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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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32g | 150*210*12mm |
ISBN13 | 9791164460281 |
ISBN10 | 1164460285 |
출간일 | 2020년 1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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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332g | 150*210*12mm |
ISBN13 | 9791164460281 |
ISBN10 | 1164460285 |
지속가능한 자비량 목회를 위해 도넛가게를 연 어느 목사의 창업 이야기 & 목회 이야기 이 책은 교회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넛가게 사업과 목회 사역을 병행하고 있는 저자 손경희 목사의 이중직에 관한 이야기이자, 교회 개척 및 교회 건축 과정에서 혹독히 치른 ‘목회 신고식’에 관한 기록이다. 미자립 목회의 현실적 어려움에서 탈피하여 지속가능한 목회로 나아가기 위해, 저자가 쏟은 노력과 의지는 독자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이상의 묵직함과 단단함을 보여준다. 안정된 미국생활을 뒤로 하고 자신의 목회 비전을 따라 귀국 즉시 교회를 개척한 일부터, 변화의 시대에 맞는 목회를 펼칠 요량으로 새 성전을 건축했다가 은행대출이 묶여 신축교회가 경매로 넘어가는 바람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일, 주변의 욱여쌈과 재기를 위한 몸부림, 그리고 마침내 도넛 사업을 통해 자비량 목회에 성공하기까지 그가 보여준 ‘인내의 리더십’ 속에는 목회자 가정이 겪은 시련의 끝과 인간 군상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번듯하게 신축한 교회에 한 발자국도 들이지 못한 채 끝나버린 ‘철저한 실패(자기 부인)’를 통해 ‘주의 율례’를 깨닫게 됐다는 저자의 신앙고백이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또한 이 책 구석구석엔 성도가 세상을 이기는 삶의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 성도의 삶에는 골짜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데서 믿음은 출발하며, 이때 성도에게 필요한 건 전지전능한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 하는 데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결국 저자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넛 가게를 창업, 21세기 목회자가 걸어가야 할 실질적인 목회의 큰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성도들이 부대끼는 삶의 현장을 더 깊이 알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은, 이제 한국 교계에서도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할 때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파도처럼 밀어닥친 숱한 고난과 역경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기쁨의 기도로 이겨낸 저자의 목회여정을 천천히 따라가 보자. |
시작하는 글 추천의 글 Chapter 1. 귀국, 그러나 달라진 목회환경 한국에서의 목회를 결심하다 필리핀 단기 선교 도넛가게 정리와 귀국 준비 부채 2억 원을 안고 교회를 개척하다 복음전파의 통로로 영어 선교원을 열다 주민들을 위한 황수관 박사 초청 잔치 교회 재정난의 해법을 찾다 업종 변경 Chapter 2. 교회 건축 교회 건축을 위한 재정적 대안 교회 건축설계 및 건축 착공 준비 도넛 가게가 무산되다 각종 민원과 공사 방해 사방에서 욱여쌈을 당하다 교회가 준공되다 Chapter 3. 목회 위기 시행사와 하도급 업체의 소송과 압류 사택 경매과정에서의 반전 주민들과의 법정 소송 건축한 교회가 경매로 넘어가다 목회에 위기를 느끼다 교회와 사택의 강제집행 함께 해준 성도들 교회 이전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 Chapter 4. 벼랑 끝에서 지속가능한 목회로 고난 중에 있는 자에게 보내는 주위의 시선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일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길에서 드리는 기도 노점의 더위와 추위를 껴안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수잔 도넛 & 커피’ 매장을 오픈하다 월 매출 1,500만 원 기록 Chapter 5. 실패의 미학 예측 가능한 고난 인생의 쓴맛을 겪은 후에 행복한 목사, 행복한 가정 나의 보물, 나의 엔도르핀 실패가 가져다준 선물 실패의 열매들 Chapter 6. 목회자의 ‘이중직’을 말하다 이중직 목회자를 바라보는 시선 일하는 목사 ‘투잡(Two-Job)’ 목회자를 응원하는 사람들 도넛 매장의 일상들 21세기형 목회자의 길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중직 목회자를 응원하는 창업 귓속말 맺는 글 부록. 고난을 통과하는 시간 세상을 이기는 성도의 믿음 여호와는 나의 목자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일어서라 |
이 책은 도넛 가게의 사장님이면서도 목회자이기도 하신 목사님의 이야기이다.
'지속가능한 자비량 목회를 위해 도넛가게를 연 어느 목사의 창업& 목회 이야기'라는 이 한줄의 글에 담긴 우여곡절과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이야기이다.
미국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한국에 와서 개척교회를 세우신 일, 교회 건물을 세우며 겪은 인생 풍파, 그리고 도넛가게의 사장님이 되어 자비량 목회를 하게 된 지금까지의 일들이 나에게는 정말 흥미진진했다.
평소 나는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왜 무리를 해가며서까지 건물 외관에 신경을 쓰는 것일까 싶었는데 그런 건물 증축은 어떤 과정을 겪게 되는지 알게 된 것도 호기심을 채우는 부분이었다.
목사님은 첫 개척교회에서 신도가 늘지 않는 것을 외관의 문제로 보고 해결하려고 하신 것이지만, 그렇게 고생해서 세운 교회는 정작 한번도 들어가지 못하셨다고 한다.
지금보다 어렸을 적, 화려한 겉모습을 쫒다가 깨진 적이 있던 나의 경험이 생각나는 대목이었다. 그런 깨어짐으로 내면과 진실을 보는 눈이 더 커질 수 있었는데 목사님 역시 그러하셨다. 지금 뒤돌아보면 이 역시 큰 은혜이다.
목사님께서 피땀 흘려 세운 교회는 경매로 넘어가고, 이 어려움을 계기로 도넛가게의 사장님이 되신다. 도넛가게는 잘 된다고 하니 해피엔딩이다.
그런데 목회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른바 투잡을 하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교계에서는 곱게 보아주지 않는 모양이다. 평소 돈을 많이 벌어서 불우이웃 성금이나 자연보호 기구등에 성금을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던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었다. 목사님께서 금전적으로 풍요로와지시면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하실수 있으실텐데 어째서?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에게 두개 이상의 재능을 주셨을텐데 그 재능을 모두 쓰면서 사는 것이 좋지 않겠나는 목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녹슬어 없어지는게 아니라 닳아 없어지는 삶을 살고 싶기에 나 역시 하나님께서 주신 몇가지의 달란트를 땅에 숨기지 않는 충성된 종으로 살고 싶다.
힘들고 어려운 시절을 지내셨지만 뒤돌아보니 모두 축복이었다.
고난이란 포장지에 쌓인 축복을 선물받으신 손경희 목사님의 행보를 응원한다.
수잔 도넛도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
여기 21세기 새로운 목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목사님이 있다. 미국에서 멀쩡히 부목사로 사역하던 #손경희목사님 은 돌연 한국에서 목회하기로 결정하고 가족과 함께 귀국한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시련이었다. 교회 건축을 놓고 사람들과 갈등을 빚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개척했다 하지만 대출금을 갚지 못해 교회는 경매에 넘어갔고 행정대집행과 강제집행을 겪어 교회 장비는 모두 다 압류되었다. 목사님이 그나마 갖고 있던것은 도넛 판매였고 다시 일어나기 위해 도넛 장사를 시작했다.
나는 #도넛굽는목사 를 읽으면서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몸소 느꼈다. 미국 모 목사님은 유튜브를 통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부르심이 없다면 목회를 하지 마라
손 목사님은 주님으로부터 강력한 부르심을 받으셨나 보다. 책이 진도가 나갈수록 그냥 미국에 계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도넛 굽는 목사』 p. 109
교회가 위기에 처할 때 알곡과 가라지를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성도든 목회자든 어려움에 처할 때 그 사람의 진 면모를 보게 된다.
성경에는 알곡과 가라지 비유가 나온다 말세에 알곡은 거두어 천국 창고에 들어가고 가라지는 불에 태워진다고 말씀하신다. 손 목사님이 건축하신 교회는 성도들이 알곡으로 꽉 차있었다 교회가 어려울 때 늘 교회와 함께 했고 교회를 위해 신용카드까지 빌려준 집사님부터 기도로 헌신한 성도들까지
그러나 이것은 비단 교회에만 한정될 문제는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에 있을 때 먼저 다가와 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먼저 시류를 읽고 떠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성경에 보면 돌아온 탕자 비유가 나온다. 부자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가불한 둘째 아들이 유산을 탕진하고 돌이켜 본가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는 비유
목사님은 고난이 내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다. 평범한 청년이 그 어려움을 어찌 알겠냐마는... 아무리 하나님이 도와주신다고 해도 그 어려움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
『도넛 굽는 목사』 p. 152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 그 일속에서 다 해결하여 주실 줄 믿고 일을 추진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것에 속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빙자하여 목사의 일을 하고 있진 않은지 의심해 봐야 하고, 매 순간 자신을 경책할 수 있어야 한다.
믿는 사람들은 뭐만 하면 하나님이 하실 줄을 믿고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이것이 진짜 하나님이 주시거나 하시는 일인지는 우리 힘으로는 알 길이 없다. 하나님의 뜻을 빙자해 내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봐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과거에는 목사님들이 목양이나 목회에만 전념해도 먹고 살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만큼 부흥이 되었고 집회만 하면 성도들이나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목회만 하면 굶어 죽는다. 손 목사님은 21세기형 목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목사님이 투잡을 하는 게 보기에 따라 별로 좋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나는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은 방학이지만) 섬기는 교회도 미자립교회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상당히 부흥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척교회를 하시는 목사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전국에 있는 미자립교회 목사님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