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0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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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474g | 150*210*30mm |
ISBN13 | 9788931590609 |
ISBN10 | 8931590601 |
출간일 | 2020년 1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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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76쪽 | 474g | 150*210*30mm |
ISBN13 | 9788931590609 |
ISBN10 | 8931590601 |
햄버거 하나로 세계 최대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 되기까지, 맥도날드의 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성 플랜과 투쟁의 기록 오늘날에는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이 현명하고 전략적인 방식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환경은 기회가 큰 만큼 위험도 크다. 기업이 방어적인 태세로 당면한 난제를 피하면 발전은 더뎌지고, 명성에도 수익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맥도날드 역시 기업이 기후 변화, 동물 권리, 비만, 삼림 파괴 등 시대의 큰 쟁점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의 요구에 직면했고, 당연하게도 변화의 기틀을 마련해야 했다. 맥도날드 내부를 향해 “이러한 사안을 해결할 때는 언제인가?”, “이러한 사안과 관련해 어떻게 변화를 이끌 것인가?”, “누가 이 대화에 앞장서야 하는가?” 같은 질문을 던졌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에 가장 중요한 12가지 주제에 대해 각각의 플랜을 정하고, 이를 완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쟁을 지속했다. 맥도날드는 기존의 관행에 반해 적극적인 모험을 택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추구했다. 그 방법을 통해 맥도날드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의 시작과 결과, 이점 등에 대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었다. 그 모든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
서문 : 수비에서 공격으로 PART 1 쓰레기를 상대로 한 투쟁 맥도날드 최초의 사회적 충돌 PART 2 농장에 사는 동물을 위한 투쟁 동물 복지가 바뀌는 모습 PART 3 극단주의 투쟁 : 맥크루얼티 고기는 살인자다 PART 4 선제적 대응을 위한 투쟁 해피밀 장난감과 예상 사안 관리의 성쇠 PART 5 허리둘레에 대한 투쟁과 브랜드 건강 비만 딜레마와 건강한 해피밀 PART 6 지속 가능한 공급망 투쟁 침묵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어류, 덜 오염된 돼지, 토마토 농민의 삶 개선을 이루기까지 PART 7 가치 투쟁 돌에 아로새길 수 있는가? PART 8 이사회실로 간 투쟁 주주 제안서, 차이를 가져오다 PART 9 아마존 열대우림을 위한 투쟁 그린피스 치킨이 어떻게 맥도날드를 바꾸었나 PART 10 돼지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투쟁 암퇘지는 얼마나 많은 공간이 필요할까? PART 11 지속 가능한 소고기를 위한 투쟁 지속 가능한 소고기를 향한 탐색 PART 12 사업과 사회 모두를 이끌기 위한 투쟁 지속 가능성의 수익 감사의 말 약어 정리 |
오래 전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파는 기업이 아니라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기업이라는 내용의 맥도날드에 관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이러한 기사가 나올 만큼 예전에는 사람들이 조금 모이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맥도날드 매장이 있었다. 물론 최근에는 햄버거만 하더라도 다양한 브랜드가 생겨서 예전만큼의 위상은 가지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하게 사람들이 몰리는 외식처로 아직까지 사랑받고 있는 곳이 바로 맥도날드이다. 이러한 맥도날드의 전 부사장이 쓴 『햄버거 하나로 시작한 기업이 어떻게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을까?』에는 맥도날드가 지속가능하게 성장을 한 과정을 담고 있다. 제목과 부제인 ‘위기를 가치로 바꾸는 맥도날드의 지속 가능성 전략 12’가 책의 내용의 대부분을 말해주고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도 자주 먹는 맥도날드의 성공담은 흥미로웠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바로 가장 첫머리인 “This book is not endorsed by or affiliated with McDonald's.(이 책은 맥도날드의 후원을 받거나 맥도날드와 제휴해 집필하지 않았다.)”이다. 맥도날드와는 무관한 책이라는 것을 밝힌 것인데, ‘내돈내산’이나 ‘뒷광고’ 등으로 인해 제법 단단해진 안목이 생겼다고 생각하기에 자신의 커리어 대부분을 보낸 저자가 맥도날드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먼저 발포폴리스타이렌(PSF)이라는 포장재 문제로 시작하여, 동물복지, 해피밀, 비만문제 등 그동안 패스트푸드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던 거의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지속가능성 부분의 책임자를 역임하였기에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고 있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상대와 꾸준한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긍정적인 해결책을 내놓은 점이었다. 발포폴리스타이렌 문제뿐 아니라 돼지고기, 소고기 및 계란의 문제마저 꾸준한 대화를 통하여 해결한 것이다. 맥도날드라는 거대한 기업이라면 다양하게 압력(?)을 행사하여 문제를 해결할 법도 한데 서로가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해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큰 기업의 영향력이란 개념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그중의 일부분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
크다고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작다고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조직의 규모와 상관없이 좋은 관행과 나쁜 관행이 중요하다. (191쪽)
또 다른 인상적인 점으로는 동물복지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원칙에 대하여 서술한 대목이었다.
원칙이 아무런 결과를 낳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기업은 조직을 이끄는 튼튼한 원칙과 가치, 믿음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착수해야 한다. 원칙은 기업이 문제를 해결 할 동기를 내제화하는 초석이 된다. 원칙이 없으면 기업과 직원들은 흔들리기 마련이다. 모든 것이 헛수고로 돌아가거나 환경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98쪽)
이에 따라 맥도날드는 안전, 품질 등의 7가지 동물복지원칙을 정하고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와의 갈등 및 대기업의 동물복지관행을 바꿀 수 있었다고 한다. 비단 이런 원칙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적인 삶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로만 생각을 한 맥도날드가 걸어 온 길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되고나서 다시금 드는 생각은 어떤 것이든 명암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값싸고 빠르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밝은 면이 있지만 쓰레기며 동물복지, 비만 등의 어두운 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맥도날드의 역사를 보면서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그러한 행위조차도 무거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 『햄버거 하나로 시작한 기업이 어떻게 세계 최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했을까?』였다. 맥도날드 빅맥과 함께 읽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뜬금없는 생각도 방금 막 떠올랐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1세기는 20세기와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사회 운동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이 사회에서 보여주어야 하는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고 있다.수제품이 프랜차이즈 제품으로 바뀌면서,우리의 일상은 매 순간 바뀌고 있었다.특히 프랜차이즈 업체의 급성장과 맞물려 그들의 위기는 현실적인 문제에 막땋뜨리고 말았다. 그건 우리 사회의 트렌드 변화, 환경에 대한 인식과 자각에 있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선두 주자 맥도날드가 함께 한다.맥도날드는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 동물 권리, 비만,삼림 파괴에서 자유롭지 못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맥도날드가 보여준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역할, 더나아가 기업윤리와 동물의 권리, 환경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프랜차이즈 업계 중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의 선두 주자인 맥도날드는 시대적인 흐름과 맞물려 돌아가고 있으며,그들이 100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책,남다를 기업 철학을 엿볼 수 있다.즉 맥도날드의 선례는 타 프랜차이즈 업계에 큰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고,기업 흐름의 변화를 부채질하고 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고민하게 된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사회적으로 문제의 발판이 될 수 있고,우리는 그 안에서 여러가지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소를 도축하고, 토지를 사용함으로서, 플라스틱 남융에서 자유롭지 못한 맥도날드는 점점 더 친환경적인 제품들을 사용하고 있으며,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사회적인 이미지 완성도를 높여 나가는데 이바지 하고 있었다.