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주의 * 

어쩌다 보니 작가님 작품을 [약탈혼]에 이어 읽게 된다. 그런데 이 두 작품 시작부터 참 많이 다른 느낌을 받는다. 

책 소개글을 보니 밝음 밝음 기운이 마구마구 풍겨오는데 그게 작품 초기부터 스믈스믈 피어오르는데... 급 방긋!^^ 어떻게 보면 조금 유치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이런 것도 매력만 있으면 좋아라 하기에...ㅎㅎㅎ 

어떻게 하면 이런 인생을 살 수 있는거지? 모두가 에니샤에게 우쭈쭈~~~ 모두 에니샤에게 빠지고 위하고.... 전생에 나라를 구한건가 이런 생각이 딱~!ㅋ 

그러나 에니샤 전생은 마도왕국을 다스리던 대법사일 뿐이고! 봉인되고 기억을 간직한 채 제국의 막내 황녀님으로, 그것도 오랜 예언을 깨고 태어난 특별한 존재로 다시 태어났을 뿐이고! 

총 10권의 엄청 긴 장편이지만, 어떻게 보면 유치하지만 코믹하고, 가볍고 발랄한 맛으로 가볍게 즐기는 맛이 좋다. 에피소드가 없는 것도 아니라서 지루하지 않기까지...ㅎㅎ

가끔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종종 잡을 것 같다.^^ 

이벤트로 정말 착한 가격으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책이 권수가 많기도 하고...

초반 우쭈쭈가 많기는 했지만.. 이상하게 안 읽힌달까..

총 10권 중 1권 읽다가 중도하차 한 이후로..

여러번 재도전 했는데 여전히 못 읽고 있어요.

한 권 한권 구매했다면 오히려 다 읽었을지도 몰랐을 텐데..

10권을 한번에 보려니 은근 힘이 드네요...

여주 주변에 등장 인물도 많고 설정도 엄청 촘촘한 것 같은데....

언젠가 다시 도전해 봐야겠네요.ㅠ.ㅠ

이 리뷰는 사하 작가님의 [eBook] [세트] 막내 황녀님 (외전 포함) (총10권/완결) 을 보고 쓰는 글입니다. 본편의 대략적인 내용과 개인적인 감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작가님과 좋아하는 출판사가 만나면 뭐다? 뭐다? 구매한다. 작가님이 출간한 웬만한 작품들 다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일러스트 풍? 진짜 너무 좋아해요. 이번에는 특유의 우쭈쭈가 진짜 심한데 그게 또 매력인 것 같아요. 재밌어요. 익숙한 클리셰대로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나름 그걸 비트는 요소들이 있어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여자 주인공 캐릭터가 범접 불가한 능력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