의 힘

리뷰 총점9.0 리뷰 60건 | 판매지수 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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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40g | 145*215*22mm
ISBN13 9791130632476
ISBN10 113063247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MD 한마디

거짓말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꾸며낸 말이라면, 개소리는 진위를 신경 쓰지 않고 지어낸 말이다. 최근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이런 팩트체크조차 할 수 없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미디어 생태계가 얼마나 무너졌는지,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할 필요성을 역설한 책. - 손민규 사회정치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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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는 적절한 순간에 등장합니다. 바로 사람들이 분노할 만한 타이밍에,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어떤 이벤트가 다가올 때입니다.
--- p.9, 「추천 및 감수의 글 | 정말 모두 믿습니까」 중에서

거짓말을 하려면 어떤 형태의 절대적 진실이나 거짓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런데 점점 진실이나 거짓 어느 쪽으로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정치판을 장악해가고 있다. 이들이 신경 쓰는 것은 담론이다. (…) 개소리꾼은 거짓말쟁이와 달리 진실의 권위를 거부하지도, 이에 맞서지도 않는다. 전혀 신경 쓰지 않을 뿐이다. 이런 이유로 진실의 더 큰 적은 거짓말보다 개소리다.
--- p.27~29, 「들어가며 | 거짓말보다 강력한 개소리」 중에서

우리는 우리 수준에 맞는 미디어를 얻는다. 뉴스 미디어와 허위 사이트 둘 다 소비하는 대중이 있으니 그런 정보를 만든다. 정치인은 유권자가 반응한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행동한다. 소셜 네트워크는 우리가 서로 교류하게 해줄 뿐이다. 개소리가 기승을 부리고 믿을 만한 정보가 없는 상황이라면 우리도 소비자이자 유료 독자이자 유권자로서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물며 이제 우리도 전통적인 매체와 거의 대등하게 정보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시대다. 우리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진다.
--- p.156, 「1부 | 누가 어떻게 우리를 조종하는가」 중에서

트럼프는 공격적이지만 증거 없는 주장을 한 다음, 뭐가 됐든 자기 말을 입증해줄 만한 것을 찾는다. 그러다 증거로 삼을 만한 대상을 포착하면 자신의 주장을 공격하는 자에게 인신공격을 가한다. 그의 최종 진지는 믿음이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통째로 믿어야 한다. 처음에 한 주장, 주장의 증거, 트럼프가 기자를 공격하지 않았다고 하는 주장까지 모조리 믿어야 한다.
--- p.185, 「2부 | 탈진실의 시대, 개소리가 진실을 압도한다」 중에서

우리는 내가 속한 집단에 순응하고, 그 집단의 구성원이라는 신호를 보내며, 집단을 통해 성향이 양극화한다. 소속 집단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정확하고 검증 가능한 정보보다, 정체성을 한층 더 견고하게 하는 개소리 정보를 더 반기는 이유다. 정체성이 한층 단단해지는 또 다른 상황은 바로 다른 집단과 대립을 할 때다.
--- p.257, 「3부 우리는 왜 개소리의 유혹에 넘어가는가」 중에서

자신을 ‘양질’ 저널리즘으로 내세우는 매체들에는 또 다른 위험 요소가 있다. 집필자가 독자의 견해보다 다른 기자의 견해를 더욱 신경 쓴다는 점이다. 이런 우려는 적어도 1970년대부터 있었다. 당시 한 기자는 익명으로 이렇게 말했다. “기자들은 다른 기자들을 위해 기사를 쓴다. 독자보다는 같이 점심 먹는 사람을 신경 쓴다.”
--- p.300, 「3부 우리는 왜 개소리의 유혹에 넘어가는가」 중에서

즉 사실에 가깝지만 어느 정도 과장된 말, 거짓에 가깝지만 진실이 조금 섞인 발언이 대다수다.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사실을 따지는 문제라기보다, 판단이나 의견이 개입하는 일이다. 우리가 개소리에 대처하는 일을 노골적인 거짓에만 대처하는 일로 치부해버린다면, 우리는 다수의 개소리를 완전히 방치하게 될 것이다.
--- p.329, 「4부 | 진실을 수호하는 가장 현명한 대처법」 중에서

개소리의 기승은 단 하나의 해결책만 있지 않으며 정보 생태계의 주체 모두가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 문제다. 우리는 정치권과 미디어가 처한 현실에서 출발해야 한다. 미디어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라고 요구하거나 뉴스를 유료로 보지 않는 수백만 명에게 자발적으로 구독하라고 권하는 것은 실패하기 딱 좋은 방법이다.
--- p.359~360, 「4부 | 진실을 수호하는 가장 현명한 대처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가짜뉴스뿐만 아니라 미디어 산업 전반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제임스 볼은 개소리가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을 여러 사례를 들어 다각도로 보여줍니다.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진 정부 기관들이 퍼뜨리는 허위 정보 사례를 보면 간담이 서늘하지만, 고작 용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퍼뜨리는 마케도니아의 10대 청소년 사례에선 허무함마저 느껴집니다. 분명한 사실은 우리 모두가 이와 관련된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저널리즘 연구자나 미디어 종사자만 읽어야 할 책이 아닙니다.”
- 이가혁 (기자, JTBC 뉴스룸 〈팩트체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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