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1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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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2쪽 | 532g | 145*215*30mm |
ISBN13 | 9791191119640 |
ISBN10 | 1191119645 |
출간일 | 2020년 11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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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2쪽 | 532g | 145*215*30mm |
ISBN13 | 9791191119640 |
ISBN10 | 1191119645 |
산만함과 스트레스를 없애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부르는 생각법, 슬로싱킹 깊이 없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생각 습관은 일이나 공부의 성과를 깎아먹는 주범이며, 스트레스, 산만함, 불안감, 번아웃 증후군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몰입 전문가 황농문 박사가 생각의 습관을 재정비할 것을 권하는 책 『슬로싱킹』을 펴냈다. 슬로싱킹이란 몸과 마음은 스트레스 없이 편안한 이완 상태를 유지하되 머리로는 생각의 끈을 1초도 놓지 않을 정도로 집중하는 생각법으로, 이 책에서는 천천히 생각할수록 탁월한 결과를 부르는 슬로싱킹의 원리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
들어가는 글_생각하는 힘을 아는 사람, 슬로싱커 PART 1 생각의 습관을 바꾸는 사람들 CHAPTER 01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뿐인데, 인생이 달라졌다 -‘소확행’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삶의 문제를 풀다 -생각의 습관을 바꿀 때 찾아오는 행복 CHAPTER 02 슬로싱커, 뇌를 변모시킨 습관의 개척자 -무엇이든 24시간 멈춤 없이 훈련할 방법이 있다면 -해야 할 일을 좋아하는 일로 바꾸는 생각의 비밀 CHAPTER 03 슬로싱킹의 첫걸음을 뗀 사람들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강력한 ‘생각의 코어 엔진’ -‘유리 멘탈’도 단단하게 만드는 슬로싱킹의 힘 CHAPTER 04 탁월한 사람들은 느리게 생각한다 -세상을 바꾼 천재들의 단순한 비밀 -천재성과 평범함을 가르는 것은 생각의 시간 PART 2 천천히 생각할수록 탁월해지는 슬로싱킹 CHAPTER 05 슬로싱킹, 편안하게 생각의 끈을 놓지 않는 기술 -각성한 뇌는 암기를 하고 이완한 뇌는 새로운 발상을 한다 -생각하고 졸다가 생각할 때 찾아오는 천재적 순간 CHAPTER 06 슬로싱킹을 하는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벽에 부딪힌 것 같아도 뇌는 계속 나아가는 중이다 -무의식이라는 관객 앞에 펼쳐지는 생각의 공연 무대 -삶을 바꾸려면 내 의식의 무대를 감독하라 CHAPTER 07 인류가 오랫동안 다듬어온 단단한 생각법 -불교의 슬로싱킹 간화선, ‘쉬고 쉬고 또 쉬고’ -성리학의 슬로싱킹 ‘경’, 몰입으로 인격을 수양하다 -퇴계의 서재와 앤드루 와일스의 다락방 : 가장 탁월한 아이디어는 잠과 꿈 속에 있다 PART 3 슬로싱킹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CHAPTER 08 오랜 기간 공부할 때 기억할 슬로싱킹 몰입 원리 -슬로싱킹 장기 몰입의 원칙 11 1.자는 시간이 곧 복습하는 시간 2.슬로싱킹과 20분의 선잠 습관화 3.1초도 생각을 놓지 않는 연습 4.하루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5.하루에 여러 과목보다는 한 과목을 일주일 이상 집중적으로 6.무조건 암기보다 생각하고 이해할 때 오래 남는다 7.미지의 문제를 온전히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 만들기 8.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할 때 불안감이 통제된다 9.선택과 집중은 요령 있게 10.무한 반복 다양하게 활용하기 11.내가 공부하는 이유 찾기 CHAPTER 09 슬로싱킹을 계속하는 동안 달라지는 것들 -“몰입은 ‘가장 특별한 나’로 살게 하는 힘입니다.” -“그냥 제가 제일 행복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CHAPTER 10 짧은 기간에 최상의 성과를 끌어내는 슬로싱킹 활용법 -곧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의도적인 몰입을 활용하라 -중요한 발표일수록 원고를 외우지 말 것 CHAPTER 11 오래 집중하기 힘든 직장인의 자투리 슬로싱킹 -직장인의 슬로싱킹을 위한 12가지 팁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알뜰하게 몰입하기 -업무 환경이 산만할 때 도움이 되는 포스트잇과 무한 반복 -조직 몰입으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PART 4 인간의 뇌에 최적화된 창의적 생각법 CHAPTER 12 인간의 두뇌만이 가진 힘, 창의성을 돌아보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지금은 땀방울이 아니라 영감이 필요한 시대 -창의성 교육이 대한민국 프로젝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 : 두뇌와 정신적 성숙에 집중하는 유대인의 창의성 교육 CHAPTER 13 재능은 어떻게 탁월해지는가 -결코 나를 배신하지 않는 뇌에게 무엇을 요구할까 -모든 재능과 창의성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진다 : 미숙아로 태어난 세기의 천재들 CHAPTER 14 창의성은 신의 선물이 아니다 -배우기보다 중요한 스스로 생각하기의 힘 -창의적인 사람은 끈기 있게 도전하고 빠르게 성장한다 -수많은 천재를 배출한 ‘헝가리 현상’의 비밀 -일본에서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된 이유 CHAPTER 15 슬로싱킹 훈련으로 창의성을 가르치다 -제자 J가 단 6개월 만에 창의성 인재로 거듭난 비결 -꼴찌 중학생과 3,000시간의 슬로싱킹 CHAPTER 16 뇌는 미지의 문제를 풀 때 가장 창의적이다 -“이제 불안과 초조에서 완전히 벗어났습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만 떠오르면 이후로는 술술 풀립니다.” -“두뇌를 완벽하게 가동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CHAPTER 17 생각을 멈추지 않으면 성장도 멈추지 않는다 -먼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도전을 하라 -나는 어떻게 생각의 오르막길을 올랐나 -쉬운 도전, 적절한 도전, 그리고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까지 주 |
ㅡ 생각하는 자만이 삶의 의미를 찾는다 ㅡ
어떻게 하면 우리의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그 답은 ‘슬로싱킹’에 있다. 저자 황농문 교수는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前作 《몰입》저서에서 효율적인 뇌 활용법으로 ‘몰입’을 소개했다. 이 책은 몰입을 기반으로 한 ‘슬로싱킹’의 원리를 여러 사례와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즘 현대인들은 인터넷, 스마트폰, SNS,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 발달로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니콜라스 카가 쓴 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인류가 인터넷이 주는 풍요로움을 즐기는 동안 깊이 사색하는 능력이 희생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현대인의 사고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의 증가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우리의 뇌는 생각하는 대로 평생 바뀐다는 신경가소성이라는 이론이 있다. 점점 자극적인 것과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환경 속에서는 뇌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뇌를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가치관을 바르게 형성할 수 있다. 즉 생각의 습관을 바꾸면 더 나은 삶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비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인간의 뇌는 많은 생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싫어하는 ‘인지적 구두쇠’라는 이론이 있다. 애초에 인간은 생각하기 싫어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책을 읽고 사색하는 일에는 에너지를 쓰지 않는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생각하는 것은 귀찮고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익숙한 것을 선호하고 생각 자체를 싫어한다.
저자는 인지적 구두쇠인 뇌를 ‘슬로싱킹에 의한 의도적 몰입’으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오로지 그것만을 생각하고 몰입해야 한다. 몰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진정 마음속에서 우러나오지 않더라도 상관없이 흉내만 내도 몰입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한두 번의 몰입 경험으로는 시냅스가 활성화 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몰입을 시도하다보면 시냅스 배선 자체가 바뀌고 그러면 두뇌 자체가 달라져서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선잠은 슬로싱킹의 핵심이다. 몸과 마음이 이완 되어야 그 효과가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독일 루크대학의 생물심리학자 수잔네 디켈만 박사는 이를 실험에서도 밝힌바 있으며 작업을 수행할 때 잠깐이라도 잠을 자면 그 내용이 해마에서 신피질로 이동해 더 오래 저장된다고 한다. 뇌는 단기기억에 계속 정보를 잔뜩 저장하기보다는 선잠을 통해 장기기억으로 옮겨야 뇌에 부담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다. 슬로싱킹을 하다보면 졸음이 온다. 그러면 잠깐 졸음과 싸우지 말고 생각의 끈을 놓지 않고 목을 기댄 채 앉아서 잠깐씩 자면 된다. 앉아서 자는 선잠이라 20분을 넘기지 않고 저절로 눈이 떠진다. 그렇게 잠에서 깨면 또 자연스럽게 생각을 이어가면 된다. 이렇게 생각의 끈을 유지한 채 잠이 들면 우리 뇌는 방대한 장기기억에서 실마리가 될 정보를 찾고 이것들은 서로 연결해 해결책을 강구한다.
「선잠은 슬로싱킹과 창의적 발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가 선잠을 자는 동안 뇌는 고갈된 신경전달물질을 보충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75) 어떤 문제를 풀다가 잠깐 잠이 들었다 깨어나 쉽게 풀렸던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지친 뇌를 잠깐 쉬어주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저자는 선잠이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몰입코칭을 받은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우리의 뇌가 시종일관 강한 압박에 시달리며 긴장한 상태로 아이디어를 짜내야 한다면 얼마 못 가서 지쳐버릴 것이 뻔하다. 그러나 슬로싱킹을 하면 오랫동안 고도의 몰입 상태에 있어도 피로하거나 지치지 않는다.」(79)
우리는 어떤 문제를 풀 때 쉬지 않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뇌는 지치고 포기할 수도 있으니 잠깐씩 선잠을 이용한 슬로싱킹 몰입은 학습이나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경험적으로 단순한 문제를 생각하기만 해도 몰입도가 올라가고 아무런 진전이 없어도 생각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붙들고 있어야 몰입도가 몰라간다고 한다. 즉 ‘생각을 하면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개념이다.
저자는 슬로싱킹에서 ‘의도적인 몰입’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성장을 하려면 피드백이 느리거나 아예 없는 문제, 내 능력보다 다소 어렵거나 터무니없이 어려운 문제에도 몰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의도적인 노력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의도적인 몰입’이다. 의도적인 몰입은 아무런 진전이 없어도 생각을 끊임없이 계속하다 보면 몰입도가 올라간다는, 나 자신의 경험과 뇌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화한 이론이다」(92) 진전이 없어도 계속 몰입하라는 말은 무슨 말인지 사실 잘 모르겠다. 의도적 몰입이 스님들의 참선 수행과 비슷하다고 했는데 ‘의지’를 가지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는 말이라 생각한다. 의도적 몰입이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겠는 데 억지로 하는 몰입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 경험하지 않은 필자로서는 느낌이 잘 가지 않는 부분이다.
오랜 시간 공부할 때 슬로싱킹 장기 몰입의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로는 몰입하기 위해서는 잠을 줄여서는 안 된다. 하루에 6~7시간은 꼭 자야 한다. 잠이 부족하면 집중이 잘 안되고 몰입도를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3당4락이라는 말이 있었다. 3시간 자면 합격하고 4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웃지 못 할
말이다. 필자가 학교에 다닐 때만해도 이 말이 유행해서 너도 나도 잠을 줄이려 했던 기억이 난다. 잠은 학습을 재정비하는 과정이지 결코 낭비하는 시간이 아니다. 몰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충분한 수면이다.
두 번째는 20분 정도 선잠을 습관화하라고 한다. 선잠은 슬로싱킹의 핵심이자 몰입도를 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공부나 생각을 하다 졸릴 때마다 선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선잠 횟수는 하루에 5번도 좋다. 정상적인 선잠은 20분을 넘기지 않고 눈이 저절로 떠진다. 집중이 안 되고 공부하기 싫을 때도 선잠을 시도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세 번째는 1초도 생각을 놓지 않는 연습이다. 슬로싱킹 방법 중 가장 중요한 실천사항이라고 하는데 과연 인간이 1초도 쉬지 않고 생각할 수 있을까? 이것은 실천 방법 중 최고의 난이도라 생각한다. 물론 생각의 끈을 놓치는 순간 몰입도는 떨어진다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몰입도를 최고로 올리려면 생각의 끈을 놓치지 않고 몰입하려면 많은 훈련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네 번째로는 하루에 30분씩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고 한다. 저자가 집필한 모든 책에서 강조하는 것이 운동이다. 운동하기 전에는 절대 책상에 앉지 마라는 말도 생각이 난다. 다들 운동하고 나서 공부를 하면 학습이 잘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실천하기가 힘들뿐이다. 운동도 습관을 들이면 그 어떤 방법보다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잘 알고 있다.
다섯 번째는 무조건 암기보다는 이해할 때 오래 남는다 한다. 진도를 빨리 나가려는 욕심 때문에 채 이해하지도 못한 내용을 무조건 암기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시간이 걸리고 진도가 느리게 나간다 할지라도 꼼꼼하게 이해하고 공부해야 한다.
여섯 번째는 결과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공부 그 자체가 힘들다 보기 보다는 결과에 집착해서 불안과 걱정으로 힘들어 한다. 불안하면 몰입도를 올리기 어렵다. 느긋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한다.
여기서 소개한 최소한 여섯 가지 방법만이라도 따라 한다면 저자가 의도한 대로 몰입도를 최대로 올릴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는 끊임없이 배우고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나야 한다. 지금 배우고 있는 지식은 얼마 안 있어 AI 인공지능으로 모두 대체 된다고 많은 학자들이 예견하고 있다. 미래에는 창조적인 사람들만 생존하는 무서운 세상이 된다고들 말한다. 《호모 사피엔스》 저자로 유명한 유발 하라리 교수도 ‘무형계급’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창의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힘쎈 자가 아니라 생각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생각으로 가치관을 찾고 생각을 멈추지 않으면 창의적인 성장도 멈추지 않는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최근에 황농문 교수님의 <몰입>이란 책을 읽으면서 slow thinkig에 대한 이야기를 인상깊게 본 기억이 있었다. 핵심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하나의 문제에 집중해서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생각하면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란 이런 내용이었다.
그래서 결국은 <몰입>과 <슬로싱킹>은 맥을 같이한다고 본다.
결국 몰입을 하기 위한 과정 중에 있는 슬로싱킹, 몸과 마음을 이완시킨 채 명삼하듯 천천히 느긋하게 생각하는 것. 이런 습관이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단 다짐을 해본다.
<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 해결할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난도가 60배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10시간 생각하는 사람은 그보다 난도가 600배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루에 10시간씩 1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000배의 난도, 10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만 배의 난도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
“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 해결할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난도가 60배 놓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10시간 생각하는 사람은 그보다 난도가 600배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몰입을 해본 것이 언제인가 떠올릴 수가 없을 정도인 삶을 살고 있다. 살면서 한 번쯤은 몰입을 해 보기는 해 보았던가 의문스럽기도 하다. 몇 시간이라는 시험 시간 동안 두어 문제를 던져 주고 풀라고 하는 수학 경시 문제 같은 걸 보면 이런 걸 푸는 애들은 나랑 같은 인류가 맞나 생각했었던 걸 보면, 내 삶 자체에 몰입 경험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쉬지 않고 생각하는 힘. 주제를 이리저리 바꾸지 않고 진득하게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힘을 기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