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1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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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52g | 152*225*20mm |
ISBN13 | 9791164841974 |
ISBN10 | 1164841971 |
출간일 | 2020년 11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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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8쪽 | 452g | 152*225*20mm |
ISBN13 | 9791164841974 |
ISBN10 | 1164841971 |
美 바이든 정부가 이끌어 갈 세계와 한국의 미래 “바이든 경제정책의 실체를 명확히 통찰한 단 한 권의 책!” 조 바이든의 시대! 미국인들은 트럼프에 대한 반발심으로 역사의 물줄기를 다시 돌렸다. 과연 그는 최악의 파당 정치를 벗어나 ‘존경받는 미국’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은 다중 위기에 처한 미국의 상황을 진단하고,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라 불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예측하며, 나아가 이것이 세계의 정치·경제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
서문 트럼프 시대의 종언, 미국은 왜 바이든을 택했나 1장 바이드노믹스의 실체 다중 위기에 처한 미국 경제 FDR의 재림, 역대급 경기부양 바이 아메리카 vs. 자유무역 재정립 바이든식 증세의 명과 암 녹색산업 황금알 시장 열린다 수술대 오른 테크 공룡들 월가가 본 바이든 2장 글로벌 리더십의 복원 동맹 회복과 협력의 부활 미중, 긴장 완화 갈등 심화냐 바이든 머릿속의 유럽과 아시아 기로에 선 일본의 변화 전략 북한 비핵화 협상 새판 짠다 한미 관계, 민주당 커플링 시대로 3장 바이든 시대, 달라지는 미국 상 · 하원 의회권력 변화 대법원 전쟁은 계속된다 구조적 인종차별 뜯어고치기 무상 시리즈에 역대급 '큰 정부' 워싱턴DC, 51번째 주로 승격 추진 4장 바이든과 그의 사람들 ‘에버리지 조’의 승리 요인 스크랜튼에서 백악관까지 “아버지, 약속해주세요” 오바마부터 해리스까지, 바이든의 전략 바이든 시대의 파워 엘리트 |
2020년 11월, 미국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아닌 바이든을 선택했습니다. 무려 47년의 정치 경력을 지닌 바이든은 혼돈이 아닌 질서로의 회귀를 기대하게 만들어 주었죠. 코로나 시국이라는 혼란한 상황에서 바이든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바이드노믹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구하는 패러다임과 그를 통해 무엇을 우리가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매경 기자들이 분석한 책입니다.
주식에 관심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에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바이든 정부의 통상 정책은 '바이 아메리카' 정책으로, 미국에서 생산되는 상품 구매 강화, 노동자들의 단체 교섭권 강화, 미 기업이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 및 서비스를 미국으로 되가져와 판매할 경우 추가 10%의 징벌적 과세 부과, 미국으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10% 세액공제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추구합니다. 오바마 정부와 트럼프 정부와 미묘하게 다르면서도 유사한 정책으로 자국 경제 살리기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또 바이든은 트럼프가 촉발했던 무역전쟁을 완화시키는 데 주력합니다. TTP나 TTIP 등 다자주의 무역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세계 단체에 재가입하면서 동맹국과 연대의 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중국의 경제굴기를 대응하겠다는 판단입니다. 실제로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여전히 강경하고 가혹하게 나가고 있는 반면, 동맹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당근을 제시하면서 함께 나아가자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이든은 트럼프와 달리 증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법인세를 28%까지, 부유층 최고세율을 39.6%로, 장기자본에 대한 이득 세를 39.6%로 올리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는데 최근 보면 민주당은 중재안을 내놓으면서 이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적자가 워낙 커진 만큼 증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로 인한 충격이 어떻게 튈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바이든 정부 공약 중 눈에 띄는 것이 녹색 산업이었습니다. 부임 이후에도 탄소 배출 제로를 향해 그린 뉴딜을 준비하고 있는데, 태양광, 풍력발전, 친환경 자동차 등 전 분야에 걸쳐서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 실제로 이로 인해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보여준 바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네요.
또 IT 공룡들에 대한 압박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구글 등의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는 것 같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흐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2장으로 '글로벌 리더십의 복원'을 통해 외교정책을 다루고 있는데, 아프간 건 등 여러 부분에서 아직까지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1년 사이에 많은 것이 바뀌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3장과 4장의 내용도 현재 시점에서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거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관심 가는 내용은 아니라 빠르게 읽고 지나갔네요.
지금 시점에서 보면 많은 게 달라져 있어서 큰 의미가 있진 않지만, 바이든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가?를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경제 분야에서 특히 많은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달라질 미국 사회와 미국과 얽힌 나라들간의 국제관계 변화를 예상했다. 내용은 다분히 일반적이다. 미국은 좀 점잖아질 것이고 진보 색채가 두드러질 것이다. 물론 바이든은 중도성향이지만 트럼프 대통령 시절과 비교하면 매우 진보적일 것이다. 중국과는 여전히 경쟁하겠지만 싸우는데도 품격은 잃지 않을 것이다. 북한과는 더 껄끄러워질 전망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외 대권경쟁 과정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화 및 바이든 대통령 개인사까지 곁들였으므로 초강대국 지도자의 모습을 훔쳐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침팬지나 인간 현인이나 크게 차이가 없다. 맞으면 운이고 틀리면 당연한 것이다. 다만 지식이란 오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있다면 불확실한 미래로 달려가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저지를 수 있는 실수를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당일 17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대부분 코로나19 대응과 트럼프 지우기를 위한 조치이다. 향후 4년간 미국을 이끌어갈 그의 앞에 놓인 도전은 긴급하고 담대하며, 이에 대응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방향은 분명 트럼프 시대와 다를 것이다. 과연 향후 4년간 미국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결과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이 책은 코로나19란 엄중한 위기에 처한 미국의 상황을 진단하고, ‘바이드노믹스(Bidenomics)’라 불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예측한다. 또한 이것이 세계의 정치·경제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다. 크게 본다면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가 취해 온 정책과 크게 대조되는 방향이 될 것이다.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예상되고, 그린뉴딜을 포함한 대규모 경기부양이 기대된다. 국제사회에서도 동맹국과의 관계복원에 힘쓰고 국제규범의 제정과 이행에도 적극적인 리더의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서는 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15명의 기자들이 이러한 미국의 리더십 변화의 양상과 영향을 진단한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이 물려받은 상황은 역대 최악이다. 트럼프의 파당정치로 인한 국론 분열, 코로나19라는 팬더믹 상황, 급증한 재정적자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위기 등 손봐야 할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이런 상황을 돌파해 경제를 정상으로 가져오기 위한 바이드노믹스는 어떤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까? 그 성과를 과연 기대할 수 있을까?
바이드노믹스의 가장 큰 포인트는 위기극복을 위한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그린뉴딜 정책으로 이는 글로벌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코로나19는 실업자 양상과 재정지출의 확대, 그리고 부동산 임대시장 경색을 고리로 한 금융위기가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한 재정 확대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의료, 노동, 교육 등 시민의 삶의 안정을 위한 지출도 계속되어 있어 법인세 인상 등의 조치를 하더라도 재정적자는 불가피해 보인다. 동시에 막대한 규모의 신용공급 확대정책도 필요한 상황인데 연준(FED)의 협조를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세계의 분쟁지역에 적극적 개입을 시사한 바이든 정부의 대외정책도 우리의 관심사이다. 북핵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접근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무적 협의를 바탕으로 바텀업식의 협상을 지향하고, 실질적 대북제재를 통해 비핵화를 추진하는 미국의 의지가 강하게 드러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은 부분들이 바이든 행정부를 구성할 파워엘리트의 성향에 달려있기 때문에 그 강도는 정부 요직 인선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프럼프 행정부와 차이가 나겠지만 G2로 성장한 중국에 대한 견제와 미국 중심주의의 정책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구체적인 정책수단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미국 중심주의(America First)' 대신에 '바이 어메리카(Buy America)'를 통해 미국경제의 부흥을 꾀할 것이며, 중국과의 문제에서는 일대일 대결보다는 국제기구와 동맹국을 활용한 압박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아무튼 코로나19란 세계적 위기상황을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데에는 트럼프 행정부보다 긍정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의 조기회복을 바탕으로 세계경제도 함께 정상화되는 그런 시기가 빨리 다가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