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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얼지 않게끔

부디, 얼지 않게끔

: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수상작

[ 양장 ] 새소설-08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1,280건 | 판매지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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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238g | 120*186*20mm
ISBN13 9788954445405
ISBN10 895444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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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서로의 체온을 확인하는 일]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한 화제작. '변온인간'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두 여성의 잔잔한 연대를 그린다. '변온인간'만이 경험하는 섬세한 사계절은 우리를 전혀 다른 차원의 긴장으로 끌어들인다. 작가는 말한다. 얼지 않고 안전한 봄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안부를 묻고 서로의 체온을 확인해야한다고. -소설MD 김소정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강력한 호의가 소소한 악의를 이긴다
박형욱 (kaeti@yes24.com)
소설은 보통의 회사원들을 그리며 시작한다. 날씨와 휴가에 대한 대화, 서로를 살피고 의식하는 사람들, 공기를 주도하려는 사람과, 그런 분위기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 등 특별할 것 없는 직장의 풍경이 펼쳐진다. 이야기는 그 중 두 사람, 베트남 출장을 계기로 서로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인경과 희진을 중심으로 흐르고, 특히 변온인간으로의 변화라는 기가 막힌 상황에 놓이는 인경이 중심에 선다.

역시, 가장 먼저 흥미를 끄는 것은 변온인간이라는 소재다. 이 독특한 요소가 평범한 인물들 사이, 대화와 상황에 긴장을 부여한다. 여름 사무실의 선풍기와 에어컨은 좀처럼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변온인간의 안위를 위협하는 심상치 않은 것이 되고, 우연한 기회로 가까워진 직장 동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나누며 대체 불가한 사이로 발전한다. 인경은 조심스럽게 하나 둘 자신의 변화에 적응하며 다른 이들과 공생 가능한 온도를 찾는다. 그저 휩쓸리지는 않으려 애쓰는, 가진 모든 힘을 쏟아 부어 가까스로 유지하는 매일이다. 그렇게 불가항력의 고난 앞에 선 주인공의 모습과, 그 가운데서 파생하는 고립과 연대의 대비가 균형 있게 그려진다.

인경이나 희진, 우리가 겪는 고립이 모두 타인에 의한 것은 아닐지라도 많은 경우 과거에 경험한 관계의 형태에서 비롯할 것이다. 세상은 얼마만큼의 호의와 얼마만큼의 악의로 이루어져 있을까. ‘호의로 가장한 악의’같은 변종까지 고려하면 셈은 더 복잡해지는데 『부디, 얼지 않게끔』을 읽은 후, 세상은 아주 강력한 호의와 소소한 (것으로 치부해버릴 수 있는) 악의들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다. 평범한 회사원 인경은 ‘변온인간’이 되어가고, 동료들과 안 어울린다고 입에 오르내리는 희진은 사실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다. 남들과 달라 고립을 겪는 이들은 알고 보면 남들과 다르지 않기에 또 누군가와 연결된다. 강력한 호의를 바탕으로 한 연대가 소소한 악의에 의한 고립을 능히 이겨낸다. 그럴 것이라는 희망과 지지가 여기에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몸은 전혀 상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해버렸으며 그 사실을 알게 된 건 그 누구도 아닌, 송희진을 통해서였다. 그러니까 이제 모든 것은 희진, 그녀에게 달렸다.
--- p.12

“대리님, 그거 맞죠? 파충류나 양서류 그런 종류요. 땀도 안 나고 온도에 따라 체온도 변하고 하는, 그거 뭐더라, 그거요, 대리님.”
--- p.33

“아, 허물. 허물을 벗을 수 있다고 그랬어요, 동면을 해야만요. 그게 꼭 동면은 아니더라도, 몸을 일부러 차갑게 만들고 주변 온도를 낮추고 나야 또 그다음 해를 살 수 있는 동력을 얻는다던가, 뭐 그랬거든요.”
--- p.70

“제가 희진 씨에게 도움을 줬다고요? 저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말을 보태지 않으셨잖아요, 그런 소문들에.”
--- p.77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했던 날, 퇴근하자마자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집 앞에서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 p.85

아주 어릴 때 친구가 장난으로 눈과 얼음을 목 안쪽으로 흘려보냈을 때의 기분, 양팔을 비틀어가며 그 차가운 덩어리들을 몸 밖으로 털어내던 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 p.131

사무실 직원들에게 소문이 어떻게 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뒤로 얼마 동안 팀원들에게 비타민이며 홍삼캔디며 하는 건강식품 선물 공세에 시달렸다.
--- p.153

“희진 씨가 변온인간으로 바뀌면 내가 도와줄게요.”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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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몸에 와 닿던 바람의 세기, 온도, 슬며시 만져지던 공기의 느낌, 그리하여 내 몸에 흐르던 엷은 땀방울까지 모두 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삶에는 무엇이 남아 있는가. 그 인생은 아무것도 아닌가. 이제 나는 그 무엇도 아닌 걸까. 그녀는 아니라고 대답했다. 그 순간, 나는 또 한 번 달라졌다. 뜨거운 태양이 삶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나와 그 빛을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그녀. 만일 무언가 변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결코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우리가 보낸 그 계절들에 관한 이야기다. 공기를 가르며 달리고, 푸르른 산길을 오르고, 밥을 나누어 먹고, 쉼 없이 메시지를 보내며 서로의 체온을 확인했던, 여름과 가을, 그리고 겨울에 관한 이야기. 부디 내가 눈을 뜨면 그녀가 곁에 있기를. 그렇게 조금도 얼지 않기를.
- 강화길 (소설가)
‘변온’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이 소설은 조용하고도 거대한 재난을 마주한 두 주인공의 대처 방식을 섬세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서먹한 직장 동료에서 유일한 희망으로 발전하는 희진의 도움이 인상적인데, 가까운 곳에 머물며 안심시켜주고, 도와주는 일이 지니는 힘을 생각하게 한다. 이런 기본적인 관심이 있었다면 「변신」의 그레고르 잠자도 조금은 다른 운명이지 않았을까?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일을 겪은 채 홀로 버텨야 하는 주변의 풍경들이 겹쳐져 나는 이 소설이 무척 사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강민영 작가는 구석구석 사물의 이름을 꼼꼼히 챙기면서도 이야기의 자연스러운 속도감을 유지한다. 경쾌한 리듬으로 술술 읽히면서도 장면과 구도가 선명하게 그려지는 문장이 이 소설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매력이다.
- 김목인 (싱어송라이터)
이 소설을 얼른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이 시대의 불안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느끼면서도 그럼에도 타인과 맺는 관계를 통해 지금보다 더 따뜻하고 밝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조심스럽게 꺼내놓는 작가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세상에 내놓게 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이종산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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