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 2020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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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9쪽 | 284g | 148*210*12mm |
ISBN13 | 9791197066924 |
ISBN10 | 1197066926 |
발행일 | 2020년 11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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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69쪽 | 284g | 148*210*12mm |
ISBN13 | 9791197066924 |
ISBN10 | 1197066926 |
들어가는 글 코로나 이후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01 워밍업!먹고 살기 위해 걷기vs죽지 않기 위해 걷기 나만의‘루틴’만들기 아침형 인간이 이긴다! 걷기에는 승패가 없다 02장 건강을 위한 걷기 삶의 질을 높이는 비타민 D 만들기 몸속부터 예뻐지는 다이어트 위아래 모두 편안해지는 비법 03장 지금 바로 걷기 밤은 활기찬 아침을 위해 마련된 시간 튼튼한 다리로 100세까지 걷기 결과보다 과정이 더 즐거운 걷기 04장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걷기 스트레스는 삶의 동반자 유연하게 흔들리는 대나무처럼 약간의 불안을 즐겨라 세로토닌을 만들어라 05장 숙면을 위한 걷기 잠 못 이루는 사회 생체 리듬을 깨우자 걷기명상으로 시간을 지배하라 06장 부자가 되기 위한 걷기 걷기와 같이 생겨난 돈 투자도 걷기처럼 꾸준하고 장기적으로 마음의 그륵 키우기 마시멜로 투자법 07장 가족을 위한 걷기 아침형 아이 만들기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들 ‘도파민 사랑’보다는 ‘옥시토신 사랑’을 가족과 함께 행복으로 가는 길 08장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걷기 니체와 칸트처럼 인생 최고의 동반자, 걷기와 책 읽기 걷기, 일상으로의 여행 여행은 일상의 연장선 지루함 즐기기 09장 행복을 위한 걷기 소박하게 먹고, 적당히 자고, 그리고 걷기 행복에 이르는 길 카르페 디엠! |
우리의 조상들은 걸어다니는 존재였다. 수렵이든 채집이든 엄청나게 돌아다녀야 하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현대의 기술로 우리는 적게 걷고 있다.
먹는 열량은 많은데 운동은 적어지니 살이 찌기 시작했다. 살이 찌니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다.
다이어트를 하면 건강해진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극단적인 식이요법이나 약으로 빠지는 지방은 피하지방과 같이 겉으로 보이는 지방이다.
지방은 피부 밑이나 허벅지 같은 부위에만 쌓이는 줄 알지만 내장에도 쌓인다.
간이나 심장처럼 내장에 생기는 지방을 이소지방이라고 한다.
아무리 에너지원이지만 지방이 너무 많이 쌓이면 염증이 생기기 쉬워진다.
염증이 많아지면 다른 질병도 같이 온다. 걷기는 이소지방을 감소시키는 좋은 운동이다.
걷기의 이점은 이 뿐만이 아니다. 걷기는 뇌를 변화시킨다.
최근에는 마음 챙김이나 명상이 늘고 있다. 현대의 불안한 모습을 반영이라도 하듯 늘고 있다.
명상은 혼자서 하기 힘들다.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이 들면 금방 생각이 퍼지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걷기는 오감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명상할 때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낮에 햇빛에 노출됨에 따라 세로토닌이 많이 생기고, 세로토닌은 저녁이 되어 멜라토닌으로 변한다. 걷기를 하면 행복 호르몬이 늘고, 저녁에 수면 호르몬이 늘어 편해진다.
우리는 걷기의 중요성을 알지만 잘 실천하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며, 굳이 할 필요가 있나면서 핑계를 두고 안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처음에 작가님도 그랬다. 아침에 가족들과 나가 걷는 일이 처음에는 힘들었다. 비 오는 날도 그랬다. 그래도 준비를 하고 나가서 걸으면 상쾌했고 가족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늘었다.
작가님은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의사이다.
진찰 때문에 시간이 모자르더라도 아침에는 가족들과, 점심에는 혼자서라도 돌아 1만보를 채운다.
일로 바쁜 작가님도 할 수 있는데 우리라고 못 할 일일까?
지금부터라도 걷기를 통해 심신과 가족을 모두 챙기는 것은 어떨까?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기 위한 진정한 방법을 이 책에서 만난 것 같다.
나도 평소에 걷기를 좋아하지만, 예상치 않게 내가 임의로 노력하지 않으면 걷는 환경을 접할 수 없는 장기간의 상황을 접하며 걷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필요한 요즘이다. 그런데, 그 때에 정말 좋은 책을 만난 것 같다.
두껍지 않은 168페이지의 이 책은 정말 내가 동기부여 받고 싶은 알짜배기 내용만 담백하게 적혀있다. 저자의 가감 없는 글쓰기 스타일도 너무 멋진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이니 작가님이라는 포지션이 있지만 실로 오래하고 있는 직업은 이비인후과 의사이시다. 항상 아픈 환자를 접하며 건강멘토 역할을 해야 하는 입장인데, 그것을 직접 몸소 실천하시는 분 같아서 참 좋아 보인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최근까지 오랫동안 물같이 낭비한 새벽과 아침의 시간이 참 부끄럽다.
책 속에서 걷기를 하라, 이왕이면 아침, 더 가능하다면 새벽 걷기를 정기적으로 꾸준히 하라는 작가님의 말이 너무나 명백하게 이해되고 실천하고 싶어진다. 책 속에서 인용한 여러 좋은 문장들도 잘 곁들어 빛이 나는 이 책은 얇지만 한 줄 한 줄이 뜻 깊었다.
책 속에서 자주 나온 저자의 가족 이야기가 정말 인상 깊었다. 첫째 딸과는 항상 새벽 운동을 다니며, 가족간의 글쓰기, 책읽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모습이 참 예쁜 것 같다. 몸을 혹사시키고 건강보조용품을 챙겨먹는 인위적인 건강챙기기가 아닌 참으로 근본으로 돌아간 건강챙기기의 방법, 걷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큰 동기부여를 받게 되는 너무 좋은 건강에세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